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올레길 등에서 발생한 성폭력 등 강력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범죄 취약지를 파악하고 여성범죄 및 강력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수원화성탐방로(5.74㎞) 주변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수원중부서는 수원화성 주변에 대한 범죄예방을 위해 화성사업소·행궁주민센터 등에 대해 간담회를 실시했으며, 탐방로 주변 범죄 취약지에 대해 CCTV 5대를 설치해 줄 것을 시에 요청하고 CCTV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성용 서장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수원화성 주변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진단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선제적이고 역동적인 경찰활동으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KT로부터 유출된 고객 정보가 불법매매를 통해 판촉영업에 활용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동통신사가 가입자 1명을 유치하는데 평균 700만원의 비용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과도한 고객 유치 경쟁이 KT의 고객정보 유출 사건과 같은 범죄를 양산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들은 올 2분기에 마케팅수수료, 광고선전비 등의 마케팅 비용으로 총 2조356억원을 지출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이통3사는 28만9천719명의 순증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머물러 가입자 1명당 평균 702만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 중 SK텔레콤은 가입자 1명을 모으는데 약 933만원을 사용해 마케팅비용이 가장 높았다. SK텔레콤은 9천600억원을 마케팅 비용(IR 자료 기준)을 썼지만 이동통신(CDMA·WCDMA·롱텀에볼루션(LTE)) 순증 가입자는 총 10만2천850명에 그쳤다. KT는 가입자가 오히려 줄었다. 5천89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지만 가입자는 오히려 11만851명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4천866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하고 순증 가입자는 29만7천720명을 기록해 가입자 1명당 약
고용노동부는 최근 노조원 폭행사태로 물의를 빚은 용역경비업체 컨택터스와 자동차부품업체인 ㈜SJM, 만도 등의 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 특히 지난달 27일 폭력사태를 빚은 ㈜SJM은 직장폐쇄 이후 외국인근로자 11명을 불법으로 생산현장에 투입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적발돼 파문이 커지고 있다. 고용부는 6일 브리핑에서 “컨택터스가 2월8일 파견사업 허가를 취득한 뒤 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중”이라며 “인력 채용 조건 등 허가조건 이행 여부와 도급·파견 이행 상황 등을 조사해 위법이 확인되면 허가 취소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컨택터스로부터 파견받은 다른 사업장도 조사 중이다. 고용부의 브리핑이 있은 이날 고용부 안산지청과 SJM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직장폐쇄 후 사무직 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내 자회사에서 데려온 외국인근로자 11명과 일용직 40명 등 하루 평균 50여명의 대체인력을 생산현장에 투입해 안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사 결과 대체인력으로 투입된 근로자 중 남아공 출신 근로자들은 국내 취업이 제한되는 관광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나 해당 사실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통보하고 시
<속보> KT 개인정보 유출사건에 대한 집단소송의 참가자가 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법무법인 평강이 6일 밝혔다. 평강 관계자는 “5일 오후 집단소송 참가자 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3만여명이 참가 신청을 하고 변론비와 인지대 입금을 완료했다”며 “중복 신청자 등을 제외하면 소송 참가자가 3만명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법무법인은 앞서 변론비 100원(인지대 2천500원 별도)만 받고 KT에 대해 집단 소송을 벌이겠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송 참가자 모집은 지난 2일 인터넷 카페(cafe.naver.com/shalomlaw)에서 본격 시작됐으며 6일 현재 카페 회원이 3만3천명에 이를 정도로 피해자들이 몰리고 있다. 평강은 미처 소송 참가 신청을 하지 못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를 대상으로 2차 소송인단도 모집하고 있다. 법무법인 평강 관계자는 “소송 제기 시점을 KT에 대한 경찰청 내사가 끝난 뒤로 할지, 아니면 그 전으로 할지 고민중”이라며 “늦어지더라도 이달 안에는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29일 KT의 휴대 전화 고객 870만명의 정보를 유출하고 이를 판촉에 활용한 혐의로 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삼성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와 직업병문제를 인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6일 서울 태평로 옛 삼성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이 런던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경기장 안팎에서 얼굴을 드러내며 시청자와 친숙해지는 사이 백혈병, 악성림프종과 같은 희귀암에 걸린 삼성노동자들의 고통은 잊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삼성전자 LCD 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이 발병해 7년째 투병 중인 한혜경씨의 어머니 김시녀(여·56)씨가 참석해 “런던올림픽 후원금액의 천분의 일, 만분의 일만 쓰면 피해자들을 구할 수 있다”며 “올림픽과 산업재해 피해자 중 어느 쪽이 우선인지 모르는 삼성을 어떻게 국내 최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센터는 지난 1일부터 삼성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휴가철을 맞아 휴대용가스렌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사용캠페인 및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경기지역본부 직원 10여명이 안산시 대부도 해수욕장 일대에 위치한 횟집 및 식당 등 요식업소 120여개소를 찾아 휴대용가스렌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휴대용가스렌지는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의 위험이 큰 만큼 누설여부, 제품이상 유·무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했으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용수칙을 설명하고 안전스티커를 업소벽면에 부착하는 등 현장계도를 병행하기도 했다. 