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산을 고향같이 여기며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젠 정말 정(情)이 떨어져 이사를 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사석에서 소신을 피력했다는 이유로 통장직에서 해촉(본보 3월25일자 보도)된 G(62·오산시 가수동)씨가 이번에는 사전 통보도 없이 일방적으로 선거관리위원직 마저 해촉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깊은 시름에 잠겼다. 19일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시 선관위)와 G씨에 따르면 시 선관위는 대원·중앙·신장·남촌·초평·세마동 등 6개동에 각각 일반인 4명, 국회교섭단체(한나라당, 민주당) 정당추천인 1명 등 5명씩의 선거관리위원을 위촉하고 있다. 각 동 선거관리위원들은 지역당원협의회에서 추천한 인사를 경기도당이 시 선관위에 통보, 시 선관위가 신원조회 등 과정을 거쳐 최종 위촉하게 되며 임기는 6년이다. 그러나 지난 2007년 11월28일 한나라당 초평동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된 G씨가 최근 시전에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 채 해촉되면서 앞서야기된 통장직 해촉과 무관치 않다는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사석에서 시 행정을 비판한 소신이 괘씸죄(?)로 이어져 통장직 해촉과 함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면서 선거관리위원 해촉이라는 보복성전횡으로 비춰지
“생태하천이 살아 숨쉬는 환경수도 오산 ‘에코토피아(Ecotopia)’로 초대합니다” 신록이 만발한 5월 오산시엔 뭔가 특별한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오산천생태공원, 도립물향기수목원 등을 무대로 ‘2009오산 물향기 축제’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이에 미리 가 본 ‘2009오산 물향기 축제’를 살펴본다. ‘물·나무·인간’ 향기나는 만남 축제는 4일 오후 5시30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개막식 팡파르가 울리며 10일까지 7일간 대장정에 오른다. 시는 지난해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같은달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전국 최초 생태하천으로 탄생한 오산천생태공원과 국내 최대 자생식물군락지로 꼽히는 도립물향기수목원에서 ‘오산생태환경축제’행사를 치렀다. 올해 이름을 바꿔 거듭 난 ‘2009오산 물향기 축제’는 환경수도 에코토피아를 꿈꾸는 반석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환경수도 오산 만들기’ 용역착수와 함께 (재)오산시축제추진위원회가
실직과 함께 생활고를 비관하던 30대 가장이 “아이들을 잘 돌봐 달라”는 문자를 남기고 가출하자 자살이 의심한 가족들이 신원파악을 요청하자 경찰이 위치추적에 나서 끝에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 화제다. 지난 14일 오후 3시20분쯤 화성동부경찰서 상황실(112)로 “직장을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A씨(39·화성시 동탄면)가 ‘아이들을 잘 보살펴 달라’고 문자를 남긴 뒤집을 나갔다“며 부인 B씨가 신고했다. 즉시 관할 동탄지구대로 신고 내용이 타전되고 순찰3팀 오일성 경장이 119에 위치추적 협조를 받아 인근 지역을 샅샅히 수색한 끝에 반석산 산책로 주변 3m 높이 나무에 전기줄과 넥타이를 묶고 자살을 기도하려던 A씨를 발견했다. 오 경장은 소식을 듣고 뒤따라 온 부인 B씨와 함께 나무위에서 망연자실한 A씨를 10여분간에 걸쳐 설득하면서 급기야 A씨가 자살기도를 포기하고 내려와 부인을 부둥켜 안은 채 회한의 눈물을 흘리면서 다급했던 절체절명의 상황이 일단락 됐다. 오 경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한 상황을 맞을 뻔 했는데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천직으로 알고 근무하는 경찰에 자긍심을 갖
“장애우와 함께 땀흘린 아름다운 산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간직될 것 입니다” 오산시청산우회(회장 전형국·예산담당)는 최근 장애인의 달을 맞아 아주 특별하고 아름다운 산행에 나섰다. 산우회는 지난 14일 이웃과 더불어 함께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수동 소재 성심동원 장애우 40여명과 산우회원들과 1대1로 손잡고 ‘장애우와 함께 하는 산행’이란 행사로 김포시 문수산(해발 376m)을 등반했다. 장애우와 함께 하는 이들의 특별산행은 벌써 10회째를 맞았고 앞서 올 1월 회비를 모은 100만원으로 생활필수품을 구입해 성심동원 장애우들에게 선물도 했다. 이날 산행은 오전 8시 오산을 출발, 문수산에 도착한 뒤 약 3시간여 산행을 했으며 회원들은 손수 준비한 식수, 간식 등을 장애우들과 함께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산우회는 91년5월 첫산행을 시작으로 자체계획에 따라 월 1회 정기등반과 특별산행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애우들과 등반한 문수산 산행이 153차로 지금까지 한라산을 비롯, 전국의 명산을 두루 섭렵할 정도로 시청내에서 전통을 자랑하며 다수의직원들이 가입해 활동하는 동호회로 자리매김했다. 전형국
화성동부경찰서는 13일 전화금융사기, 속칭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 인출책으로 활동한 혐의(사기 등)로 중국인 유학생 K(22)씨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전화금융사기 조직원들이 약사 A씨에게 전화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명의를 도용당한 것 같으니 계좌 보호조치를 하라”고 속여 250여만원을 이체 받자 K씨 등은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이 돈을 인출해 조직원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경북의 한 대학에 어학연수생으로 입국해 재학 중 사기조직원을 만나 일당 10만원을 받고 인출책으로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K씨 등은 국내에 유학와 생활하던 중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채팅 