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40분쯤 한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최모(37)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1시간30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9일 오후 2시20분쯤에도 한탄강 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조모(30·회사원) 씨가 급류에 휩쓸렸지만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8일 오후 6시35분쯤에는 연천군 백학면 비룡대교 부근 임진강에서 물놀이를 하던 황모(38) 씨와 이모(36) 씨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등 주말동안 연천에서만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4일 오후 9시6분쯤 연천군 장남면 장남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이모(48) 씨가 6m 아래 임진강으로 추락한 뒤 실종돼 경찰과 119구조대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다리를 건너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난간에 부딪친 뒤 운전자가 튕겨나가면서 강물에 빠졌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임진강 유역 홍수대비를 위해 건설중인 연천군 임진강 군남홍수조절댐 건설현장에서 폭발물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안전사고가 우려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4일 군(軍)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등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0월26일 임진강 유역의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상류에 군남홍수조절댐 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9개월여 동안 임진강 상류 공사현장에서 댐 공사에 사용할 골재를 채취하던 중 60㎜ 고폭탄과 81㎜ 연막탄, 105㎜ 포탄 등 폭발물 10발이 잇따라 발견됐다. 군은 발견된 포탄들이 한국전쟁 때 사용된 불발탄이긴 하지만, 폭발의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공사 현장에 굴착기 등 중장비가 많아 강한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폭발에 의한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급류에 떠내려가던 어린이들을 몸을 던져 구출한 소방대원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연천소방서 119 안전센터의 김소연 소방장(43)과 이성채 소방교(36). 3일 연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 45분경 연천군 동막리 물바위 유원지에서 가족단위로 여름휴가를 온 심모씨(인천)의 두 아들(12, 11세)이 물놀이를 즐기던중 갑자기 불어난 급류에 휘말려 떠내려갔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았다. 이에 김소연 소방장과 이성채 소방교가 즉시 출동, 급류에 뛰어들어 이들을 무사히 구조해 낸 것. 이곳은 평소에도 뾰죽바위들이 많고 물살이 빨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린 이날의 상황은 소방대원들의 안전까지도 보장할 수 없었는데 위급한 상황을 감지한 두 대원의 신속한 구조로 심씨의 두 아들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이성채 소방교가 약간의 찰과상과 호흡곤란을 겪어 연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 소방교는 “구조된 어린이들이 모두 무사하다니 다행”이라며 자신 보다 구조된 이들의 상태를 먼저 걱정하는 등 소방관으로서의 투철한 봉사정신을 잃지 않았다. 이 소방교는 평소에도 품행이 단정하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품을 지
연천군의회가 19개 실·과·원·소와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2008년 연천군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시정 39건, 주의 28건, 건의 13건 등 총 80건의 처리의견의 결과를 내놓았지만 감사내용이나 처분결과가 미온적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행정감사는 지방의회가 지자체의 행정업무와 군 시책사업에 대해 질의와 자료요청을 통한 개선과 시정을 주목적으로 하며 이를 통한 견제와 감독의 역할이 주된 지방의회 본연의 감사업무이다. 그러나 행정감사를 관심있게 지켜본 일부에서는 군에서 적극 치중하는 대형 정책사업이나 군발전사업에 대한 지적이 일체 없고 일반민원사항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단순 지적으로 흘렀다고 꼬집었다. 또 질의내용의 깊이가 부족하고, 질의내용에 대한 충분한 요지파악이나 해당 자료를 제시하지 못하는 성의없는 감사에 그쳤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일부 의원의 경우 군의 행정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며 생색내기에만 급급한채 대충식 질의응답이 이어져 예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일부 의원은 자신의 업무에 소신을 밝히며 답변하는 실 과장에게는 지적에 연관된 질의를 해놓고도 추궁을 하지 못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행정사
(사)한국 유흥음식업중앙회 경기지회(지회장 조영육)가 불법·변태업소에 대한 경찰청의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지회는 최근 양평군에서 회원 업주들과 각 시·군지부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무 교육과 임원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영육 지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일제히 시행된 ‘식품접객업소 도우미처벌법’이 보다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선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또 “경기경찰청으로부터 예하 경찰서에 생활안전과와 형사과에서도 단속을 벌이도록 지침을 시달하는 등 불법업소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며 “고사상태에 놓인 유흥업계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마련 되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업태간 경계를 무너뜨리고 불법과 탈세를 조장하는 보도방, 단란주점, 노래연습장의 자체적인 정화운동이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불법영업을 일삼는 변태 업소에 대한 감시와 고발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회원들과의
