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방재정특위(위원장 김진표)는 19일 지방자치단체의 차질 없는 사회복지사업 추진을 위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및 제도개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특위는 이번 결의안에서 현행 서울 20%, 지방 50%인 영유아 보육사업에 대한 국고보조율을 서울 40%, 지방 70%로 각각 인상하고 개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고려해 차등보조율을 ±5%, ±10%, ±15%로 세분한 뒤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또 지방으로 이양된 분권교부세 사업 중 국가 차원에서 보장해야 할 생존권적 기본권에 해당하는 사업이나 특정 지방자치단체에 시설이 편중된 사업인 노인·장애인·정신요양시설 등 3개 사업은 국고로 환원하고, 환원 후 국고보조율은 이양 전 수준인 서울 50%, 지방 70%로 설정하며, 해당 사업재원은 존치시켜 나머지 지방이양사업을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취득세 인하에 따른 2012년 세수감소액(약 8천억원 예상) 및 2011년 미보전액(2천362억원)과 영유아보육료 보전액 3천억원 등 지방지원 목적예비비를 다른 목적예비비와 별도로 편성하고, 이후 정산작업을 통해 확정될 세수감소액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경우 이를 전액 보전하기 위한 근거를 예산총칙에 명시할 것을 강조
인천지방경찰청 이인선 청장이 19일 중부경찰서를 방문해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 청장은 “경찰관으로서 하지말아야 할 일은 천금을 준다고 해도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분위기를 쇄신해 인천경찰이 명실상부한 1등 경찰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선진교육시스템을 현실화할 송도국제업무단지내 포스코교육재단의 자사고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교육청은 19일 송도 자율형 사립고의 성공적 설립 및 운영 제반사항 마련을 위해 인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포스코교육재단,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나근형 시교육감을 비롯해 송영길 시장, 이종철 경제자유구청장,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스탠 게일 NSIC 회장이 참석했다. 송도 자사고는 지난해 개교한 영종 하늘고에 이은 인천지역 두 번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이미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두고 있는 송도 공립학교들과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연세대학교 등 글로벌 교육기관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인천지역의 교육여건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포스코교육재단은 학교설립 및 운영계획 수립과 인허가 부분을 주도할 예정이며, NSIC는 재원 조달을 통해 학교시설 건립 및 완공 후 기부를 담당한다. 해당 기관들은 201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내년 상반기까지 학교설립계획과 관련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10월 무역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억1천500만 달러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31억500만 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19일 인천세관(세관장 여영수)의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16억4천만 달러, 수입은 0.5% 감소한 47억4천5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1억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세관은 이같은 무역적자는 세계 경기 둔화로 대부분 국가를 상대로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과 중동 지역의 적자규모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통관 실적은 16억4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화공약품(46.6%), 전기·전자기기(23.1%), 자동차(2.7%), 기계(10.3%) 순으로 증가했으나 철강(10.7%)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29.4%), 미국(11.0%), 중국(6.8%)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동(21.9%), EU(20.2%), 중남미(5.5%), 일본(4.8%) 순으로의 수출이 감소됐다. 특히 중국(39.0%), 아세안(14.6%), 중동(7.2%), 일본(6.7%), 미국(5.4%), 중남미(3.5%), EU(3.1%)가 전체 수출의 79.5
인천시 중구는 최근 명품탐방로로 각광받고 있는 ‘무의바다누리길’이 조성된 소무의도에 지역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2억원을 들여 어구전시관, 어촌생활전시실, 영상실 등을 갖춘 ‘섬이야기박물관’을 건립한다. 소무의도는 1.22㎢ 규모의 작은 섬이지만 300여년 전 ‘박동기’씨가 딸 3명과 정착, 실제 대무의도보다 먼저 사람이 살았던 곳이다. 소무의도는 탐승회의 장소로 유명할 정도로 해양환경이 뛰어나고 효성이 지극한 아들에 얽힌 모예제, 외적을 물리쳤다는 장군바위 등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또한 박정희 전대통령과 김구 선생이 다녀가기도 했으며 병참기지로도 이용되기도 했던 곳이다. 소라 외형을 닮은 박물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79.4㎡ 규모로 지난달 25일 건축공사를 착공했으며 건축공사 이후 전시설계와 전시물을 설치해 내년 9월 개관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섬 생활 속에서 사용했던 어구, 어망 등 물품과 소무의도 주민들의 삶과 관련된 이야기, 조수의 흐름을 이용해 갯벌에 참나무를 세우고 그물을 쳐서 물고기를 잡던 과거 어업방식인 언둘그물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5월
관심을 모았던 경찰청 총경 승진에서 인천 출신 경정 2명의 총경승진에 성공했다. 19일 인천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김철우 감찰계장과 최삼동 생활안전계장의 총경 승진이 확정됐다. 그러나 ‘경찰의 꽃’이라고 불리는 지난 경무관 승진에서 인천경찰이 철저히 배제된 상황에서 청경승진자도 2명에 그쳐 인천경찰의 소외감을 달래기를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인천지역 총경승진 예정자 12명에 대한 면접평가를 거쳐 6명으로 압축해 경찰청에 명단을 제출했으나 2명의 승진에 그쳤다. 이에 인천지역 경찰들은 “각종 범죄에 대한 대처능력과 평가를 무시하고 일선에서 고생하는 경찰들에 대한 무대접”이라며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편 공석이었던 인천지방경찰청 차장에는 김치원 경찰청 경무과장이 내정됐다.
