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이 계사년(癸巳年) 새해 아침을 전투현장에서 힘차게 열었다. 사단은 적의 도발위협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예하 부대가 동시에 참여하는 ‘신년 적 도발 격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완벽한 전투준비태세와 단호한 전투의지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전투형 사단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사단은 적 침투상황을 가정해 전 간부를 비상소집 하는 한편, 차단선과 검문소를 점령하고 적의 도주로를 차단해 신속히 적을 격멸함으로써 새해 첫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날 장병들은 각 부대별 진지사수 결의대회를 통해 신성한 국토방위의 임무완수 의지를 다지고 전투의지를 다짐했다.
유난히 추운 날씨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훈훈함이 있어 주변 사람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퓨리나 연천 특약점의 심재범 대표는 26일 연천군 청산면 소재 장애인 거주 시설 송전원을 찾아 돈까스 1천인분을 전달했다. 심 대표는 “국산 돈육 소비 촉진 및 연말연시 이웃돕기 일환으로 약소하나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영선 송전원 국장은 “예년에 비해 시설을 찾는 손길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도움을 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연천군은 2013년도 귀농·귀촌가구 주택 신축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내년 1월31일까지 주택신축, 주택개량, 빈집정비 등 지원 신청서를 접수해 선정자를 선별한다. 선정자는 취·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연리 3% 저이율로 최대 5천만원을 대출받을 수 있다. 또 빈집정비사업 선정 대상자는 철거보상금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청서 접수와 문의는 연천군 도시과 주택팀(☎ 031-839-2403)으로 하면 된다.
연천군이 ‘새올행정시스템 이용활성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평가는 시스템활용률, 전자적보고통계이용률, 시스템기능개선참여도, 이용활성화 우수사례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군은 이중 새올행정시스템의 활용률, 보고통계이용률 등에 100% 성과를 이뤘으며, 시스템의 기능개선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이용활성화를 위해 자체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분야에 직원교육을 시행함으로써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새올행정시스템’은 행정안전부에서 각종 행정업무를 전국적으로 표준화해 개발, 보급한 시스템으로 전자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정보시스템 중 하나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12일 두루미 생태관찰대를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두루미 관찰대는 150㎡ 규모로,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삼곶리 군남홍수조절지 상류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사람 곁에 오지 않는 두루미의 습성에 맞춰 천장을 차양으로 가렸으며 관람객들은 창틀 너머로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다. 지난 9월에 맺은 수자원공사와 연천군의 협약에 따라 관찰대 관리는 연천군이 전담한다. 이용료는 없으며, 민통선 출입허가를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와서 육안으로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다. 수자원공사는 군(軍)과 협의해 두루미를 더 생생히 볼 수 있도록 망원경 등 광학장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민통선 내 군남홍수조절지는 주요 두루미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등 두루미 400여 마리가 매년 겨울에 찾아오고 있다.
연천군 육군제5사단(사단장 최병로)은 내년 1월3일부터 신병수료식 영외 면회시간을 당일 오후 8시까지 3시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신병면회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면서 면회객과의 짧은 만남, 신병 휴식여건 미보장, 지역경제 활성화 미미 등으로 면회시간 연장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군은 신병 영외면회시간 연장에 따른 신병과 면회객들의 소비가 지역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관광시설 확대, 요식업소 서비스 향상 및 요금인하, 관련업체 자정대회, 친절교육실시 등 여건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면회객들의 불편해소와 지역내 머무는 시간을 알뜰히 활용하기 위해 각종 축제, 음악회 행사안내 홍보물과 내고장 문화를 탐방할 수 있도록 관광안내도 등을 군부대 역, 버스정류장에 집중 비치하고, 신병 면회객의 동두천 등지로의 유출을 막기 위한 군부대, 상가번영회 등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김규선 군수는 “신병 영외면회 확대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병과 면회객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5사단 등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원선 동두천~연천간 전철화 사업이 201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연천군은 오는 30일 전곡읍사무소에서 경원선 전철의 건설 주민설명회를 열어 기본설계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는다고 28일 밝혔다. 경원선 동두천~연천간 전철 연장은 경기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 대륙철도 연계까지 고려한 사업이다. 기본설계안은 동두천~연천 20.8㎞ 단선 전철로 건설된다. 국토해양부가 3천801억원을 투입해 2013년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소요산역, 전곡역, 연천역을 개량하고 초성리역을 이전하는 한편 복선전철화에 필요한 부대 시설물 등을 2016년 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경원선은 1914년 8월 개통된 이래 용산~원산 223.7㎞를 운행하며 물자수송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한국전쟁으로 파괴돼 비무장지대(DMZ) 주변 31㎞가 단절돼 있는 상태다. 현재는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하루 18회 운행되고 있다.
연천군은 다음달 30일까지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한 일관시스템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일관시스템 숲가꾸기 사업은 기존의 솎아베기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목재생산 및 이용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림, 숲 가꾸기, 목재생산, 목재이용으로 이어지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스템을 도입한 숲은 왕징면 강내리 산92번지 일대로 숲이 밀식돼 있어 숲 가꾸기를 통해 생태·환경적으로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이다. 면적은 64㏊, 산물 수집량은 2천200㎥이며 목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2천만원이다.
연천군은 오는 2014년 3월부터 서울에 향토 장학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부모가 연천군에 거주하는 학생 가운데 서울 지역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에 재학 중인 학생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군은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동에 383.8㎡ 부지를 매입했다. 내년 3월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학관을 착공해 2014년 신학기 이전에 완공할 방침이다. 총 사업 예산은 60억원이다. 장학관은 지하1층·지상10층의 오피스텔형으로 총 45실로 구성된다. 1개 실은 21㎡로 2명이 사용하며 세탁기와 탁구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연천 대안쌀이 전국대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연천군은 ‘제15회 전국 고품질 쌀생산 우수쌀 전업농선발대회’에서 김진영(49·미산면 백석리)씨가 동상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임종완)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이 후원했다. 김진영씨는 연천군 쌀전업농을 이끌어가는 연천군지부 연합회장으로 연천군 쌀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왔다. 김씨는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을 지켜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쌀전업농중앙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선발대회는 각도에서 선별하고 지역농업기술센터의 추천을 받아 올라온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며 “수상한 회원들은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6만8천여 회원을 대표한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쌀 전업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천군 쌀 재배 면적은 4천100㏊로 주요 품종은 대안, 추청, 고시히카리가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