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발표와 관련해 수도권 규제개선 없는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은 경제활성화 기대를 할 수 없다는 제안이 나왔다. 임명진 도 경쟁력강화기획단장은 7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열린 경기도선진화위원회 수도권경쟁력강화분과 토론회에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의 문제점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 없는 지역정책은 국가경제 활성화와 국민소득 증가를 절대 가져오지 못한다”며“즉각적인 수도권 규제 완화정책을 동시에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임 단장은 또 “지난 7월21일 정부발표 지역발전정책은 이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했던 ‘선 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 합리화’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인센티브제도는 인구 감소 등 도내 존재하는 낙후지역에 대해서는 심각한 역차별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제해성 아주대학교 교수도 “수도권 규제의 전면적 폐지는 현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합의되기 어렵지만 국가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규제나 수도권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규제들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수도권 규제합리화 방안이 시급히 발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분과위원장인 허재완
경기도는 3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정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사진 및 영상(UCC)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작품내용은 다자녀 가정의 행복한 모습이나 임신, 출산 및 가족의 소중함과 자녀를 사랑하는 모습,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소재면 되고, 다자녀 가족 구성원 뿐 아니라 다자녀 가정의 친지나 이웃도 응모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5일까지로 경기아이플러스카드 홈페이지(http://ggiplus.bccard.com)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외국인들을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외국인용 소방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동영상은 119 신고요령과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소화기 사용법 및 사용장면, 화상·절단 등 산업현장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영어와 일어, 중국어로 소개하고 있다. 또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4개 국어는 자막으로 처리됐다. 도소방본부는 이 동영상을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대형 공장과 숙소는 물론 소규모 영세 공장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도소방본부는 앞서 지난해 1월 영어와 일어, 중국어로 된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영상을 만들어 배포한 바 있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동영상 제작에는 외국어 관련 대학과 외국인 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전달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지난해 말 현재 한국 국적 미취득자 및 취득자를 포함 모두 21만4천727명으로 전국의 29.7%에 이른다. 이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11만6천794명으로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4만9천222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 1만1천960명, 베트남 1만1천253명, 인도네시아 1만906명, 태국 9천
도내에서 처음으로 지자체 전용 친환경상품 판매대가 설치·운영한다. 경기도는 수원시 권선구 이마트 수원점에 ‘친환경상품 판매코너’를 설치하고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상품 판매코너에서는 도가 추천한 친환경상품 세제와 화장지 등 4개사 6개 품목이 판매된다. 도는 이번 판매코너 설치를 계기로 도내 대형 유통업체의 친환경상품 판매대 설치운영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판매대 설치를 통해 타 유통점에도 판매대 설치를 유도, 도민들의 녹색소비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친환경상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도내 99개 대형 유통점은 지난해 6월부터 10㎡ 이상의 친환경 상품 전용판매대를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법이 시행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제도가 정착되지 않고 있었다.
어린이 안전사고 중 대부분이 가정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상반기 발생한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5.8명이 구조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구조된 어린이 수는 1천63명으로 남자 어린이가 626명(58.9%), 여자 어린이가 437명(41.1%)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4세 이하가 339명(32%)으로 가장 많았고, 10세 84명(7.9%), 8세 83명(7.8%), 5세 80명(7.5%) 순으로 취약 전 영유아의 안전사고가 빈번했다. 또 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서 안전사고를 당한 어린이 수가 737명(69.8%)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도로 등 차량 78명(7.3%), 놀이터 41명(3.9%), 학교 18명(1.7%)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특히 방이나 차량, 승강기 등 밀폐된 공간에 갇혀 119에 신고하는 사례가 688명(64.7%)에 이르렀으며 교통사고 61명(5.7%), 놀이시설 및 장난감 관련 사고가 57명(5.3%)으로 뒤를 이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어린이 사고의 가장 큰 요인은 부모의 무관심과 방심”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
