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발로 뛰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23일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취업지원센터는 24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제2차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제2차 취업박람회’는 취업희망 학생들에게 보다 내실있는 면접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욱이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7월8일 수원 매향여자정보고에서 도내 40개 업체가 참가해 여린 ‘제1차 취업박람회’에 800여명이 참석해 이번 ‘제2차 취업박람회’는 규모가 더 커진 만큼 1차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지원센터는 단시간 시간제 근로를 활용, 진학과 취업을 병행하는 ‘진(進)취(就)적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진(進)취(就)적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4개의 프로그램에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일선학교에도 보급해 여러 학교가 실정과 특성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설립된 취업지원센터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여러 방면에 걸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취업지원센터는 지난 상반기에 도내 특성화고와 취업안내 자료가 담긴 리플렛을 제작해 경기·서울 소재
경기도교육청 24일 도내 32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과학실험 탐구토론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창의지성교육으로 미래의 노벨상에 도전하는 경기학생 육성 ▲탐구실험과 토론활동 중심의 교수학습방식 유도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도내 모든 일반고, 보통과 설치 특성화고 등 총 322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지필평가와 실험평가 방식을 탈피해 실험평가와 토론평가 방식으로 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 평가영역은 과학실험과 탐구토론으로 우수한 성적의 학생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수여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한 학생은 “대회 방식이 바뀌어 당황했지만, 우리 학교는 평상시 실험을 많이 하고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토론도 많이 하는 편이라 오히려 유리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현대 과학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연구의 규모의 거대화, 즉 하나의 프로젝트를 전 세계의 수백, 수천 명 과학자들이 협동해 연구하는 거대과학(Big Science)의 형태로, 여기에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항상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며 “과학실험실에서도 탐구 실험 후 이를 바탕으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창의적인 인재를 키울 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에 자리한 칠보중학교가 경기도교육청으로 부터 선진형 교과교실제 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칠보중학교는 경기도의 중학교 중 성남 청솔중학교와 시흥 시화중학교, 안성 안성여자중학교와 함께 단 4곳 뿐인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 학교로 지정됐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에서 실시한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평가에서도 ‘상’등급을 받으면서 기본 지원금 150만원 외에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을 위한 250만원의 추가 지원까지 얻어냈다.칠보중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선진형 교과교실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편집자 주> ▲ 교과특성을 고려한 교육환경 구축 4개의 국어실과 7개의 수학실, 6개의 과학실, 6개 영어실을 비롯 모든 수업이 가능한 3개의 공용실을 포함해 총 42개의 교실을 확보했다. 또한 공용실을 제외한 모든 교실에 담당교사를 배치하고 교사수가 부족한 과목에 대해서는 강사를 추가로 배치해 1교실에 1교사제를 확립했으며 담당교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올해에만 총 8회의 연수를 실시했거나 계획에 있다. 영어와 수학, 과학에 대해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블록타임제와 1
“지금 호매실은 아파트 건물 몇채만 덩그러니 들어와 있는 사막이나 다름 없죠. 그렇지만 우리같은 서민들이 어디가서 하소연을 하겠어요.” 지난 8월에 수원 호매실지구의 공공임대 아파트 4단지에 설레는 마음으로 입주, 3개월여를 살아온 김모(35·여)씨는 새로운 삶의 터전인 호매실지구를 ‘사막’에 비유했다. 김씨가 살고있는 호매실4단지(A-1블럭)의 경우 지난 8월 980가구의 입주가 끝났다. 7단지(A-3블럭)의 980가구와 8단지(A-2블럭) 1천270가구도 이번주 내로 입주를 완료한다. 이렇게 되면 호매실지구에는 5천명 가까이 인구가 늘어난다. 그러나 김씨의 말마따나 호매실지구, 특히 4단지를 포함해 이번주까지 입주가 끝나는 임대아파트 주변은 벌판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이 제대로 주거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 온통 공사판인데다 밤이면 가로등도 제대로 켜지지 않는다. 같은 지역이지만 부촌으로 분류되는 LG빌리지 앞길은 가로등도 20m 간격으로 촘촘히 켜져 밤길을 걷기에 별 어려움이 없다. 반면에 4·7·8단지 쪽은 가로등 사이의 거리도 30m가 넘는데다 절전을 위해서인지 불이 들어오지 않는 가로등도 많다. 김씨는 “해가지면
<속보>민주당 용인시 수지구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 수지위원회)가 확정된 바 없는 용인시 고교평준화가 결정난 것처럼 홍보, 물의를 빚은 가운데(본지 22일자 22면 보도) 이에 대한 한나라당과 용인시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이하 용인평추위) 등에서 공개적인 비판에 나서는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김상곤 도교육감은 지난 16일 용인시의 고교평준화를 위해 김학규 용인시장 일행과 의견을 나눈 사실은 있지만 2014년부터 고교평준화를 실시하는 것은 확정된 것없이 향후 추가적인 논의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민주당 수지위원회는 김 교육감과의 면담 내용을 근거로 ‘민주당이 해냈습니다. 2014년 용인시 고교평준화 시행’이라는 현수막을 현재(22일)까지도 수지구청사거리를 비롯한 수지구 일대에 걸어 놓아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상태다. 한나라당도 발끈했다. 수지구 출신의 조양민 경기도의회 의원은 “용인시 고교평준화는 한선교(한·용인 수지) 국회의원과 용인시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가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구했던 사항”이라며 “뒷짐만 지고 있던 민주당이 갑자기 등장해 마치 용인시에 고교평준화를 성공시킨 것처럼 홍보하는 것은 분명한
