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북삼리 민통선 근처 작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농촌을 이해하고 전원을 즐길 수 있는 ‘나룻배 마을’이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농수산식품부의 녹색 농촌 체험마을로 지정 받은 북삼리 마을은 휴전선과 연접한 최북단의 마을로 임진강이 흐르며 나룻배가 다니던 마을이다. 맑고 깨끗한 시골인심을 그대로 간직한 전원향토마을로 사계절 자연이 선물하는 갈대숲과 무공해 청정지역의 먹거리로 가득한 이곳에서 모닥불에 고구마를 구어 먹으며 취하는 가족과의 휴식은 재충전과 사랑하는 이들과의 대화와 인정이 가슴 가득 전해진다. 특히 오는 27일, 10월 11·12·17·18일 가을 수확체험 행사는 개성인삼농협과 함께 6년근 인삼을 직접 캐서 가져 갈 수 있으며 배따기, 밤따기, 고구마캐기 등 다양한 수확체험을 맛볼 수 있다. 나룻배 마을 박영관(40) 대표는 “사계절별로 체험학습이 마련돼 있고 당일 및 숙박체험이 가능하다”며 “통일전망대, 경순왕릉, 숭의전, 재인폭포, 허브빌리지, 구석기유적지와 한탄강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연천군은 18일 오후 청산면 초성리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규배 군수,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치마을’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김치마을은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2만2천여㎡ 규모의 김치체험 테마파크와 김치박물관, 다목적 체험장, 저온저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치체험 테마파크에서는 인삼김치, 묵은지, 포기김치, 백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직접 담가보고 맛 볼 수 있으며 757㎡ 규모의 김치박물관에는 김치와 관련된 자료가 전시돼 있다. 군은 2010년까지 김치의 맛을 유지해주는 170㎡ 규모의 움 저장고와 9천㎡의 야외 캠프장, 주변 산책로 등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17일 연천 공설운동장에서 7천여명의 군민이 참가한 가운데 제40회 연천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족구, 축구, 게이트볼, 육상, 훌라후프, 단체줄넘기, 3인4각 등 7종목과 번외경기로 공굴리기(노인)·림보게임·신발멀리던지기 등 남녀노소 모든 군민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와 시식코너 등 다양한 군민위안잔치가 마련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김규배 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번기 바쁜 일손 오늘 하루 충전의 기회로 삼아 모든 군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청산면 초성리 일대를 김치마을로 개발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18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초성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군이 모두 68억원을 들여 김치 체험장과 판매장, 캠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추진돼 왔다. 김치마을에는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2만2천여㎡ 규모의 김치체험 테마파크와 김치박물관, 다목적 체험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4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김치체험 테마파크에서는 인삼김치·묵은지·포기김치·백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맛보고 직접 담가 볼 수 있다. 군은 또 마을 주변에 홍단풍과 영산홍 등을 가로수로 심어 새롭게 꾸미고 주택 23채의 지붕을 정비하는 한편 8곳에 미관을 살린 간판을 설치했다. 군은 2단계 사업으로 2010년 말까지 김치의 맛을 유지해주는 170㎡ 규모의 움저장고와 9천㎡의 야외 캠프장, 주변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치마을은 초성1~4리 주민들로 구성된 영농조합법인에 의해 운영된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연천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12일 밤 12시쯤 평소 알콜 중독으로 인해 아내와 자주 다투던 성모(64세 남)씨가 전곡리 자신의 집 앞 슈퍼 앞에서 농약을 먹고 자살했다. 또 지난 15일 오후 1시쯤에는 연천, 동이리 소재 임진강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우즈베키스탄인 A모(32)씨가 수영 미숙으로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과 물놀이를 나왔다 변을 당한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다.