유병조 본부장은 “휴대용가스렌지는 휴대가 편하고 사용이 용이해 요즘같은 휴가철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며 “취급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사용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당분간 휴가철이 계속되는 만큼 8월초에도 2차례에 걸쳐 캠핑장등 행락지에서 안전사용 캠페인 및 시설점검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수원중부경찰서 112타격대 소속 대원들은 최근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사랑의 헌혈봉사’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들은 혈액 부족현상이 심하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헌혈을 하기 위해 평소 줄넘기 등 운동을 꾸준히 하며 체력을 관리해 헌혈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12타격대 최태경 대원은 “헌혈을 통해 짧은 시간에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대원들과 같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나를 건강하게 나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형철 중부서 경비교통과장은 “헌혈은 미약할 수도 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만큼 직원 및 대원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부경찰서 112타격대원들은 평소 1인2자격증 스터디 운영, 북한이탈청소년 맞춤형 학습도우미, 불우이웃돕기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최근 수원지사 7층 엑스퍼트홀에서 ‘사랑나눔 행복배달 봉사단’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봉사단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책임경영 실천과 정기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역본부는 봉사단 인력풀을 구성해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사회 독거노인 등에게 도시락을 포장 배달하게 된다. 이상만 본부장은 “매년 실시되는 지역본부의 경제적, 육체적 후원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본부는 올해 상반기 배식봉사, 행사보조 등 봉사활동을 185회 실시했으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한 후원금 2천500여만원을 개인 및 복지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정모(여ㆍ20대)씨는 오랜 콤플렉스였던 자신의 주걱턱을 연예인들처럼 갸름하게 만들고 싶어 한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정씨는 수술 중 아래턱에 있는 감각 신경이 손상돼 아래턱 신경의 영구장애 진단을 받았다. 여성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양악수술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더 예뻐지려고 얼굴에 손을 댔다가 수술이 잘못돼 감각 이상, 비대칭, 교합 이상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난 것이다. 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접수된 양악수술 피해 상담 건수는 121건에 달한다. 2010년 29건, 2011년 48건이었으며 올해는 6월까지 무려 44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와 맞먹을 정도다. 모 연예인이 양악 수술 후 미인이 됐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젊은 여성들이 수술하는 사례가 늘어나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양악 수술을 받은 진료과는 치과 51.2%, 성형외과 47.1%였고, 주된 피해 상담은 부작용 발생이 75건, 예약금 환급 요구, 효과 미흡 순이었다. 부작용은 통증, 감각 이상이 28.1%, 비대칭 23.6%, 교합 이상 20.2% 등이었고, 염증, 흉터, 콧대 골절, 이물질 잔존, 청력 이상 등 부작용도 신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골프장에서 라운딩 보조업무를 하던 캐디와 자전거를 타던 20대 남성이 열사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는 등 폭염피해가 잇따랐다. 5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폭염과 관련한 119구급차 출동건수가 6월 12건에서 7월 46건으로 급증했다. 더운 날씨에 외부에서 노동하다 쓰러진 환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운동이나 산책을 하다 더위를 먹은 열사병 환자가 12명으로 나타났다. 농사 등 작물관리를 하던 농민도 5명이 열사병에 걸렸고 햇볕 아래 차 안에서 잠을 자다 119구급차를 부른 환자도 2명이나 발생했다. 특히 지난 1일 오전 안성의 모 골프장에서 골프 라운딩 보조를 하던 캐디 정모(39·여)씨가 열사병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는가 하면 여주군 이포보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박모(20·서울거주)씨가 갑자기 어지럼증과 마비증세를 보여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더위를 먹어 열사병에 걸린 피해자는 71∼80세 노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31∼40세 10명, 41∼50세 9명, 51∼60세 8명, 11∼20세와 3세 이하 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