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지난 17일 희망 나눔 집고치기 준공식 및 북성동 저층주거지 경관개선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CJ제일제당㈜, CJ라이온㈜, 선창산업㈜, ㈜선광, 대한제당㈜, 대한제분㈜, 대한싸이로㈜, 대한사료㈜, ㈜삼양사,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등 중구지역 10개 기업의 후원으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는 지붕누수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한 희망 나눔 집고치기 사업 준공식과 일명 ‘쪽방촌’으로 불리우는 8부두 앞 북성동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북성동 저층주거지 경관개선공사 착공식으로 김홍섭 구청장과 임관만 의장, 후원기업, 봉사단체,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희망 나눔 집고치기 사업은 중구 관내 10개 기업으로 부터 10만5천원의 기탁금 후원을 받아 추진돼 총 26세대의 가구가 수혜를 받았다. 이날 김홍섭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탁금을 후원한 10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조건 없는 사회봉사활동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북성동 저층주거지 경관개선사업의 공사 추진을 시작으로 낙후된 주거지로 방치돼 왔던 8부두 앞 북성동 지역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 장후이(張惠)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IFEZ(인천경제자유구역)와 합의서 체결을 위해 인천을 방문한다. 인천경제청은 장후이 시장을 비롯한 일행이 20~24일 4일간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트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IFEZ)-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를 체결하고 협력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중국 웨이하이시는 한·중FTA 가서명된 지난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양 도시를 오가며 관광, 서비스, 무역, 전자상거래,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경제협력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실로 22일 최종 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날 장후이 시장 일행은 합의서 체결식과 함께 웨이하이시 홍보관과 상품전시관으로 구성된 웨이하이관 개관식도 개최한다. 합의서 체결식 및 웨이하이관 개관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추궈홍 중국대사,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제관련 기관장,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웨이하이시 관계자는 “웨이하이관은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동북아무역센터 8층 전층에 조성돼 한중 무역상담의 장으로, 인천-
인천시 남동구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위기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총력을 다한 결과 총 1천118가구의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발굴 245가구를 기초생활보장제도로 보호조치 했다. 또 873가구에 대해 구 일자리 사업 연계 및 공적지원, 민간후원 연계 등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의 생활안정에 이바지했다. 올 상반기에도 총 7천283명의 후원자들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5월말 기준 37만1천188천원의 후원금품을 기탁했다. 특히 남동공단에 위치한 ㈜세고스는 매월 150만원의 지정기탁을 통해 취약계층의 아동들이 독서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관내 음식점 육대장(대표 최형욱)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매월 20만원씩 50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남동구와 협약을 맺은 메리츠화재는 어려움에 처해있는 위기가구를 위해 5천만원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위기가구의 생활안정 및 자활을 위해 사회적·경제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여름철을 맞아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음달 31일까지 성수기 수상레저안전 저해사범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단속대상은 무면허(최대 출력 5마력 이상), 주취조종(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미등록 및 번호판 미부착, 안전장비(구명조끼) 미착용, 정원초과 운항 행위 등이다. 특히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미등록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해 수상레저활동을 할 경우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개인 소유 레저기구는 소유자 주소지 관할 시·군·구에 등록해야 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 삼목~장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신규 취항 후 45일만에 벌써 세번째 고장을 일으켜 안전불감증이 대두되고 있다. H해운사는 이 여객선은 지난달 신규 취항한 지 한달도 안돼 두차례나 고장을 일으켰고, 지난 10일 또 엔진고장을 일으킨 것이다. 15일 인천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영종도 삼목~신도~장봉도를 왕복 운항하는 여객선이 엔진관련 고장으로 3일간 휴항해 주민들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었다. 총 세번의 고장으로 취항한 지 45일동안 15일을 휴항한 것이다. 지난달 19일 처음으로 우현 엔진이 고장나 이를 교체하는데 10일 걸렸고 지난 5일에는 좌현 엔진이 고장나 3일이 걸렸는데 이후 3일만에 또 다시 우현엔진이 고장났다. 이 여객선은 해양수산부로부터 36억원을 지원 받아 지난 2월 인수한 ‘새 배’로 잦은 고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원인 파악이 불분명하다. H해운사는 지난 10일 KR선박안전점검협회의 점검을 받았으나 3일만에 또 고장이나 부실점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밀검사는 선사가 스스로 의뢰했을 경우에 가능하며 민간 선사의 경우 시일이 오래 걸리는 정밀검사를 의뢰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현행법상 선박에 대한 검사는 한국선급
