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기본소득'이 연일 포화를 맞고 있다. 이번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부활절 미사에서 언급한 것을 놓고 갑론을박이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카톨릭 본명을 프란치스코라고 소개하며, 교황이 지난해 부활절에 한 메시지를 언급했다. 임 전 실장은 "이탈리아어로 salario universale, 영어 번역본으로 universal basic wage 이니 우리말로 옮기면 '보편적 임금', 또는'보편적 기본임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전 실장이 1분 뒤 페이스북에 올린 교황의 메시지 번역본에도 "지금은 당신이 수행하는 고귀하고 필수적인 과업을 인정하고 존엄하게 만들 '보편적 기본임금'을 고려할 때가 된 듯합니다. '보편적 기본임금'은 권리 없는 일꾼은 없다는 인간적이자 기독교적인 이상을 동시에 보장하고 확실하게 달성할 것입니다"고 돼 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우리 사회에서 시도해본 일 중에는 아마도 공공부문에서 확산되고 있는 생활임금제도가 비슷한 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은 전국 지자체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장덕천 부천시장도 임 전 실장에 앞서 트위터에 글을
시민사회단체, 학계, 종교계, 정관계, 개성공단 기업인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남북 양측의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이끌어 내기 위한 민간 주도 협의체가 9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는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이날 오후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공동대표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개성공단 재개 선언 범국민 연대회의’는 개성공단이 폐쇄 5년을 맞아 다양한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실질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추진하는 역할을 맡을 민간 주도 협력기구다. 앞서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현장집무실 설치, 전문가 토론회 등을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15일 통일대교 삼보일보를 통해 ‘범국민운동 전개’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연대회의의 상임대표는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이, 공동대표에는 윤후덕·박정·이규민 국회의원, 이재강 평화부지사, 심규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최종환 파주시장, 이종걸 민화협 상임의장, 권영길 평화철도 이사장, 조성우 겨레하나 대표,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명진스님, 장영란 민주평통 경기지회 부의장, 정기섭 개
GH는 설연휴를 맞이해 오는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수원팔달 주차타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료개방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침체된 전통시장 경제를 활성화하고, 제수용품 구매를 위해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인근 9개 시장에 방문하는 이용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고자 시행된다. GH는 전통시장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4년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원팔달주차타워를 건립했다. 주차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역화폐 리더기와 LED등을 설치해 시설을 현대화했,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를 구비해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청와대 대변인 출신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이 9일 이낙연 당대표를 향해 "남은 1개월, 국민과당과 당원에게 '빚'을 갚아야"라고 했다. 이 대표는 차기 대선 출마를 위해 오는 3월 당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권'이라는 개인의 정치 목표때문에 6개월짜리 당대표가 된 것은 분명 '빚'이고, 기꺼이 '빚'을 내어주신 국민과 당원께 진 이낙연 대표의 '빚'은 결코 작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취임 이후 당원들의 열망에 화답하듯 여러 개혁·민생 법안 처리를 이끌었다. 그 중 공수처법 개정안을 비롯 다수의 권력기관 개혁 법안들, 공정경제3법, 지방자치법 등도 통과시켰고, 5.18 관련 3법은 40년 만에 법제화를 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200여건이 넘는 법안을 처리하며 ‘슈퍼정당’의 위력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대표에게는 더불어민주당과 당원에게 아직 많은 '빚'이 남아있다. 이낙연 대표는 대표직 사퇴까지 남은 1개월 동안 코로나 3법 등 민생관련 법안, 검경수사권 완전 분리 법제화, 사법개혁 제도화, 그리고 언론개혁 입법화 등에 박차를 가해 ‘6개월 시한부 당대표’로서
경기도의 ‘성과공유제’가 결실을 맺고 있다. 도는 도내 35개 공기업 가운데 31개(88%)가 ‘성과공유제’ 도입을 완료했으며, 올해 나머지 4개 공기업도 성과공유제를 도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성과공유제는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 개선과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협력 활동의 성과를 나누는 제도를 말한다. 중소기업의 혁신 노력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기존의 과도한 납품단가 인하 등 불공정한 성과배분 관행을 바로잡는데 목적이 있다. 성과공유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약 가운데 하나로 도는 지난 2018년 12월 ‘성과공유제 도입 활성화’ 방침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도는 도와 시·군 공기업 35곳에는 성과공유제 도입을 직접 독려하고, 민간 기업에는 도 차원의 기업지원, 계약, 세무 등 17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성과공유제 도입 2년여가 지난 현재 경기주택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의왕도시공사 등 도내 31개 공공기관이 성과 공유제 도입을 완료했다. 도는 올해 나머지 화성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안성시설관리공단, 양평공사 등 4개 기관도 기관 방문 코칭(coaching)과 독려 등을 통해 올해 안으로 ‘성과공유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주창하는 '기본소득' 관련 당 안팎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죽고사는 문제"라며 계속 추진해 나갈 의지를 밝혔다. 