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수원시 인계동 선거캠프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연일 이어지고 있는 이재명·남경필 후보의 대립이 결국 1300만 경기도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며 “저는 민주화운동, 4선 국회의원,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지만 단 한 건의 범죄경력도 없는 반듯한 후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을 나가보고 이변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거품, 조직, 돈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정책으로, 새로운 문화로 선거운동을 하여 반드시 당선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최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들에 대해서 공약을 남발하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며 “좋은 정책을 펼치기 위한 재정확보 부분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다”고 주장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주선·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손학규 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25일 내년부터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과 교통비·식비 등 복리후생 수당 일부를 포함시키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으로 두고 이홍우(사진)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 관련 메시지를 통해 ‘최저임금 개악은 노동자에 대한 임금 강탈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민주당과 한국당 짬짜미 속에 타협하느라 엉망으로 만들었다”면서 “심지어 최저임금법 개악안이 올라간 환노위 소위원회는 새벽 1시에, 그것도 30분 만에 급조된 법안을 일방적으로 표결처리했으며 이후 전체회의에서 일사천리로 가결했다. 과거 정권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저임금 산입범위 문제는 최저임금위원회가 6월 말에 내년 최저임금을 정하면서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면서 “이렇듯 중요한 문제를 새벽에 환노위 전체 회의를 열어 통과시킨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따. 그는 “결국 재계가 그동안 요구했던 거의 모든 것을 들어준 것에 불과하다”면서 “날치기 개악을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물론 집권여당인 민주당도 함께 했다는데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제 집권을 하고 나니 ‘적폐연대’로
경기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한다. 도는 이 기간동안 노인복지관·경로당 등 노인시설 6천107개와 마을회관 392개, 복지회관 63개, 금융기관 108개 등 모두 6천917개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시·군 재난부서와 사회복지부서 공무원들이 관리책임을 맡아 폭염특보 발령 시 에어컨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도는 또 간호사,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1만1천260명을 폭염재난도우미로 지정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등 10만6천359명의 폭염 취약계층을 돌본다. 이들은 폭염특보 발령 시 전화·방문조사를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조치 실시와 행동요령 교육 등을 담당한다. /양규원기자 ykw@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후보등록이 지난 25일 마감된 결과 경기지역은 평균 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는 352개 선거구에서 622명을 선발하는데 1천389명이 후보 등록했다.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평균 경쟁률은 2.22대 1로 이번 지방선거와 비슷한 수준이다. 선거 별로는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각 5명, 기초단체장 103명, 광역의원 314명, 기초의원 768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42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152명이 등록을 마쳤다. 도지사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민중당 홍성규 후보가 등록했다. 도교육감에는 배종수 서울교육대 명예교수, 송주명 한신대 교수, 임해규 경기교육포럼 대표, 김현복 문화나눔재단 상임이사, 이재정 현 도교육감이 이름을 올렸다. 31명을 뽑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103명이 등록해 평균 경쟁률 3.3대 1을 기록했다. 지역구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선거는 정원이 각각 129명과 390명인데 314명, 768명이 등록해 2.4대 1,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재명 “16년 집권 세력 심판” 남경필 “경제도지사에 힘을” 김영환 “중도신당이 바로 서야” 이홍우 “乙들의 도지사 되겠다” 홍성규 “촛불혁명 완수할 것” “이제 진짜 시작이다.”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활동해 온 5개 정당 주자들이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4일 모두 정식 등록,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오전 10시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이화영 비서실장을 통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에 맞춰 자신의 SNS에 “16년간 장기집권해 온 구태 기득권 세력을 심판하고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어 나라다운 나라의 완성을 뒷받침하겠다”며 “경기도의 자원과 기회가 경기도를 위해, 도민을 위해 쓰이는 ‘경기 퍼스트’,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4일 경기도 31개 시·군 맞춤형 공약 299개를 발표했다. 