사업시행 예정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고급 양복 등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이종철(55)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해 징역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4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손진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청장에 대해 징역 1년6월과 벌금 5천1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각종 개발사업의 전권을 가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재직하던 중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했다”며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저버려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 전 청장은 최후진술에서 “참담하고 부끄러운 심정”이라며 “공직자로서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고 가장 소중하게 생각한 명예를 더럽혔다”고 후회했다. 그는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엄청난 잘못을 저질렀지만 (결과적으로) 업무에 사적인 관계가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이 전 청장의 변호인도 “피고인이 양복과 돈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았고 3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하며 각종 표창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점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이 전 청장은 2011년 5월과 2012년 3월께
인천 남동구가 2015년 하반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억8천만원을 투입해 주거취약계층 105가구에 대한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주거 수선·유지급여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사업 실시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7월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주거급여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따라 실질적인 주거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거주형태, 주거비 부담 등을 종합 고려해 실시하게 됐다. 급여 선정기준(중위소득의 43%)은 182만원(4인 기준)이하로 자가가구에는 주택 수선을, 임차가구에는 임차료를 지원하게 된다. 맞춤형 주거급여에 따라 자가가구는 주택조사를 통한 노후도에 따라 경보수(350만원)·중보수(650만원)·대보수(950만원)로 세분화해 지원하게 되며, 이와 별도로 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는 주거약자용 편의시설을 추가 지원(380만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임차가구는 기준 임대료를 상한으로 실제 임차료를 지급받게 되며 영구 및 공공임대주택 수급자의 경우 임대료 명목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직접 지급하게 된다./신재호기자 sjh45507@
셀트리온은 관절염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13일 러시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현지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프람메기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013년 1월 허가를 신청한 지 2년 6개월여 만에 러시아 국민 대상 임상시험 등을 마치고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러시아에서 램시마와 같은 의약품(TNF-알파 억제제)의 시장 규모가 7천200만 달러(약 8천억원)로 추산돼 크지 않은 편이지만 국가의 의약품 전체 시장 규모가 해마다 10~15%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관리업무를 시 산하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자치구로 이관하는 작업이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다. 1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청라·영종지구의 생활폐기물, 하수도, 공원·녹지, 옥외광고물, 도로 관리업무를 오는 12월 말까지 관할 연수구, 서구, 중구로 넘긴다. 이번 업무 이관은 지난해 ‘경제자유구역의 지정·운영에 관한 특별법’(경자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경제자유구역의 일상적인 도시관리업무를 자치구에서 관리하게 보게 함으로써 경제청은 개발과 투자유치에만 주력하게 한다는 취지다. 인천경제청은 법 개정에 환영하면서 최근 이들 3개 자치구에 관련 업무·시설 이관계획을 통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3개 자치구로 업무의 원활한 이관을 위해 내년부터 2년간 3개 경제자유구역 도시관리비용의 절반을 자치구에 지원할 방침이다. 그러나 자치구들은 인천경제청이 산출한 예산과 인력이 실제보다 턱없이 부족하고 한시적인 지원으로는 경제자유구역을 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연수구는 추가 관리업무에 연간 240여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지만 인천경제청은 절반가량인 100여억원이면 가능한 것으로 산정했다. 연수구는 또
인천본부세관은 관세청 공인 최우수등급 성실무역업체(AEO)인 삼성디스플레이㈜ 40개 중소협력업체를 대상으로 FTA 활용 설명회 및 1:1 맞춤형 컨설팅을 가졌다. 12일 인천세관에 따르면 설명회는 한·중 FTA 발효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FTA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한·중 FTA 특별지원 정책과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찾아가는 YES FTA’를 통한 세관 FTA전문가와 공익관세사의 개별업체별 1:1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실시했다. ‘찾아가는 YES FTA’는 세관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를 활용 지역거점장소를 정해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컨설팅, FTA 교육·홍보 실시하는 것이다. 차두삼 세관장은 “인천본부세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챙겨 기업부담은 최소화하고 FTA활용은 높이는 등 규제개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업지원 행정을 펼쳐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