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자신이 자고 있던 여관에 불을 낸 혐의(실화)로 임모(4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16일 오전 10시15분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D여관에서 술에 취해 담배를 피던 중 잠이 들어 담배 불이 수건에 붙으면서 장판 등을 태운 혐의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7일 전국을 돌며 편의점 종업원을 대상으로 ‘사장과 친구’라고 속여 돈을 가로 챈 혐의(상습사기)로 함모(30)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함 씨 등은 지난 13일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A편의점에 들어가 ‘사장에게 돈을 빌리기로 했다’며 종업원 이모(20)씨에게 50만 원을 받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전국의 편의점 100여곳을 돌며 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함 씨 등은 젊은 아르바이트생이 있는 편의점을 중점적으로 골라 범행을 저질렀으며 의심을 피하기 위해 사장과 통화를 하는 시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에서 사행성 게임과 유흥비를 마련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수법으로 피해를 당한 사례를 찾아 전국 경찰관서를 상대로 긴급 공조수사를 하겠다”면서 ”피의자들의 범행을 낱낱이 밝히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저출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출산 장려정책으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 다자녀가정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은 초기단계지만 지속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며, 기존의 저소득층 위주의 ‘선택적 복지’가 아닌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보편적 복지’로 지원하고 있다. 도는 총인구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출생아 수는 감소하는 추세에 대해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출산장려정책 강화 등을 통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다자녀가정 지원 제도를 내놓고 있다. 그 예로 지난해부터 3자녀이상 가정에 경기 i-Plus카드 발급해 유아용품과 분유, 학원비, 농협 하나로마트, 종합검진비 등 42개 가맹점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또 건교부와 함께 주택분양 인센티브를 부여해 국민임대주택과 민영·공공기관 공급주택 등 3명 이상 가정에 특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취업여성의 둘째 이상 자녀 보육료 50%지원과 출산장려금 지원, 셋째아 이상 미숙아 건강관리비 지원, 6세미만 3자녀까지 시내버스 무료 승차, 만20세 미만인 3인 이상의 자녀를 둔 부모 및 직계가족 KT
경기도는 해빙기시 동결과 융해로 인한 축대와 대형공사장, 건축물 등에서 균열 및 붕괴우려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교육 및 일제 안전점검을 18일부터 펼친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점검은 도 재난총괄과 주관 한국산업안전공단 협조로 유증기 유발업소시설의 사업주와 안전관리자, 현장소장, 감리단장, 관계공무원 등 1천500여명을 상대로 도내 권역별 14개소로 나누어 안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지난 11일부터 오는 4월30까지 해빙기 대책기간 중 공사장 369개소와 절개지·낙석위험지역 50개소, 축대·옹벽142개소 등 31개 시·군과 외부전문가, 시민봉사자 등 합동으로 구성된 123개반 630명이 자체점검 한다. 특히 점검기간 중 재난총괄과는 분야별 전문가와 시·군 합동점검반 4개반 43명으로 구성해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0일간 유증기 유발우려와 해빙기 취약분야 민간 및 공공 대형건설 공사장 92개소 중심으로 집중 표본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재난의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역 주민이 해빙기 취약분야 위험시설 발견 즉시 자발적 위험요인을 해소하는 등 성숙된 안전의식과 전문가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 현재 도에서 연
경기도가 지난해 팜뱅크(Pharm bank)를 통해 지원한 의약품이 19만6천23갑, 25억2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만2천86갑, 3억9천5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은 해외 의료지원봉사단에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도 팜뱅크 사업은 지난 2006년 행정자치부 주관 혁신한마당 경진대회 우수혁신사례 국무총리상 수상하고 2007년 행정자치부 혁신명품 선정 등 민·관 협력사업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 팜뱅크에 기탁되는 의약품은 최초 쓰다 남은 의약품을 활용 했지만 최근에는 1년이 안된 높은 양질의 제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있다. 지난 2004년 북한에서 발샌한 용천역 폭발사고에도 북한동포들을 위해 도 예산으로 의료지원에 필요한 필수 의약품을 구입해 지원했다. 팜뱅크 사업은 해를 거듭하면서 안정적인 의약품 기탁자 확보와 서남아시아, 동티모르 등 해외재난지역 의료자원봉사활동 지원과 북한 당곡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함께 하고 있다. 팜뱅크는 현재 44곳의 제약회사와 약국이 의약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222곳의 사회복지시설과 의료자원봉사단 등에서 의약품들을 제공받고 있다.
