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먹는물 분야에서 국제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18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최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 :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에서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 숙련도 시험 결과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ERA가 환경분야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기위해 국제기관의 분석능력에 대해 평가하는 세계적인 시험으로 대기, 토양, 먹는물 등 환경시료별로 나눠 진행한다. 이 중 먹는물은 수돗물, 상수원, 지하수, 약수 등 전반적인 수질에 대한 안전성을 분석하는 분야다. 평가과정은 일정 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한 시료를 조제해 분석 기관에 제공한 후 참여 기관의 개별 평가항목 측정값과 기준값을 비교해 이뤄진다. 결과는 ‘만족’, ‘경고’, ‘불만족’ 등 3단계다. 연구원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 600여 기관이 참여한 이번 국제숙련도 시험 먹는물 분야에서 중금속과 이온물질, 휘발성물질 등 12개 항목 전체 분석결과에 ‘만족’을 받았다. 이는 연구원이 분석에 필요한 각종 장비·기구류에 대한 교정 및 정기점검, 먹는물 분야를 비롯한 폐수, 토양, 폐기물 등 각
경기도가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19~23일 ‘치매 극복 주간’을 운영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치매 극복의 날 9월 21일을 기념해 19~23일 치매 극복 주간을 운영하고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행사를 가진다. 행사는 도민 7천여명을 대상으로 안양, 오산, 김포, 의정부, 동두천 등의 지역별 보건소, 치매지원센터, 치매예방관리센터 등 20여 기관에서 이뤄진다. 이 기간동안 오산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100여명을 대상으로 조기 치매 환자에 대한 강좌를 열고 양평군 치매지원센터는 치매극복선포식을 갖는다. 20일에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수탁기관인 고양 명지병원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응원 콘서트 ‘치매여도 괜찮아!’를 연다. 이날 콘서트는 배우 오정해의 사회로 진행되며 가수 노사연, 첼리스트 성승한, 고양 칸타빌 오케스트라 남성 중창단 등이 출연해 사랑·응원·극복을 주제로 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다양한 치매 관련 교육과 홍보, 특화사업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전국 치매 환자 수는 64만
청년인재를 무역전문가로 양성하는 ‘경기청년 +4 Trade Manager 육성사업’이 첫 번째 수료생 133명을 배출했다. 경기도는 12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제1기 경기청년 +4 Trade Manager’ 수료식을 가졌다. ‘경기청년 +4 Trade Manager 육성사업’은 외국어에 능통한 청년 등을 무역전문가로 양성해 도내 수출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연계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1기 교육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능력을 갖춘 청년,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한국무역협회 강사진을 통해 무역실무, 계약, 운송·통관·결재·관세환급 등 전문교육과 시장 특성, 협상 전략, 영어·중국어 언어권 수준별 특강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교육생 중 10명은 수료 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도 거뒀다. 수료식 이후에는 도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명이 함께해 ‘잡파티(채용면접)’를 열고 수료생 대상 1대1 면접을 진행, 구직 기회를 제공했다. 도는 수료생들을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수출상담회’ 등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도, 공동주택 관리실태 일제검검 결과 발표 경기도내 556개 아파트 단지가 최근 2년간 150억원 규모의 관리비를 부적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이들 아파트 입주민은 연간 3만여원의 관리비를 더 낸 꼴이 됐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공동주택 관리실태 일제점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점검은 도내 556개 단지의 2013년과 2014년도 관리비 내역을 중심으로 지난 4월부터 두달간 시·군 합동으로 진행됐다. 556개 단지는 아파트 관리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부실이 의심된 516개 단지와 지난해 아파트 회계감사에서 부적정 판정을 받은 36개 단지, 올 상반기 주민감사 신청이 들어온 4개 단지 등이다. 도는 관리사무소의 ▲업무 태만 ▲부정 ▲잘못된 비용처리 ▲입주자대표회의의 잘못된 비용처리 등으로 유형을 분류, 집중 점검했다. 이 결과 이들 아파트 단지에서 총 152억원의 관리비를 비리가 적발됐다. 우선 도내 357개 단지 관리사무소는 청소나 경비 등 용역업체 감독을 소홀해 이들이 21억원의 부당 이익을 얻도록 업무태만했다. 또 544개 단지는 31억원 규모의 관리비를 인건비 등으로 부정하게 지급했다. 이 가운데 176개 단지는 휴
경기도 연정(연합정치) 2기가 공식 출범했다. 총 288개 민생 사업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여야가 공통 과제로 추진한다. 다만 핵심 과제로 거론된 지방장관제는 행정자치부의 반대로 사실상 도입을 포기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최호 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과 박승원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난 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연정2기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민생연정 합의문에는 학교교육급식 증액 지원, 청년구직지원금 시행, 연정부지사 권한 및 역할 강화 등 79조항 288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288개 사업은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제출한 322개 의제 가운데 연정 3자 주체가 협상단을 꾸려 선정했다. 2기 민생연정 합의문에 담긴 주요 사업은 ▲행복한 일자리 ▲경제활성화 및 경제민주화 ▲문화·체육·관광 ▲안보·안전 ▲안정된 주거복지 ▲편리한 도로교통 ▲환경 에너지 ▲농축어업 ▲따뜻한 보건·복지 ▲삶이 행복한 여성 ▲교육협력 ▲균형발전 및 통일기반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 등 13개 분야다. 