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한 결과 2012년도 예산안에 국가시행사업 3천220억원, 시 현안사업 524억3백만원 등 지난해보다 국고보조금이 82.5% 증액된 총 3천744억3백만원이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주요 반영된 예산에는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건립 13억4백만원를 비롯해 수원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 7억5천만원, 녹색도시회랑 조성 8억원, 수원남부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9억7천6백만원 등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또 서호천 생태하천 복원 57억4천5백만원, 하수2처리장 개량사업 46억7천9백만원,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사업 69억9백만원 등이 확보되어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2012년 국가예산에는 수원시와 연결된 주요 국책사업도 3천220억원이 반영됐다. 분당선 연장 1천억원, 신분당선(정자~광교) 500억원, 수원~인천 복선전철 1천4백억원, 진안~신리 물류간선 1차건설(망포지하차도) 250억원 등이 반영되어 국책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중앙부처와 국회 상임위원회를 수차례 방문,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직접 역설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세일즈 행정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지역 국회
수원연화장을 운영하는 (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위원회가 상조보험에 가입한 유족의 장례식장 이용을 임의로 제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수원시연화장 등에 따르면 지난 2001년 건립된 연화장은 이후 인근 주민 174가구가 100만~300만원씩 출자해 설립한 (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위원회(이하 장례식장운영위)가 시와 장례식장 운영에 대한 위·수탁계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으며, 누구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장례식장운영위는 상조보험에 가입한 유족이나 상조회사에 장례절차 대행을 맡기는 유족들에게는 상조회사의 서비스를 포기해야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해 시민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달 부친상을 당한 장모(54)씨는 상조보험에 가입돼 있다는 이유로 연화장내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 없다는 불가통보를 받았다. 장씨는 “상조보험에 가입하면 기본적으로 수의, 관, 염습 등의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데 혜택을 포기해야만 연화장을 이용할수 있다고 해이가 없었다”며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한 연화장이 언제부터 돈벌이 장소로 전락했는지, 과연 연화장이 시민의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민 김모(36)씨도 “장
최병덕 수원지방법원장(57)은 첫 마디는 역시 “공정”이었다.최 법원장은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아 “그 어느때보다 법원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면서 “법원이 재판과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중심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2월 부임 이후 구술심리주의와 공판중심주의를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최 법원장을 만나 새해 법원의 나아갈 방향을 들어봤다. - 2012 임진년 새해가 사법부에 대한 기대가 높은데. ▲ 임진해에는 사법부의 신뢰 회복과 국민의 소통 두 가지가 화두가 될 것 같다. 사법부가 그 본질적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들의 법원에 대한 신뢰, 특히 재판에 대한 신뢰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원이 아무리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한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이를 느끼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법원에 대한 신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기다. 우리 법원은 공정하고 투명하며, 신속한 재판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국민들의 사법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 지난
수원시가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기 위해 2012년 새롭게 도입하는 제도·시책들이 적지 않다. 이들 새 제도는 시민들 입장에선 알아두면 생활에 유용한 정보이다. 우선 친환경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초등학교 전학년에서 만 5세 유치원생과 중학교 2~3학년까지로 확대되어 11만 6천여명의 학생들이 무상급식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의무교육대상자 무상급식실시로 차별없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부터 셋째 자녀 및 입양아에게 100만원 자급에서 넷째 이후 자녀 및 입양아에게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 지급키로 했다. 또 취학전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5세 어린이에 대한 정부지원단가의 100%를 지원한다. 시에서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셋째아 이상 아동에게 지원되고 있는 보육료 지원액을 현재 정부지원단가의 60%수준에서 오는 3월부터 100%로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셋째아 만3~4세에 대해 최대 20만원까지 유아교육비를 지원한다. 만65세 이상 선정기준액에 적합한 어르신에게 매월 최저 2만원에서 최고 9만1천200원의 기초노령