앞서 발표한 5대 정책 공약이 도 전반을 아우르는 큰 틀의 발전 방향이라면 이번 맞춤형 공약은 도민 개개인의 삶과 연관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것이 남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설명이다. 시·군별 대표 공약으로는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 종합계획 추진(가평) ▲GTX-A(파주~고양~삼성) 노선 조기 착공(고양) ▲과천주암지구 택지개발사업과 연계한 과천강남벨트 조성 추진(과천) ▲지하철 6호선(신내차량기지~구리 도매시장) 연장 추진(구리) ▲GTX-C(수원~군포 금정~양주 덕정) 노선 추진(군포) ▲한강평화로 건설 국토종합계획 반영 협력(김포) 등을 내놨다. 이어 ▲북부외상센터 연계 응급의료시설 확충(동두천) ▲1기신도시(중동) 재건축 연한 완화 및 리모델링(부천) ▲광교 바이오 테크노밸리 조성(수원) ▲아시아스마트혁신밸리(ASIV) 조성(안산) ▲유천·송탄취수장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안성) 등도 약속했다. 또 ▲서안양 친환경 융합테크노밸리(박달 테크노밸리) 조성(안양) ▲신애리 사격장 폐쇄, 주거지역 내 군부대 이전 추진(양평) ▲세종대왕 테마파크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6·1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를 공식 발족하고 선거사무소 현판식을 가졌다. 23일 남 예비후보 캠프는 이날 선대위를 발족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에 심재철·원유철·신상진·한선교·함진규 국회의원 등을 임명했다. 고문단은 지역 정치원로인 이한동·목요상·이재창·이해구·정창현·이규택·전용원·신현태씨 등 모두 8명으로 구성했으며 자문단에 경기도당 자문위원단 전원을 배치했다. 수석부위원장에는 김학용·김영우·김명연·박순자·홍철호 국회의원을, 부위원장은 지역별 당협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선거대책본부는 주광덕 총괄본부장과 김성원 수석대변인, 김우석 종합상황실장을 중심에 배치했으며 클린선거지원단장을 비롯해 전략기획본부, 청년본부, 여성본부, 홍보본부, 공약실천본부, 조직직능총괄본부 등이 실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날 심 공동선대위원장은 “남 후보는 지난 도지사 시절 경기도에서 일자리를 많이
최근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구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어린 연령대의 한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청소년모자 가구와 청소년부자 가구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는 정부의 지원 증가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선진국형 가구 형태 구조로 자연스레 변화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와 주변의 곱지않은 시선 등은 선결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저소득 한부모가족은 총 3만6천937세대로 세대원수는 모두 9만2천919명으로 집계돼 도 전체 인구의 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3만7천925세대(9만5천736명)에 비해 약 2.6% 감소한 것이며 2016년 역시 2015년 3만8천345세대(9만7천384명)보다 1.1% 가량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청소년 기본법상 청소년에 포함되는 만 23세 미만의 한부모로 구성된 청소년모자 가구와 청소년부자 가구는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실제 지난 2015년 625세대(1천277명)이던 청소년모자 가구는 2016년 671세대(1천378명)로 46세대(7.3%)가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692세대(1천413명)로 21세대(3.1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의료비 후불제’ 도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23일 김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비는 진료 과정과 직후에 결제를 끝내야 하기 때문에 저소득층·노년층·중증질환자 등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돈이 부족해서, 돈이 없어서 진료를 중도에 그만 두거나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건강보험의 보장성이 상당히 높아졌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는 환자에게 자기부담금은 여전히 무거운 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도에서 1천억 원 규모를 출연, 가칭 ‘착한 은행’을 설립하고 병·의원(치과·한의원 포함)이 가칭 ‘착한 병원’으로 가입해 인증을 받게 된다”며 “후불제를 원하는 환자는 은행에서 신청,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은행은 병원에 의료비를 대납하게 되며 환자는 자기부담금을 무이자 장기할부 방식으로 은행에 내면 된다. 또 은행과 병원은 핀테크, 블록체인 등을 활용, 수납 및 진료과정을 공유해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지며 마일리지 및 할인진료 등의 편익 제공도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65세 이상 노년층 시범사업을 통해 성공 모델을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들은 도내 각 사찰을 돌며 ‘득표수행’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석가모니 부처님이 중생의 생로병사 해탈을 돕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뜻을 마음에 새기며 ‘평등하고 공정한 세상 만들기’, ‘자비와 평화 실천’ 등을 강조하며 불심에 한 표를 호소했다. 또 대자대비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겨 정의롭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적임자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오전 9시 30분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 교종본찰인 남양주시 봉선사를 찾았으며 오후 1시 30분에는 천년고찰 여주시 신륵사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 4시 30분 자신이 시장으로 재직했던 성남시에 있는 대한불고 천태종 대광사를 찾아 불심에 표를 기댔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도 오전 9시 포천시에 있는 왕산사를 찾았으며 이어 오전 11시 봉선사, 오후 3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와 수원사, 봉녕사 등을 잇따라 방문, 불교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