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에 위치한 운북예단포빌 분양전환공공임대주택 공가세대의 매각공고를 진행한다. 4일 iH에 따르면 운북예단포빌은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사업 이주 및 생활대책 일환으로 2012년 준공된 다세대 주택이다. 이번 매각공고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우선분양전환 후의 미계약분 15개호(59㎡ 13개호·30㎡ 2개호)를 매각하기 위해서다. 대상 물건은 영종-청라 제3연륙교가 내년 말 개통되면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동시에 바다 경관을 품은 자연친화적이고 조용한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각에 있어 매수 의향자의 주요 유의사항은 기존 입주자 퇴거 후 주택 내부와 외부에 대한 별도의 보수공사 없이 현재 상태 그대로 공급한다는 점이다. 본 매각은 4일 공고 후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 구성원(만19세 이상, 주민등록표등본 기준)으로 1세대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iH 누리집(http://www.ih.co.kr)에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iH 마케팅처 마케팅2팀(032-2
인천 국회의원들이 인천의 MRO 산업 메카 도약을 위해 모처럼 한 마음, 한 뜻을 펼칠 최적의 시기를 맞이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MRO 산업은 항공기 운항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정비 수요와 국내 정비기업의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이다. 미래 먹거리를 도시 주력 사업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항 배후 도시들의 치열한 경쟁에 정부가 나서 공항별 역할 분담을 하기까지 이르렀다.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는 ‘MRO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지역별 특화’ 방안을 발표, ▲인천공항은 해외 복합 MRO ▲사천공항은 군용기 및 부품제작 맞춤형 MRO ▲김포공항은 저비용항공사(LCC) 특화 MRO로 나눴다. 하지만 사천지역 반발이 거세다. MRO 산업이 공항별로 나눠질 경우 중복 또는 분산투자로 국가경쟁력에 차질이 우려될 뿐 아니라 인천공항공사 설립 목적에 위배도며, 타 공항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또 현행법상 MRO 사업을 인천공항공사가 직접 추진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MRO 산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 자체도 위법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배준영(국힘·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지난 21대 국회에서 인천국
나상길(무·부평4) 인천시의원이 전국지역신문협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나 의원이 ‘제21대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나상길 의원은 제9대 시의회가 출범한 후 초기부터 성실한 의정활동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입법·정책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지역신문협회는 전국 340여 지역 신문사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인 지역신문단체로 매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 및 국민의 권익 증진과 언론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한 국회의원과 광역·기초 의원 및 지자체장 등을 평가해 의정대상을 시상한다. 또 시민의 생활안전을 위한 환경 분야에 있어서 깊은 관심과 전문성을 갖고 ‘인천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시 걷는 길 활성화를 위한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인천시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대표 발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나 의원은 “저는 중앙정치가 아닌 지역정치를 하는 사람으로서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것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고 지역 언론과의 소통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 수해 및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일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지자체 합동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안전점검에는 강경성 산자부 1차관을 비롯해 인천시와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철저한 대응 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작된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강하고 많은 비가 장기간 이어지고 기후변화로 여름철 호우 패턴 예측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 침수 등 수해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의 누전, 화재 등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강경성 차관은 남동산단 남동1유수지와 승기천을 방문해 배수펌프장 등 수해 방지시설을 점검하고 폭우 취약지역인 승기천의 유량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수해발생 시 인천시·산업단지공단·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등 협조체계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남동산단 내 PCB 제조업체 ㈜멀티텍도 방문했다. 화학물질 처리 과정에서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장 관리 및 안전점검 시스템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전적 안전관리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차관은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빈도와 강도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가 첫 삽을 뜨면서 송도국제도시의 바이오 산업 위상이 한 층 더 견고해졌다. 3일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C)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이 개최됐다.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은 물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 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지난 3월 착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2030년까지 약 4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20만 2285㎡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기(총 36만ℓ)를 건립‧운영하게 된다. 1공장(12만ℓ)의 경우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하며,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과 재활용을 위한 설비 투자로 공조설비 냉방 50%, 난방 70% 이상의 열재활용이 가능해 탄소저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 위탁개발및생산(CDMO) 사업과 더불어