경기도 내 중ㆍ고등학교가 범죄와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앞으로 후문을 전격적으로 없어져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일선학교는 기본적으로 후문을 설치, 개방해 왔으나 지역주민 민원 등과 각종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전사고 예방 등의 이유로 후문을 폐쇄한 경기도내 중·고교는 모두 60여개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내 1천여 중·고교중 당초 후문이 없었던 300여개교를 합치면 3분의 1 이상의 학교 학생들이 ‘후문의 추억’을 가질 수 없는 셈이다. 2008년 문을 연 수원의 A고등학교는 정문과 후문이 모두 4, 6차선 도로에 인접해 있어 1천200여 학생들의 안전관리를 위해 개교 이래 후문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있다. 후문쪽 왕복 6차선 도로는 교통량이 하루 평균 1만여대에 달하며, 대형트럭들도 200~300여대가 오간다. 학교 관계자는 “차량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학생들이 사고라도 날까봐 후문을 아예 없애고 싶지만, 소방진입로로 사용해야 하므로 문만 닫아놓고 정문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권선구의 B중학교는 후문과 맞닿은 왕복 4차선 도로에 소형 화물트럭의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22일 오후 도내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제5차 학습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비상공부연구소 박재원 소장이 “두뇌기반학습의 이해와 활용 -학습사이클 이론”을 주제로 열려 300여명의 지원 교사들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관계자는 “학교현장의 선생님들이 학습자 이해, 기존 교육패러다임의 변화, 과학적 학습원리 등 체계적인 학습법을 접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학습정보 기회의 장(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의를 담당한 박 소장은 현재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 온라인상담소장을 겸하고 있으며 여러 방송의 교육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두뇌혁명 관련 강의를 맡아온 교육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민주당 용인시 수지구 지역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없는 용인시 고교평준화 시행을 자신들이 해낸 것처럼 홍보해 물의를 빚고있다. 21일 경기도교육청과 민주당 수지구 지역위원회 등에 따르면 민주당 수지구 지역위원회는 지난 19일 수지구청사거리에 ‘민주당이 해냈습니다. 2014년 용인시 고교평준화 시행’이라고 쓰여진 현수막을 내걸었다. 그러나 용인시의 2014년 고교평준화 시행은 도교육청도 전혀 결정된 점이 없는 것으로 밝히고 있어 민주당 수지구 지역위원회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며 시민들의 불만이 격해지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16일 김학규 시장과 김종희 민주당 수지구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김상곤 교육감을 찾아 고교평준화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본지 17일자 22면 보도) 이 자리에서 용인시는 자체예산 5천여만원을 들여 실시한 용역기관의 타당성 조사에서 시민의 71%가 고교평준화를 찬성하는 것으로 전달했고 안산, 광명, 의정부시와 함께 오는 2013년에 고교평준화를 실시할 것을 건의했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용인시의 건의사항에 대해 경기도의회의 조례개정에 따라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기 까지 최소한 1년 이상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21일 도교육청 접견실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이하 MS)사 안토니 살시토(Anthony Salcito) 교육사업 총괄 부사장 일행과 스마트 교육체계 구축을 위한 면담을 가졌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이 LG U+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의 스마트 교육체계 확립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에 수많은 교육가족이 함께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며 “LG U+와의 협약 체결이 MS사와 업무를 논의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었고, 이렇게 경기도를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안토니 살시토 부사장은 “전세계의 수많은 나라들이 한국의 교육시스템을 굉장히 부러워하고 있다”며 “국가적인 차원에서 교육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데다 학부모와 학생, 교사, 교육행정가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다른 나라의 교육청이 바라고 있는 부분이며 MS사도 추구하고 있는 분야다”라고 답했다. MS사의 이번 방문은 UC(Unified Communication)를 기반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21일 경기도의회 한나라당의 최근 고교 의무교육 제안에 대해 “한나라당과 같이 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에 열린 주간업무보고 자리에서 도의회 한나라당의 성명서에 대해 “의무교육과 무상급식은 상충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발표내용 중 무상교육과 의무교육을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했는데 둘은 다른 것이다”라며 “OECD 국가 중 의무교육이 9년을 초과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도교육청과 경기도청, 도의회가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곤 교육감은 오는 25일 정재영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를 만나 고교 의무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