등으로 성매매를 유혹한 뒤 찾아 온 남성들을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여 수백만원을 빼앗은 가출청소년 등 남·여 일당 8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2일 성매매 미끼를 던져 남성들을 유인해 강도짓을 일삼은 혐의(강도·상해 등)로 A(21)씨와 P(19)양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가출한 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선·후배 관계로 지난달 30일 밤 10시쯤 인천시 간석동 원룸에서 성매매를 미끼로 유인한 S씨(31)를 재털이 등으로 폭행한 뒤 34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에 ‘성매매 남성을 구한다’고 광고한 뒤 동료 P양이 미리 얻어 놓은 원룸으로 남성들을 유인, 폭력을 휘둘러 금품을 빼앗는 등 같은달 초부터 지난 2일까지 같은 수법으로 4회에 걸쳐 강·절도 행각을 벌여 505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원룸에서 피를 흘리며 나간 사람이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 일대 CCTV와 성매매 광고용 명함 등을 수거, 이들의 인적사항 파악과 휴대전화 및 IP추적을 통해 검거한 뒤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속보>오산국민체육센터(체육복합시설) 건립 위치를 놓고 시와 초평동 주민들간의 첨예한 갈등(본보 2008년11월3일,1월14일 보도)과 관련, 시가 지난 1월 체육센터 위치를 오산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최근 국민체육공단이 부적합 판단을 내리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2일 시·공단·주민 등에 따르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공단(이하 공단)은 ‘시의 국민체육센터 사업부지 변경에 대해 신중히 검토했으나 부적합하다’는 공문을 지난달 30일 시에 통지했다. 공단은 ‘오산국민체육센터 부지변경 관련 검토의견 통지’에서 국민체육센터를 오산중에 건립할 경우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이 아닌학교전용시설로 사용될 가능성, 공공체육시설 지원사업이지만 사학재단 소유로 향후 운영관리 우려, 지역(초평동)주민들의 민원심화 가능성 등을부적합 이유로 들었다. 따라서 공단은 ‘오산국민체육센터 지원협약 연장요청에 대한 회신에 의거, 사업기간이 만료되는 올 연말까지 적합한 사업부지를 확보한 뒤 변경신청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시는 국민체육센터 부지를 오산중으로 선정한 뒤 지난해 11월13일 공단에 ‘오산국민체육센터 운영(변경)계획 제출’ 공문을 보냈다. 시는 당시 “공
오산시가 가장산업단지내 기업유치를 위해 발빠른 행보로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회의실에서 이기하 시장을 비롯, 가장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건의 및 애로사항을 수렴한 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각종 기업지원시책,판로개척,자금지원을 전담하는 기업SOS지원팀과 투자기업유치,투자기업지원,투자유치지원을 전담하는 투자유치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1사 1공무원 담당을 지정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처리하는 등 전방위적 기업유치에 힘쓰고 있다. 한편 가장산업단지는 51만4천107.8㎡에 31개 업체가 입주예정이며 오는 12월 가장2산업단지가 완공되면 교통,물류,주거 등 입지여건이 전국에서 기업하기 좋은 최적의 산업단지로 조성돼 일터·배움터·쉼터가 조화를 이룬 명품 자족도시를 건설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말 꿈속에서 조차 절도범을 잡고 있습니다” 화성동부경찰서 정남파출소(소장 김기선)가 도내 1위 ‘으뜸 순찰팀’으로 뽑히는 경사(慶事)를 맞았다. 정남파출소는 최근 경기지방경철청이 주관한 지역경찰 으뜸 순찰팀 평가(강·절도 등 검거율)에서 총 202.4점을 얻어 지난달 도내 각 경찰서 소속 전체 파출소 가운데 영예의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으뜸 순찰팀 검문왕’으로 뽑힌 오병석 경사는 “잠잘 때 꿈속에서 조차 강·절도범을 잡으러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24시간 내내투철한 사명감으로 무장한 채 맹활약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 소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이 힘을 모아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범죄예방 및 검거활동에 올인하면서 으뜸 순찰팀 도내 1위라는 금쪽같은 결실을 맺은 것이다. 특히 조현오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성과주의 집중,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인사 등 모든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천명한 약속이 경찰관들에게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근무의욕을 업그레이드
화성동부경찰서는 9일 거래명세표 등을 허위로 작성,정부유가보조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보조금의 예산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오산시 운수업체 대표 L(58)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오산에서 마을버스를 운영하면서 정부유가보조금제도를 악용,지난 200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말까지 약 16개월 동안 마을버스 12대에 33만2천856ℓ를 주유한 뒤 거래명세표를 부풀려 46만2천138ℓ를 주유한 것으로 작성해 4천404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L씨가 계획적으로 거래명세표 등을 허위로 작성한 뒤 실제 운행거리를 부풀려 관할 시청에 유가보조금을 청구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오산시 전체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