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출생 전 태아와 산모의 의무기록을 남기는 ‘태아차트’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생아에 대한 의무기록은 출산 후 시작되며, 임신 중 이뤄진 초음파검사, 기형아검사의 소견 등은 산모, 신생아 의무기록 일부에만 남아있어 병록번호를 찾아 하나하나 조회가 가능하다. 최근 학계에서는 태아 때 환경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산모의 약물 복용력, 출산 시 제왕절개 여부 등 태아, 산모의 상태에 관한 특이사항이 소아청소년기는 물론 이후 성인 시기에 발생하는 질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를 확실히 입증할만한 장기 데이터를 수집하기는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상관관계를 확인하더라도 실제 진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부족한 형편이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태아차트’를 도입, 출산 전부터 태아에 대한 의무기록을 남겨 성인이 돼서도 환자의 태아 때 상태를 즉시 확인하고 연구와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아차트의 장점은 환자의 태아 때 정보를 바탕으로 다인자성 유전에 의한 합병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구순열, 구개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장병들이 부대 병사들을 대상으로 이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동료 전우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고 있다. 병사 대상 이발 재능기부 활동의 주인공들은 15비 항공정비전대 이린우 원사, 박영대 상사, 김대웅 중사, 작전지원전대 이호영 상병(이발병), 제35비행전대 박종호 주무관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미용업체의 부대 방문 이발 봉사가 일시 중단된 상황에서, 이발을 제때 하지 못해 고민을 겪는 부대 병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일과 후 개인 시간까지 반납하며 선뜻 재능기부 활동에 나서고 있다. 머리 손질을 받은 병사들은 “전문 미용사의 솜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발 재능기부 활동은 지난 10월 19일부터 시작되어 매주 월·화·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병사 이발소에서 실시된다. 이곳에 방문하는 병사는 하루 평균 15~20명. 머리 손질을 받은 병사들은 “전문 미용사의 솜씨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발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 중인 박영대 상사는 “코로나19로 동료 전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의 재능기부가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서현1·2동·국민의힘)이 대표발의 한 ‘성남시 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3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해당 개정 조례안은 동물을 학대하거나 경제적 수단으로 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동물보호법’ 등 그간의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제명 변경 및 조례 내용을 반영하고,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를 방지하는 동시에, 동물의 생명보호 및 복지 증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성숙한 동물보호·복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개정하게 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동물의 학대 방지 및 유기동물 보호 등 동물보호 및 복지를 위한 동물복지시행계획 수립 ▲성남시 동물복지위원회 설치 ▲맹견 관리 및 출입금지 등에 관한 사항 수립 ▲동물보호센터의 설치 및 지정과 감독에 관한 사항 규정 ▲길고양기 관리에 관한 사항 규정 ▲동물보호업무를 수행하는 자와 수행 사업에 대한 지원 사항 규정 ▲등록대상동물의 등록수수료 감면에 관한 사항 규정 등이다. 이기인(사진) 의원은 “성남시 동물보호 조례를 대대적으로 개정하여 보다 더 적극적인 동물 복지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기초를 마련하게 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22~23일 관내 주거 밀집지역 및 상업지역(복정동 먹자골목 등 30곳)을 대상으로 배출된 종량제봉투 불법유통 및 배출 일제 점검에 나섰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합동으로 종량제봉투 판매업소를 지도 점검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종량제봉투 불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 점검을 통해 주변업소 및 일반시민들에게 불법봉투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향후에도 상·하반기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종량제봉투 불법유통 및 배출을 적극 차단할 예정이다. 공사 윤정수 사장은 “이번 주거 및 상업지역에 배출된 종량제봉투 점검결과 불법 봉투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인 단속 및 홍보를 통해 종량제봉투 불법유통이 근절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는 ‘공예명장 3호’ 선정을 위해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후보자의 공모서류를 접수한다.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공예 분야 중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장인 1명을 선정한다. 서류 접수 결과 적격자가 없으면 선정하지 않는다. 신청 자격은 민속 공예산업 분야에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면서 신청일 기준 10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공예인이다. 대한민국 명장,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대상자는 시 홈페이지에 있는 ‘제3회 성남시 공예명장 선정 계획 공고’를 참조해 신청서, 공예단체 또는 구청장 추천서 등을 시청 8층 산업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숙련기술, 공예산업과 지역사회 기여도, 작업환경, 작품 수준 등에 대한 서류·현장 심사, 공예명장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공예명장 선정 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자는 성남시 공예명장 칭호와 증서, 인증패, 500만원의 개발 장려금을 받는다. 시는 공예인의 자긍심 고취와 공예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16년부터 격년제로 공예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성남시 공예명장 1호는 종이 분야의 지승공예가 홍연화 씨, 공
