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주민들의 체감도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의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중 21개 시·군1천180㎡, 252개 마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국토해양부에서 각 시·군에 주민지원사업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생활편익사업(도로, 주차장, 공원), 복지증진 사업(마을회관, 놀이터) 등으로 한정됨에 따라 주민의 체감도가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내 주민들의 체감도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현행 주민지원사업의 범위 확대만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의 훼손이 심한 지역에 대한 특별정비지구제도를 도입해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김문수 도지사가 지난해 부터 매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반영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내년도에 추진중인 국제보트쇼및 세계요트대회, 하천복원사업 등 주요사업이 국고보조금 부족 등으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국제보트쇼와 요트대회 국비예산은 전액 반영되지 못해 대회자체가 무산위기에 몰렸고 하천복원사업, 수질개선사업 등도 신청액보다 대폭 삭감됐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를 내년에도 개최하기 위해 행사 전체 예산 94억원 가운데 4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도가 사전 협의없이 자체적으로 개최한 행사인데다 다른 자치단체의 유사한 행사에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들어 예산지원이 어렵다며 전액 삭감했다. 도는 또 하수처리장 설치, 하수관 정비사업,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하수도 보급률 제고를 위한 1조 558억원을 중앙정부에 신청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체 1조 1천170억원 가운데 29.8%인 3천312억원만 반영되고 나머지 7천858억원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와함께 도는 17개 시·군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위한 612억원을 정부에 지원을 신청했으나 대폭 감소된 요구 예산의 20.1% 수준인 123억원 정도만 국고보조를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쇠고기원산지관리단)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정육점 등 축산물 판매업소와 300㎡이상의 대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소고기 원산지 표시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 위반업소 34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추석절을 맞아 원산지 둔갑 판매행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특히 수입산 쇠고기의 한우 둔갑판매 행위를 판별하기 위해 116개 업소의 쇠고기 시료를 수거해 유전자 검사까지 실시했다. 이를 통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34곳 업소를 적발하고 형사고발 조치와 함께 과태료 또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도 관계자는 “이달까지 원산지 표시제도에 대한 홍보 및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다음달부터는 모든 음식점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 생산농가 및 소비자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 기관에 바로 신고해 빠른 시일 내에 원산지 표시 제도가 정착 될 수 있도록 소비자의 협조&rdqu
그동안 묶여 있던 수도권 그린벨트(GB) 지역이 추가로 해제해 서민용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9월 17일자 2면> 구체적인 대상 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는 성남, 과천, 시흥, 안산, 의왕 등의 지역은 폭풍전야와 같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제대상지역으로 부상한 성남시와 과천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한다”며 해제가 되면 부동산 거래량과 함께 가격상승도 뒤따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시흥시 관계자는 “그린벨트 지역 해제를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를 했었다”며 “해제가 이뤄지면 매우 잘된 일”이라고 반기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안산시 관계자는 “실질적 정책은 결과가 나와야 될 것이고 법률적인 문제도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의왕시의 경우에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아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은 ‘아직까지 그린벨트 지역 가격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공식발표후에는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
경기도의 지속적 수질개선 노력에도 불구, 남한강 합류 지류 가운데 최대인 청미천의 수질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청미천에 대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수질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질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청미천의 상류인 안성시 일죽면 주천리 청미교, 중류인 이천시 장호원읍 장호원리 장호원교, 하류인 여주군 점동면 장안리 삼합교 등 3개 조사지점에서 수질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BOD농도는 청미천 상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류, 하류 순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류의 경우 축산농가가 위치한 주변 환경 때문에 오염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양상을 보였으나 오염원에 대한 수질개선 노력으로 2004년 BOD 5.4mg/L에서 2005년 5.0mg/L, 2006년 4.2mg/L, 2007년 3.6mg/L로 해가 갈수록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질소는 2004년 5.4mg/L에서 2007년 4.2mg/L로 개선됐으며 총인도 2004년 0.51mg/L에서 0.15mg/L로 급격히 낮아져 유기물과 함께 축산농가에서 유래되는 영양염류인 총질소와 총인의 유입이 상당히 줄어든 것