도내 처음으로 평택항에서 동남아지역을 연결하는 정기항로가 열린다. 경기도는 평택항에서 동남아를 오가는 항로의 정기운항이 시작됐다고 5일 밝혔다. 취항 회사는 중국 4위 규모의 컨테이너선사인 SITC로, 평택항-상하이(上海)-홍콩-하이퐁(베트남)-샤먼(厦門)-인천-평택을 연결하는 항로에 4일 취항했다. 1항차에 14일이 걸리는 이 항로에는 최대 1천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실을 수 있는 1만2천t급 선박 2척이 투입돼 주 1항차 운항한다. 동남아 취항으로 평택항에서 운항되는 항로는 카페리 3개 노선, 컨테이너 14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경기도는 이번 항로 개설로 평택항에서 연간 약 2만TEU의 물동량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래천 도 교통건설국장은 “동남아 항로 서비스 개설로 평택항이 환황해권 거점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는 새 항로 개설과 연계한 화물 유치를 위해 오는 9월 중국 샤먼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평택항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고시원이라는 곳은 원래 돈 없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협소한 공간에서 화재 발생시 공황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지난 2004년 1월 12일 화재로 4명이 목숨을 잃은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2가 M고시원에 이어 지난 7월 25일 용인소재 고시원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잇따른 화재참사 이후에도 고시원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소방특별점검에는 본지 취재기자도 동행취재했다. 4일 오후 2시 수원중부소방서 소방특별점검반 3명이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S고시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업주가 휴가를 가 점검을 할 수가 없었다. 이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경우 불법 용도변경 등으로 업주가 행정처분을 두려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소방관은 분석했다. 이어 한 시간 뒤인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소재 W 고시원. 132㎡ 규모의 이 곳은 전체 5층 건물구조 중 2층을 고시원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 고시원은 11개의 방과 화장실 1개에 통로가 두 사람이 마주치기 힘들 정도로 빽빽한 미로와 벌집구조로 이뤄져 있어 화재참사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었다. 이날 소방특별점검반은 ▲안전점검표비치 적정여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간 7천252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는 119명의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2년간(전반기) 개별발의한 안건은 1인당 0.3건꼴인 37건에 그쳐 1천100만 경기도민의 대의기구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3일 경기도의회와 인천, 서울시의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전반기 의원 개별발의 안건은 37건이며 서울시의회는 70건, 인천시의회는 83건으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지 확인 결과 전반기 도의회 안건(의원개별및 상임위원회발의)은 지난 2006년 9월을 시작으로 ▲레저세 인하 움직임에 대한 반대 결의안 ▲경기도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헌혈 장려 조례안 등 56건이다. 56건중 운영위원회별 발의 안건 19건을 제외하면 전반기 2년 동안 의원개별 발의 안건은 2년간 1인당 0.3건(1년기준으로는 0.15건)인 37건에 그쳤다. 발의 건수를 상임위원회 별로 보면 기획위원회 3건, 경제투자위원회 3건, 자치행정위원회 2건, 교육위원회 1건, 문화공보위원회 4건, 농림수산위원회 8건, 건설교통위원회 4건, 보사여성위원회 8건, 도시환경위원회 4건 등이다. 반면 서울시의회
“경기도의 자동차 기술, 한국산 차량이 많은 몽골에 수출한다”. 경기도는 4일부터 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교에 경기도기술학교 소속 교사 2명을 파견한다고 3일 밝혔다. 파견 교사들은 몽골국립과기대에 4일간 머물며 자동차 관련 학과 교수 및 학생 30여명에게 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강의하고 전자동 시스템 자동차 정비기술 등을 전수하게 된다. 도는 교사 파견과 더불어 자동차 정비에 필요한 기초 장비도 기증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개발도상국 대외원조사업의 일환으로 몽골국립과기대에서 자동차 정비기술 파견 교육을 실시했으며 작년 2월에도 2주간 파견 교육 실시와 함께 실습용 차량 2대를 기부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몽골에서 운행되는 차량의 70%가 국내산이라 정비기술 교육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몽골 내 자동차 관련 우수 인력 양상에 기여하고 경기도와 몽골의 협력관계가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도내 거주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생활 편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외국인 주민지원조례’ 제정에 나섰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정섭(한나라당·부천) 의원 등이 발의한 조례는 90일 이상 경기지역에 거주하거나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주민들의 자립생활을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과 이들이 내국인과 차별 없이 도의 재산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원들은 또 도가 외국인주민지원시책위원회를 설치한 뒤 이를 통해 외국인 지원 시책을 수립, 결정하도록 하고 매년 5월20일을 ‘경기도 세계인의 날’로 지정,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도의회는 집행부의 의견을 들어 이달 말까지 조례안을 확정하고 다음달 열리는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를 의결한 뒤 오는 10월 공포, 시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정섭 의원(한·부천7)은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생활안정 및 지역사회 조기정착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외국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내국인의 다문화 수용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0일 이상 도내 거주 외국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