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차기 대선 유력 후보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대 대선 민주당 후보 경선을 앞두고 세(勢)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서고 있는 부산을, 이재명 지사는 본인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호남 지역을 방문해 '지지 굳히기'에 각각 공을 들였다 이낙연 대표는 지난 21일에 이어 29일 올 들어 2번째로 부산을 방문했다. 당 대표가 되고 나서는 3번째로, 첫 번째 방문은 지난해 11월 4일 4·7 보궐선거 공천 방침이 확정된 후였다. 이 대표는 부산을 방문할 때마다 '가덕도신공항'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도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임을 거듭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제1야당도 특별법 처리에 동참하겠다고 빨리 약속하기 바란다. 야당 지도부가 반대한다고 해도 저희는 갈 길을 가겠다"며 신공항 건설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부산·경남 지역과 대구·경북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놓고 당내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는 틈새를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는 최고회의 후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 3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 의원들과 함께하는 시·군 일자리 현장 방문의 첫 일정을 28일 시작했다. 이날 경기도일자리재단 제윤경 대표이사는 문경희(남양주2)·심규순(안양4) 의원과 함께 남양주시와 안양시의 일자리센터 및 취·창업 지원공간을 방문했다. 재단은 고용서비스의 일선에 있는 일자리센터와 취·창업 지원공간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용위기를 이겨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문 자리에서 문경희 의원은 재단과 시·군이 힘을 합쳐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직업상담 방식을 개선해나가야 할 것을 강조했고, 심규순 의원은 직업상담사의 역할을 강조하며 재단이 직업상담사의 스트레스 관리와 역량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제윤경 대표이사는 “안양시와 남양주시를 시작으로 11개 시·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보겠다”며,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고 도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동부, 중부, 남부, 북서부, 북동부 등 권역별 11개
◇ 1급 승진 ▲ 주택사업처장 구재용 ▲대외협력처장 이병성 ◇ 2급 승진 ▲재무관리처 고영희 ▲안전기술처 김관흠 ▲ 기획조정실 김성수 ▲다산신도시사업단 김태욱 ▲광교사업단 오준호 ▲ 대외협력처 이민호 ▲ 미래전략처 이순례 ▲총무인사처 이원구 ▲기본주택추진단(TFT) 조원국 ▲균형발전처 현선구 ▲다산신도시사업단 홍우경 ◇부서장 전보 ▲신사업기획처장 김성수 ▲기본주택추진단장 조원국 ▲ 건설기술처장 김종철 ▲안전품질단장 홍철화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장 김동석 ▲미래주택사업처장 오준호 ▲도시재생처장 송동현 ▲과천안산사업단장 조성일 ▲하남사업단장 서동학 ▲용인사업단장 김관흠 ▲보상처장 김상국 ▲지역사업처장 박재언
정부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수도권 지역 의료진에 가장 먼저 투여하기로 했다. 의료진에 이어서는 1분기 요양병원 등 입소자와 종사자, 2분기 65세 이상 노인 등, 3분기 19∼64세 성인 등의 순서로 접종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밝혔다. 오는 9월까지 전국민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3월 중순부터 중증환자가 많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내 보건의료인과 119 구급대, 검역관, 역학조사관 등 코로나 1차 대응요원 44만명이, 2분기부터는 65세 이상 850만명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약 90만명이 접종 받는다. 의원과 약국 등에 근무하는 의료인과 약사 약 38만명도 2분기부터 접종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일반인 중 만성질환자와 성인(19~64세) 등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행되며, 4분기부터는 2차 접종과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진행된다. 백신 접종은 위탁의료기관 약 1만곳과 별도 접종센터 250곳을 통해 진행된다. 접종센터는 중앙(1곳)→권역별(3곳)→시도별(17곳)→시군구 등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광주 화담숲 등 경기도내 관광지 12곳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올해 5회차를 맞는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관광지는 ▲수원화성 ▲용인 한국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광명동굴 ▲광주 화담숲 ▲임진각과 파주DMZ ▲양평 두물머리 ▲화성 제부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파주 헤이리예술마을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 등이다. 안성팜랜드가 처음으로 100선에 진입했고, 수원화성과 양평 두물머리는 5차례 연속으로, 한국민속촌과 에버랜드, 아침고요수목원은 4번째 선정됐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문체부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를 연계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숙박업에 사용할 수 없는 오피스텔 등을 빌려 영업을 해 온 불법 숙박업체가 경기도특사경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고양, 성남 등 도내 10개 시에서 미신고로 의심되는 생활형 숙박업소, 일명 레지던스 숙박시설 41곳에 대한 수사를 벌여 30곳 116개 객실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미신고 영업 28곳 ▲미신고 영업으로 인한 행정처분(폐쇄명령) 미이행 2곳으로, 이들 불법 숙박업체들의 매출액 합계는 약 2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형 숙박업이란 장기 투숙자를 대상으로 객실 내에 취사시설을 갖춰 호텔보다 저렴한 숙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건축법 상 용도가 업무시설로 돼 있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숙박업을 할 수 없다. 이들 업체는 오피스텔을 빌려 수건, 세면도구, 가구 등을 비치해 숙박업소인 것처럼 숙박 중개사이트에 등록하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용자에게 숙박비 온라인 사전 결제를 유도한 후 숙소 위치, 비밀번호, 입·퇴실 방법을 문자로 안내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주요 사례를 보면 성남시 A업소는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오피스텔 5개실을 빌려 3년 간 3억4000만
