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가운데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휴가와 여름방학을 반납한 시민들이 도서관으로 몰리고 있다. 27일 오전 11시쯤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위치한 수원중앙도서관은 입시공부와 각종 시험을 대비해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로 열람실 235석 중 200여석이 채워졌다. 또 평소 828석의 열람실 좌석중 800석 이상이 차고 있는 팔달구 신풍동의 수원 선경도서관 역시 이날 휴관임에도 불구하고 356석이 들어찼으며, 북수원도서관도 366개의 열람실 좌석은 오전 10시30분쯤 모두 다 찼다. 이로 인해 열람실 좌석을 찾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휴게실이나 자료실에 마련된 책상에서 공부를 하거나 도서관 밖에 마련된 벤치에서 공부를 하는 등의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대학 도서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날 수원 아주대학교가 운영하는 전체 좌석 1천312개인 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 중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1천900여명이 입실하는 등 매일같이 학생들로 북적이고 있다. 수원중앙도서관에서 만난 재수생 권모(20)씨는 “사실 주변 친구들이 모두 대학생이라 놀러다니는 것을 보면 씁쓸하기도 하고 속상하다”며 “하지만 수능이 108일이 남은 상황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영장과 바다, 계곡 등으로 놀러가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유행성 눈병이 번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질병관리본부와 병원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가 7월들어 일주일 단위로 전국의 안과 표본감시 개원의를 중심으로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 눈병) 환자 수를 분석결과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철저한 개인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실제 수원에 위치한 수원이안과에는 유행성 눈병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하루 평균 30~40명 정도가 방문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7월 초와 비교해 유행성 눈병 감염자가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도내 안과 병원마다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안양에 사는 박모(25·여)씨는 지난 18일 친구들과 함께 실내 수영장에서 놀고난 후 눈이 붉게 충혈되고 간지러워 안과에 갔다가 눈병에 감염됐다는 진단을 받고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대해 병원관계자는 “7월들어 눈이 충혈되거나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눈볍에 감염되면 전염성이 높은 만큼 가족들과 수건을 따로 쓰는 등 주의를 기울이고 빨리 병원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
“정조 대왕이 지극한 효심으로 걸었던 서울에서 수원까지 62km를 우리도 똑같이 걸으며 그 분의 효심을 본 받을래요” 26일 오전 8시쯤 서울 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초·중·고등학생 247명이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를 위해 출정식을 갖고 힘찬 행진을 시작했다. 올해로 6번째인 순례에 나선 청소년들은 전국에서 480여명 신청중 최종 선종된 247명으로 도보와 버스이동을 병행하게 된다. 이들은 200년 전 정조 대왕이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사도세자 묘소인 현륭원을 참배하기 위해 걸었던 서울에서 수원을 거쳐 화성 융건륭까지 62.2km의 효행의 길을 체험한다. 이날 오전 창덕궁을 떠나 용산전쟁기념관, 한강대교, 노량행궁지 등을 답사하고 오후 6시 30분쯤 첫번째 숙영지인 시흥초등학교에 도착했다. 전북에서 참여한 이소영(18·여)학생은 “오늘 첫째 날이 였지만 정조대왕이 갔던 길을 걸으면서 정조대왕의 효심을 느낄 수 있었고 친구들과 여러 친구들과 사귈 수 있어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며 “내일도 무더운 날씨지만 열심히 걷는 등 순례에 적극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그 후 두번째 날에는 시흥초등학교를 떠나 만안교와 안양 행궁지, 사근참 행궁지를 순례한다. 오는
국내에 신종플루 감염자가 1천223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군 부대와 기업 단체 연수, 학교 등에서 집단으로 발병되는 신종플루 감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6일 질병관리본부와 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국에 1천 22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이날 한 기업에서 연수에 참가한 교육생 9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의왕과 안양의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각각 7명이 감염되는 등 의왕시의 A고교는 12명, 안양시 B고교는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날 현재 57명이 새롭게 환자로 확인됐다. 또 지난 23일에는 경기도 모 육군부대에서 병사 3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같은날 모 기업 신입사원 연수를 받던 14명이 신종플루 확진자로 판명되는 등 집단 감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집단 및 지역사회 감염 현상은 지난 10일 강원도 춘천에 한 어린이집 교사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3일 부천에 A초등학교에서 25명. 18일 안양 B고등학교는 28명 등으로 갑자기 지역사회 감염이 퍼지면서 집단으로 발병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14일부터 신종플루 감염자가 매일 100명씩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도내 각 지역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일선 지자체 보건소는 신종 플루 증상을 의심하는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등 감염을 우려하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와 도내 일선 지자체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천시 모 초등학교 6학년 3명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플루에 감염된 뒤 이 학생들과 접촉한 담임 선생님 등 모두 17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됐다. 이어 지난 18일 안양 만안구 A고교 3학년 같은 반 학생 28명이 감염 경로를 알수 없는 신종 플루 증상을 보여 병원에 격리치료를 받은 뒤 22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처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신종 플루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도내 일선 지자체 보건소는 신종 플루 감염 여부와 검사를 원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안양 만안구 보건소는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18일 이전에 해외 여행자 등 하루 평균 3~4명이 찾았지만 신종 플루 감염자가 확인된 직후 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30여명이 신종 플루와 관련한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부천 지역 3개 보건소도 초등생들의 신종플루 감염 직후 하루 평균 20~30여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신종 플루에
