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섭(52·사진) 농협중앙회 여주시농정지원단장이 부임했다. 강원도 원주 부론면 출신으로 경희고, 동국대를 졸업한 신 농정지원단장은 지난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철원군지부 경제과장, 강원지역본부 과장, 채소수급안정사업단 원예특작부 차장, 서울 압구정지점 부지점장, 농협중앙회 신협 전무를 거쳤으며, 깔끔한 일처리로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속보>서희건설이 민간투자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부지 제외대상인 국·공유지와 이미 조성된 공원을 대거 포함시켜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4일자 1·3면 보도) 사업대상 부지에 이천시가 거액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각종 시민편익시설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이 예산을 적게 투입해 사업부지만 확장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정직을 내세우는 회사 측의 기업윤리에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4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서희건설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천시 관고동, 창전동 부악근린공원 가운데 2만6천㎡ 부지에는 1997년 완공된 이천시립도서관이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하루 1천200여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또 이천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2년 완공한 이천실내배드민턴장은 대지면적 7천700㎡에 지상 2층, 7면 규모로 조성돼 있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근에는 각종 운동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장과 함께 차량 수십 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조선 후기에 세워진 이천향교가 고풍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는 가운데 이곳엔 제사
이천시가 일자리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시책을 평가한 결과 이천시가 취업센터 운영실적, 계층별 취업지원사업 추진, 찾아가는 일자리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경기도로부터 인구 10만 이상~40만 미만 시·군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시가 올린 취업실적은 모두 3천355명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접근성과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버스와 다중집합장소 이동 취업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큰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구인·구직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서희건설 ‘무리수’ 서희건설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민간투자 공원조성사업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사업추진 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미집행 공원부지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법 도입취지를 무색하게 이미 조성돼 있는 공원부지까지 무리하게 대거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민간투자공원조성사업 도입 초기부터 논란 민간투자 공원조성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가운데 2009년 개정된 ‘도시공원부지에서의 개발행위 특례’에 근거하고 있다. 미집행 공원부지에서 10만㎡ 이상 공원부지를 민간이 매입해 이 가운데 80%를 공원으로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20%는 아파트, 상업용지 등으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 것. 장기미집행 토지소유주들이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고, 자치단체에서는 예산문제로 공원을 조성하는 데 난관에 봉착하자 정부는 이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특히 지정 20년이 지난 공원은 오는 2020년부터 해제(일몰제)된다는 점도 한몫했다. 그러나 도입 초기부터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도시계획 입안단계에서 ‘시민의 쉼터’ 역할을 부여받은 공원이 개발에 휘둘릴 경우 해묵은 환경파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인 서희건설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이천시 관고동 부악근린공원에 공원조성과 함께 아파트를 짓는 민간투자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부지 제외대상인 국·공유지와 이미 조성된 공원을 무리하게 포함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사정이 이런데도 이천시는 여태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3일 이천시와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지난해 12월 이천시 관고동 일대 16만9천㎡의 부악근린공원에 공원조성과 함께 아파트를 짓는 내용의 민간투자 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천시에 사전협의요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간투자 공원조성사업은 민간개발업자가 장기간 공원조성이 미뤄지고 있는 공원부지(10만㎡ 이상)를 사들인 뒤, 이 가운데 80%는 공원으로 조성해 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20%는 아파트 시공 등 수익사업을 할 수 있다. 서희건설은 전체 사업대상 부지 가운데 20%인 3만3천여㎡에 전용면적 59㎡(구 25평), 84㎡(구 33평) 규모의 아파트 1천50가구를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희건설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부지에는 국·공유지 9천㎡와 이미 공원으로 조성된 2만6천㎡가 포함돼 문제가 되고 있다
여주경찰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보육교사 직업훈련비를 허위로 청구해 떼먹은 혐의(사기)로 여주 S평생교육원 원장 손모(48)씨 등 모두 9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김모(50)씨 등 76명에 대해서는 부정수급한 훈련비 전액을 환수토록 고용노동부에 통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 3명의 평생교육원 원장들은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이천·여주·양평 지역에서 보육교사 인원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훈련비를 허위청구해 모두 2억5천여만원을 떼먹은 혐의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시 양궁훈련장이 28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가 10억원을 들여 여주시 능서면 영릉로 7천11㎡ 부지에 조성한 양궁장은 지상 1층, 연면적 298㎡ 규모의 건물과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철이나 야간에도 훈련할 수 있는 전천후 시설이다. 양궁장은 여주시청 양궁단은 물론 여흥초, 여주여중, 여강고 등 각급학교 양궁 꿈나무들의 훈련장으로 사용된다. 한편, 여주시는 과거 김경욱, 이은경 등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통적인 양궁 도시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여주시 산모들이 지역 내 분만병원이 없어 원정출산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분만 사각지대에 놓인 산모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분만취약지 선정기준이 너무 까다롭다는 지적이다. 27일 여주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정부는 2011년부터 분만실을 갖춘 산부인과병원이 없어 산모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안전한 분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거점 산부인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 등 12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행 분만취약지 선정기준은 관내에 1시간 안에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없거나 이로 인해 총 분만 건수 가운데 70% 이상이 타 시·군에서 분만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지난해 연천군이 유일하게 분만취약지 대상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선정기준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여주시는 취약지 대상에서 완전 제외됐다. 여주시의 경우 인근 이천·원주·수원시에 1시간 내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산모들이 원정출산에 나서는 바람에 산모와 태아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 여주시에서는 매년 1천명의 신생아가 태어
지난 26일 오전 여주시 가남면 정단리 대신천에서 죽은 오리 3마리가 발견됐다. 이에 앞서 25일 오전 같은 장소에서 죽은 오리 2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로써 여주에서는 모두 5마리의 죽은 오리가 발견됐다. 한국가축위생시험연구소는 관내 하천에서 A1에 감염된 오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순찰을 돌던 중 죽은 오리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한국가축위생시험연구소는 죽은 오리의 시료를 채취해 보건당국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또 관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가금류에 대한 이동조치를 중지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여주에서는 225농가에서 모두 560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오는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제도가 기초연금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경기도내 시·군마다 현재 노인들에게 지급해 오고 있는 장수수당의 폐지논란이 재연될 조짐이다. 26일 도내 일선 시·군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1일부터 노인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현재 기초노령연금제도를 기초연금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소득하위 70%인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지급되는 연금을 현재 최고 9만6천원에서 20만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여야는 오는 2월 국회통과를 앞두고 협의체를 구성해 막바지 논의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정부는 2008년 기초노령연금제도를 전격 시행하면서 기존에 지급해오던 장수수당이 중복 수혜 논란을 불러일으키자 일선 시·군에 폐지하라고 권고하는 한편, 이를 어길 경우 페널티(불이익)를 주겠다고 지시했다. 이에 평택·광주시 등 일부 시·군에서는 장수수당 지급조례를 폐지했다. 하지만 현재 도내에서 안양·과천·여주시 등 26개 시·군이 연령에 따라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5만원까지 장수수당을 지급하고 있어 중복 수혜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처럼 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장수수당 지급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시·군마다 1년 예산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