2019년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주민 221만 명 중 32.5%인 72만 명이 경기도에 거주, 전국 17개 시·도 중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내 31개 시군별로는 안산시, 화성시, 수원시를 포함한 23개 시군이 외국인 규모가 1만 명 이상으로 나타났고, 또 전체 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 5% 이상으로 ‘외국인 집중 거주지역’으로 분류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다문화사회에서 상호문화사회로 발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상호문화도시와 경기도 상호문화 이해 증진 방안'을 발간했다. 보고서는 자문화와 타문화가 ‘병존’하는 다문화주의는 주류와 비주류라는 이분법적인 분리를 전제하고 있다며, 이제는 ‘공존’을 기반으로 다양성을 수용하는 상호문화주의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2006년 이후 현재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대부분의 다문화교육은 이주학생에게 한국어, 한국문화를 학습하도록 하는 동화교육에 머물러 있으며, 단순히 많은 문화를 가르치는 국제이해교육과 혼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연구원은 그 근거로 경기도의 전반적인 다문화수용성 수준은 2012년 49.94점에서 2015년 55.32점으로 소폭 증가
차기 대선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26일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한 '경기도 기본주택' 온라인 정책토론회에 서울시장 후보 출마선언을 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참석했다. 또 이재명계로 꼽히는 정성호 위원장을 비롯해 김남국, 김병욱, 김승원, 김영진, 민병덕, 박상혁, 백혜련, 서영석, 소병훈, 윤후덕, 이규민, 임종성, 전용기, 장경태, 조정훈, 최기상, 홍기원 의원 등 20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과 공동주최 국회의원이 5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더 많은 인원이 참석했을 수도 있다. 앞서 2019년 2월 40명의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지역화폐 활성화방안 토론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 지사에 대한 지지율 상승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여당내 문 대통령 지지자들 중 이 지사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명표 '경기도 기본주택'에 대한 정책제안과 토론을 통해 정책의 주요 내용과 추진방향을 알리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28일 목요대화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과 함께 손실보상제 법제화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기재부의 입장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김 차관과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등과 손실보상제 법제화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목요대화에는 이우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와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등 학계 인사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 등 이익단체도 참석한다. 총리실은 애초 탄소중립을 주제로 이번 목요대화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지난주를 전후해 손실보상제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면서 법제화 관련 논란을 서둘러 정리하기 위해 긴급히 주제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보상제 법제화 방안을 두고 정 총리와 기재부가 충돌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였다가 정리된 상황에서 당정과 이익단체까지 참여하는 이번 목요대화는 더 주목된다. 정 총리는 지난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재부를 향해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대한 법적 제도 개선을 공개 지시했다. 이는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과도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정부 차원에서
더불어민주당 잠룡들이 올 하반기 예정된 대선 경선을 앞두고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포럼 등을 발족, 본격적인 세력화에 나서고 있다. 우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모임이 26일 광주 지역에서 광주·전남지지조직 `희망사다리포럼'을 공식 발족한다. 발족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춘문 전 광주시의회 의원이 맡고 있으며, 200여명의 인사로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지지자들도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원을 준비위원장으로, 이르면 설 전 포럼 발족을 공식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총리 지지자들도 정 총리의 행보에 맞춰 3월쯤 발족을 준비중이다. 정 총리 지지모임에는 정영재 광주평화재단 대표를 중심으로 지역 각계 인사 100여명이 가세했다. 호남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는 오는 29일 광주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며, 이 대표도 지난 18일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명절 전 호남을 재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