‘2020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Seongnam International Medical Tourism Convention. SMC)’ 행사가 오는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성남시는 의료 관광과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2018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이 행사를 개최해 이번이 3년째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전염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의료·관광·바이오·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해외바이어, 관람객을 직접 만나는 대신 성남국제의료관광컨벤션 공식 홈페이지(www.simtc.org)와 유튜브를 통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첫날 오전 10시 은수미 성남시장의 개막 선포를 시작으로 나흘간 의료관광·헬스케어 온라인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학술대회), 시민건강강좌가 펼쳐진다. 온라인 홍보관은 의료 관광전과 헬스케어 산업전으로 꾸며진다. 성남지역 60개사의 첨단 의료기기, 가상현실(VR) 의료 실습 장비, 방역물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일본, 동남아 등 10여 개국의 80개사 해외바이어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해 판로를 개척한다. 비즈니스 상담회는 온라인 홍보 참여 기업이
▲김재화(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장)씨 모친상= 21일,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3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광주시 자하연 추모공원
분당경찰서가 경제적 자립도가 낮은 고령의 생계형 경미사건 대상자의 재범 방지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민간 봉사단체(월드휴먼브리지)와 함께 소외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1년간 도시락을 무상 지원하는 ‘사랑의 도시락’ 사업을 추진했다. ‘사랑의 도시락’ 사업은 민간 봉사단체에서 위탁한 도시락 업체가 지원대상자의 자택까지 방문하여 직접 만나 전달하기 때문에 굶주림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에 연락 없이 도시락을 수령하지 않는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신속하게 연락하여 대상자가 건강악화로 인한 ‘고독사’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빅데이터(경미범죄심사 대상자의 경제적, 가정환경 등)를 활용, 고령이며 부양가족이 없는 경미범죄 대상자다. 월드휴먼브리지(국제구호개발NGO)는 “㈜사랑과선행과 함께 진행하는 도시락 지원 사업을 통하여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먹는 행복을 전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고령화 시대에 어르신이 행복해지면 우리 사회가 활력을 찾고, 그분들의 삶에도 소망이 돋아나기에 이런 나눔이 더욱 확장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경찰서는 이번 ‘사랑의 도시락’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역사회 봉사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성남시가 지난 20일 전국 최초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우수 지자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통한 지역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정한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환경교육도시 지정서와 현판을 직접 받았다. 성남시는 2016년 11월 환경교육도시 선포 이후 관내 10여 개 환경단체와 민·관·학 거버넌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 및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성남시는 지난해에는 환경교육분야 환경보전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고, 올해 7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2020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받았다. 시는 이번에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음에 따라 이를 계기로 환경교육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학교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환경교실 운영, 환경교육·홍보·실천사업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생활형 환경교육을 추진해 환경가치관 정립과 환경 감수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환경교육도시 성남에 걸맞은 시민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제34회 성남문화예술제’가 오는 10월 21일부터 12월 13일까지 가요제, 영화제 등 9개 분야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예총 성남지회(이하 성남예총)가 주최하고,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의 후원하는 행사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 오후 7~9시 국내 정상급 인기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 공연으로 꾸며진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가수 조영남, 태진아, 우연이, 박일준, 김연숙, 이진관, 현숙, 박일남, 홍잠언이 펼치는 무대 공연을 시청할 수 있다. 이날 개막 공연은 성남예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분야별 예술제는 음악, 국악, 사진, 무용, 연극, 미술, 문인 등 9개 지부별 일정에 따라 열린다. 개최 날짜와 송출 채널은 ▲시민가요제 10월 22일 오후 3시. 성남연예예술인총연합회 유튜브 ▲시민영화제 ‘영화음악 OST 콘서트’ 10월 23일 오후 4시. 성남예총 유튜브 ▲음악제 10월 31일 오후 5시 성남음악협회 유튜브 ▲국악제 11월 2일 오후 3시. 성남예총 유튜브 ▲사진전 11월 4일~13일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성남지부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 ▲무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