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개최되는 ‘제47주년 성남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열린다. 온택트 성남시민의 날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유튜브 ‘성남TV’를 통해 사전 녹화한 시민의 날 기념 영상을 송출한다. 영상에서는 직장인, 청년, 신혼부부, 상인, 주부,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등장해 시민의 날을 자축하고, 성남의 미래를 응원한다. 또 성남시의 자율주행 인공지능 자동차, 드론 시험 비행장, 아동수당 플러스 사업, 청년지원센터,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 제정 추진 등 각자의 위치에서 내가 사는 성남을 자랑한다. 은수미 성남시장도 출연해 제47주년 성남시민의 날을 축하하며, 성남시 모범시민상 수상자 5명, 경기도민상 8명, 제28회 문화상 수상자 4명도 영상으로 소개한다. 제47주년 성남시민의 날을 기념해 만든 ‘밀리언 타운(100만 시민의 도시)’ 뮤직비디오 영상 송출도 이어진다. 경쾌한 댄스풍의 배경음악 속에 시민 300여 명이 출연해 신나는 율동과 춤,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긍정의 에너지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제작한 뮤직비디오다. 성남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개청(
이경우 분당소방서장은 지난 23일 오후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로얄물류 냉동창고를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올해 연이어 발생한 창고시설 화재로 많은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대형화재를 방지하고 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냉동창고는 건물 특성상 우레탄폼 단열재를 사용하여,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가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창고화재 사례 전파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지도 ▲화재 시 초기대응 요령 교육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경우 서장은 “추석을 앞두고 다량의 상품이 적재·유통되고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올해 발생한 이천·용인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대형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자분들은 화재예방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수정경찰서 소속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청사를 방문한 대한적십자 헌혈 버스에서 지난 23일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은 지난 2월부터 매달 실시 중으로, 지금까지 모두 7회 127명의 경찰관이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중 진행되는 단체 헌혈인 만큼 참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채혈장소와 담당 직원의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 박달순 성남수정경찰서장은 “매달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민생 경제를 살리고자 자체예산 450억원을 투입해 ‘성남형 2차 연대안전기금’ 지원에 나선다. 이는 지난 4월 시행된 1893억 원 규모의 보편·핀셋 지원을 결합한 ‘성남형 1차연대안전기금’ 지원에 이은 성남시만의 두 번째 경제 방역정책이다. 이번 지원은 정부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특수고용직, 아동 등 피해·취약계층을 선택적으로 ‘비례지원’ 한다. 성남형 교육 돌봄지원 등 9개 취약계층 지원사업, 상하수도 요금감면 등 4개 감면사업, 행정 인턴지원 등 2개 일자리 지원사업, 성남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등 2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등 총 17개 사업이 주요 내용이다. 시는 미취학, 초·중·고등학생 ‘전 아동세대’에 돌봄지원금을 지원한다. 0~12세 미취학·초등학생 9만8000명에겐 1인당 20만 원씩 지급하는 정부지원에 더해 10만 원씩을, 13~15세 중학생 2만6006명에겐 정부지원금 15만 원에 더해 1인당 10만 원씩을 추가 지급한다. 특히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16~18세 고등학생 2만8373명에게도 1인당 20만 원씩 ‘성남형 교육 돌봄지원금’을 지급한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원장 김재화)은 신경과 허영은 교수(사진)가 발표한 파킨슨병 GBA 유전자 변이 유형에 따른 베타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β-glucocerebrosidase) 효소 활성도’에 대한 논문이 미국신경과학회 대표 국제학술지인 뉴롤로지(Neurology, IF 8.770) 8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논문에서 허영은 교수는 베타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β-glucocerebrosidase) 효소 활성도가 파킨슨병의 원인과 예후, 치료법 결정에 중요한 바이오마커임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또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 베타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효소 활성도로 파킨슨병의 예후를 예측하고, 발병 기전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의 주요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는 임상적 중요성을 입증했다. 허 교수는 하버드 바이오마커 스터디(Harvard Biomarkers Study)와 파킨슨병 바이오마커 프로그램 연구집단을 이용해 파킨슨병 환자 294명의 혈액에서 베타 글루코세레브로시다아제 효소 활성도를 측정 분석했다. 분당 차병원 신경과 허영은 교수는 “파킨슨병의 경우 근원적 원인과 치료에 대한 임상적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베타 글루
