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 5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맞춤형 현장자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장자문 대상은 ▲정비계획 입안 중인 곳 ▲사업이 지연되는 곳 ▲분쟁이나 민원이 많은 곳 등이며 소송 진행 중인 사항과 판결내용에 대한 자문은 제외된다. 자문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민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서 분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문단은 정비사업 단계별 준비 시점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사전에 알려주고 타 지역 정비사업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지연 사유와 주요 민원 내용을 중점적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시·군을 통해 현 단계에서 2년 이상 지연되는 정비사업 위주로 자문대상을 추천받고 있다. 상반기에는 5곳을 추천받아 자문을 실시했다. 조합 내부적인 갈등으로 인해 임원이 재선출된 A조합에 대해선 건축심의, 공사비 검증 절차, 현금청산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해 사업 지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B조합은 임원 전원 해임총회 후 새로운 임원 선출 과정에서 여러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자문단은 선거관리계획, 서면 결의 시 본인확인방법 등 조합 운영헤 대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31개 시·군 평생교육 특화사업 발굴 컨설팅’ 공모사업에 군포·남양주·용인·이천·화성시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진흥원은 오는 12월까지 현안 해결을 위한 참여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환경에 맞는 아이디어 도출 및 정책화 지원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컨설팅 지원 대상을 6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컨설팅 종료 후 발굴된 특화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변화를 유도, 도민에게 더 고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만 9900원에 도내 관광지 80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투어패스를 구매한 국내외 관광객은 31개 시·군의 광명동굴, 안성팜랜드, 파주트릭아트뮤지엄 등 관광시설을 48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입은 네이버 예약, 쿠팡, 티몬, 클룩 등 14개 판매처에서 가능하다. 도는 동서남북 권역형 상품권(48시간 내 이용·1만 6900원), 지역 특화권(24시간 내 이용·1만 4900원), 관광정책 연계권(48시간 내 이용·1만 1900원)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투어패스는 도내 체류 관광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도민에게 다양한 관광 향유 기회를, 관광업계에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판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운영’ 사업 참가 기업 1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새싹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12개사는 이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다. 선정된 기업은 생필품 정기배송 구독몰 ‘지오벤처스’, 동물병원전용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EMR) 연동 펫케어 플랫폼 ‘클리크소프트’, 드론 열화상 촬영기반 태양광 발전소 효율분석 ‘스카이런’ 등이다. 이들 기업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공간 ▲1:1 컨설팅 및 멘토링 ▲기업별 해외시장진출조사서 ▲모의 투자설명회(IR) ▲국내·외 데모데이 등 새싹기업 육성(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새싹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제공뿐 아니라 판교테크노밸리의 생태계 활성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친환경 인증 농수산물 취급 및 유통업체, 생산농가 등 360개소를 집중 단속한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단속내용은 ▲미인증 제품에 친환경 문구 표시 ▲인증·미인증 제품 혼합 판매 ▲미인증 제품 인증품으로 광고 ▲수입 유기농 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 등이다. 친환경농어업법상 미인증 제품에 친환경 문구 및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하거나 인증품에 미인증 제품 등을 섞어 판매한 행위 등은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특사경은 이번 단속을 통해 적발되는 행위자를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친환경인증 농수산물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도민이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특사경 누리집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미래기술학교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과정 3기 교육생 25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반도체 공정과 장비에 대한 이론과 실무 중심 교육훈련으로, 9월 4일부터 40일 동안 대림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19세 이상 미취업 도민은 다음 달 21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반도체 8개 공정의 이해 및 클린룸 안전 교육 ▲반도체 공정 실습 ▲프로젝트기반 실습 프로그램 ▲현직자 실무 교육 ▲삼성전자 실무진 특강 등이다. 