2022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2%로 예측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원재료비 상승과 소비 회복세가 물가 상승을 자극한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20일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 자리에서 내년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4%로 내년에는 소폭 안정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는 지난 6월 전망한 올해와 내년 물가 상승률보다 각각 0.6%p, 0.8%p 올린 전망치다. 또 한국은행(2.0%)나 한국개발연구원(1.7%)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는 “국제유가 오름세는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하면서도 “그간의 원재료비 상승이 가공식품·외식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고, 소비 회복세도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022년 경제성장률이 3.1% 성장할 것으로 제시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이 경기 낙관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0%, 내년 성장률을 3.1%로 제시했다. 정부는 소비·투자·수출이 고르게 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저 효과 등으로 올해보다는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부는 민간소비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이 적용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22년 공시지가 변동으로 인한 수요자들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강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개로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 작업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일단 올해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공시가격을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내년도 보유세 산정 시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그간 집값 상승으로 주택 공시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유세 역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같은 방안이 적용될 시 세금 부담을 덜게 된다. 이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물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공시가격 기반으로 선정되는 복지혜택 기준도 유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당정은 1가구 1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상한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공시가격 상승에 따라 복지수급에 탈락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2022년 공시가 변동으로 1주택을 보유한 서민, 중산층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재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 여건을 감안해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이 최종 동결됐다. 한국전력은 20일 2022년도 1월~3월 연료비 조정단가를 4분기와 동일한 kWh당 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용 고객이 내는 요금은 현재의 kWh당 88.3원(하계 300kWh 이하·기타계절 200kWh 이하 사용 조건)이 유지된다. 한전은 당초 분기별 조정폭을 적용, 정부에 kWh 당 3원 인상안을 제안했지만, 정부 유보로 동결됐다. 한전은 “정부로부터 국제 연료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영향으로 조정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높은 물가 상승률 등으로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유보 사유를 통보받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분기 연료비 연동제를 적용해 kWh당 3원을 인하했다. 이후 2·3분기에 동결한 뒤 4분기에는 3원을 다시 올린 바 있다. 전기요금은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협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정부는 연료비 연동제 도입 당시 국민생활 안정을 위해 연료비 조정단가 적용 유보를 결정하면 한전이 이에 따르도록 하는 권한을 뒀다. 한편 이번 연동제 유보로 인한 미조정액은 추후 요금 조정시 총괄원가로 반영해 정산된다.
#1. 주로 PPT(프레젠테이션)와 동영상, 이미지 등으로 제공되는 건설 현장 노동자 안전교육. 만약 재해 상황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는 VR(가상현실) 방식의 안전 교육이 건설 현장에 적용되면 어떨까? 부천 소재 (주)스페이스에이디는 이같은 문제 의식을 갖고 ‘다면 케이브를 활용한 VR체험형 건설 안전 콘텐츠‘를 개발했다. 내년부터 노동자 사망사고 등이 발생한 기업의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몰입형 VR이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 교육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 운전자의 안전을 AI(인공지능) 기술이 지켜 준다. 성남 소재 (주)딥인사이트는 일명 디박스(Driver Information Box)를 이번 경기도 AI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선보였다. 디박스는 운전자의 졸음과 하품, 전방주시 태만은 물론 휴대폰 조작과 통화, 담배를 피우는 동작과 음료를 마시는 손동작까지 감지한다. 감지 이후 차량에 설치된 디바이스에 경고 표시와 알람으로 미연의 사고를 방지한다. #3. 코로나19로 실외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영유아들이 집과 어린이집 등 실내에서 가상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AR(증강현
한국국토정보공사(LX) 여주지사가 16일 그라시아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여주시 중고등학생과 국군장병들 뿐 아니라 문화 소외계층인 노인들의 무료 공연 관람에 힘을 보탰다. 