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은 20일 택시기사들에 대한 세제 지원 방안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법안은 일반택시운송사업자에게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경감률을 현행 50%에서 100%로 확대하고 혜택 적용 기한도 2년 더 연장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에는 일반택시운송사업자에게 부과되는 부가가치세의 50%를 경감해주되 그 경감분을 택시기사들의 처우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하도록 돼 있는데, 일몰(적용폐지) 기한 이 2008년 12월31일까지로 정해져 있어 내년부터는 더 이상의 혜택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신 의원은 “고유가와 경기침체로 택시기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몰기한이 만료됐다는 이유만으로 지원이 중단되는 것은 적절치 못한 일”이라며 지적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방민원정보 안내시스템 ‘안전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터’는 민원인이 소방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이 접수한 민원이 처리되는 과정을 각 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그동안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왔다. 민원인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업소가 소방법에서 규정한 다중이용업소에 해당하는지해당한다면 어떠한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는지 등 필요한 각종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내에서 농약을 사용하는 골프장이 최근 3년새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113개 골프장 가운데 62%에 해당하는 70개 골프장의 잔디와 토양에서 살충제 디아지논 등 7종의 농약성분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은 골프장 잔디, 수목 등에 살포되는 농약으로 인한 토양 및 상수원 오염 예방을 위해 4월부터 5개월간에 걸쳐 잔류농약 실태조사를 벌였다. 조사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골프장 별 1개 지점에서만 시료를 채취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9홀 이하 2개 지점, 18홀 3개 지점, 27홀 4개 지점, 36홀 5개 지점에서 채취했다. 골프장 잔디와 토양에서 검출된 디아지논 등의 살충제 성분은 보통독성 4종과 저독성 3종 농약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골프장의 최종 유출수에서는 고독성 및 미등록, 등록 농약 성분 모두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약 검출 골프장은 2006년 상반기 8.3% 하반기 27.8%, 2007년 상반기 40.5% 하반기 54.0%에서 올해 상반기 62%로 매년 증가 추세다. 현행법상 골프장에서 농약관리법에 품목 고시된 등록 농약을 사용하는 것은 합법이나 등록농약에 대한 허용 기준
경기도의회(의장 진종설)는 21~22일 도내 초·중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도의회 의석 수와 같은 초등학생 59명, 중학생 60명 등 모두 119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청소년의원선서를 한 후에 의회교실을 이끌어 갈 의장을 투표로 직접 선출하고 자치행정, 교육, 문화공보, 농림수산, 보사여성 상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들은 상임위별로 ‘학교폭력학생 처벌 강화 입법 촉구 결의안’, ‘학원운영시간 제한 조례안’, ‘인터넷 게임 중독방지를 위한 PC방 출입제한 조례안’ 등 5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상임위원회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상임위원회수를 4개에서 5개(자치행정위 신설)로 늘려 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의정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회의진행을 전자회의시스템(전자투표, 회의영상 및 동영상 표출 등)으로 운영함으로써 참가학생의 흥미 유발은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방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진종설 의장은 “참가자들이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몸소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지난해 7개시·
경기개발연구원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기도 노인 및 여성정책 대응방향’을 주제로 제2차 경기 보건·복지 포럼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의 인구추계를 토대로 인구구조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인구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 노인 및 여성을 중심으로 복지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정책포럼은 20일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열린다. 먼저 제1 발표자인 경기개발연구원 사회문화연구부 김희연 책임연구원은 도 인구추계 결과 인구변동이 지역별ㆍ시기별로 차이가 있음을 분석하고 통일적 인구정책 추진을 위해 ▲도 인구정책 조정회의 구성.운영 ▲도 인구회의(GG Population Conference)개최 ▲도 인구정책 모니터링 도구 개발 등을 제시한다. 제2 발표자인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영란 교수는 노인인구 급증과 지역마다 상이한 고령화 비율에 따른 도 노인정책 대응방향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별 고령화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제3 발표자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김영혜 연구위원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에 따른 여성인력활용에 초점을 맞춰 도 여성정책 대응방향으로 지역산업에 기반한 여성인력활용 정책을 제안한다. 한편 정책포럼은 경기개발연구원이 주최하고 도 가족