우선 ‘일자리 분야’에는 일자리 재단내 ‘청년전담부’ 설치와 청년 스스로 일자리 정책을 만드는 청년행복위원회 구성, 청년구직지원금 시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준공후 물량)가 최근 2년새 절반 가까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도내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총 4천457가구다. 지난 2014년 7월 말 8천4세대에서 2년 만에 약 45%(3천547가구) 줄어든 셈이다. 전년 동월(5천593가구) 대비로는 20.3%(1천136가구) 감소했다. 도내에서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용인시의 경우 지난 2014년 7월 3천670가구에서 올 7월 2천295가구로 37%(1천375가구) 줄었다. 수원은 같은 기간 547가구에서 36가구로 93%로 줄었고, 고양도 1천161가구에서 449가구로 61% 감소했다. 성남과 부천, 광명, 평택, 동두천, 과천, 구리, 오산, 시흥, 군포, 안성, 여주, 포천, 가평, 양평 등 15곳은 올 7월 기준으로 미분양 물량이 없었다. 반면, 남양주시는 2014년 339가구에서 올 7월 644가구로 늘었다. 의정부와 연천은 2014년 미분양 물량이 없었으나 올 7월 각각 28가구, 98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줄어드는 현상은 서울시 내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경기도로 이동하게 된
공정 무역·여행 취지 살려 道·경기관광공사서 추진 작년 2억8천만원 소비 효과 캠핑 현지 소비·자연보호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 줘 도내 양평·포천·연천 등서 내달부터 두달간 공정캠핑 음악·마술·그림자 공연 등 온가족 즐길 문화행사 개최 10∼11월 가을엔 공정캠핑 떠나요 공정여행(Fair Travel)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무역(Fair Trade)에서 따온 개념으로 착한여행이라고도 한다. 즐기기만 하는 여행에서 초래된 환경오염, 문명 파괴, 낭비 등을 반성하고 어려운 나라의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2000년대 유럽을 비롯한 영미권에서 추진됐다. 관광사업이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관광을 통한 이익이 대부분 거대 여행사와 대규모 리조트, 선진국에만 몰리는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다. 공정여행은 여행 지역내에서의 소비, 지역 주민과의 교감, 환경오염 최소화,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 등을 내세운다. 경기도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공정캠핑을 실시하고 있다. 공정캠핑 역시 지역 소비, 지역 주민과 호흡 등을 핵심으로 하는데
역사와 미래가 만나는 고양시 킨텍스길(평화누리길 5코스) 호수공원∼출판도시 총 13㎞ 킨텍스와 농촌의 모습 공존 노래 분수·선인장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 가득한 구간 도심의 다양한 문화공간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길, 평화누리길 고양과 파주에서는 역사와 문명 발달의 현 주소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양시의 발전과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평화누리길 5코스 킨텍스길에는 호수공원과 킨텍스, 심학산 등의 명소가 있고 파주의 예술적 이미지가 부각돼있는 7코스 헤이리길에서는 헤이리 예술마을을 비롯해 경기영어마을, 프로방스 카페촌 등이 있다. 역사의 흔적과 문명 발달의 현 모습을 볼 수 있는 길, 평화누리길 킨텍스길(5코스)과 헤이리길(7코스)의 역사·문화 이야기와 함께 만나보자. 평화누리길 5코스 킨텍스길은 일산 호수공원에서 시작돼 파주 출판도시까지 이어지는 총 13㎞ 구간이다. 고양시를 대표하는 MICE산업과 신한류관광의 중심지인 킨텍스가 농촌과 함께 공존하고 있어 과거와 미래의 연결선상을 걷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다. 동양최대의 인공호수인 호수공원에는 선인장 전시관, 메타세쿼이아 길, 노래하는 분수대 등을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750여
경기도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 가운데 10% 정도가 최근 2~3년내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아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위원회는 폐지 또는 비상설화로 전환될 예정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도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각종 위원회는 총 181개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7개 대비 44개 위원회가 늘었다. 신설 위원회 14개, 폐지 위원회 4개 외에 그동안 누락됐던 임시 및 심의 위원회 등이 새로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위원회 운영 실적으로 보면 전체 위원회 가운데 주민감사청구심의회, 부실공사방지위원회, 집합건물분쟁조정위원회 등 15개는 최근 3년간 개최실적이 1~2회에 불과했다. 특히 부실공사방지위원회, 유통분쟁조정위원회, 저수지·댐 안전관리위원회, 뷰티산업진흥위원회 등 4개 위원회는 최근 2년간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6월부터 올 상반기까지는 전체 가운데 32.6%에 달하는 59개 위원회가 열리지 않았거나 1차례만 개최됐다. 또 개최된 452차례의 위원회 회의 중 23.9%인 108회는 서면으로 대체됐다. 이에 도는 운영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폐지하거나 비상설화로 전환할 계획이다. 비상설로 전환되는 위원회는 부
도내 이색 테마파크 소개 입추가 지나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올해 폭염이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느낌마저 드는 가을 바람이 살랑이며 다가왔다.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짧게만 느껴졌던 여름휴가의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연인끼리 혹은 친구, 가족끼리 가을 바람과 함께 떠나볼만한 각양각색의 테마파크가 경기도내에 있다.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양서류 등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동물 테마파크부터 자연 속 실제 크기의 공룡 모형이 있는 오남공룡체험전시관, 돼지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는 돼지박물관 등 다양한 테마파크가 도내에 자리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가면 더욱 좋은 전시·체험 여행지, 안산·평택·이천·고양·남양주 등 도내 곳곳에 위치한 테마파크를 소개한다. 평택서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을 만나자 평택이 낳은 근대 국악의 아버지인 지영희를 소개하는 전시관이 바로 지영희국악관이다. 지영희국악관은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74 한국소리터 어울림동 1층에 위치한다. 국악의 대중화, 현대와, 세계화를 이끌었던 지영희의 업적을 볼 수 있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