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올해 창조형 기업과 수출·창업기업 등에 8조8천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신보 경기본부는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4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에 선제적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보증지원 총액을 전년과 같은 수준인 8조8천억원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중점정책부문인 ‘수출기업’과 ‘창업기업’에 각각 5.5%(994억원)와 13.8%(3천95억원) 증가한 1조9천억원과 2조6천억원을 보증 지원하며, 상반기에 각각 1조735억원과 1조3천35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2조원을 공급할 예정인 신규보증은 테이퍼링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1조원을 상반기에 공급한다. 유동화 보증 총액은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접근성 제고 및 회사채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년 대비 1천347억원 증가한 4천484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다만, 시장여건과 발행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확대 운용할 방침이다. 신보 경기본부는 또 수요자 중심의 보증지원 강화의 일환으로, 창조기업에 맞춤형 보증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를위해 기존의 개별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수원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들의 농업체험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농기원은 27일 농기원 상황실에서 수원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초등학생 농업체험교육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교육지원청은 도내 학교에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홍보해 참가학생을 선발하고, 도농기원은 농업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올해는 초등학생 640명을 대상으로 화분체험과 곤충체험 및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체험 등을 실시한다. 그동안 수원교육지원청과 초등학생 농업체험교육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해 왔으나, 올해 농진청이 지방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농기원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도농기원 측은 설명했다. 김현기 도농기원 기획홍보팀장은 “초등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농업체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014년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민간네트워크 활용사업’은 맞춤형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으로, 전 세계 48개국 136개사의 해외민간네트워크가 풍부한 현지경험과 진출노하우 및 인적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참여기업과 함께 해외진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구체적인 해외진출 계획이 수립된 경기지역 소재 중소기업으로, 참여기업이 희망하는 분야별 전문적인 서비스를 해외민간네트워크가 제공하고 소요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수출과 현지투자지원, 기술제휴, 조달시장 및 대형유통채널 진출 등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7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031-259-7904)로 문의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경기지역의 경기가 올해 들어서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26일 발간한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골든북) 1/4분기호’를 통해 올 1월과 2월 경기지역 경제가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생산과 수요, 고용 등 모든 분야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의 1~2월 중 제조업 생산은 경기도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와 휴대폰 및 음식료품 등의 생산 증가세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해 4/4분기와 비슷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자동차와 화학, 일반기계 등은 보합수준을 유지했으며, 디스플레이는 TV 등 주력 품목의 가격하락 지속 및 수요 감소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반도체 생산은 모바일용 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과점구도가 강화되며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휴대폰은 교체수요 및 북미지역에서의 프리미엄폰 판매 증가와 신흥국의 생산기반 확충에 따라 완제품과 부품 모두 생산이 늘었다. 이에비해 자동차는 원화강세 등으로 수출이 정체되고, 수입차의 국내 시장 잠식으로 국내판매가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업과 운수업 등의 회복세에 힘입어 소폭의 증가세
