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비자들의 생활형편 및 경기상황이 여전히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앞으로도 호전 기미가 보이지 않아 소비자 체감경기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4년 1/4분기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4분기 가계 소비심리 중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전분기와 동일한 72로 기준치(100)를 크게 하회, 생활형편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계획CSI는 111로 전분기(102)에 비해 큰 폭 상승해 소비지출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지출 내역별로 보면 교육비(2003년 4?4분기 115→2004년 1/4분기 116) 및 의료비(109→116)는 지출을 확대하려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가운데 전분기에 비해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향후 6개월 이내에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5%로 전분기(8%) 보다 다소 하락했다. 구입대상 부동산으로는 아파트(70%→65%), 상가(8%→4%), 단독주택(8%→4%)의 비중이 하락한 반면 토지(8%→13%) 비중은 상승했다. 또한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의 경우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2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고향주부모임 도묘련 회장과 고향주부모임 시군 회장 및 관내 여성복지담당자 등 162명이 모인 가운데 ‘2004년 고향주부모임 정기총회’를 개최 하였다. 또 이 날 참석자 전원은 ‘경기농산물지킴이 가두 캠페인’을 펼치고 농촌에 대한 이해와 애정 고취 그리고 안전 농산물 생산 홍보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김포신도시 개발이 1년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중소기업들에 대한 이전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지 않아 700여개 중소기업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기업들은 개발지구 내에 ‘자족형 기업공단 부지’ 확보를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700여 기업의 대표들은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에 나설 계획으로 정부와의 마찰도 예상된다. 23일 건교부, 경기도, 파주시 및 신도시기업대책협의회(회장 윤국영.이하 기대협) 등에 따르면 오는 2006년부터 김포신도시가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이와 관련, 개발이 시작되면 장지.운양동, 성모.마산.구례리 등지 498만평에서 제조 및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700여 중소기업들은 또 다른 기업부지를 찾아 나서야 한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정부, 도, 시 등으로부터 정확한 답변을 듣지 못해 애만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을 더욱 답답하게 하는 것은 최근 서울 외곽 지역의 공장부지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 외곽지역으로의 이전은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는 데다 이미 김포시에 영업기반을 두고 있어 시외로 이전할 경우 수익 보장이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앞서 700여 개 기
수출입업체들의 착오신고, 불필요한 심사청구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오는 25일부터 홈페이지에 수입상품에 대한 관세율 및 상품설명과 미국 등 주요교역국의 관세율표 등을 제공, 수출입업체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품목분류 통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품목분류란 세계관세기구(WCO=World Customs Organization) 협약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각각의 수입물품에 적용될 관세율, 수출물품의 간이환급액 등을 결정하기 위해 물품을 분류하는 업무다. 품목분류정보를 공개하면 첨단신상품 등의 수출입신고시에 업체가 품목분류를 잘못 적용해 세액을 적게 내거나 과다환급을 받은 후 세관사후 심사 과정에서 발견돼 세액을 추징하는 사례가 줄어든다. 통합정보는 ▲관세율표 ▲관세율표해설서 ▲상품인덱스 ▲국내외 품목분류사례 ▲WCO의견 등이다. 수록된 주요내용은 품목분류사례 2만7천여건, 상품인덱스 7만여건, 7개 주요교역국의 관세율표 및 미국, 일본의 품목사례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수출입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성실납세풍토 조성을 위한 ‘자율심사제도’ 및 ‘세액보정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두 제도는 정부가 추진중인 ‘동북아 물류중심’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자율심사제도는 세관이 수출입업체를 직접 심사하는데 따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업체 스스로 납세신고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잘못을 시정하는 제도다. 또 세액보정제도는 관세납부 후 3개월 내에 부족세액을 스스로 고치면 가산세를 부담하지 않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관세법을 개정,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 특히 자율심사제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시행하는 제도며 자율심사업체는 올해 성실한 대규모 수입업체 위주로 60개 업체를 지정, 운영하고 연차적으로 대상업체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두 제도를 시행할 경우 연간 403만건에 달하는 수입신고 건의 약 3%에 대한 건별심사와, 연간 약 400개 업체에 대해 실시하는 기업심사 그리고 전체 환급신청 34만건의 약 8%에 대하여 실시하는 환급심사 등을 면제받을 수 있어 업체는 심사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세액보정제도는 세관이 직접 심사하여 추징할 경우 가산세가 20%나 부과돼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각종 농업경영자금 3천146억원을 농가에 대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정책자금은 일반농업경영자금 2천83억원, 전문농업 경영자금 677억원, 축산경영자금 250억원, 원예작물자금 136억원 등이다 일반농업경영자금은 벼농사 등의 종자 자재 노임비 등이며 전문 농업경영자금은 맥류 채소 원예 특작농업의 비용으로, 축산경영자금은 사료구입비와 동물약품비등 축산경영비로, 원예작물자금은 종자 자재 노임비 등으로 각각 지원한다. 일반농업경영자금, 전문농업경영자금, 원예작물자금의 대출한도는 농가당 1천500만원, 법인 3천만원 이내며, 축산경영자금은 사육 규모에 따라 대출되며 농가당 1천만원 이내다. 상환기간은 대출일로부터 1년이고, 금리는 연3.0%이다 .