연천군은 21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DW개발㈜ 컨소시엄과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 실시협약서를 체결했다. 연천군이 문화관광 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획기적 지역발전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연천군은 21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군 관계자, 의회, 컨소시엄 업체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DW개발㈜ 등 3개 업체로 구성된 ‘백학관광리조트 조성사업’ 컨소시엄과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서를 체결했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백학관광리조트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백학면 학곡리, 구미리 일원 214만693㎡ 부지에 2천75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까지 정규 18홀, 대중9홀, 워터파크, 빌라콘도, 복합상가, 익스트림파크, 승마장, 소동물원 등을 갖춘 수도권북부 최대의 가족형 관광리조트로 조성한다. 백학관광리조트의 입지 여건은 통일시대 남북교류의 거점도시로 발전을 꾀할 수 있고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과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통일기반시설 설치로 획기적인 지역개발이 가능하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해 DMZ 생태관광 개발 및 접경지역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에 유리하다. 또한 서울 반경 60Km로
“낮은 자세로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르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연천군 의회 의원 대다수의 지지를 얻어 후반기 연천군 의회를 이끌고 갈 신임 이원근 연천군 의회 의장의 일성이다. 주민들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대다수 연천군민이 바라는 대중적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어 집행부에대한 견제와 조례제정 등으로 주민을 어려워하는 봉사자로써의 자세를 끝까지 지켜 연천군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소임을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는 이원근 의장을 만나보았다. -제5대 연천군의회가 개원한지 2년이 흘렀는데 후반기 의장으로써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먼저 군민의 대변자로서 지역발전과 연천발전을 위해 소신과 신념을 갖고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오신 김창석 전 의장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후반기 연천군의회의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후반기 의회는 전반기에 의원여러분께서 보여준 열정적인 의정활동이 결실을 맺도록 하는 주춧돌이 되어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 침체 및 쇠고기파동 고유가 시대를 맞아 민심이 흔들리고 있는데 구체적인 의정활동의 계획은. ▲작
“한반도의 중심 대한민국 최후의 파라다이스 로하스 연천 건설을 위해 44개 공약사업을 반드시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 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지난 2년간 아름답고 살기 좋은 행복한 연천, 글로벌시대 미래창조의 주역으로써 경쟁력 있는 연천, 비상하는 연천, 활기찬 연천 건설을 위해 전 공직자 모두와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노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차근차근 계획하고 준비한대로 강력하게 모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민선3기와 민선4기 반환점을 도는 동안 연천을 경영했던 김규배 군수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군정 추진 방향을 들어본다. -군에서 추진하는 가장 중점적인 사업이 있다면 ▲두말 할 것 없이 친환경적 사업이다. 연천은 천혜의 절경인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맑고 깨끗한 지역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이곳을 보존 발전하여 미래의 연천군 주민들이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점적인 사업이다. 아시다시피 연천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사람들이 살아 왔으며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그곳인데 유적지 정비 사업을 통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
‘한-태 수교50주년 기념 태국군 충혼비 제막식’과 ‘제56회 베티고지 전몰용사 합동추도식’이 지난 14일 연천군 중면 태풍전망대에서 선해국 의정부보훈지청장을 비롯 와씬 주한 태국대사, 콤 침클라이 태국국방 무관, 선묵혜자 도선사 주지스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6.25 한국전쟁 당시 태국군은 1만1천768명이 참전, 1천139명이 부상당하고 132명이 전사한 바 있으며 이날 제막된 태국군 참전 충혼비는 태국의 참전용사들과 호국영령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한편 이번 충혼비 제막식에서 와씬 주한 태국대사는 선해국 의정부보훈지청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