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에 861억원을 투입해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추진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농어촌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하고 시설원예용 지열냉난방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에 250억원을 배정했으며,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도 기후 현황도 제작, 온실가스 저감사업 추진 등에 2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 98억원을 들여 현재 운영중인 파주, 안성의 바이오매스(생물연료) 처리시설에 이어 고양과 포천에도 처리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국제전시회와 유엔 산하 기구와의 신재생에너지 추진을 위한 국제워크숍 개최에도 각각 2억원과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내년 중으로 부천, 성남, 용인 등지의 7개 소각시설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장으로 등록하고 부천 등 15개 시·군 17개 소각장에 폐열에너지 회수시설을 설치하고 북부권, 포천권, 화성권, 고양권 등 4곳에 자원회수시설을 연차적으로 준공하기로 했다. 도는 이같은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 활성화를 계기로 폐자원·바이오매스 에너지화, 환경산업 육성, 잔연환경 보존·이용시설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동안 신규 도로개설 사업에 예산을 한 푼도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최근 5년간 도로 개설을 위해 진 빚만 1조4545억원에 달해 신규 도로 개설에 투자할 돈이 없기 때문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에산을 편성하면서 도로관련 부서와 시·군에서 요구한 신규 및 진행 중인 도로개설사업 190건, 1조6300억원 중 그동안 진행해온 87건 6000억원만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 신규 도로개설 사업은 투자할 재정이 충분치 않아 지난해와 올해, 내년까지 3년 동안 한 건도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 기존의 도로 개설사업비도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하다보니 지난 2003년까지 ‘0’원이었던 SOC 분야 지방채 발행액이 이듬해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1조4545억원에 달한다. 내년에 발행할 지방채도 총 2700억원 중 1820억원을 도로 개설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내년 균형발전특별회계 규모도 3100억원에 불과해 주민 복지 및 문화시설 등 일반분야에 배정하고 나면 국가지원지방도로(국지도) 건설사업에 쓸 돈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광역도로 등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되지 않아 특
“균형발전 위한 규제완화 시급” “불합리한 규제를 풀고 동서간 합리적 균형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재선으로서 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는 경기도의회 신재춘 의원(한·용인1)을 만나 용인시에 시급한 현안과 앞으로의 활동계획 등을 알아본다. -자신의 지역구인 용인 등 전반적인 현안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경안천내 팔당 한강수계 1, 2권역이 걸려있다. 효율적으로 푸는 것이 시급하다. 또 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도 해제하는 것이 시급하다. 송탄, 평택에 공급이 되고 있기 때문에 효용가치가 없다. 빠른 시간내에 해제해야 한다. 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은 정수장으로부터 7㎞내에 개발할수 있도록 입법화돼 있다. 지난 2004년 도의회에 처음 발을 들이면서 이 때부터 진위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도지사 설득과 필요한 대안을 마련해 왔다. 현재 이 문제는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가 공동으로 연구비를 출연해 이동저수지에서부터 서해까지 이동경로를 따라 개발과 보호 두 가지를 두고 연구용역중이다. 결과는 내년 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용인동부지역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 도의회 7차 본회의 마감 종무식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가 제237회 2차 정례회 7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두 달 동안의 휴회에 들어갔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19일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안을 비롯한 26개개 안건을 원안가결하고 문화재보호조례 전부개정안 등 10개 안건을 수정 가결한 뒤 제237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도의회는 올해 ▲재난체험센터 조례 ▲헌혈장려조례 ▲노인학대 예방과 보호에 관한 조례 ▲분수 수질의 적정기준 유지를 위한 조례 등 의원들이 발의한 4건의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다. 이밖에 의원들이 발의한 ▲저축장려조례안 ▲어린이놀이시설의 토양오염 방지지원 조례안도 입법 절차를 진행중이다. 7대 의회가 구성된 2006년 7월부터 이날까지 2년 6개월 동안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과 규칙안은 각각 111건, 22건으로 지난 6대 의회가 4년 동안 발의한 32건의 3.6배 많은 왕성한 입법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 정례회에만 63건의 조례안 중 34건을 의원들이 발의해 집행부보다 많은 조례안을 제출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 경기도의회는 어렵고 힘든 지금의 도민정서를 생각할때 국외
그동안 말이 많았던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원안대로 경기도의회를 통과했지만 논란의 여지는 여전히 남았다. 특히 부서 통·폐합과 재배치에 따른 각 상임위별 소관부서를 조정하는 등의 문제를 두고 한바탕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1일 경기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산업정책과는 산업입지과와 녹색에너지정책과로 분리하고, 테마파크추진기획단을 별도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올해 초 조직개편 당시 행정1부지사 직속으로 독립했던 국제협력관을 다시 투자 통상 협력업무와 연계하기 위해 경제투자실로 재배치하기로 했다. 자치행정과의 인사업무를 분리해 인력운영과를 신설하고, 공간정책기획단을 설치해 수도권 규제완화,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정부의 국토정책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청의 경우 기획예산담당관과 행정관리담당관을 ‘기획행정담당관’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같은 조직개편 구상은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의 심사 과정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지나치게 잦은 조직 개편, 일관성 부재 등이 심사 과정에서 나온 지적들이다. 하지만 부서 업무를 이관하거나 통·폐합, 신설할 경우 이를 소관하는 도의회 상임위를 정하는 문제는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자치행정과에서 분리할 인력운영과의 경우 행정자치