성남지역 식품 취급업체들로 구성된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코로나19 사태 속 추석 명절을 맞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을 위해 6000만 원 상당의 먹거리를 21일 전달했다. ‘사랑의 식품 나누기 행사’에는 모두 23개사가 참여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시청 광장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협회에 속한 21개 식품사와 현대백화점 판교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2개사가 식품 나눔에 동참했다. 기부물품은 업체별 취급 식품인 빵, 과자, 김, 쌀, 음료 등으로 29개 품목을 시청으로 가져와 31곳의 노인·아동·장애인·노숙인·다문화 시설 시설장 등에게 전달했다. 시설 한 곳당 200여만 원 상당의 먹거리를 보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성남지역 식품 관련 업체들의 모임으로, 200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회원사들이 기부한 식품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는 이날 식품 기부를 포함해 15년간 11억 4000만 원 상당의 먹거리를 성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보냈다. 신성범 ㈔우리식품제조협업인협회장은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들이 머무는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려고 회원사들이 식품 나눔에 동참했다”면서 “먹거리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 연구팀(12개 다기관 연구 대표)이 로봇 방광절제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달성해야 할 다섯 가지 인자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방광암 수술은 수술 범위가 크고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특히, 암이 방광 근육까지 침투한 근침윤성 방광암의 경우 수술은 복잡해진다. 우선 암이 퍼져있는 방광을 통째로 드러내야 하는데, 이때 요도는 물론이고 남성은 전립선, 여성은 자궁과 질의 전벽 1/3 가량을 동시에 절제해야 한다.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방광절제술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비뇨의학과 오종진 교수 연구팀은 로봇수술의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자 기존 개복 위주의 방광절제술 달성 인자를 수정 보완하여 로봇 방광절제술의 다섯 가지 인자 달성 여부에 따른 생존율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12개 병원에서 로봇 방광절제술을 받은 730명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로봇 방광암수술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설정한 로봇 방광절제술의 다섯 가지 인자는 ▲절제면 조직검사 음성 여부 ▲림프절을 16개 이상 제거한 경우 ▲
성남시는 납세자 중심의 세정 운영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말 현재 성남지역의 지방세 미환급금은 5786건, 4억100만 원이다. 자동차세 1년 치를 한꺼번에 낸 후 차량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말소 등으로 발생한 건이 48%(2811건)를 차지해 8900만 원이고, 5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후 이미 납부한 세액과 차액으로 발생한 건이 47%(2716건)를 차지해 2억7200만 원이다. 이어 재산세 91건, 900만 원, 등록면허세 58건, 600만 원 등의 순으로 지방세 미환급금이 발생했다. 시는 환급 대상자에게 환급통지서 우편 발송, 문자 발송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환급금 신청을 안내하고 있다. 환급 대상자는 위택스, 정부24 등 인터넷을 통해 미환급금을 조회, 신청할 수 있다. 미환급금 반환 기간은 납부일로부터 5년 이내이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가 운영하는 봉안시설인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내 하늘누리 제1·2추모원이 추석 연휴인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문을 열지 않는다. 연휴를 전후로 사전예약제를 운용해 9월 17~29일, 10월 5~15일에는 전화 예약(☎031-754-2268)한 유가족만 추모원을 방문할 수 있다. 성남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추모원에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릴 경우 코로나19가 확산할 것을 우려해 이같이 봉안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기간, 하늘누리 제1·2추모원 방문은 하루 2486명, 시간당 226명, 추모 시간은 30분으로 제한된다. 추모원에 입장하더라도 17개의 제례실이 폐쇄돼 이용할 수 없고,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적용해 모든 유가족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서로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현재 하늘누리 제1 추모원은 1만6900위 모두 만장됐고, 2만4601위를 갖춘 제2 추모원은 1만9908위의 고인(81%)이 봉안돼 있다. 시는 추모원 방문 자제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부터 가동하는 온라인 성묘 시스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에서
성남시는 9월 14일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이 조례는 일하는 시민을 노동관계법에 따른 근로자를 비롯한 고용상의 지위 또는 계약의 형태에 상관없이 일터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으로 규정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사례다. 고용 형태가 불안한 프리랜서 ▲방과 후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배달라이더, 대리기사 등 플랫폼노동자 ▲1인 영세 자영업자 등도 포함한다. 전 국민 고용보험이 시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시 조례’ 제정으로 취약노동자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려는 취지다. 이 조례는 또, 일하는 시민의 노동법률상담 지원, 사회안전망과 공정거래 지침 마련 등의 사업 추진을 통해 노동권을 보호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산업재해 예방,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안전한 노동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시는 세부 사업 추진을 위해 자문기구인 15명의 노동권익위원회를 구성하고, 일하는 시민 지원 기금을 마련한다. 이 조례안은 오는 10월 5일까지 의견 수렴 뒤 11월 20일 259회 시의회에서 의결하면 12월 중 공포·시행된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