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19일 2층 회의실에서 협약기업에 대한 직업능력개발유공포상 축하행사를 실시했다. 2020년 직업능력개발 유공포상에 협약 기업인 두원이에프씨㈜의 황운천 대표가 사업주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것을 축하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이날 주요임원을 초청해 축하행사와 함께 간담회를 실시한 것이다. 협약기업이란 고용노동부지원사업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산학연 교류에 중심이 되는 기업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는 성남, 광주, 용인 등에 400여 개 협약기업을 선정해 올해 5년차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두원이에프씨㈜는 업력 40년 전기공사업체로서 작년 매출액이 1700억에 달하고, 직원 수만 2700명인 굴지의 기업이다. 2016년에는 국세청 성실납세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황운천 대표이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력이며 현장 직원의 능력 개발이 필요했다”며 “앞으로 더욱더 산학연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화 학장은 축하 인사말을 통해 “두원이에프씨㈜와 같은 건실한 협약기업이 우리 사업에 참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더욱더 알차게 운영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생활 속 공유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0월 22일 오후 2~4시 온라인 포럼을 연다. 공유경제는 회의실, 체육시설, 생활 용구, 장난감 등 유휴 자원을 다른 사람과 나눠 활용해 효율을 높이고,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모델을 말한다. 유튜브 ‘성남시사회적경제’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이날 포럼은 최민경 성남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진행을 맡고, 고경환 재단법인 홍합밸리 이사장이 ‘코로나19 시대, 공유경제의 대안 및 모델’을 주제로 발제를 한다. 패널로는 송미경 성남협동조합협의회장의 ‘성남 공유경제 현황과 제언’, 이환행 ㈜브이에스커뮤니티 대표의 ‘웹소설 창작 공유 모바일’, 조영훈 ㈜영영치킨 대표의 ‘배달형 공유주방 플랫폼’, 안인숙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의 ‘공동체와 공유경제’, 김수동 터무늬제작소장의 ‘공유경제의 사회성, 민주성’ 등 5명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한다. 이번 포럼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모아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성남시의 정책 방향을 정하고,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정준철 전임의(사진)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EACTS 2020)’에서 ‘우수연구자상(Hans G. Borst Award)’을 수상했다.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는 세계 3대 국제 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 중 하나다. 정준철 전임의는 논문(지도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박계현 교수) 발표에서 응급수술을 필요로 하는 급성 I형 대동맥박리증 환자의 장기 예후를 개선하기 위해 수술 전 하행 대동맥의 직경을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해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프레젠테이션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수상자에 선정됐다. 정 전임의의 연구 결과는 하행 대동맥 직경 예측법을 통해 엘리펀트 트렁크 술식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수술 후 후유증을 겪는 환자를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의료계에서 나온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정준철 전임의는 “급성 I형 대동맥박리증은 수술 후 생존하더라도 큰 후유증이 따르는 질환으로, 장기 예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환자의 장기적인 생존율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급성 대동맥 질환의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
성남시는 내년도에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0월 30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건설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건축법에 따라 허가받은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성남지역 317곳 아파트 단지가 해당하며, 단지 내 도로·주차장 보수, 재해 우려가 있는 석축·옹벽 보수, 비영리 목적의 옥외 주민운동시설·경로당·공부방 보수, 하수도 유지보수나 준설, 낡은 급수관 교체, 옥상 자동개폐기 설치를 지원한다. 냉·난방기가 없는 경비실이나 미화 휴게실에 에어컨 또는 냉난방 겸용기 설치도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3000만 원 이하, 개선비의 최대 80%다. 3000만 원 초과분은 최대 50%를 지원하며, 나머지 비용은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보조금 신청에 관한 안건을 입주자대표회의가 발의·의결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후 관리사무소 측이 보조금 신청서(시 홈페이지→정보공개→부서별 공개자료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등을 성남시청 7층 공동주택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성남소방서는 지난 13일 11시 3분경 수정구 단대동 소재의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더 큰 인명・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베란다 콘센트에서 시작된 불이 베란다 창틀로 번졌다. 이를 발견한 건물 관계자가 내부 근무자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119에 신고했다.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관계자에 의해 화재가 초기진화 돼 있어 추가 위험요인이 있는지 확인한 후 현장을 마무리했다. 이번 화재는 외벽에 설치된 콘센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를 사용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운영하는 중원도서관이 성남시단기청소년쉼터에 지난 15일 희망의 책 244권을 기증했다. 