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수돗물홍보협의회를 개최한다. 16일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과 10월15일 연이어 전국 특·광역시 본부장회의, 급수부장 회의, 실무위원회 회의를 인천에서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수도 관련 주요 현안이 다뤄지며, 참석자들은 이날 아시안게임이 치러지는 송도국제도시와 주경기장 등도 둘러볼 예정이다. 인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회의기간 동안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주경기장 관람, 입장권 판매 안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각 기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대국민 전파를 당부함으로써 전국민적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상수도본부는 상수도 관련 55개 업체와 전직원이 입장권 구입에 적극 동참해 8천20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매했다. /조현경기자 chk@
인천시가 배국환 정무부시장 논란으로 시끌벅적하다. 배 정무부시장이 오픈 카지노 허용 발언, 관피아 및 위장전입 논란에 이어 고발까지 당한 것이다. 인천경실련은 16일 배 부시장을 주민등록법 위반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인천시정무부시장자격기준에관한조례’에 따르면 인천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되기 위해서는 임용일 현재 인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자이어야 하지만, 임명 당일인 지난 8월11일 배 부시장은 인천이 아닌 경기도 분당에 거주하고 있었다. 배 부시장은 그간 인사간담회와 기자오찬회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주소지를 남동구 논현동 모 아파트로 옮겨 놓고 출퇴근은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배 부시장은 시의 부채탕감 구원투수로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인사간담회에서 자질 문제가 불거졌다. 그는 인천 영종도에 오픈 카지노가 들어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는 “통제가 심한 싱가포르도 오픈 카지노를 허용해 성공을 거뒀다”며 “내국인들에게는 입장료를 높게 받고 연간 출입횟수를 제한해 죽어가던 관광산업을 다시 일으켰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는 “배 부시장의 발언은 사견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선을 그은 뒤, “인천
북한 응원단의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여부를 둘러싸고 유정복 인천시장의 결단이 주목되고 있다. 대회 입장권 판매가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인기몰이를 위해 어느 때보다 북한 응원단 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당을 가리지 않고 정부와 유 시장이 적극 나설 것을 연이어 주문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앞서 지난 4일 “엄청난 부채를 안고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북한 응원단 참가를 통해 흥행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며 “몇 년 만에 한 번 오는 긴장 완화의 좋은 기회인데 이걸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정부 당국이 참 무능하다”고 꼬집했다.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11일 “아시안게임에 북측 선수단도 참가하는데 응원단이 불참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아시안게임 개최도시의 수장인 유정복 시장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한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15일 열린 본회의에서 “남북공동응원단은 때를 놓쳤지만 (북한 응원단 참가 만큼은)유정복 시장이 나서서 북한 응원단을 인천시민의 이름으로 초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역시 북한 응원단 참가를 촉구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남북공동응원단은 10일 “유정복 시장은 아시안게임 개최도시 수
유정복 인천시장이 ‘측근 챙기기’ 논란에 휩싸였다.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제도를 부활시켜 유 시장이 자신의 측근을 앉히려 한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현재 상임부회장 유력 후보로는 유 시장과 제물포고등학교 동문인 전 인천시농구협회 회장 K씨가 거론되고 있다. 14일 평화와참여로가는 인천연대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상임부회장 제도 부활을 위한 규약개정 안건을 상정해 놓은 상태로, 15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상임부회장 제도는 지난 1993년 사무처장이 1급으로 승격되면서 불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됐다. 상임부회장과 사무처장 간에 업무구분이 모호하고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평가가 체육계 내부의 대체적인 의견이었을 뿐 아니라 상임부회장에게 매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지급돼 시체육회 예산에 부담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인천연대는 시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불필요한 자리를 만들려 한다고 비난했다. 시체육회 예산까지 삭감하는 가운데 불필요한 상임부회장 자리를 만들어 스스로 혈세만 축내려 한다는 것이다. 이어 후보자의 도덕적 자질 문제도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K씨는 지난달 강원도 국민생활체육대축전 행사에서 타 지역 농구협회장을 구타한 사건으로 6년 출전정지 징계를
국토교통부 소속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세무조사로 수천억원대 추징금을 물게 됐다. 2008년 이후 2차례에 걸쳐 국세청의 정기세무조사를 받은 공항공사가 법인세, 부가세 등 총 2천288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것이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이명박 정권 시절인 지난 2008년에 법인제세 통합조사 형태로 70여일간에 걸친 정기세무조사를 받아 법인세 697억, 부가세 371억원 등 총 15건에 대해 1천68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또 공항공사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에도 법인제세통합조사 형태로 130일간에 걸친 장기간 정기세무조사를 받아 법인세 818억, 부가세 402억원 등 총 26건에 대해 1천22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강 의원은 “전임 MB정권에 이어 현 정부가 세무조사를 실시, 과세처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세불복 절차에서 일부 과세를 철회한 것은 자칫 공기업의 옥죄기나 표적조사로 비춰질 수도 있다”며 “그러나 공공기관에서 천문학적인 규모의 세금추징 논란이 벌어졌다는 것은 국민들 눈높이