삭막하고 건조한 이미지의 인천항이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색깔옷을 입고 친근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에게 다가선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이하 IPA)는 ‘부두미술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확정, 인천 내항 갑문타워 4개 면 외벽에 대한 채색 작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방문객과 항만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점진적으로 내항 내 창고 상옥과 항만 안팎의 대형 시설물로도 채색 및 이미지 작업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부두미술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최대 경제권역인 수도권의 중심항만이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게 인천항이 아직도 산업화 시대의 ‘회색빛’ 이미지에 사로잡혀 있는 현실을 바꿔 나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주변 환경, 색채와의 조화를 통해 대형 항만시설의 위압감을 해소하고 소음·공해의 부정적 이미지를 상쇄함으로써 크루즈선·국제여객선 승객과 인천항 근로자·항만 방문객 및 주변 여행객들이 느낄 시각적·정서적 이미지도 개선하게 된다. 갑문타워는 지금까지 인천항을 상징했던 갑문 안(내항) 부두에 입항하는 모든 선박들에 인천항의 따뜻한 환영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정온수역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선박의 안전한 보금자리 이미지도 각인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가 세계적인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청라국제도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하나금융타운의 세부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6일 오후 상황실에서 ‘인천 청라 경제자유구역 투자실무위원회’를 개최, 심사위원 전원 찬성으로 사업이 통과돼 하나금융타운 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투자심사통과로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 LH와 구체적인 사업협약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타운은 올 연말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공사가 착공돼 오는 2016년 상반기까지 단계별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7천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7천명 수준의 고용유발효과와 함께 3천500명 정도의 인구유입이 예상돼 하나금융지주의 그룹헤드쿼터 이전과 함께 청라국제도시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로,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허브로서 그룹 헤드쿼터, 금융 R&D센터, 금융전문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연
신세계백화점이 인천시를 상대로 낸 인천터미널 매각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재판부가 인천시에 롯데쇼핑과 맺은 투자약정서를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따라서 관련 투자약정서가 공개되면 재판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신세계백화점측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민사21부(부장판사 김진형)은 인천시에 롯데쇼핑측과 맺은 투자약정서와 비밀준수합의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8일 인천지법에서 인천시를 상대로 인천점 건물 매각 절차 중단 가처분 신청 첫 심문에서 “인천시와 롯데쇼핑이 맺은 투자약정은 인천시의회 의결사항인에 이를 거치지 않아 위법성이 있다”며 “투자약정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해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22일 오후 5시로 2차 심문 기일까지 지난 4월 롯데쇼핑과 합의 작성한 비밀준수합의서와 지난 9월 체결한 투자약정서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 앞서 인천시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포함된 인천시 남구 종합터미널 주변 부지와 건물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롯데쇼핑과 매각 절차를 진행했다.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해양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해상치안 업무 발전을 위한 제10회 산·학(연)·관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환경과 안전 그리고 해양과학의 3개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해양경찰연구소와 국내 민간전문연구기관 및 일본 해난구조 전문가가 모여 모두 12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첨단 과학기술을 도입 해양치안업무 발전을 위한 인공위성을 이용한 정보의 활용방안, 해양로봇 기수, 미래의 첨단 비행선박인 위그선의 개발과 활용방안 그리고 해양재해,재난대응해양예보시스템 활용기술 등 연구결과 발표와 이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해양경찰연구소와 국내 기업체가 공동으로 연구한 신 개념 해상 기동세력인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의 개발과 활용방안,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해파리로 인한 피해 예방대책 그리고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 관련 주제도 발표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10회째를 맞이해 국내·외의 여러 해양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 발표 및 향후 산학연관 공동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산·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