지난 8일 아침 김포시 양곡시장을 방문한 이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벼랑 끝 까치발도 한계가 있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처음 찾아간 떡집 사장님이 '재난기본소득 효과를 기대한다'며 애써 웃음 지으셨지만, 그간의 고통이 남긴 그늘 진 표정은 숨기지 못하셨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 "따지고 보면 코로나19 이전에도 중소상공인을 비롯한 서민들의 삶, 팍팍했다. 거대자본에 프렌차이즈에 대형마트에, 밀리고 밀려 계속 벼랑 끝으로 몰리던 참이었다. 남은 한 뼘 공간에 까치발 들어 겨우 버티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또 반 뼘쯤 좁아졌다"며 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대변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이쪽저쪽에서 공격도 당하고 꾸중도 듣지만, 줄기차게 확장적 재정정책과 기본소득, 지역화폐 등을 말씀드리는 이유다. 인지상정의 문제도 아니다. 죽고사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 글을 올리기 3시간전 '복지확대와 기본소득 도입, 둘 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
86세대의 핵심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여권잠룡들의 '기본소득' 논쟁에 가세했다. '기본소득'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책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면서, 향후 대권의 주요 어젠다로 부상한 논제이다. 이 지사는 본인이 얘기를 꺼낸 만큼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기본소득의 '절대 필요성'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다”며 '반대'를, 정세균 총리 역시 “포퓰리즘에 기반을 둔 정치는 실패하며 일반적인 기본소득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나라는 없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여기에 임종석이 가세한 것이다. 임 전 실장은 8일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이란 말 그대로 '국민 모두에게 조건없이 빈곤선 이상으로 살기에 충분한 월간 생계비를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며 기본소득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성인 1인당 월 300만원, 18세 미만에 월 78만원 상당의 기본소득 지급안을 국민투표에 제시한 스위스의 예를 든 뒤, "이재명 지사는 1인당 연간 100만원을 당장 시작하자고 한다. 약 52조원의 예산이 필요한 반면, 국민 1인당 돌아가는 금액은 월 8만 3천 3백원이다"며 "이 지사가 중장기 목표로 제시하는 월 50만원
GH가 하남교산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지구외도로 3곳에 대한 조사설계 용역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3기 신도시 입주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교통대란을 막고 선교통 후입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다. GH는 용역을 통해 하남 교산지구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GH는 ▲황산-초이간 도로 신설 ▲감일-고골간 도로 신설 ▲국도 43호선 확장 및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월 22일까지 사업수행능력(PQ) 서류를 접수하며 이후 서류평가를 거쳐, 3월 중에 기술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 또는 GH 하남조성부(031-8019-8462)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 교산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은 GH와 LH공사가 191만평(6314천㎡) 규모로 공동추진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총 145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개·보수 후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이다. 계약기간은 최초 2년, 재계약 요건 충족 시 최대 20년 거주가 가능하다. 입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 2인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 1형(전용 50㎡ 이하) 72세대, 3~4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2형(전용 50~85㎡이하)을 73세대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인 2월5일 기준 해당 시·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만65세 이상),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월평균소득 50% 이하인 자 등이다. 22일부터 26일까지 주민등록소재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GH 홈페이지(www.gh.or.kr)에서 확인하거나 주민등록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간 '기본소득' 정쟁에 장덕천 부천시장이 이 대표를 옹호하고 나섰다. 장 시장은 7일 트위터에 "'가능한가요?'"라며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실현 가능성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장 시장은 이 지사가 지난해 6월 올린 트위터 글들을 게재하며 "지사님 기본소득은 장기목표 월 50만원, 재원은 세금입니다.(310조원). 현행 복지는 확대. 국세가 1년 300조원"이라며 이는 "모든 국세 100% 인상해야 가능한 규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탄소세·로봇세 등으로 하면 특정 분야는 부담 가중. 기업(일자리) 줄고, 물가는 세금 이상 오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 시장의 이같은 비판은 이날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이며, 우리가 얼마든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데 따른 '저격'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후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과 관련한 기자 질문에 "알래스카 빼고는 그것을 하는 곳이 없고 기존 복지제도의 대체재가 될 수는 없다"며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비판했었다. 이에 이 지사는 6일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