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원받는 보통교부세가 전년 대비 144억(15.3%)이 증가한 1천82억원으로 통보받았다. 이로써 군은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은 보통교부세를 지원받게 돼 지방재정 운영에 탄력이 예상되는 등 올해 본예산 편성액 836억원 대비 246억원의 여유재원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여유재원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종합운동장 건립에 필요한 146억원을 지방채 발행 없이 군비로 충당키로 했으며, 잔여재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교부세 확충을 위해 중앙부처 소관 통계의 착오와 오류 사항을 관련 부처에 건의해 통계를 수정하는 등 보통교부세 산정에 필요한 98종의 기초통계를 산정기준일 2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또한 문화체육시설과 공공시설물 등 신규 시설에 대해 준공과 동시에 건축물 관리대장을 작성토록 하는 한편, 교부세 산정에 새롭게 반영되는 통계에 대해서도 매월 추진사항 점검 등 꾸준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교부된 보통교부세 1천82억원은 2011년도 일반회계 2천644억원의 40.9%를 차지하는 가장 비중 높은 재원”이라며 “군의 열악한 재정운영에
김필경 신임 양평부군수가 3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부군수는 이날 “그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부군수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인구 20만 희망의 양평시’ 건설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과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 출신인 김 부군수는2005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문화복지국 관광개발과장과 도의회 특별전문위원, 의회운영전문위원,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을 역임했다. 특히 행정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아 온 김 부군수는 제8대 도의회 첫 예산심사 과정에서 예산담당관으로서 집행부와 도의회간 탁월한 조율 능력을 발휘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 부군수는 1994년 신한국창조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과 2004년 국가사회발전유공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지난 27일 양평에서 구제역 확인된 이후 구제역 확진 농가의 진료를 맡았던 공수의의 이동 경로에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양평읍 신애리 이모(69)씨의 한우농가의 진료를 맡았던 공수의의 진료 직후 이동 경로를 추적, 예방적 차원의 살처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지난 23일과 24일 구제역 확진 농가를 2차례 방문한 공수의의 이후 행적을 토대로 역학관련 농가를 선별하는 등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해당 농가와 매몰에 따른 협상에 나섰다. 특히 방역당국은 공수의가 방문했다고 진술한 강하면 전수리 신모씨의 젖소농장과 개군면 부리 송모씨의 한우농장, 청운면 가현리 오모씨의 한우농가 등 3개 농가의 가축 169마리를 긴급 살처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살처분은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히 내린 후속 조치”라며 “구제역 발생 농가인접지역에 대한 백신접종을 위해 추가로 백신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1994년 학생수 감소로 폐교돼 공방 등으로 민간에 임대돼 왔던 양평 연수초교가 레저 및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캠핑장으로 변모됐다. 26일 양평군에 따르면 보릿고개 체험마을로 유명한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 연수초등학교 폐교 부지 1만3375㎡에 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6월 착공한 오커빌리지(다목적 캠핑장) 조성 사업이 최근 완공됐다. 군은 폐교된 연수초교를 관광브랜드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고브하우스 13동과 캐라반 5기, 텐트 야영장 15사이트, 스카이카페, 취사장 등 편의시설과 수경시설 등을 갖춘 오커빌리지로 조성했다. 특히 오커빌리지는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발전과 태양광 설치 등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유도하는 등 외부 및 내부 마감재 등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 친환경 웰빙하우스로 신축해 타 시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커빌리지가 앞으로 주변 용문산관광지와 영어마을, 민물고기 생태학습장, 백운테마파크 등과 연계된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며 “이 지역의 슬로푸드 체험과 농촌체험마을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오커빌리지는 공개 입찰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수한)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새터민 초청’ 자유민주 시민교육을 실시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자총 양평군지회는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공동체의식 및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올바른 통일관 고취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됐으며,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관내 5개 중·고등학교 순회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안보교육이 최근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과 지난 3월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국가 안보의식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여서 참가 학생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 속에 마무리 됐다. 이번 강연은 북한을 탈북한 새터민인 한옥정(33·여) 강사와 유현주(32·여) 강사가 참여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북한말 퀴즈와 아코디언 연주와 북한노래 부르기 등을 통해 안보 교육의 참여율을 끌어 올렸다.
