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11년 국·도비 보조금 예산으로 185개 사업에 걸쳐 올해보다 40% 증액된 724억원을 신청했다. 24일 시에 따르녀 시가 이번에 신청한 국·도비 보조금 예산액은 2010년에 확보한 441억원보다 283억원이 늘어난 액수로, 분야별로는 환경분야가 397억원으로 가장 많고 보건복지 분야 281억원, 건설농림 분야 19억원 등의 순이다. 사업별로는 오산시 녹색도시건설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에 359억원,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에 152억원, 보육료 지원사업에 145억원이다. 시는 내년도 국·도비 보조금 예산의 차질 없는 확보를 위해 12월 국회심의가 마무리 될 때까지 중앙부처 및 경기도청,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을 찾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곽상욱 시장은 “국가의 내년 예산편성이 4대강 개발 등 경제살리기 국가정책에 의해 지방정부의 국비지원 요청사업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태로 그 어느해 보다 국비확보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신규사업이나 현안사업은 소관부처를 직접 방문해 간부공무원들이 설명회를 갖는 등 국도비가 최대한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에서 적극 활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 세교지구와 궐동, 신장동 등에 위치한 교차로 일부구간이 짧은 신호로 인한 정체와 신도시 조성으로 증가한 차량들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3일 오산시와 LH공사에 따르면 1번국도 상습정체 구간이던 오산세교 3공구(오산트럭매매상사-금성공업사) 1.5㎞ 직선화 구간은 지난 2일 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했다. 그러나 오산서부지역에서 1번국도를 통해 수원으로 향하는 차량들을 위해 ‘교육청입구사거리’에 신설한 교차로 영향으로 차량들은 기존에 없던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해 정체로 출·퇴근 시간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 교육청입구사거리 교차로의 총 신호주기는 3~4분에 달하고 수원방향 좌회전 신호는 40여초에 불과해 기존에 좌측 진입로를 이용해 수원을 향하려는 차량들은 교차로에 2번 이상 대기후 좌회전이 가능해 출·퇴근시간에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처럼 출근시간 교육청입구사거리를 이용해 수원방면 1번국도를 향하는 운전자들은 차량정체로 인해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세마대 교차로 역시 세교지구 조성 등으로 1번국도를 통해 수원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집중되며 출근시간
오산 운산초등학교(교장 김희영)에서 경기도교육청 지정 초등 미술교과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0 한·일 청소년 미술교류’가 개최됐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운산초 도서관에서 열린 이날 미술교류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일본과의 초등학생 미술교육 교류로 이 사업을 2006년부터 이끌어 온 야마다 요리이코씨를 비롯 일본 홋카이도현 미술장학생으로 선발된 10명의 일본학생들과 19명의 운산초 미술 동아리 ‘디자인 스쿨’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날 미술교류는 양국 학생들의 장기자랑과 가라데, 단소연주, 태권도 시범 등의 문화교류에 이어 색종이를 이용한 ‘한복 만들기’ 수업이 진행됐고, 점심시간을 이용한 ‘즐거운 요리시간’에는 양국 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김치부침개와 김밥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다카미(14)양은 “수업에 앞서 열린 물화교류에서 가라데와 태권도를 보니 서로 굉장히 비슷한 모습이었다”며 “이렇게 비슷한 점이 있으니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운산초 변혜준(13)양은 “처음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과 우리나라가 더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젊은 도시, 보육 도시를 표방하는 오산시의 여성들 중 청년층의 비경제활동인구율이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더욱이 이에 해당하는 대다수 젊은층의 여성이 보육과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산시의 실질적인 보육정책과 함께 여성 취업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발표한 ‘경기도 시·군별 성별 비경제활동 현황’에 따르면 오산시의 15세부터 29세까지의 여성 중 32.6%가 비경제활동인구로 파악됐다. 오산의 경우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15세부터 29세의 나이 대에서는 32.6%인 1만2천210명이 비경제활동인구로 파악돼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산은 15세부터 29세 사이의 여성 비경제활동인구 중 보육과 육아로 인해 경제활동에 참가할 수 없는 인구가 9천83명으로 24.2%에 달해 27.6%를 기록한 화성시에 이어 도내 2위를 차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가 넘는 인구 가운데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으나 일할 의사가 없거나, 전혀 일할 능력이 없어 노동공급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오산시가 시민의 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오산시 전역에서 다양한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오산시는 9월12일인 ‘제22회 시민의 날’을 맞아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오산시청과 스포츠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사진전과 오뫼천 아트페스티벌, 공개방송 등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미술협회 등 3개 단체에서 600여 작품을 내놔 오는 1일부터 오산시청 로비에서 사진전, 시화전, 수석전이 개최되고 스포츠센터에서는 오뫼천 아트페스티벌과 수석전 등이 12일까지 열릴 계획이다. 또 9일과 12일에는 종합운동장과 문화예술회관, 스포츠센터에서 국악예술제, 퓨전음악제, 시민노래자랑, 길놀이 대감놀이 연극, 찾아가는 열린음악회 등 공연행사가 준비돼 있다. 끝으로 시민의 날인 12일에는 종합운동장에서 ‘제22회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동 대항 체육대회가 열린다.