이옥숙 그라시아스후원회 여주시후원회장은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이 필요하다“라며 “LX가 앞장서서 후원하고 지지해 주는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최용태 지사장은 “그라시아스후원회가 추진하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무료공연에 우리의 작은 후원으로 문화소외계층에게 큰 행복과 감동으로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 서포터즈‘ 회장으로 경기도 포천 소재 ㈜세방섬유 장용준 대표이사가 위촉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에 따르면 16일 여의도에서 ‘노란우산 서포터즈’ 발대식이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회장으로 장용준 ㈜세방섬유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최주리 창덕궁한의원 원장 등이 초대 임원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내년 노란우산 TV광고에 출연하는 소기업‧소상공인 모델 12명도 ‘노란우산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노란우산 서포터즈’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노란우산을 소기업‧소상공인 현장에서 적극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장용준 노란우산 서포터즈 회장은 “TV광고에 출연하면서 노란우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욱 커졌다”며 “소상공인이자 가입자로서 노란우산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충실이 수행해 가입자 증대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더 많은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을 알리기 위해 노란우산 서포터즈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678만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 제도를 제대로 알고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전략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경기도 민간 아파트 가격이 전월 대비 6.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1월 말 경기지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 가격은 ㎡당 447만 원이다. 이는 지난달 대비(420만 원) 6.4%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433만 원)과 비교하면 3.2% 올랐다. 3.3㎡(1평) 기준으로는 1475만 원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당 평균 423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0%, 지난 10월보다는 1.3% 각각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당 995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해 20.9% 상승했다. 인천의 아파트 평균 분양 가격은 ㎡당 445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해 6.5% 감소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당 427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전월 대비 1.0% 상승했다. 그 밖의 지방은 ㎡당 343만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1.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보다는 0.2% 내렸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신규분양 아파트 물량은 총 3만984가구로
경기도에 신규 고액・상습체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16일 2021년 고액·상습체납자,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조세포탈범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신규 고액·상습체납자는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총 7016명으로 체납액은 3조8358억 원이다. 이중 개인 체납자는 4702명인데, 32.5% 달하는 1530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체납액은 1조2114억 원에 달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주된 연령대는 4~50대며, 체납액은 2억~5억 원 구간이 가장 많다. 법인 신규 체납자 역시 총 2314개 업체로 체납액 규모가 33조를 기록했다. 이 중 경기도 소재 업체가 796개로 34.4%를 차지한다. 해당 업체의 체납액은 4302억 원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서비스업, 제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누리집을 통해 이같은 개인 및 법인 고액·상습체납자 7016명에 대한 인적 사항은 물론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7개, 조세포탈범 73명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명단 공개 기준은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 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
명절 농축산물 선물 가액이 현행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된 가운데 판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농업계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한우, 인삼 등 일부 품목의 위축이 컸는데 이번 개정으로 명절 특수를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설부터 명절 기간 선물할 수 있는 농축산물의 가액이 20만 원으로 상향됐다. 국회는 9일 해당 내용이 담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도내 농업계는 이 같은 개정안에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2016년 청탁금지법이 처음 시행됐을 때부터 농업계는 농수산물과 가공품을 금품수수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상한액을 현실화할 것을 지속해서 요구했다. 특히 인삼업계의 경우 국내 소비량 감소와 인삼가격 하락, 재고 물량 산적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법제화가 절실했다. 안성에서 1만 평 가량 인삼 농사를 짓는 박진흥(63)씨는 “지난해 추석 등에 20만원 상향이 됐을 때 실제 소비량이 증가했다”라며 “코로나19는 물론이고, 인삼 재고 물량이 늘어나 처치 곤란에 놓이면서 실제 농사 규모를 대폭 줄인 농가도 많다. 그렇기에 이같은 개정은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경기도 지역 동네슈퍼들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입점으로 온라인 주문이 가능해지는 건 물론 퀵커머스(즉시배송)에도 돌입할 전망이다. 그간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 등 유통 대기업의 시장 점령으로 동네 슈퍼들의 어려움이 심화된 만큼 골목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 주식회사는 13일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임원배)와 ‘배달특급과 중소 수퍼마켓 간 연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약 2300개 중소 동네 슈퍼가 배달특급 내 입점할 전망이다. 경기도 주식회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배달특급 앱에서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구매하고, 이를 코사 마트가 직배달 하는 시스템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중소 동네슈퍼를 연계한 홍보·마케팅으로 비즈니스 모델 강화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그간 도내 동네슈퍼의 점포 수는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였다. 통계청의 전국 사업체 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경기도의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동네슈퍼)은 8951개다. 이는 2018년 대비 589개가 감소한 수치다. 실제 동네슈퍼는 2016년 1만959개, 2017년 1만858개를 기록하며 매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