최근 5년간 해빙기간(3~4월) 중 전국에서 발생한 가스별 사고는 LPG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처가 발표한 재해분석표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해빙기간인 2~3월 중 LPG 사고가 80회(75.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도시가스 사고가 20회(18.9%)로 그 뒤를 이었다. 년도별로는 2002년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명피해는 8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한 2002년을 제외하면 연평균 보다 적게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사망자는 15명(7.7%)이며 부상자는 181명(92.3%)으로 모두 196명이 해빙기간 중 사상했다. 원인별로는 시설미비가 37건(34.9%)으로 가장 많았고 사용자 부주의 28건(26.4%), 제품불량 19건(17.9%), 공급자 부주의 10건(9.4%) 등으로 나타났다.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막음처리 미조치 24건, 보일러 설치불량 4건, 연결부 이완.시설부식.기타가 각각 3건으로 이사를 하면서 사용자가 임의로 가스시설을 철거한 후 방치한 사례(33.3%)가 가장 많았다. 사용자 부주의는 용기 취급 부주의 8건, 이동식 부탄연소기 관련 6건, 기타 밸브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 21일 2004년도 시설채소약정출하사업 자금 120억원 중 1차로 96 억원을 지원했다. 이자금은 시설채소의 수급과 시설채소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고품질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 보다 10억원 증가했다. 이번 지원 자금은 23개 시설채소 주산지조합에서 오이 호박 가지 토마토 풋고추를 재배 하고 있는 945 농가에 지원했으며 작년 보다 105개 농가가 증가했다. 지원금은 11개월간 무이자로 지원하며(대농가 무이자 지원 6개월 이내) 대농가 자금지원은 해당농협에서 약정체결과 동시에 이루어진다. 올해로 4번째 지원하는 이 자금은 파종·정식기에 농가와 출하약정 및 유통협약을 체결하고,수급상황에 따라 출하물량을 조절함으로써 농가수취가격을 획기적으로 지지하게 된다. 이 같은 지원은 규모화된 물량을 바탕으로 공동선별, 공동판매함으로써 판매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농가와 농협의 상생작용으로 이어져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기농협은 또한 농가로부터 약정 생산된 물량에 대해 가격.시장.소비자구매 성향 등을 고려해 판매처.판매시기.판매방법.판매물량 등을 신축적으로 조절할 예정이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국내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고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축산농가 1천600여 호에 생석회 352t을 무상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축산농가에 지원하는 소독방제용 생석회는 구제역 재발가능성이 어느 시기보다 높은 시기인 3~5월에 대비, 사전 차단 방역 효과를 위한 것으로 방역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지원물량은 352t으로서 3월말에 축산농가에 지역축협을 통해 무상지원하며 지원을 받는 농가는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사용하면 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가금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런 상황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할 경우 국내 축산업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농가가 구제역 예방은 물론 가축질병 방역의 중요성을 인식해 농가 자율소독을 통한 차단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올해 3월~5월을 ‘구제역 재발방지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농가 방역지도와 24시간 비상연락을 담당할 상황실을 운영하여 구제역 및 가축질병의 예방적 차단방역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지역 2/4분기 수출경기는 1/4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 정도는 크게 약화될 전망이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가 관내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2?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4분기 EBSI 전망치가 123.6으로 조사돼 수출증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과 환율불한 등으로 수출경쟁력 약화와 채산성 악화가 크게 우려돼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EBSI는 100을 기준으로 최대값 200, 최소값 0을 갖는 지수로서 전 분기에 비해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 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경기를 어둡게 보는 의견이 많을 수록 0에 가까워진다. 따라서 경기를 좋게 보는 의견과 나쁘게 보는 견해가 균형을 이룰 경우 지수는 100이 된다. 항목별로 보면 올해 2/4분기에는 수출상담, 수출계약과 설비가동율이 활발히 이뤄져 수출경기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자금사정과 설비투자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수출경쟁력과 수출채산성의 악화가 예상돼 수출확대에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