경기도는 정부가 추진중인 67개 ‘생활공감 정책’ 가운데 12개 사업을 더욱 정련해 개선·보완을 건의할 방침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생활공감 정책 가운데 정부가 내년부터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에 대해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 사업을 위한 국고보조 비율을 현행 50%에서 80%로 늘려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사업과 관련해 1시장당 10억원 내외로 돼 있는 사업비를 국가 일반회계에서 지원해 주고 농어업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보험료중 국비 부담률을 현재 50%에서 상향 조정을 요구했다. 이밖에 개발제한구역 주민 지원사업 대상범위 확대,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확대 사업, 안전하고 맛있는 학교급식 제공사업 등에서도 국고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는 추진중인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의 1시장-1대학 자매결연 사업 ▲꿈나무 안심학교 사업 ▲농작물 도난 근절 대책 ▲저소득층 무제한 돌보기 사업 ▲다문화 가족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 5개 사업을 정부의 생활공감 정책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조만간 담당 업무 실·국별
경기도 여성비전센터는 도내 중소병원의 간호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유휴 간호인력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도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유휴 간호사 재교육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은 다음달15일부터 11월21일까지이며 이론 강의 5주, 실습 1주 등으로 구성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45세 이하의 간호사 경력을 가진 여성으로 정원은 30명이며 등록비는 교재비와 중식비를 포함해 10만원이다. 교육 참가 희망자는 30일까지 신청서와 취업서약서 등을 작성해 도간호사회에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도여성비전센터 (031-8008-8015, http://woman.gg.go.kr) 또는 도간호사회 (031-252-0311 www.lovekgrn.org, )로 하면 된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안산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2008 경기 아이플러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플러스페스티벌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특별한 혜택과 사회적 우대 분위기 조성 및 홍보의 극대화로 범사회적 친출산·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것이다. 행사는 출산정책 등 다양한 시책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반인에게 인지도를 높이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다자녀 가정에게 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로 국내 최고의 인기가수 공연 그리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도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아이플러스 페스티벌이 단순한 페스티벌에 국한되지 않도록 기업을 참여시켜 후원업체와 협력업체로 분류, 다자녀 가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추진 중인 도로명 중심의 새 주소 부여사업이 홍보부족, 안내시스템 미비 등으로 도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새 주소사업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2007년 말까지 불과 1천947만 원을 투자해 안내 표지판과 주소 체계를 변경했지만 도민들은 생소하기만 하다는 반응이다. 16일 행정안전부및 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우편배달 사업과 관련한 새로운 주소제도가 조기에 정찰될 수 있도록 새로운 주소와 기존 주소를 병행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도민들이 우편 업무를 위해 방문하는 우체국에는 새로운 도로명 주소의 우편번호를 안내하는 책자나 검색 시스템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우체국에 비치된 ‘2008 우편번호부’와 무인우편창구에서도 기존 주소만 안내돼 있어 새로운 주소로 우편물을 보내고 싶어도 미리 인터넷 우체국이나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도로명이나 건물명을 검색, 새 주소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인계동에 사는 최모(40)씨는 “우편물을 보낼려면 새주소와 기존주소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움이 있다”며 “시스템도 갖춰져 있지 않고 아직 익숙
도내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에서 중금속 검출이나 잔류 이산화황 기준 초과 등으로 인해 10개 중 1개 꼴인 9.8%(29건)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5일 경기도의회 보사여성위원회에 제출한 도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 업무보고를 통해 2008년 한약재 295개 품목중 9.8%인 29건이 부적합 판정을 적발했다. 자료에 따르면 검사 결과 카드뮴, 납, 이산화황 등 기준을 초과한 중국산 18건, 국산 9건, 북한산 2건 등 29건의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국산 한약재도 다수가 포함돼 있었다. 검출량은 카드뮴 0.45~1.34mg/kg, 납 10~34.6mg/kg이었으며 이상화황은 허용기준을 2배까지 초과했다. 한약제에서 규제하고 있는 중금속은 납, 비소, 수은 카드뮴 등으로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고 축적돼 미량일지라도 빈혈, 암유발 등 인체의 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는 유해한 물질이다. 또한 이산화황은 생약의 가공과정에서 연탄건조, 유황훈증으로 유입될 수 있는 물질로서 천식, 소화기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과 중금속 등이 한약제로 전이된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부적합을 나타낸 한약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