인천시가 ‘인천 헬스케어 시티(Incheon Healthcare City)’로 발돋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인천의료관광재단이 ‘2020년 인천 의료관광객 10만명 유치’라는 의료관광 시즌2 목표를 발표한 것이다. 11일 인천의료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2011년에서 2013년까지 3년간 누적 해외환자 2만806명을 유치했다. 인천의료기관 전체기준으로는 약 479억원의 진료수익과 관광수익을 창출했고, 500여명의 의료 및 관광서비스 분야의 신규 고용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시 최초로 1만명 해외환자를 유치했고, 해외환자 유치를 둘러싼 지자체간 경쟁에서도 지난해 처음으로 대구시를 앞질러 4위를 차지했다. 3위인 부산시와의 격차도 500명 이내로 줄이는 등 전국 평균대비 2배 이상의 높은 해외환자 유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천의료관광이 양적·질적인 성장뿐 아니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과 고용 창출 면에서도 시에 큰 기여를 한 것이다. 재단은 2013년 1만명 해외환자 유치에 이어 단계적으로 2017년 5만명, 2020년 10만명 수준까지 확대하고,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2천500억원의 경제적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인천 아시안게임 흥행의 한 축을 담당할 북한 응원단 참가에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현재 북한은 지난달 28일 응원단 불참을 밝힌 뒤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북한 응원단 참가를 먼저 요구할 계획은 없지만 북한이 입장을 번복, 응원단을 보낸다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근 북한 응원단 참가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몇 년 만에 한 번 오는 긴장 완화의 좋은 기회인데 이걸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정부 당국이 참 무능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엄청난 부채를 안고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북한 응원단 참가로 흥행 대박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북한 응원단 참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는 10일 인천시에 북한 응원단을 조건 없이 직접 초청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보건연대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북한 응원단 불참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 아닌 인천”이라며 “유정복 시장은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마지막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 방법의 하나로 북한 응원단을 조건 없이 직접 초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市, 종합점검 보고회 유정복 시장 입장권 판매 저조 심각 학생들 관람 참여 촉구 이청연 교육감 현장학습 좋은 기회 모든 지원 아낌없이 2014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15일 앞두고 인천시가 최종 점검하는 자리에서 입장권 판매의 미진함을 시인했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 열린 ‘인천AG·APG 준비상황 종합점검 보고회’에서 입장권 판매목표액 350억원 중 1일 현재 73억9천만원(21.1%)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부시장, 시청 각 실·국·본부장과 군·구 부단체장 및 공사·공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시 조동암 안전행정국장은 입장권 판매 추진사항을 보고하면서 “시의 입장권 판매목표액 157억원 중 31.65%인 49억7천만원을 판매했다”며 “입장권 판매실적이 미진하다”고 했다. 입장권 판매 부진은 그간 꾸준히 지적돼 온 사안이다. 그때마다 시와 AG조직위원회는 ‘대회가 임박해야 티켓이 팔린다’, ‘경기일정이 확정되면 판매가 늘어날 것이다’ 등의 핑계를 댔
국내 3쿠션 최강자를 가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당구축제가 벌어졌다. 지난 8월 1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볼 특설경기장에서 ‘제3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3쿠션 오픈당구대회’ 결승전이 열린 것.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고 경기신문과 인천당구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는 최성원(38·부산광역시체육회) 선수와 김재근(42·인천당구연맹) 선수가 결승 경기에서 만나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삼삼오오 모여 결승전을 지켜보던 관중들은 두 선수가 치는 공 하나 하나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을세라 숨죽여 지켜봤다. 선수들 역시 한 타, 한 타를 칠 때마다 자세를 가다듬으며 집중에 집중을 더했다. 선수들이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일 때면 관중들의 박수갈채와 환호가 이어졌고 아쉽게 점수를 놓쳤을 때는 한숨소리가 뒤따랐다. 경기는 최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최 선수가 40점을 획득, 23점을 얻은 김 선수를 누르고 승리를 거둔 것이다. 최 선수는 “결승전 분위기가 8강, 4강과는 많이 달랐지만 주위 시선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했다”며 “국내경기 우승이 3년만이라 더욱 기쁘다”라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에 참가했다. 공사는 전시회에서 지속가능한 드림파크 부스를 선보였다.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매립지 개최, 드림파크 국화축제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공사는 지난 전시에 사용했던 자재를 재활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자재를 3회에 걸쳐 재활용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수도권매립지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3일 전시와 함께 개최되는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컨퍼런스에서 음폐수, 침출수 병합처리에 대한 기술을 발표한다. /조현경기자 c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