연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10일 전곡리 소재 신라가든에서 이경택 서장, 김인학 보안위 사무국장, 최성진 보안계장, 유신영 전곡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 관내 거주하는 새터민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가까이에 두고도 찾아갈 수 없는 새터민의 애환과 그리움을 위로하고자 마련한 이 자리에서 이병재(79) 보안협력위원장은 “조금 먼 곳으로 이사 왔다고 생각하라”며 딸을 대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새터민 조모(35·여)의 손을 꼭잡고 위로의 말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경택 서장은 “새터민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관심을 가지고 이해와 사랑을 베풀자”고 제안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유신영 전곡농협 조합장도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보자”고 응답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임진강 하류지역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임진강 상류 연천군 군남면~중면 횡산리 일대 건설 중인 군남홍수조절지(이하 군남댐) 공사 현장의 대형 덤프트럭과 콘크리트 믹서트럭 등이 농로를 마구잡이로 통행하며 비산먼지와 소음 등 각종 생활피해를 유발해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시공사측이 공사차량 이동로 확보를 위해 주요 농수공급원인 안헐천을 매립하는 바람에 침수피해를 당했다며 이를 원상복구 할 것과 수확기를 앞두고 농로이용에 따른 불편과 사고 위험에 대한 안전 확보대책을 요구하며 장기 집회에 나서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연천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군남댐은 수자원공사가 임진강 하류 수방대책으로 지난 2003년부터 3천107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 2010년까지 높이 26m, 길이 658m, 총저수량 17만9천㎥ 규모의 국내 최초 수문조절형 홍수전용댐으로 건설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인 H중공업은 지난 7월 공사차량 이동로를 위해 매립한 안헐천의 배수로가 연천지역의 집중호우로 막히면서 우수가 흐르지 못하고 역류해 현장주변 인삼농가가 침수를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안헐천 매립도로 사용이 여의치 않자 공사차량들이 4m 폭
“언제나 명절 때가 되면 모두가 즐겁고 풍요로움을 느끼지만 그래서 더욱 힘들고 서러운 이웃들이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실천이 더욱 절실합니다”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20여년째 실천하고 있어 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는 (사)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지회 조영육(63) 회장. 조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면 어려웠던 과거가 생각 나 조금 나눈 것 뿐”이라고 겸손해 한다. 하지만 그를 아는 주변 사람들은 “오랜 시간 알게 모르게 남을 돕는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긍휼히 여기며 나눔을 실천하는 타고난 심성에서 비롯됐다”고 칭찬을 아기지 않고 있다. 조 회장은 9일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유흥음식업 경기지회 산하 이웃사랑 복지 장학회 주관으로 홀몸노인, 조손가정, 편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40여명을 초대해 송편과 빵, 성금 등을 전하며 격려했다. 조 회장은 “요즘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어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이 회원 업주들의 어깨를 무겁게 하지만 십시일반 사랑을 나누는데 동참하자는 취
“사회현상의 전반적인 현상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미리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과학적 지식과 시설, 기구 등을 이용해 체계적이고도 합리적인 수사기법을 사용, 용의자를 색출하고 증거를 채집하는데 탁월한 수사경찰관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천경찰서 수사과 과학수사팀 신정근(40) 경장. 신 경장은 지난 3월 발생한 농산물 절도사건 등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발생되는 지능적인 범죄들에 대처하기 위해 SCAS(Scientific Crime Analysis System : 과학적 범죄분석 시스템)를 통해 현장임장, 유효 증거물 채취 등 범죄분석 자료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연천경찰서가 유효 증거물 채취율에서 경기도 35개 경찰서 중 4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범죄 발생률도 현저하게 줄어들어 연천경찰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사건이 발생하면 경찰 수사는 언제나 경찰이 도둑의 뒤를 쫓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늘 아쉬웠다”고 말하고 “최근 발생하는 범죄는 지능적이면서도 과학적으로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고 있어 전문적인 과학수사가 절대
연천군은 기업의 복합민원애로사항 처리를 위해 최근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총 14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연천군 기업애로해소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일환으로 올 1월부터 공무원이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가서 수요자인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맞춤형 기업애로 시스템’을 통해 신속히 기업애로 사항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군은 현재까지 재정적으로 어려운 기업에게 자금지원 및 조달 방법, 신규사업으로의 전환 등 총 30건의 기업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 23건을 해결·처리하고 7건에 대해서는 규정 및 법규상 처리할 수 없음을 기업관계자에게 계도하는 등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천군 전체면적 695.61㎢ 중 98%인 681.945㎢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설정돼 관리되고 있다”고 말하고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중첩규제 속에서도 관내 기업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직접 찾아가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