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와 놀이터 관리주체들이 어린이 놀이터의 토양오염 방지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 어린이놀이시설의 토양오염 방지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 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시환경위원회 윤화섭(민주당·안산) 의원 등 도의원 38명은 ‘경기도 어린이놀이시설의 토양오염 방지 지원 조례 제정안’을 오는 237회 정례회에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는 최근 모래 놀이터 등의 토양에 대한 유지관리가 소홀해 어린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기생충의 전염병에 대해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놀이터 관리 주체가 놀이터 토양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기생충 등에 오염됐을 경우에는 즉시 오염된 토양을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도지사는 어린이놀이터 토양오염 방지에 나서는 시·군을 지원하고 놀이터 관리주체에게 오염된 토양을 제거하도록 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 윤 의원은 “애완동물 등이 드나들면서 어린이놀이터 모래가 기생충이나 병원균에 오염돼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행정기관과 놀이터 관리주체가 놀이터 토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와 화성시에 걸쳐 있는 시화호 일대가 한국 해양 레저·관광 중심지로의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이 일대 4곳에 2020년까지 1천733대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해양리조트, 테마파크, 체육시설, 수목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안산시 선감도 옛 도립직업전문학교에서 김문수 지사와 관계 공무원, 경기관광공사 직원,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회의를 갖고 ‘시화호 관광산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안산시 대부동 메추리섬에 2012년까지 요트 400척을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설치하고 인근에 다양한 테마파크와 펜션, 마리나 지원시설을 갖춘다. 도는 이날 SK㈜와 메추리섬 마리나 및 관광레저시설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2020년까지 시화호와 접해 있는 화성시 전곡항에도 620억원을 투자해 633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을, 화성시 제부항에는 617억원을 투자해 500척의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항에도 역시 민자유치를 통해 400척의 요트 정박용 마리나 시설을 만들 계획
경기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수원 광교신도시 공사장 주변에 도시의 미관을 살린 ‘디자인’ 가설펜스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기존의 가설펜스가 보행자의 안전과 공사로 인한 분진 및 소음을 막아주는 기능적인 역할에 치중한 데 반해 이번에 설치된 가설펜스는 색과 디자인을 더해 시각적인 아름다움까지 함께 추구하도록 했다. 공사 관계자는 “특히 광교신도시를 명품으로 만드는 요소 등을 파스텔 색조의 색깔과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해 광교신도시가 추구하는 비전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수원시 외곽으로 빠지는 42번과 43번 국도변에서 가설펜스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3월에는 호텔캐슬∼동수원 IC에 설치될 예정이다.
경기도 수원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 입주율이 97%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40%는 연 매출이 1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수원 이의동 26만9404㎡ 부지에 지난 1999년부터 총 5700억원을 들여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경기바이오센터, 경기 R&DB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5개 기관을 지난 2월까지 차례로 설립, 광교테크노밸리를 조성했다. 광교테크노밸리에는 현재까지 임대 면적 13만532㎡에 모두 207개사(12만7138㎡)가 둥지를 틀어 입주율은 97.4%에 이르고 있다. 기관별 입주율은 나노소자특화팹센터와 경기바이오센터,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각각 100%, 경기R&DB센터 99.8%, 차세대융합기술원 75.3% 등의 순이다. 이런 가운데 입주 기업 40%(78개사)는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등 경쟁력도 상당해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매출액 규모별 기업을 보면 ▲1000억원 이상 11개사 ▲500억원~1000억원 8개사 ▲100억원~500억원 17개사 ▲50억원~100억원 13개사 ▲10억원~50억원 29개사 등이다. 나머지 129개사는 수익과
최근 경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경기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으로 처음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들어갈 전망이다. 오국환 전임 사장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데 이어 지난달 10일 사직한 권재욱 전사장 역시 부하직원으로부터 금품을 상납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4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이한준 사장은 지난달 27일 취임 직후부터 경영개선과 인적쇄신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시공사의 총직원이 411명인데 이중 팀장급 이상이 102명으로 불균형 조직으로 인한 어려움이 잇따라 발생해 현재 3본부, 2실, 12처, 6단, 1센터, 1연구소, 74개팀 체제를 ‘대처 대팀’으로 묶어 대폭 줄이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다수의 인원을 ‘현장 배치’하고 ‘임금피크제’를 통한 인력관리와 ‘희망퇴직’ 등을 통해 줄여 나가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는 전임 사장들이 뇌물혐의로 검찰에 구속되거나 수사를 받아오면서 도시공사 운영 전반에 문제가 많다는 비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내부조직부터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초 4
