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경유차에 부과되던 환경개선부담금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기획재정부가 개최한 ‘제5차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환경부는 환경개선부담금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부담금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오는 2016년부터 경유차 한대당 연간 10만∼80만원씩 부과되던 환경개선부담금이 폐지될 전망이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는 건물이나 시설물 및 상대적으로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경유차 소유자에게 환경 복구비용을 부과한다는 취지의 부담금이다. 경유차의 경우, 2천500cc 차량에는 14만4천원, 3천500cc 차량 20만1천원, 1만cc 이상 차량 57만4천원 가량이 부과되고 있다. 그러나 경유차 소유자들은 “환경개선부담금이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이중부과이며, 휘발유나 LPG, 천연가스 차량과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제기해왔다. 실제 지난해 환경개선부담금으로 걷은 돈 6천723억원 중 경유차 부담금은 75.3%(5천60억원)를 차지한 바 있다.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현상으로 노동력 부족과 열악한 복지환경 및 FTA와 수입농산물에 대한 대응, 후계 농업인 육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농업기술 개발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1월 취임, 취임 2년차를 한 달여 앞둔 임재욱(56)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우리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얘기하고, 앞으로 이 같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농기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하는 그의 눈에서는 빛이 발했다. 농촌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순간이다. 경기지역 농촌발전 방안을 들어봤다. - 지난해 1월 취임했다. 취임 2년을 돌아본다면. 우선 도농기원에서 직접 육성한 신품종을 보급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특히 맛드림 벼품종은 중북부 지방에 적용이 가능한 품종으로, 추청벼에 비해 수량이 많고 숙기도 빨라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장미는 ‘딥퍼플’ 등 5품종을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케냐 등 세계 17개국에 수출하며 로열티를 받고 있다. 또 식물 생육촉진(B6)과 인삼 점무늬병방제(GM112)등 미생물 개발과 해충방제용 천적 대량사육 기술개발 등 친환경 안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연말을 맞아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신협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7일 임직원으로 구성된 ‘두손모아봉사단’ 회원 210명이 그동안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통해 마련한 연탄 5천장을 수원시 팔달구 지동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은 매년 소외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는 한편, 연탄기부 봉사 등의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환영 신협 인천경기본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노력이 소외된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에 따른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8일 겨울 황사와 안개로 인한 하우스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다. 도농기원은 황사와 잦은 안개는 비닐하우스내 빛 차광율을 60% 수준으로 떨어뜨려 황사를 제거하지 않고 20일이 경과하면 토마토와 오이 등 과채류의 경우 빛 부족 현상으로 5~10% 수량이 감소되고 품질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상추와 쑥갓 등 엽채류의 경우는 광포화점이 낮아 잎이 얇아져 수량 감소의 우려가 있다. 또 국화와 장미 등 시설화훼의 경우, 일조량 부족으로 개화기가 지연되고, 꽃색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등 품질 저하와 생육불량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김순재 도농기원 원예산업연구과장은 “안개 및 황사 예보시 하우스 실내로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출입문과 천창, 측창을 닫아 황사 유입을 최소화하고, 황사 후에는 황사세척용 장비를 이용해 하우스 외피를 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 수출 전략품목인 닭고기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체인 ‘닭고기 수출협의회’를 출범했다고 8일 밝혔다. 닭고기 수출협의회에서는 싱그린푸드시스템과 하림, 마니커 등 20개 업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초대회장에 김준형 ㈜싱그린푸드시스템 대표를 선출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공동마케팅은 물론, 과당 경쟁방지와 수출상품 품질 제고 등 현안사항을 해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신선 닭고기 12월 현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천49만 달러보다 587만 달러(28.6%) 가까이 늘어난 2천636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한류 붐이 지속되고 있는 베트남과 홍콩 등지에서 딸기와 김 등 한국 식품에 대한 인기 상승에 힘입어 닭고기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향후 닭고기 수출시장을 파프리카처럼 1억 달러 규모로 키우기 위해 생산과 품질관리의 일원화 및 철저한 시장조사, 다양한 제품개발 등 업체간 