교육비 및 교재비는 정액 무료이며 월별 교육의 80% 이상 출석자에게는 월 4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반도체 공정 엔지니어 과정은 도의 주요 산업인 반도체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 처음 개설돼 교육생 30명 모집에 232명이 지원했다. 1기 수료생 A씨는 “취업준비생들은 직무내용을 심도 있게 알아야 자소서나 면접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며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전문가들의 취업 준비, 현직에 대한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남운선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반도체 산업 인재양성은 경기도 민선8기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라며 “우수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1일 오전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와 함께 용인시 고진중학교 건설현장을 찾아 폭염 대비 건설현장 재해예방 상황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이날 “건설노동자는 실외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며 “선제적인 예방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발생 시 건설노동자가 즉시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휴게장소 등 모든 편의가 제공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진중학교는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건설 중인 신규 학교로 현재 전체 공정의 26.29%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 노동안전지킴이는 건설업, 제조업 등 산재사고 위험이 높은 업종 중 안전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에 파견돼 안전관리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도는 올해 노동안전지킴이 104명을 선발, 총 4만여 회의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2만 4333개 사업장(3만 8834회) 점검, 6만 1103건을 개선하는 등 산업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한편 도는 지난 28일부터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합동 전담팀 6개 반 12개 부서를 운영하고 31개 시·군 577명과 폭염
경기도가 2023 로컬콘텐츠 페스타에서 DMZ의 가치와 멋을 알린다. 도는 31일 순천에서 개막한 2023 로컬콘텐츠 페스타에서 DMZ 오픈 페스티벌을 주제로 도의 로컬콘텐츠를 알리는 부스를 마련했다. 도는 부스 내에 판문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고 경기관광 계정을 팔로우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판문점은 우리나라 땅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며 방문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밖에도 부스를 다양한 관광 테마로 구성함으로써 방문객이 경기도 축제를 알리는 일루민 큐브를 꽂으면 축제와 관련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올해는 경기도스럽고 경기도다운, 또 경기도에서 만나는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도의 역사와 관광, DMZ와 관련된 것들을 전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 전시하는 단체들의 고유의 콘텐츠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하고 새로운 가치,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DMZ 오픈 페스티벌은 오는 11월 11일까지 DMZ 일원에서
경기도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폐사 등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총사업비 393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올해 취약 농가 2000개소에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 25톤을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 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 페인트 등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폐사 가축 신속 처리로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보험 제도를 활용한 경영지원 확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총사업비 33억 원을 이번 추경에 증액 신청했다. 여름철 송풍 팬 가동, 지붕 물 뿌리기, 차광막 설치, 소량씩 잦은 사료 공급, 사료 조 청소, 신선한 물 공급, 농장 안팎의 정기적 소독 등 폭염 대응 가축 관리 행동 요령도 배포했다. 이강영 도 축산정책과장은 “더위에 취약한 닭 오리에 대해 비타민C, 미네랄, 칼슘 등 면역증강제를 급여하고 피해 시 빠른 복귀를 위해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8년 대규모 가축 피해 발생 이후 양돈, 가금 농가 대상 면역증강제, 냉난방기, 환풍기, 차열페이트 등을 지원했다. 피해 규모는 2018년 134만 2000두에서 지난해 10만 3000두로 줄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에서 상담 등을 받고 채무조정지원(개인파산)으로 재기한 도민이 상반기 49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이자 지난해 전체인 492명을 넘어선 수준이다. 3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통계 월보 기준 도 관내 도산 관할 법원인 의정부·인천지방법원, 올해 개원한 수원회생법원 등 3개 법원 전체 개인파산 신청 사건은 6508건이다. 이 중 경기금융복지센터를 경유해 이들 3개 법원에 신청한 개인파산 신청 사건은 올해 상반기 499건으로 전년 동기 227건 대비 119.8% 증가했다. 특히 의정부지방법원은 올해 상반기 191건으로 전년 동기 58건 대비 229.3%가 늘어 3배 이상으로 집계됐다. 의정부지방법원 전체 사건 1593건 중 11.7%를 차지한다. 경기금융복지센터를 경유한 워크아웃(과중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무감면, 분할 상황, 변제기 유예 등 채무조정) 연계도 올해 상반기 208건으로 전년 동기 88건 대비 2.4배 늘었다. 도는 센터 실적 급증 원인으로 ▲간담회, 무료 법률지원책 등 경기도 복지정책과와 법무담당관의 현장성을 강화한 적극 협력 ▲상담관 보호 대책 등 경기복지재단의 센터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