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과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 특구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양평군 부군수에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지역 여건을 최대한 살려 누구나 살고 싶은 ‘인구 20만 희망의 양평시’ 건설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24일 취임한 김수만 부군수의 취임일성. 김 부군수는 서울 영등포 출신으로 경성고교와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아주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지난 1976년 수원시에서 공직을 시작, 안양시 민방위과장, 경기도 박물관 총무과장, 공영개발사업단 용지과장, 도 관광과장, 예산담당관,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군수는 이날 취임식에서 “장기적인 침체의 틀에서 벗어 나기 위해 양평의 친환경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나가자”며 “특히 김선교 군수를 정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양평, 미래와 희망이 어우러진 양평건설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군수는 도는 물론 시·군간 폭넓은 인맥으로 청내 마당발로 통하며, 직원들의 개성을 존중하고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는 등 부하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는 뚝심있는 맏형 스타일이라는 평이다.
양평군이 지난 2005년 11월 착공한 양평읍 창대~회현간 군도 6호선 도로 확·포장공사가 2년여의 공사 끝에 오는 26일 준공식을 갖는다. 17일 군에 따르면 군비 95억8600만원을 투입, 총 길이 3.2km, 자동차도로 폭 7.8m, 자전거도로 폭 2.7m의 도로공사를 마무리 했다. 특히 군은 기존도로 선형개량 과정에서 발생한 폐도부지에 파고라, 조경수 등을 식재, 소공원 2개소를 조성, 주민쉼터로 제공함으로써 생활폐기물 무단적치와 불법전용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더욱이 버스승강장에 별도의 출입문을 설치, 우기 및 강설 시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제공은 물론 전 구간에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 이용자 중심의 친환경적인 설계가 이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군은 도로공사 기간 중 주민이 참여하는 중간보고회를 비롯해 예비 준공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민이 직·간접적으로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부여를 통해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토록 배려했다.
남양주시의회는 1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도시공사 염형민 사장으로 부터 공사 출범 준비 추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양평군의회 윤칠선 의원이 지난 11~14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인 군정질문에서 중앙선복선전철 사업 중 오빈역 신설에 따른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12일 이종효 건설교통과장을 상대로 “오빈역 신설은 기획예산처의 총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133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군비로 투입해 신설한 후 한국도시철도공단이 운영하게 되는데 향후 손실보전금을 군이 부담토록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한국철도공사가 오는 2009년부터 오빈역을 운영할 경우 연간 1억원에서 1억 8천만원 상당의 적자가 추정되는데다 손익분기점을 향후 30년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위·수탁 과정에서야 이런 관계를 알았느냐”고 집중 추궁했다. 아울러 “향후 오빈역사에 대한 신설 및 운영 방법에 대해 한국도시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와 위·수탁 협의시 최대한 우리군의 유리한 입장으로 체결될 수 있도록 관계관의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종효 건설과장은 “오빈역 신설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될 당시만 해도 없던
2008년도 양평군 예산이 2007년 본 예산보다 658억(23.7%)이 증액된 3천425억9천만원으로 편성될 전망이다. 군의회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에 나서 내년도 본 예산으로 3천425억여원을 통과시켰다. 이 같은 예산안은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날인 오는 17일 최종 확정된다. 특히 의회는 세입추계의 적정성은 물론 소모적이거나 낭비요소가 있는 예산과 불요불급한 경비, 투자예산의 합리성에 대한 효과분석에 주안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 심의에 나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14억5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문화관광과에서 제출된 맑은물사랑 문학상 5천만원에 대해 관련근거 조례 미 제정을 이유로 삭감하는 등 신규사업인 양평산나물 축제 1억원과 은행나무송비 제단설치비 2천700만원, 총무과의 먹는 샘물개발사업 환경영향조사용역비 1억6천만원 등이다. 더욱이 의회는 내구연한이 지난 의전차량 구입비로 편성된 6천만원에 대해 의회가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스스로 삭감하는 등 낭비성 요소를 줄이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의회 관계자는 2007년 예산에 비해 크게
2008년 양평군은 친환경 생태 행복도시 기반을 확산하는 자치단체로 탄생할 전망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최근 제159회 양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을 친환경 생태 행복도시 기반 확산에 주력하는 해로 삼겠다”며 다양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내년도 지역경제 분야와 교육·문화·관광 분야, 선진복지 분야, 친환경농업 분야, 고객감동 행정 분야 등 총 5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단순히 인구가 많은 도시가 아닌 자연·생태·환경이 어우러진 누구나 살고 싶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육성하겠다”고 전제한 뒤 “소규모 친환경 신도시 조성과 지방공사 설립, 차별화된 재래시장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관광도시 조성과 지역특색을 살린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벨트 조성, 교육발전기금 500억원 조성을 위한 모금운동의 지속 전개, 질 높은 여가문화 조성을 통해 미래의 교육·문화·관광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군은 따뜻한 선진복지 구현을 위해 군수 1급 관사의 노인복지회관 전환과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장애인복지관건립, 건강증진사