인천시의 공공시설 재배치 계획이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2일 루원복합청사로의 시 산하기관 이전 재배치가 순항중이라고 밝혔지만 실상은 입주기관 직원들의 반발이 극심한 상황이다. 같은날 인천도시공사를 비롯한 인천시설공단, 인천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시 재정관리담당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도시공사 노조는 열악한 재정상황을 고려해 도시공사의 루원복합청사 이전을 반대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시공사의 이전을 강행하려면 전제를 시의 출자로 둬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루원복합청사는 인천 서북부지역 균형발전과 산하기관 집적을 통한 효율성을 강화하고자 서구 루원시티내 연면적 4만 7423㎡,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4%로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지난달 공공시설 재배치 추진 계획수립에 따라 루원복합청사에 인천도시공사를 비롯한 인천환경공단, 인천시설공단, 미추홀콜센터, 서부수도사업소, 아동복지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산하기관 노조는 시의 일방적인 이전 계획일 뿐이라며 어떠한 협의나 합의없는 시의 행보를 비판했다. 특히 이전 규모가 가장 큰 도시공사 노조의 경우 성명서를 내고 시의 재배치
인천 계양구 상야동 주민들이 겪는 고질적인 교통난이 곧 해결될 전망이다. 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계양구 상야동 147-3번지 일원 도시기반시설(도로) 확충을 위한 21억 원 규모의 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상야동 도로개설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교부받은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포함해 시비와 국비 28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된 시 예산은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기반시설이 부족했던 상야동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세종(민주·계양4) 시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는 계양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상야동 인근 도시기반시설인 도로개설을 통해 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원칙 아래 이재명 국회의원·석정규 시의회 예결특위 부위원장과 함께 상야동 인근 도시기반시설 확충이라는 공약사업 추진을 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2026년 7월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해 397종에 이르는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에 따라 이달 중 행정체제 개편 준비를 위한 전담 조직을 본격 가동하고,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조직진단 용역, 토지분할 측량 등 긴급 현안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행정정보시스템은 공통 표준(지방재정, 기록물 관리 등) 19종, 중앙 집중(건축행정, 주민전산 등) 101종, 시·구 자체 구축(홈페이지, 주정차 단속 등) 277종 등 397종에 이른다. 지역 주도형 선도 사례인 만큼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유사한 사례가 없고 장기간 소요되는 복잡한 작업이라 시는 사전에 데이터 통합·전환 대상 및 규모 확정과 정보통신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비상 대응계획, 비용 추계 등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민간 부문의 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 방안도 강구하는 한편 해당 자치구와 정보통신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및 통합 작업도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제물포구, 영종구, 서구, 검단구 등 새로 출범하는 자치구 4곳의 조직진단 및 설계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민간 공모로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 내 민간참여자 선정 공모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 예비군 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하고, 종전부지 약 110만㎡를 도시개발사업과 공원·체육시설 등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별 계획으로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 및 507여단 84만㎡는 공원·녹지 중심의 도시개발사업과 장고개도로가 개설되고,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 예비군 훈련장 12만㎡는 근린공원으로 꾸려진다. 서구 공촌동 남동구 예비군 훈련장 11만㎡는 체육시설, 서구 불로동 김포 예비군훈련장 3만㎡는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지난해 4월 시와 국방시설본부 간 합의각서 체결, 6월 국방부가 시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등 주요 절차가 완료됐다. 이어 시와 도시공사가 사업방식을 공공·민간 공동개발방식으로 결정함에 따라 이번 민간참여자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공모로 선정되는 민간참여자는 도시공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군부대 이전사업과 종전부지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제3보급단 및 507여단 종전
인천시가 글로벌 경제리더를 육성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목표로 각국의 차세대 재외동포를 초청했다. 시는 1일부터 6일까지 5박 6일간 송도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2024 제22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모국과 접점이 부족한 차세대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인천을 알리는 한편 앞으로 글로벌 인적 자산인 차세대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월드옥타와 공동으로 주최하게 됐다. 이번 교육에는 해외 26개국 89명의 재외동포 청년과 국내 28명의 대학(원)생 등 총 117명의 국내·외 차세대 경제인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명사초청 강의를 비롯해 팀별 토의 및 발표,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인천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5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 스마트시티운영센터,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견학하고, 역사·문화 해설사와 함께 개항장 일대를 둘러보며 인천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인천의 발전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인천에 오신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국내·외 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