토사가 무너져 인부 2명이 매몰돼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후 2시20분쯤 오산시 누읍동 D산업 내 구덩이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 K(50)씨와 L(53)씨가 갑자기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돼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구조됐다.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구덩이는 D산업이 도시가스 배관 보수 공사를 위해 3m 깊이로 파놓았던 것으로 K씨 등 인부들은 이곳에 고인 물을 퍼내던 작업을 하다 흘러내린 토사에 가슴깊이까지 파묻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K씨는 늙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L씨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흙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공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산시는 입학사정관제 및 대입전형과 관련 지역 고교생들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대입설명회를 열었다. 17일 오산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입학설명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아 곽상욱 오산시장 및 안민석 국회의원, 이권재 오산시 초·중·고 등 관내 고등학생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강낙원 입학지원팀장의 ‘입학사정관제 안내’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김영심 대입상담센터장의 ‘대학입학전형의 이해’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신일용 출제연구실장의 ‘수능출제 경향 안내’의 순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에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에게 오늘 설명회는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며 “교육이 좋아 이사 오고 싶은 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산시가 결식아동 급식에 대한 식비지급 방식을 기존 종이식권을 대신해 전자카드(G-dream Card) 방식으로 바꾼다. 시는 다음달부터 결식아동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이용의 편의성 증대, 식권발행과 식비지급에 따른 행정력 낭비 등을 해소하고자 전자카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 보육아동 담당 관계자는 “그동안 결식아동들이 종이식권을 사용하면서 분실 및 훼손 시 재발급이 안 돼 종이식권 사용에 불편이 많았다”며 “전자카드는 훼손 염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아동들이 보다 원활하게 급식을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04명의 결식아동은 15개의 시 지정 음식점에서 1일 2회에 걸쳐 전자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급식대금은 ‘Gdreamcard포털’에서 2일 주기로 자동 충전한다.
<속보>‘오산경찰서 명칭 변경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6일 제1차 임원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 오산시의회 제2회의실에서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진원 오산시의회 의장과 박신영, 임영근 공동위원장 및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임원회의를 열고 행안부의 오산경찰서로의 명칭변경 난색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대책위는 9월 초로 계획된 현 화성동부경찰서의 신청사 이전 전에 맞춰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지속적인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대책위는 “대규모 집회를 펼치기 이전에 오산경찰서로의 명칭 변경에 대한 당위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대책위는 이후 공동위원장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응 방법과 일정을 결정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오는 23일부터 등록 차고지가 아닌 주택가에 밤샘 주차하는 대형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시내 주택가나 산책로, 학교주변 한적한 곳에 밤샘 주차하는 화물, 여객 등의 대형 사업용 자동차와 건설기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더운 날씨로 시민들의 야간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대형차량과 건설기계로 인한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시는 관련 사업체 등에 사전 안내를 취한 뒤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상습 주차지역을 돌며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 적발될 경우 차종에 따라 10만원에서 20만원의 과징금이나 운행정지 5일의 처분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