양평군이 양평읍 도곡리 산63-1번지 일원 총 16만6천761㎡에 750억 원(시설비 400억, 부지매입비 350억)을 투입, 1만2천석 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의회와 집행부가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한 절차를 놓고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와 올해 감사에서 또 다시 격돌하면서, 의회의 지방채 발행 여부에 이목이 집중돼 왔다. 이에 의회는 일부 의원이 지적한 절차상의 문제와 과잉투자 등 부정적 시각에 비해 경제·사회·문화적 파급효과와 군의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의회는 찬반토론 끝에 찬성 4, 반대 1로 잔여부지 매입을 위해 군이 요청한 146억원의 지방채발행 계획에 동의함에 따라 뜨거운 감자인 종합운동장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편집자 주> ▲ 논쟁의 핵심 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한 논쟁에 있어 부정적 의견과 함께 반대 의사를 분명히 개진한 인물은 양평군의회 김덕수 의원. 지난 5대와 6대에 걸쳐 유일한 재선 의원인 김 의원은 “종합운동장 건립에 23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면 군 재정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과잉투자 부분을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종합운동장 건립을
양평 양동도서관이 22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양동면 쌍학리 181-3번지에 신축된 양동도서관은 총 24억2천400만 원을 투입, 대지면적 3천434㎡, 연면적 1천314.55㎡에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로는 1층 어린이실, 사무실, 북 카페, 어린이 강좌실과 2층 종합자료실, 전자정보실, 3층 일반열람실, 시청각실, 휴게실, 4층 기계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양한 도서구비 및 문화강좌로 지식, 정보, 문화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문화지식공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개관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해 양동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공간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양평 단월 산책로’. 양평군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공간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일 군에 따르면 문화관광체육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10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전에서 양평군은 하천과 산림 훼손이 없는 데크와 보행목교, 여울형 수중보가 설치된 ‘양평 단월 산책로’를 출품, 공간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인간존중의 공공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해 공간, 매체, 시설물, 안전 디자인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인터넷 국민투표와 최종 심사를 통해 총 20점이 선정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양평 단월 산책로’는 단월면 보룡리 일원의 부안천과 괘일산 주변에 자연 훼손이 없는 천연목재 데크와 보행목교를 설치하고 자연석을 이용한 여울형 수중보와 어도 설치로 수생동물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등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조성된 시설물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개발사업 및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시설물에 대해 자연친화적 공공디자인을 접목시켜 나
양평군이 오는 21일까지 평생학습센터 2층 전시홀에서 ‘2010 평생학습센터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작품전시회에는 꽃꽂이자격증, 한지공예, 퀼트, 핸드페인팅, 도자기, 독서지도사반 등 총 25개 반 수강생들이 1년 동안 직접 만든 360점의 작품이 출품돼 전시 중이다. 작품을 출품한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전시회 작품으로 출품하게 돼 너무 기쁘고 주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며 “아울러 열과 성의를 갖고 가르쳐 준 강사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오는 21일 오후 군민회관에서 수료식 및 작품발표회를 끝으로 2010년도 평생학습센터 교육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20여년간 한결같은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보살펴온 양평군 개군면 계전2리에 사는 정은자씨가 ‘제2회 손순자 효부상’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제2회 손순자 효부상’ 대상을 수상하는 정은자씨는 신혼 초 시아버지 병수발 3년을 비롯해 20년 전 치매로 1급 장애인이 되신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셔 왔다. 특히 20년간 거동이 불편하신 시어머니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병수발을 하면서도 아무말 없이 극진히 보살핀데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효를 널리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정은자씨는 “시어머니와 남편, 아이들을 바라보며 가정의 어머니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무엇보다 시어머니 뿐만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짤막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은자씨가 살고있는 계전2리 김용근 이장은 “정은자씨는 평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십수 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효부로 마을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며 “마을에서 전국을 대표하는 효부상 수상자가 나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손순자 효부상’을 주관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대표 이철상)는 2010년도 대상 수상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