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19일부터 3일간 중국 스다오 및 웨이하이 소재 현지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인천항 카페리 연계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한·중 외교관계 경색으로 인한 여객 감소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카페리 항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기존의 단체 관광객·소상공인 위주의 여객 형태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SIT(Special Interest Travel, 특정 목적 여행) 상품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공사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및 인천소재 의료기관들과 공동으로 카페리를 이용한 의료관광 상품 ‘메디페리(MediFerry)’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번 세일즈콜을 통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사는 세일즈콜 첫날인 19일 의료관광객들이 이용하게 될 카페리 선박인 화동훼리의 ‘화동명주8호’를 타고 중국 스다오로 향한다. 공사는 선박에 직접 탑승해 시설 및 서비스를 확인하고 이번 세일즈콜에 동참하는 관계기관 및 의료기관 2곳(피부과, 건강증진센터 보유 병원) 관계자 등과 카페리 여객활성화 및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상간담회를 갖는다. 오는 20일에는 화동훼리 중국 본사 사장단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건설중인 인천신항 1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오는 11월 전면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11일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추가 설치한 22열 하역작업 가능 안벽크레인(RMQC, Rail Mounted Quay Crane) 2기에 대한 준공확인 증명서를 발급받았다고 17일 밝혔다. RMQC 2기 추가 설치를 통해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은 총 7기의 RMQC를 확보하게 됐다. 인천신항 1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공 축조공사는 지난 2009년 4월 착공해 2014년 5월 준공됐다. 이후 인천신항 1단계의 컨테이너 터미널인 SNCT와 HJIT는 각각 2015년 6월과 2016년 3월에 1단계 구간(SNCT 410m, HJIT 420m)을 우선 개장, 운영을 시작했다. SNCT는 지난 4월 1일 2단계 구간까지 총 800m에 달하는 컨테이너 부두를 전면 개장했으며, HJIT는 오는 11월까지 2단계 구간을 전면 개장할 계획이다. 이로써 인천신항 I-1단계는 전체 부두길이 총 1.6㎞를 전면 운영하는 위용을 갖추게 된다. 공사 측은 올 11월 예정된 HJIT의 전면개장을 통해 인천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로 올해 인천항에 기항하는 쿠르즈선이 절반으로 줄어든 가운데 인천항만공사가 시장 다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3일간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된 ‘제6차 아시아 크루즈협력체(ACC, Asia Cruise Cooperation)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해 크루즈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ACC는 최근 크루즈모항으로 각광받고 있는 대만, 필리핀, 홍콩, 중국의 샤먼, 하이난 항만 당국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 참가한 해양수산부를 주축으로 하는 한국대표단은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공사는 ACC 회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1:1 미팅을 갖고 인천항의 강점과 오는 2019년 개장예정인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Fly&Cruise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공사는 대만크루즈협회 매튜 우(Matthew Wu) 회장과 대만 국제항만공사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크루즈 유치방안 및 항만 간 상호 업무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공사 관계자는 “크루즈 다변화를 위해 중국 주변 중화권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한옥호텔인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앰배서더 인천’이 전통문화 체험공간과 피트니스센터 등 편의시설을 보강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말까지 10억여 원을 들여 경원재앰배서더 인천에 연면적 250㎡, 지상 2층 규모의 한옥을 증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증축되는 편의시설동의 1층은 전통문화 체험공간, 2층은 고객 체력장과 샤워장 등으로 계획됐다. 이 호텔은 인천경제청이 소유하고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위탁 운영, 2만8천㎡ 부지에 고려·조선시대 건축 양식대로 지어졌고 총 30개 객실과 예식장, 세미나실, 연회장 등을 갖췄다. 전통 건축 명장들이 호텔건축에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지난해 11월 한국관광공사 호텔 등급 심사에서 한옥호텔 중 최초로 5성 등급을 획득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시설보완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항만공사(IPA)는 ㈔한국관세물류협회와 ‘인천항 물류 활성화 및 물동량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신항을 포함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수도권 지역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분야의 국내·외 통계정보 공유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행사의 공동 개최 및 지원 ▲해운·항만·관세 물류 등의 공동연구 및 조사 ▲인천항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수행 및 공동사업 개발과 적용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협약을 통해 수도권 물류기업의 서비스 경쟁력 제고와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 