상생구도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출범한 닭고기 수출협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aT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6일 의왕시 공사 사옥에서 ‘창립 105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과 최규성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공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상무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방만경영, 철밥통, 무사안일주의, 피라미드식 조직 등으로 대변되는 공기업의 조직문화를 스스로 타파하고, 새로운 혁신전략과 비전을 바탕으로 공사의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농어촌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 등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사는 위상재정립과 해외사업 확대, 농어촌개발 선도, 스마트워크 실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1908년 옥구수리조합으로 시작해 지난 105년동안 농업생산기반시설 조성과 관리, 농지은행 사업, 간척사업 등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농업개발지원 및 어촌특화발전,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도 기준금리가 현 수준(연 2.50%)으로 동결것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따라 기준금리 조정이 올해는 한차례(2.75%→2.50%·5월)에 그친다. 가장 큰 이유는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경제 성장률은 올해 2, 3분기 각각 전기 대비로 1.1%를 기록했다. 이는 잠재 성장률 수준에 육박한다. 수출은 10월에 사상 첫 500억달러를 넘어서고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폭은 올해 한은의 전망치인 630억달러마저 넘어설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염상훈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0월 산업활동도 질적으로 개선되면서 회복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한은이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갖고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 말했다.
앞으로 해외공장을 정리하고 국내로 이전하는 ‘유턴기업’은 5년간 지방소득세를 면제받게 된다. 정부는 8일 유턴기업지원법 시행(7일)에 맞춰 ‘유턴기업’에 대해 지방소득세를 면제하고, 고용·설비투자보조금 지원 대상 확대 및 금융 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유턴기업 추가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유턴기업에 대해 첫 5년간 지방소득세를 전액 면제하고, 이후 2년간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그동안 지방소득세는 법인세의 10%를 부과세 형태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법인세가 면제되면 자동으로 면제됐다. 그러나 내년부터 지방소득세가 별도의 세율을 가진 독립세로 전환되면서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는 유턴기업도 지방소득세를 납부해야 함에 따라 이같은 보완조치가 마련됐다. 고용보조금의 경우, 기존 국내 사업장이 없는 기업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국내 사업장이 있더라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폭을 넓혔다. 입지·설비투자보조금도 국내 사업장을 둔 기업이 이를 유지하면서 신·증설할 때만 지급하던 것을 기존 사업장을 폐지하고 비수도권에 새로운 사업장을 확장·신설할 때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유턴기업에 지원하는 정책자금의 총 융자한도를 45억원에서 7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 SC컨벤션 강남센터에서 ‘국유 일반재산 관리정책의 새물결’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6월 국유 일반재산 관리가 캠코로 일원화됨에 따라 국유 일반재산의 효율적 관리전략과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두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세미나에서 첫번째 세션을 통해 계량적 분석 및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리전략과 함께 개발리츠를 활용한 국유 일반재산의 개발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국유재산 및 부동산 분야의 산학 전문가들을 초빙, 첫번째 세션에서 제시된 관리 전략 및 개발활성화 방안들에 대해 토론을 펼쳤다. 캠코 연구진을 비롯해 리츠산업의 대표기관인 코람코자산신탁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세미나 발표자들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위원 및 국토연구원, LH공사 등 국유재산 관계기관의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에 참여했다. 하현수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캠코는 국유 일반재산 전담관리기관으로서 공간정보 자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활용하기 위한 관리전략을 도입하는 한편, 민간의 자본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국유 일반재산의 활용성을
내년 3월부터 택시에 에어백 설치가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내용이 담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 9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지키지 않은 사업자나 개인 택시기사는 사업 일부정지 또는 과징금 180만원을 부과받게 된다. 에어백 설치 규정 1차 위반 시에는 사업 일부정지 30일 처분을 받게되며, 2차와 3차 위반 시에는 각각 60일과 90일의 사업 일부정지의 처분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