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이 1만500원으로 결정됐다. 성남시는 지난 7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1만500원 시급은 올해 생활임금(1만250원)보다 2.4% 인상된 금액이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 시급 8천720원보다는 20.4%(1천780원) 많다. 생활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19만4천500원으로, 올해(214만2천250원)보다 5만2천250원이 늘어나게 된다. 성남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높은 주거비, 의료비 등을 반영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대상자는 성남시와 출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와 성남시 위탁근로자 1천997명이다. 단, 국비 또는 도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 시비 이외의 지원을 받는 근로자, 정부지침 등에 의한 급여체계 반영 사업 참여자,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는 경우는 적용을 제외한다. 한편,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복지증진, 문화생활 등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임금을 말한다. 성남시는 2016년 조례제정을 통해 생활임금제를 도입한 이후 매년
분당소방서(서장 이경우)는 서당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받아 대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소방서에 전달된 편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감염보호복을 입고 고군분투하는 구급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우리도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마스크도 잘 착용하고, 손도 깨끗하게 씻겠다”는 예쁜 마음이 담겨 있었다. 편지를 받은 분당소방서 대원들은 “전 국민이 힘든 시기에 학생들이 소방관을 먼저 떠올리며 고사리 손으로 쓴 편지를 보니 큰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전국 기초의회 중 처음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성남형뉴딜 추진한다. 특별위원회 구성은 윤창근 의장이 지난 제25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제안했으며, 9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257회 임시회에서 선창선, 정봉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시의원 35명 전원이 공동발의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성남형 뉴딜 제안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가결했다. 성남형 뉴딜은 K-뉴딜에서 제안하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에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소셜뉴딜’을 포함하는 정책이다. 특별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 2명 이상씩 참여해 더불어민주당의 서은경, 선창선, 김명수, 박경희, 강현숙 의원과 국민의힘의 강신철, 박광순, 남용삼, 정봉규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내년 8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특별위원회는 △성남형 뉴딜 3개 분야별 보고회 및 추진상황 점검‧분석, △정부 및 타 지자체 포스트 코로나 대책 우수사례 견학, △성남형 뉴딜사업 발굴 및 제안, △전문가 초청 간담회 및 정책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며 집행부와 광범위한 소통, 협력으로 내실 있는 성남형 뉴딜을 이끌어간
성남시 수정·중원 원도심 주택가 2곳에 아파트에만 있는 줄 알았던 관리사무소가 생겼다. 성남시는 최근 1억 원(시·도비 50%)을 들여 태평4동 행정복지센터 2층과 은행2동 제10 공영주차장 1층에 각각 30㎡, 38㎡ 규모의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했다고 9월 7일 밝혔다. 이달 1일 개소한 행복마을관리소는 한 곳당 4명의 지킴이와 1명의 사무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면서 간단한 집수리, 공구 대여, 지역 주민 택배 보관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와 연계해 동네 주민이 소통하는 특화사업도 운영한다. 2곳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에 드는 비용은 성남시와 경기도가 50%씩 지원한다. 성남시 마을공동체과장은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에 사는 주민에게 아파트와 같은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수요를 반영한 특색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체 활동을 장려해 주민들이 내 집처럼 드나드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공유경제에 관한 반짝이는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유경제는 물건, 공간, 재능, 경험 등 유·무형의 자원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활용해 자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말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실천과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성남시의 양산 무료 대여 서비스, 시청 9층 아이사랑놀이터의 영·유아 장난감 무료대여 서비스, 시·구청사 회의실 무료 대관 등이 해당한다. 시는 코로나19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공유경제 아이디어를 중점적으로 제안 받는다. 사업화가 가능한 성남지역의 경제, 사회,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방안, 민간 자원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 등을 포함한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시민, 지역 소재 학교,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 내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행사/강좌/공모)에 있는 공유경제 아이디어 제안 상세 설명서, 신청서 등을 작성해 공유 성남 담당자 이메일(cyj0829@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공유경제 이해도,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회적 파급력 등을 평가해 오는 11월 중 최우수(1명·50만 원), 우수(2명·3