원도심에 소재하고 있는 청소년쉼터는 청소년들이 위기에 처했을 때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성남중원도서관은 이런 취지에 공감하며 ‘함께 나누는 열린 지식’을 실천하기 위해 그동안 직원들과 이용고객이 함께 모아온 소중한 책을 청소년쉼터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에 중원도서관이 기증하는 책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시간을 걷는 소년’,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등 총 244권이다. 재미있으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런 책들을 통해 가족 내 갈등, 폭력,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출청소년들이 안정감과 위로를 얻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청소년쉼터를 찾은 우리 청소년들이 책을 통해 희망을 얻고 긍정적으로 변화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정부 방침에 따라 다시 문을 연 8종 고위험시설 1695곳에 마스크 22만5900개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시설(마스크 분량)은 유흥주점 314곳(3만1400개), 뷔페 음식점 43곳(8600개), 단란주점 180곳(1만8000개), 노래연습장 568곳(5만6800개), 콜라텍 4곳(400개), 헬스장 등 실내집단운동시설 65곳(6500개), 수용 인원 300명 이상의 대형학원 9곳(1800개), 신도 50명 이하 중소교회 512곳(10만2400개)이다. 지난 8월 19일 발령됐던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10월 12일 해제됨에 따라 영업을 재개한 업주와 시설 관리자, 이용자 등의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려는 조처다. 지원 마스크는 국산 KF94 보건용이다. 성남시가 지난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감염 취약계층·시설 등에 지원한 코로나19 예방 물품은 마스크, 손 소독제, 열화상 카메라, 항균 필름, 일회용 장갑 등 345만8170개에 이른다. 전만우 tl 재난안전관은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대중교통 시설, 의료기관, 요양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과 종사자, 집회 참석자 등은 반드시 마스크
성남교육지원청은 관내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미디어리터러시 연수를 실시한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에 액세스(접근)하고, 분석하고, 평가하고, 발신하는 능력”으로 정의되는데, 요즘같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미디어 리터러시는 중요한 능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줌 라이브(zoom live)를 활용,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과 더불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창의적인 미디어 활용 교육으로 학교도서관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고, 비대면 학교도서관 운영과 교과연계 독서활동 지원에 도움을 주려고 마련하였다. 연수는 5일간 ▲언론의 기능과 좋은 저널리즘에 대한 이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 방안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이해와 수업사례 ▲영상 제작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학교도서관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남교육지원청 이범희 교육장은 “이번 연수로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사용과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인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선임)는 10월 14일 제258회 임시회에서 환경보건국, 푸른도시사업소, 맑은물관리사업소, 성남산업진흥원 등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처리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도로교통 소음 저감을 위해 설치한 저소음 도로 포장과 관련하여 많은 질의와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공원, 녹지 등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각종 공공시설물을 재점검하여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들의 일상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관계부서에 요구했다. 위원회는 또 4년 2개월간 동결되어 만성적인 적자 상태에 있는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담당 부서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하였으며, 성남산업진흥원이 관내 중소·벤처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는 다가오는 11월 ‘2020년 성남시 행정사무감사’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제258회 임시회 기간 중 진행된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궤양성 대장염’은 내시경뿐만 아니라 조직검사에서도 염증세포가 없다고 확인돼야 예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사진) 교수팀은 2019년까지 보고된 31개의 관련 연구에 대해 메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장 점막에서 염증세포가 없어져 ‘조직학적 관해’에 도달한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재발률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점막에 염증으로 인해 궤양이 생긴 만성 면역질환이다. 아직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완치되기 어려운 재발성 질환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활동기’와 호전되는 ‘관해기’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설사, 혈변, 복통, 가스 생성, 변실금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오심, 구토, 두통, 식욕저하, 얼굴부종 및 감염과 같은 약물 부작용이 삶의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데이터들을 종합해 조직학적 관해까지 도달한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재발률을 비교한 결과 임상적 관해 및 내시경적 관해에만 해당되는 환자는 1년 내 재발률이 14%였던 반면, 조직학적 관해까지 도달한 환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