증가 달성에 더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한국관세물류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인천항의 물류 서비스를 홍보하고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수도권 소재 물류기업이 인천항 이용을 통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신항 배후부지에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영하 162℃의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활용하는 냉동·냉장물류단지(조감도)가 조성된다. 13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신항 배후부지 23만1천㎡에 오는 2020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창고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이번에 구축하는 냉동·냉장창고 클러스터는 1㎞가량 떨어진 인천LNG 인수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에너지를 24시간 이용하는 탓에 보통의 냉동창고처럼 대량의 전력을 소모하는 냉동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LNG기지는 저장된 액화 LNG를 기체로 변환해 공급하게 되는 데 이때 발생하는 초저온 에너지를 냉동·냉장창고에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221억 원을 투자해 LNG 인수기지와 연결된 냉매 배관의 끝에 냉열공급시설을 짓고 이를 중심으로 민간기업들이 총 7개 냉동·냉장창고를 건립한다. 또 창고용지는 항만공사가 민간기업에 30년간 임대할 기획이다. 공사는 내년 초까지 입주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하반기 부지를 공급해 업체들이 창고를 착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인천신항에 LNG 냉열 이용 냉동·냉장물류단지가 가동되면 업체들이 기존 냉동창고와 비교해 전기료를 30%가량 줄일
인천 남동구는 초등학생들의 안전 확보와 여성 및 노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17년 어린이 하굣길 길동무 사업’을 실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4개월 간 인천시와 협력해 추진된다. 길동무 사업은 지역 내 38개 초등학교에 여성과 노인으로 구성된 안전요원을 2명씩 배치해 하굣길 주변, 놀이터, 공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참여자 모집은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여성 38명, 노인 38명 등 총 76명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자로서 구에 거주 중인 여성과 만 65세 이상의 노인이다. 근로조건은 주 5일 및 1일 4시간 근무로 시급 6천470원이며 운영시간은 초등학생 하교 시간대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외국 명문대학들이 입주한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운영을 맡은 재단 직원이 시설 대관료 1천여만원을 빼돌리고 납품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글로벌캠퍼스 운영재단 직원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체육관과 운동장을 지역 동호회에 빌려주고 대관료와 청소비 등 1천800여만원을 받아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기숙사인 생활관에 냉장고나 에어컨 등 전자제품을 납품하는 업체의 직원 B(33)씨로부터 계속 거래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6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운영재단이 인천시 산하 기관이어서 A씨를 공무원으로 의제해 뇌물수수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캠퍼스 생활관 관리 업체 선정 과정에서 입찰정보를 유출한 혐의(업무방해)로 운영재단 직원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세계 100위권 대학 4곳이 입주해 있다. 글로벌캠퍼스 대학 입학생은 해당 대학의 본교에서 한
올 하반기 인천항과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15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12일 ‘인천항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이하 추진단)의 하반기 신규 일자리 수요조사에 따르면 하역사, 북항 및 아암물류1단지 입주기업, 포워더 등 84개 기업 중 36개 기업에서 150여 명의 채용수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에 가장 많은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올해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과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로 각각 36명, 24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항만 특화 기업들의 맞춤형 인재공급을 위해 인천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채용수요가 있는 36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맞춤인력 훈련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배출되는 교육 훈련생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을 통해 협력기업과 매칭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이달 중 업무 협약을 맺고 인력 및 교육훈련 수요 파악은 물론 기업별 설문 및 심층 인터뷰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천항의 좋은 일자리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인천항 소재 기업
인천 중구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인천자모원이 지난 11일 ‘제6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인천자모원은 미혼 한부모에 대한 안정된 출산·양육환경 제공, 미혼모의 자녀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 제고 및 낙태방지·생명사랑·생명존중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저출산 극복 유공기관으로서의 공로을 인정받았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