성남산업진흥원(원장 류해필, 이하 진흥원)은 K-방역, 혁신의료기기 등 최근 정부 정책시행에 맞추어 바이오헬스 분야 7개 유관기관과 손잡고 9월 14일(월)까지 ‘성남 C&D 네트워크 기관협력사업’ 에 참여할 성남 소재 중소기업을 모집 한다. 이번에 공고되는 사업의 특징은 주관기관인 진흥원을 중심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가천대 산학협력단(의료기기ICC), 을지대 산학협력단, 광운대 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등 총 7개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기업요구에 맞게 지원한다. 또한 이 사업은 바이오헬스산업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인 시험․평가, 임상․인허가, 사업화 등을 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산․학․연․병 협력채널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시 협력 체계로 운영한다는 면에서 기존의 사업구조와 지원체계를 고도화하였다. 특히, 제품개발과 사업화가 목표인 기존 지원사업과는 달리, 이번 사업은 의료제품의 실수요자인 임상의가 컨설팅에 참여하고, 보험등재와 신의료기술평가 등 인허가 획득 이후 시장진입에 필요한 사항까지 고려한 실효성 있는 지원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성남 C&D 네트워크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범희)은 관내 학원(32개원), 교습소(124개소) 총 156개원(소)에 대하여 일괄 현행화(말소, 폐지)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화란 실제 운영되지 않고 대장상으로 불필요하게 관리되어 행정 낭비 되고 있는 학원·교습소에 대하여 교육지원청이 직권으로 말소·폐지를 하는 것으로 지난해 개청 이래 처음 실시한 86개원(소) 현행화를 통해 민원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어 올해에도 행정관리 강화 방안의 하나로 다시 추진되었다. 이번 현행화(말소,폐지) 실시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10조제2항과 제17조제1항,제2항에 근거하여 실시됐다. 현행화 대상 선정은 우편물 반송, 배상책임보험 미갱신 기간, 지도·점검 시 미운영 사실 확인된 학원(교습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세무서(성남·분당)와 협업을 통해 156개원(소)를 선정했다. 특히 성남교육지원청 직원 9명이 약 2달 간 현지 확인·점검을 통하여 미운영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 14일간 청문실시와 공시송달 등 관련 법령을 준수하여 행정처분의 공정성, 투명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 현행화 실시로 민원인에게 정확한 정보제공과 수요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사진) 연구팀(제 1저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허재혁 연구원)이 뇌동맥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면서 뇌동맥의 일부가 혹처럼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혈관 질환으로 뇌동맥류가 갑자기 터지면 지주막하출혈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 경우 30~50%는 목숨을 잃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3년 사이에 국가건강검진을 시행 받은 약 50만 명의 검진데이터를 활용해 머신러닝 기반의 뇌동맥류 발병 위험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9월 2일 밝혔다. 뇌동맥류 발병 예측 모델은 연령, 혈압, 당뇨, 심장질환, 가족력 등 뇌동맥류 위험인자로 잘 알려진 요소들 외에도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액검사 수치 등 건강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21가지의 요소들이 뇌동맥류 발병에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했으며, 이에 대한 예측정확도를 높이고자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이번 연구의 교신저자인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가 단위의 대규모 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반 인구에서 어떤 집단이 뇌동맥류
성남소방서(서장 이점동)는 지난 8월 경기도 자랑스러운 소방공무원으로 선정된 김문수 소방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자랑스러운 공무원 표창은 경기도 소속 공무원 중 성실하고 청렴하게 직무에 임하고,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타에 모범이 되는 공무원에게 시상하는 표창이다. 성남소방서 구조대 소속인 김문수 소방사는 2018년 3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각종 (교통, 수난, 추락, 건물, 폭발, 기계, 산악, 기타 등)구조・구급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인명구조에 노력해왔고, 2019년에는 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 분야 6위를 수상하였다. 또한 최고의 구조대원을 목표로 인명구조사, 수중 오픈워터 자격증 등 각종 구조 자격증을 취득하고, 재난 현장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각종 교육 수료를 통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그 공을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이점동 성남소방서장은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사명감을 갖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김문수 소방사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며 앞으로도 안전한 성남시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구조대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의 살림살이 규모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는 지난 8월 31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9년도 결산기준 지방 재정 운용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공시 내용을 보면 성남시의 지난해 재정 규모는 전년 대비 2952억 원(7.4%) 늘어난 4조2708억 원이다. 이는 인구 50만 명 이상인 15곳 유사 지방자치단체(이하 유사 지자체)의 재정 평균 3조1345억 원보다 무려 1조1363억 원(36%)이나 큰 규모다. 성남시 전체 재정 규모 중에서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 역시 1조4476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의 자체 수입 평균 1조88억 원 보다 4388억 원(43%)이나 많았다. 반면에 지방교부세,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 중앙정부 의존 재원은 8871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1조1349억 원보다 2478억 원(22%) 적었다. 채무는 800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 채무 641억 원보다 159억 원(25%) 많았다.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 매입을 위한 800억 원의 지방채(경기도 지역개발기금)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전체 채무액을 인구수로 나눈 주민 1인당 채무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