농촌진흥청이 키르기즈스탄과 농업 기술협력을 시작한다. 농진청은 26일 아실벡 제엔베코프(Asylbek Jeenbekov) 키르기즈스탄 국회의장과 ‘한·키르기즈스탄 간 농업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진청을 방문한 제엔베코프 국회의장은 농진청의 선진화된 농업기술 현황 파악 및 두 나라의 농업발전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양호 농진청장은 “이날 키르기즈스탄과의 협의를 통해 중앙아시아지역의 나라들과 협력관계를 견고하게 구축함으로써 다자간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키르기즈스탄은 농업 분야 연구에서 중앙아시아를 이끌어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전국의 공인중개사 10명 중 4명은 박근혜 정부 1년차의 부동산정책에 B학점 이상의 비교적 후한 점수를 매긴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회원 중개업자 655명을 상대로 ‘박근혜 정부 1년, 부동산정책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B학점’이 28.1%(184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C학점’ 23.2%(152명), ‘F학점’ 18.2%(119명), ‘D학점’ 16.8%(110명), ‘A학점’ 13.7%(90) 순이었다. 이처럼 B학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0%가 넘은 것은 4·1 부동산대책, 8·28 전월세대책 등으로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거래가 늘어나는 움직임을 보인 것을 중개업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집권 2년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묻는 항목에는 ‘다소 긍정적’ 47.0%(308명), ‘매우 긍정적’ 15.1%(99명)로, 전체의 60% 이상이 향후 부동산시장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소 부정적’은 8.7%(57명), ‘매우 부정적’은 7.3%(48명)에 그쳤다. 중립 의견인 ‘보통이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21.8%(143)에 달했다. 박근
농촌진흥청이 농업인 실익 증대를 중점으로 한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농진청은 25일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춰 지난해 정비한 ‘농촌진흥법’ 및 ‘농촌진흥사업 중장기계획’ 등을 토대로, 올해는 ‘현장·고객·정책중심’의 기관운영과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도출’로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창조농업 지원 융복합 기술 개발 ▲국민식량의 안정적 공급 ▲FTA 등 개방대응 경쟁력 향상 ▲바이오 기반의 신성장 동력 창출 ▲농촌 활력화 및 글로벌 기술협력 등 5대 핵심과제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원예 및 축산시설의 재배 환경을 자동 원격 제어할 수 있는 ICT 융복합 기술을 본격 개발하고, 농산물 생산(1차)에 가공(2차), 체험 및 관광(3차)을 연계하는 6차 산업 수익모델을 집중 개발하는 등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가공 및 밀 대체용 등 다양한 벼 품종을 개발하고, 미흡한 밭작물의 기계화 추진 및 사료비 절감과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한 산지초지 조성 기술도 개발한다. 특히 한·중 FTA에 대응해 품목별로 기술적 대응방안을 마
NH농협은행 수원시지부가 본격적인 영농지원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농협 수원시지부는 25일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와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인력지원 실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1천여명의 사회봉사명령자를 농촌일손돕기에 투입하기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회봉사대상자 농촌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 농협과 법무부간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봉사명령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농촌일손돕기와 주거환경개선, 환경정화 및 재해발생시 긴급 복구지원 등에 활용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농협 수원시지부와 수원보호관찰소는 올해 1천여명을 투입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수원지역 총 957명의 사회봉사명령자들을 해당 사업에 투입, 환경개선과 농가인력지원 등을 실시했다. 공명진 수원시지부장은 “본격 영농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수원보호관찰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개최해 본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지난해 전자상거래 규모가 역대 최저 증가율을 기록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전년(1천146조8천억원)에 비해 5.0% 증가한 1천204조1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그동안 전자상거래 증가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경기가 위축됐던 2009년(6.7%)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10∼40%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승표기자 sp4356@
aT, 5대 트렌드 선정 발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급변하는 세계 식품시장에 대응해 우리 농식품 수출업계가 주목해야 할 ‘2014년 국제식품박람회 핵심 트렌드’를 발표했다. aT는 24일 올해 국제식품박람회 5대 트렌드로, ‘프리미엄브랜드’와 ‘간편식품’, ‘유아용’, ‘건강’, ‘유기농’을 선정했다. aT가 해외조직망을 활용해 자체 조사한 ‘2014년 국제식품박람회 트렌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이미 자리잡고 있는 ‘소포장’과 ‘프리미엄’, 1인 가구를 위한 ‘소용량 간편식’ 등의 식품 트렌드가 국제식품박람회에서도 세계적인 흐름으로 정착되고 있다. 최근 저가품이 별도로 시장을 형성하는 것에 대응해 고급 프리미엄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반영한 즉석식품이나 간편조리식품의 수요증가는 세계적인 추세로 나타나고 있다. 또 건강과 미용, 유아용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중국산 제품의 식품안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