경기도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참사 등 연이은 대형화재를 계기로 경기도의회가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주석)는 19일 회의를 열어 이성환 의원(한·안양6) 등이 발의한 ‘경기도의회 대형화재 안전대책 소위원회’구성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소위원회는 안전점검과 현장확인 등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건축법, 소방법 등의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도출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도 차원의 재발방지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소위원회는 김제연(한·안산4), 이성환(한·안양6), 조복록(민·비례), 조선미(한·고양2), 최진학(한·군포2) 의원 등 5명으로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 이주석 위원장(한·포천2)은 “최근 늘고 있는 도내 대형창고 화재사건의 재발방지대책을 효율적으로 지원·점검하기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향후 도내 180여개에 이르는 대형창고에 대한 안전점검 및 현장확인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 행정자치위는 소위원회 구성에 앞서 지난 17일 이천 마장면 소재 물류창고 화재현장을 방문, 유가족 위로 및 소방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
경기도의회 기획위원회가 기구정원의 자율성과 신축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함에 따라 경기도가 세부내용 마련을 위한 시행규칙 제정에 나섰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위는 지난 16일 지방공무원 종류별·직급별 정원책정기준을 조례로 규정하고, 직종·직급조정 및 신규증원 등의 내용을 담은 개정조례안을 심의 의결해 오는 19일 열릴 예정인 제237회 제2차 정례회 7차 본회의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도는 과 신설 및 폐지, 명칭 변경, 업무소관 조정, 직급조정을 위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 도는 개정안에서 조사담당관과 테마파크추진기획단, 인사교육과, 북부발전전략추진기획단, 수질오염총량과 등 13개 과를 신설하고 평택개발지원단, 광교개발사업단, 행정관리담당관 등 5개과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도 본청 정보통신담당관을 정보화기획단으로, 국제협력관을 교류통상과로, 신도시기획과를 택지계획과로, 뉴타운사업단을 뉴타운사업과 등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직속기관인 인재개발원의 교
한나라당 경기도당은 그동안 미흡했던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유도하고, 우수한 정치 후보자를 발굴해 육성하고자 8주간에 걸쳐서 제1기 여성정치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원유철 도당위원장을 비롯, 아카데미 교육생 100여명의 예비여성정치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8주 동안의 제1기 여성정치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여성의 정치참여의미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었으며, 여성정치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리더십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세우는 시간이 됐다. 원유철 도당위원장은 “수료자들은 2010년 지방선거를 비롯해 바람직한 정치의 미래상을 그리며 여성들의 정치적 지위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 정치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단, 특별위원회 위원장단 등 수십개의 주요 요직을 한나라당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의회 내에는 의장과 부의장, 각 상임·특별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40여개의 직책이 있다. 임의단체인 16개 의원연구단체 대표까지 더하면 의원들이 가질 수 있는 직책은 56개에 달한다. 이 56개의 직책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차지하고 있다. 진종설 의장(고양4)을 비롯한 3석의 의장단은 지난 7월 민주당이 삭발농성까지 벌였지만 결국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차지했다. 각 상임위원회와 특위 위원장단 40명도 모두 한나라당 소속이다. 지난 16일 새로 선출한 여성특위와 자치법규정비특위, 중소기업지원특위 위원장단도 민주당에 1~2석을 배정하려는 논의가 있었지만 결국 한나라당 의원들이 독식했다. 이밖에 의회에 등록된 16개 의원연구단체 회장도 모두 한나라당 의원들이 맡고 있다. 반면 지난 16일 민주당이 고영인 의원(안산6)의 대표발의로 구성하려던 ‘쌀소득 등 보존직접지불금 특위’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의회 운영이 당리당략과 거대여당의 자리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경기도가 1000억원대의 지방채 상환기금 운용과 관리를 상위법령에서 정한 민간전문가의 참여 없이 자체적으로 심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상위법인 지방자치단체 기금 관리기본법을 위반한 것으로 무효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의회 해당 상임위는 집행부가 올린 관련 조례 개정안을 심사하면서 일부 위원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없다며 본회의에 상정, 가결했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최근 매년 수천억원에서 1조원대에 달하는 지방채 상환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한 ‘지방채상환재원 적립기금’의 존속기간이 올해 말 끝남에 따라 이를 무기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채 상환재원 적립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상정했다. 조례안을 보면 기금 운용을 심의하는 기금운용심의회를 두도록 하면서도 단서 조항을 달아 이 기능을 조례규칙심의회가 대행하도록 했다. 히지만 이는 상위법인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금관리기본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기금운용 심의를 위한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설치해야 하며 심의회에는 민간전문가 위원이 3분의 1이상 포함되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경기도조례규칙심의회는 위원장인 지사를 비롯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