수원 지역의 최대 재래시장인 영동·지동시장 노상 주차장(유료)이 수원천 복개 공사로 인해 무료주차장으로 전환되면서 이용객들이 급격히 몰려들고 장기주차가 늘면서 주차난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22일 수원시와 상인들에 따르면 시는 이달 부터 매교~지동교 약 780m구간에 이르는 수원천 복원 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부터 전력 케이블, 가로수 등의 이설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시는 영동시장 앞 노상주차장(천변 주차장)을 지난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무료로 개방해 누구나 자유롭게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평소에도 영동·지동 시장을 찾는 시민들로 북세통을 이루던 이 일대는 무료 주차장으로 전환되면서 이용객들이 급격이 몰려든데다 요금이 없다보니 장기주차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일대의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실제 이날 오전 11시쯤 영동시장 앞 일대는 차량들이 뒤엉켜 있었다. 또 무료로 개방된 노상 주차장은 오전 9시부터 만차를 기록하고 있었고 이곳에 주차하지 못한 시민들은 또다시 주변을 돌아나가는 등 이곳 저곳에서 경적음이 끊이지 않았다. 침구류를 보러 온 김영란(51·여)씨는 “물건도 많고 값도 싼 재래시장을 이용하려고 하고
수원중부소방서(서창 이인창)가 22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방지 및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김상헌 소방행정과장은 “무면허, 속도위반과 함께 교통 3악의 하나로 꼽히는 음주운전은 자동차를 흉기로 사용한 범죄행위이고, 피해자와 그 가족까지 불행하게 만드는 중죄”라고 말했다. 특히 “소방차량을 운전하는 소방공무원의 음주운전행위는 소방력 손실로 이어져 화재진압 등 재난현장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창 수원중부소방서장은 “음주운전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감찰 활동을 전개해 소방관 음주운전 제로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원의 한 여성병원에서 자궁 점막하근종 수술 도중 갑작스런 출혈로 자궁을 드러낸 30대 여성이 수술 전 담당의사가 수술 중 생길 수 있는 일에 대한 ‘설명 의무’를 하지 않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20일 수원 K병원과 S씨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에 사는 S(38·여)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자궁에 3cm가량의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인근에 위치한 K여성전문 병원에서 자궁 점막하근종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 혹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대부분 30분 이내에 끝난다. 그러나 S씨는 수술 중 혈관이 터지면서 과다출혈 증상으로 생명이 위독해져 자궁을 드러내야했고 의료진은 부분 마취 중이던 S씨와 보호자인 남편 L(47)씨에게 “출혈이 심해 자궁을 드러내야한다”고 알린 후 동의를 얻어 해당 수술을 받았다. 이후 S씨는 수술 전 ‘자궁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담당 의사가 수술 전 설명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욱이 여성의 중요 신체 부위가 없어졌다는 충격으로 인한 고통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S씨 담당 의사인 K원장은 “S씨가 받은 수술은 30분이면 치료가 되는 수술이었기 때문에
2년 전 수원에서 발생한 취객 강도살인사건의 범인이 구치소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범행사실을 털어놓았다가 경찰에 검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L(28)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도소에 수감중인 J(29)씨 등 공범 3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2007년 9월 19일 오전 3시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골목길에 차를 세워 놓고 안에서 잠자고 있던 취객 K(31)씨의 양발을 넥타이로 묶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뒤 시계와 지갑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K씨의 차량으로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경기교육원 앞길로 이동한 뒤 K씨를 차 안에 두고 그대로 달아났었다. 한편 L씨는 2007년 11월 절도 혐의로 대구구치소에 수감된 뒤 함께 있던 수감자에게 범행사실을 이야기했고, 이를 전해 들은 다른 수감자가 지난달 말 출소하며 경찰에 제보, 지난 5월 출소해 대구 등지를 전전하던 이씨는 17일 검거됐다.
국내에 신종플루(신종인플루엔자 A(H1N1))환자가 지난 5월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 달 말까지 200명에 머물렀던 것이 이달 들어서 전염 속도가 빨라지고 집단으로 감염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19일 현재 신종플루 확진자가 800여명을 넘기면서 방역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이달 초 부천의 A초등학교에 이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지역사회감염’이 서울에 B고교와 경기도에 C고등학교에서도 발병돼 그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신종플루 환자 급증 19일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는 경남에서 열린 월드콰이어 대회 참가자와 접촉자 감염 등으로 67명이 늘어나고, 서초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4명이 추가로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등 총 국내 신종플루 확진자가 81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초·중·고교 방학을 앞두고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집계 등 대응방식을 전면 전환하는 방안을 이번주중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8일 경기지역 한 고등학교 3학년 한 반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28명이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하루 만에 92명의 환자가 새로 확인됐으며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집단 발열증세를 보인다는 보고에 따라 보건당국이 의심 증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