최근 가족해체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피해 아동을 위한 전문상담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내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2005년도에는 996건, 2006년도에는 1천156건, 2007년에는 1천355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고, 올해 8월 현재까지 71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1천355건의 아동학대 유형을 보면 방임이 555건으로 전체의 40.9%를 차지했고 중복학대 449건, 신체학대 119건, 정서학대 150건, 성학대 74건, 유기 8건 등이다. 하지만 도에는 7개 아동전문보호기관에 54명의 사회복지사가 1천355명의 학대 아동을 관리하고 있어 관리인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아동보호, 치료, 학대예방 교육을 강화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 올해 2월 도청에서 아동학대와 관련해 ‘아동학대 예방 위원회’를 경성해 경찰, 아동보호기관 기관장, 의료기관 및 학계,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 14명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구성했다. 위원회에서는 앞으로 매년 초 정기회
경기도는 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남부도로㈜와 민간투자방식(BTO)으로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를 건립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을 잇는 12.98㎞ 길이의 4차선 도로를 6~8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김문수 지사는 협약식에서 “경기남부도로가 도로공사비와 토지보상비를 전액 부담해 감사한다”며 “통행량이 추정치의 110%를 넘을 경우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도 시민의 요구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한상 경기남부도로 대표이사는 “이번 공사를 통해 교통난을 겪는 의왕~과천 구간의 교통 정체 부담을 덜고 통행비와 물류비를 절감해 경기 남서부 지역의 지역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도는 협약서에 따라 경기남부도로는 도로공사비 1천968억원 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토지 등의 보상금 968억원도 부담하게 된다. 또 고속화도로 완공 3년 뒤부터 실제 통행량이 추정치의 110%를 초과할 경우 도(道)가 초과 수입을 환수, 통행료를 인하하거나 민간사업
경기도내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7월말까지 주택 1천816가구, 온실(비닐하우수 포함) 9천621㎡, 축사 2천786개소 등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6월 대비 전체적으로 76% 증가한 것으로 풍수해보험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도는 7월 한 달간 풍수해보험 가입 건이 크게 증가한 것은 태풍 ‘갈매기’와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등 사고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지난 2년간 도내 3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실시해 오다 올해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주택, 온실, 축사 등 3개 시설물에 대해 가입할 수 있으며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등으로 재산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액을 보상해 주는 제도다. 전체 보험료 가운데 국민기초수급자는 94%, 일반인은 61~68%까지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어 가입자는 적은 비용으로 실질적인 복구비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7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풍수해보험 사고 14건이 발생해 4천56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으며 도내에서는 가평군 이모씨와 군포시 권모씨가 주택침수로 각각 134만원과 160만원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과 장경순.이재혁 부의장, 윤화섭 민주당 대표 등은 18일 오전 11시쯤 경기도청 내 을지연습장을 찾아 훈련에 참가한 유관기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진 의장은 근무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훈련에 참가한 민·관·군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훈련이 비상사태 발생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도 재난관리과장은 “3박4일간 국가위기관리 종합연습을 통해 각종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뒤 “이번 훈련을 계기로 비상대비태세를 완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의원 일행은 이어 도청 운동장에서 개최 중인 군 전투장비 전시회를 둘러보고 군 관계자로부터 장비 운용법에 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하근철(48) 전 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실장을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하근철 신임 사무처장은 “중앙당에서 전략기획만 담당해 광활한 경기도의 현실적인 환경과 현안만주에 잘 대응할 지 두렵다”며 “민주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중앙당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토대 구축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현실적인 전략 수립에 있다”며 ‘전략통’으로 통하는 하근철 전 전략기획실장을 도당 사무처장에 임명하게 됐다”고 임명한 배경을 밝혔다. 하근철 신임 사무처장은 196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열린정책연구원 사무처장, 열린우리당 전략기획실장, 제17대 대통령선거 선대위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