새해부터 시행된 수사권 조정안(대통령령)과 관련해 경찰청이 일선 경찰에 검찰의 내사(內査) 지휘를 전면 거부하라는 지시를 하달하면서 검찰이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3일 “경찰의 입장과 사태를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로서는 경찰이 내사 지휘를 받지 않겠다고 버티면 지휘에 응하게 할 마땅한 강제수단이나 대응책이 없어 곤혹스런 입장이다. 작년 말 국무회의를 통과한 수사권 조정안은 경찰의 내사 권한을 보장하되 검찰의 사후 통제를 받도록 한 것이 골자다. 내사에 대해 경찰에 자율권을 주고 필요한 경우만 사후 보고하게 한 것으로, 필요한 경우란 신문조서 작성, 긴급체포, 체포·구속영장 청구, 주거지 압수수색 등으로 한정해 내사종결 이후 검찰에 관계서류와 증거물을 제출하도록 명문화했다. 따라서 규정을 문구대로 적용하면 검찰이 직접 접수받아 경찰에 처리하도록 내려보내는 진정·탄원 등은 이에 해당하지 않아 검찰의 지휘를 따라야 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검찰은 진정·탄원이 많아 일부를 제외하고는 경찰의 협력을 받아 처리해왔는데, 경찰이 협조하
수원지법 행정3부(이준상 부장판사)는 3일 공무원 시국선언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임 처분된 전국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경기지역본부장 윤모(42·지방공무원)씨가 화성시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는 정부 방침에 대한 단순한 항의를 넘어 적극적인 정치활동으로 공무원의 직무 공정성과 국민 신뢰에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뒤 “그러나 민공노 위원장 등 중앙 임원에 비해 지위가 낮아 의사결정에서 영향력이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원고 승소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시국선언에 참여한 다른 지방공무원 대부분은 해임보다 덜한 징계를 받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공무원인 윤씨는 민공노 경기지역본부장으로 일하던 2009년 6월 18일 전교조 소속 교사 1만6천여명이 서울 대한문 앞에서 ‘PD수첩 수사’ ‘용산 화재사건’ 등에 대해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자 한 신문 독자게시판에 전교조 시국선언을 지지하는 릴레이 광고에 동참했다. 또 시국대회에서 깃발을 세우는 등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같은 해 11월 해임 처분을 받고 소송을 제기했다.
수원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넷째 이상 자녀와 입양아에게 지난해보다 100% 인상된 200만원의 보육료를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셋째아이에게는 지난해와 같은 100만원의 보육료가 지급된다. 시는 지난해까지 셋째 이상 자녀와 입양아에게 모두 100만원씩의 보육료를 지급했다. 시는 또 오는 3월부터 만 3~4세의 셋째아에게 최대 20만원까지 유아교육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과 중학교 2~3학년, 유치원생 11만6천여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오는 20일까지 시장의 미래고객인 청소년과 20대 초반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층 전통시장 체험근무’를 실시한다. 청년층 전통시장 체험근무는 20대 젊은층에게 전통시장을 바로 알리고 명맥잇기를 도모하는 등 시장의 미래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체험에는 못골시장 17명, 지동시장 4명 등 총 36명이 참여해 상인들과 함께 일하고, 근무기간 종료 후에는 체험수기 작성 등 전통시장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시장을 외면하는 현실과 불편하고 고생스러운 곳이라는 고정관념의 전환을 도모하고자 이번 체험을 마련했다”면서 “얼마든지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따뜻함이 넘치는 매력있는 일터라는 점을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년 아케이드공사와 같은 시설 현대화 사업,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문화 관광형 시장 사업, 1시장 1대학 사업, 상인대학 등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무술도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당장 학교폭력이 근절되기 쉽지 않은 터라 학생 스스로 강인한 육체와 정신을 갖춰 놓으면 가해 학생들의 ‘표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학부모들의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어린 학생들의 수강이 급증하자 최근 ‘자신감 기르기’, ‘1일 사범체험’ 등 학생들에게 적극적 성격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 정자동과 용인시 수지 일대 학원가의 무술도장은 수강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0%가량 늘어났다. 수원 정자동의 한 태권도학원 관장은 “요즘 하루 10여통 내외의 수강문의 전화가 걸려온다”며 “아마도 학교폭력을 우려하는 부모들의 상담전화가 대부분”라고 말했다. 용인 수지의 한 검도학원 관장도 “방학에는 보통 한달에 4~5명이 신규로 등록하는데 최근엔 10명 넘게 새롭게 등록했다”며 “부모가 직접 자녀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저학년 수강생이 부쩍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무술도장 관계자들은 급우 괴롭힘에 시달리던 중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겨
수원남부경찰서는 2일 찜질방에서 잠든 여성을 성추행한 이모(48)씨를 성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 35분쯤 수원시 인계동 모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는 신모(21.여)씨에게 접근해 신체 중요 부위를 손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술을 마신 후 남자친구와 함께 찜질방을 찾은 신씨 옆에 나란히 누워 성추행 행각을 벌이다 놀라서 깬 피해자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옆에서 젊은 여성이 술에 취해 뒤척이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