최근 경기도가 낸 조직개편안을 놓고 반발하고 나섰던 경기도의회가 도 조직개편안을 대폭적인 손질을 예고했다. 도의원들은 조직개편안이 시행되면 2청의 기능이 축소되고 일부 부서만 비대해지는 등 기형적인 조직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24일 경기도및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일 부서간 유시기능을 통폐합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을 목적으로 일부 과의 국을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조직개편안은 1, 2청으로 분리된 감사 지휘체계를 1청 감사관으로 일원화 하고 자치행정국의 세정과를 기획조정실로, 농정국의 산림녹지과를 농경녹지국의 녹지공원과로 변경 또는 흡수 통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도가 조직을 개편하려는 것은 김문수 도지사 취임이후 5번째이며 지난 7월 조직을 개편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경기도의회 이성환 도의원(한·안양6)은 이날 열린 제 237회 5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가 행정수요를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잦은 조직 개편이 반복되고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치행정국의 세정과를 기획조정실로 이관하는 것은 세입부서와 예산부서와의 분리원칙에 어긋나고 업무 집중으로 재정업무의 독점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기춘)은 용인 고기리 예인 연수원에서 여성당원 워크숍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박 위원장을 비롯 김진표 최고위원과 신낙균 국회여성위원장, 김상희 전국여성위원장을 비롯 51개 지역구 여성위원장과 여성 지방의원, 여성당원 등이 참여했다. 박기춘 위원장은 이날 “2010년 지방선거 승리의 주인공은 여성정치인들의 참여에 달려있다”며 여성의 정치적인 참여를 주문했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당의 기본적인 방침은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이고 이를 위해서 적절한 비율로 여성정치인이 공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올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 주택에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전세임대주택은 국민주택규모(85㎡)이하로 최장 6년까지 임대가 가능하고 임대조건도 보증금 350만원에 월 임대료는 11만원 수준으로 저렴,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200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온 공사는 지난해까지 617호를 공급했고 올해도 300호 공급이 목표다. 전세임대주택 사업 등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공사 수탁사업팀(031-220-3276)으로 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도심내 저소득계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3일 전세임대주택 입주가구 중 한부모 가정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울 롯데월드에서 ‘희망나들이’ 행사를 실시했으며 참가들에게 자유이용권과 식사 등을 지원했다.
경기도의회의 ‘2008 행정사무감사’가 21일을 끝으로 열흘간의 일정을 마친 가운데 일부 도의원들의 구태의연한 행동과 행감스타가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함으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감은 의원들 전문성 부재 및 전시성 질의, 집행부측에 대한 고압적인 태도 등 매년 지적되는 행위들이 여전히 반복되고 있어 내실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12~21일 열흘간 2008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경기도의 올해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감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에도 일부 도의원들의 구태의연한 행동은 여전했다. K 의원은 행감 기간 내내 자리를 비우고 실국에 단 한 개의 질문도 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지난해에도 행감기간 동안 자리를 비우기 일쑤였지만 여전히 그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L 의원은 해당 부서와 관련 없는 내용을 질의하면서 업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국을 질타했다. 정작 업무를 파악하지 못 한 사람은 L 의원이었다는 지적이다. K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내내 행정사무‘공부’를 했다. 실국장에게는 관련 업무에 대한 지적인 아닌 ‘질문’을 했을 뿐이다. 도정에 대한 특별한 문제제기로 일명 ‘행감스타’로 발돋움
경기도는 내년 말까지 화성 동탄과 시흥 등 3곳에 버스공영차고지를 준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국비 29억원과 도비 26억원 등 총 55억원을 투입, 동탄에 버스 70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용차고지의 막바지 공사를 진행 중이며 시흥 능곡(27대)과 시흥 포동(30대) 등 2곳도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 중으로 이들 지역에 공영차고지가 모두 완공되면 도내 공영차고지 수는 현재 수원 영통동, 성남시 사송동 등에서 운영 중인 10개와 합쳐 모두 13개로 늘어나 차고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버스운송업체들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