물맑은양평 개군한우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한 제4회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양평군의 대표 브랜드인 ‘물맑은양평 개군한우’가 지난 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회에서 우수축산물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4년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우수축산물 인증은 농림부 지원으로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재옥)이 주관해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금년도 한우 21개 브랜드와 돼지 20개, 육계 6개, 육우 1개 등 48개 브랜드가 업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날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한우는 물맑은양평 개군한우와 남해화전한우, 단풍미인한우, 대관령한우, 복분자한우, 상주감먹는한우, 안성마춤한우, 지리산순한한우, 하동솔잎한우, 함평천지한우, 합천황토한우, 홍천한우늘푸름, 횡성한우 등 21개 브랜드다. 또한 육우는 우리보리소 1개 브랜드며, 돼지는 도드람포크, 백두대간포크, 보리먹인돼지자천맥돈, 보성회천녹돈, 의성마늘포크, 장군포크, 제주포크, 진생원포크, 청미원올리브포크, 크린포크, 포크빌, 하이포크, 한리산도야지 등 20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육계는 동우, 마니커, 목우촌닭고기, 올폼
양평군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P(Internet Protocol) 전화기 도입을 통해 대민서비스 향상 및 공공요금 절감 등의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본청 실·과·소를 대상으로 발신표시 및 메시지 전송, 녹취 등이 가능한 IP 전화기를 설치하는 등 과장급 이상에게는 영상전화기를 보급했다. IP 전화기는 전화선과 인터넷선을 별도로 사용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탈피, 인터넷선 하나로 통합 운영됨에 따라 사용요금 및 유지보수비 등 예산이 절감되고 있다. 특히 내년 3월까지 IP 전화기를 읍·면사무소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어서 그간 상당한 재정부담이던 공공요금 분야에서 약 1억원의 예산을 절감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발신표시로 신속하고 투명한 전화 응대가 이뤄져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민행정은 물론 예산절감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상처났을때 쓰이는 연고, 체했을 때 먹는 소화제 등 비싼 약은 아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참고 넘어가는 이들을 위해 양평군보건소가 의료취약계층에게 약국의 잉여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팜 뱅크(pharm-bank)’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온누리 양수약국으로부터 상처치료 연고와 소화제, 구충제 등 8종(시가 200여만원 상당)의 잉여의약품을 제공받아 양평호스피스 가정간호 양석순 수녀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8곳에 전달했다. 김홍식 약사회장은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안타까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나눔 문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군이 추진 중인 공중 보건사업과 의료자원 봉사에 적극 참여해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저소득층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의 약값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양평군약사회(회장 김홍식)와 팜 뱅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뇌졸중, 말기암환자 등에 대한 호스피스 사업도 함께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군 보건소는 의약품 신청과 인수인계시 보건소장의
양평군 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4월 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을 1억8천만원으로 산정, 지난달 30일 공고했다. 이날 산정된 선거비용제한액은 기본 1억원에 양평·가평군의 인구수(지난 10월 31일 현재, 14만3천216명)에 200원을 곱한 금액과 양평·가평군의 읍·면수(18)에 200만원을 곱한 금액을 가산하고,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9.2%)을 반영해 산정됐다. 지난 제17대 국회의원선거 때의 1억6천400만원보다 1천600만원(9.76%)이 증가한 수치다. 또 양평·가평군에 거주하는 인구수는 14만3천216명(10월 31일 현재, 양평 8만7천714, 가평 5만5천502)이며, 만19세 이상 예상 선거인수는 11만5천243명(양평 7만495, 가평 4만4천748), 세대수는 5만9천802세대(양평 3만7천118, 가평 2만2천684)로 집계됐다. 양평군선관위는 세대수의 10분의 1에 해당되는 5천981매를 예비후보자홍보물 발송 수량으로 공고하고, 입후보예정자에게 통보키로 했다. 양평군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총선을 돈 적게 드는 깨끗한 선거로 치르기 위해 예비후보자 단계부터 선거비용 관련 자료를 철저히 수집하고 불법 정치자금에 대한
양평의 군부대에서 전차사격 도중 전차포 파편이 사격장과 1.5km 인근 민가에 떨어져 주차된 승용차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5분쯤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 A(55) 씨의 펜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02허30XX호 세라토 승용차에 뒷 유리창을 106mm 전차포의 파편(가로 10㎝, 세로 15㎝ 가량)이 날아와 관통했다. A 씨는 “집안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꽝’ 하는 큰 소리를 듣고 놀라 밖으로 나와보니 승용차 뒷 유리창을 관통한 뒤 창안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당시 주차장에는 워크숍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시동을 켜놓고 대기 중인 B 씨가 있었으나 유리에 서리가 제거되는 동안 차량 밖에서 대기 중이어서 화를 면할수 있었다. B 씨는 “수십초만 빨리 차량에 승차했더라면 정말 생각만 해도 끔직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