“지역 주민의 수요와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를 통해 신뢰받고 희망을 줄 수 있는 노동관서가 되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겠습니다.” 고장수 경인지방노동청 수원지청장은 올해를 사람과 일을 적재적소에 이어주는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의 해’로 정하고 재해예방 및 비정규직·외국인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근로자, 경영자, 지청이 적극적으로 타협하고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동안의 고용에 관련된 많은 사안들을 연구·분석해 보다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구축, 열의를 갖고 추진해 나가고 있는 고 지청장과의 일문일답. -2008년 중점사업 계획은. ▲지역 고용지원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필요한 지역 일자리를 늘리는 것과 사람과 일을 적재적소에 이어주는 서비스가 지역민의 가장 큰 소망일 것이다. 따라서 고용지원센터를 찾는 민원인에게 개인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확대하고 실업급여 수급자가 적성에 맞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별로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궁극적으로 모든 지역구성원이 고용과 훈련, 복지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평택항에서 처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전국 항만 중 1위를 기록해 수도권 물류중심 항만으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항은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1만9천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2006년 26만 TEU보다 5만9천TEU 증가했다. 해양수산부가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평균 증가율은 9.5%로 부산항 10.1%와 인천항 20.1%, 울산항 10.3%씩 각각 증가했다. 또 중궁의 경제성장과 무역교류가 급증돼 평택항을 이용hk는 국제카페리 여객수도 27만6천122명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도는 지난 1월 서해안 항만 최초 미주항로 서비스를 개설과 선석 준공, 인센티브 지급 등 항만홍보사업을 강화해 평택항을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 도 조병석 교통국장은 “그동안 동부두 5번 1개 선석에 불과했던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늘려 적극적인 평택항 포트세일 마케팅 등으로 물동량의 증가는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면서 “평택항이 전국을 대표하는 항만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가 청소년 문화체험공간을 조성해 동아리활동 지원 등 도내 청소년들의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13억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남과 수원, 안양 등 도내 시·군에 청소년 문화존을 조성하고 월1∼2회 주말에 청소년 동아리 공연을 실시하는 내용의 ‘청소년 문화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내 19개 시·군은 청소년 문화존으로 선전된 장소에서 매주 주말 청소년 동아리들이 펼치는 문화·예술 공연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청소년 문화존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뿐 만 아니라 청소년 단체와 청소년, 문화예술단체가 공동으로 구성된 콘소시엄 등을 공연할 수 있다. 지원대상 청소년 동아리 선정은 오는 3월 중 인터넷 공모를 통해 실시된다./
어려운 일을 도맡는 통장으로 활동하면서 모은 100만원을 적십자 특별회비로 쾌척한 인물이 있어 주위에 훈훈함을 주고 있다. 하남시 덕풍2동 4통 통장인 홍연수(57·여) 씨는 좋은 일에 써달라는 당부와 함께 1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 회장에게 적십자 특별회비로 전달했다. 홍 씨는 지역 통장을 도맡으며 일해 모은 200여만원 중 100여만원을 적십자에 기부하고 나머지 100여만원은 형편이 어려운 결식아동 5명을 위한 중식 지원금으로 내놨다. 홍 씨의 따뜻한 ‘나눔’ 실천은 올해로 3년째. 특히 홍 씨는 지난해 20여년간 공무원으로 활동해 온 남편이 정년퇴임을 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만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사랑을 실천했다. 주변에선 “어렵게 일해서 모은 돈을 남을 위해 쓴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만 홍 통장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모두 입을 모아 홍 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홍씨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계속 남을 도우며 살고 싶다”
숭례문이 불에 타 무너졌는데 웃고 다닌다며 길을 가던 남성을 폭행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4일 술에 취해 지나가는 남성을 때린 혐의(폭행)로 김모(6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3일 오후 10시20분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 Y통닭집을 지나가다 웃으며 걸어오던 김모(42) 씨를 발견하고 “숭례문이 불에 타 없어 졌는데 웃고 다니냐”며 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숭례문이 불에 타 없어진 것에 대해 화가나 술을 마신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