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이 지원사업은 오는 1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실무적 지원은 공사의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참여 기업에는 ‘정부지원, 법률‧법무, 재무‧회계, 홍보‧마케팅, 창업‧BM, 관광 투자유치, 인사‧노무, 상품‧콘텐츠, 유통‧판로‧특허, 디지털 전환, 관광 기념품 11개 분야 전문 컨설팅이 무료로 제공된다.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는 관광기업들의 사업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광부문 현업 종사자와 전문가들로 컨설턴트를 구성했다. 전문 컨설턴트와 기업의 1대 1 매칭 후 센터 방문을 통한 대면 상담이 원칙이나, 희망할 경우 비대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인천에 있는 관광 또는 관광 관련 사업을 운영하거나 기획 중인 업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컨설팅 참여 신청을 비롯해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incheon.tourbiz.or.kr/apply/counsel)에서 확인할 수 있고, 운영사무국(070-4261-5465)에서도 문의 가능하다. 이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
인천해양경찰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무면허 도선 영업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는 특별단속에서는 도서지역과 항·포구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또 입·출항 선박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며, 경비함정 및 항공기 등과 함께 해·공 단속활동을 벌인다. 승객을 싣고 배를 운항하려면 도선 면허가 있어야 한다. 도선 면허 없이 낚시어선, 유선, 수상레저기구 등을 이용해 돈을 받고 사람과 물건을 운송해서는 안 된다.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라 도선 면허 없이 도선 영업행위를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도선 면허가 없는 선박은 승객을 안전하게 승선시킬 수 있는 안전성이 검증돼 있지 않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승객을 태우고 섬과 섬 사이를 이동하고자 하는 선박은 관할관청에 도선 면허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해루질객 등 비어업인에게 불법어구를 판매하거나 판매 목적으로 보관·진열한 일당을 붙잡았다. 6일 인천해경서 수사과에 따르면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60) 등 판매업자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불법어구를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진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인천에 있는 A씨의 낚시용품 판매점에서 불법 개불잡이 펌프(일명 ‘빠라뽕’) 등 불법 꽃게망, 갸프, 삼지촉 등 8종류의 불법어구 1795점을 압수했다. 사용이 금지된 불법어구를 제작·수입·보관·운반·진열·판매하면 수산자원관리법은에 따라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비어업인은 맨손이나 호미‧집게 등을 이용해 자연산 수산물을 포획·채취할 수 있지만, 불법어구를 구매해 사용하면 동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인천해경서 형사계와 형사2계는 최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돼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6월말부터 비어업인 대상 온·오프라인 불법어구 판매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사용이 금지된 불법어구를 이용해 해루질을 하면 수산물을 많이 잡을 수 있다 보니 물때를 놓쳐 밀물에 고립될 위험이 높고, 수산자원 고갈로 갯벌 생태계
인천 경찰의 형사‧수사 사건의 평균 처리가 신속해졌다. 6개월 이상 붙들고 있던 장기사건도 2년 전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올해 인천청과 10개 경찰서 수사 사건의 평균 처리일은 65.78일로 전국 평균 91.5일보다 25.72일(28.1%) 짧고, 지난해 69.98일보다 4.2일(6%) 짧다. 형사 사건은 5월 말 기준 46.22일로 전국 평균 53.3일보다 7.08일(13.28%) 짧고, 지난해 47.3일보다 1.08(2.28%) 짧다. 6개월 이상 된 장기사건은 5월 말 기준 수사 사건이 422건으로 2022년 707건보다 285건(40.3%), 2021년 1044건보다 622건(59.57%) 줄었다. 같은 기간 형사 사건은 올해 46건으로 2022년 110건보다 64건(58.18%), 2021년 137건보다 91건(66.4%) 줄었다. 경찰은 사건 처리 속도가 빨라진 이유로 기획팀(TF) 운영을 꼽았다. 인천청은 올해 2월부터 수사부서인 수사심사담당관실‧수사과‧형사과 과장과 계장들로 구성된 사건집중관리 TF를 꾸렸다. TF는 매달 정기회의를 통해 형사사법포털(KICS) 통계를 활용해 경찰서별 보유사건과 장기사건
민선8기 출범 1년을 맞은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은 지난 1년의 성과를 ‘재정‧소통‧상생‧안전‧환경’ 등의 단어로 압축해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 1년은 코로나19를 벗어나 일상에 적응하며 골목상권과 청년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으며 지나온 숨 가쁜 시간이었다”며 “연수구는 41만 구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들으며 교육과 문화에서 복지,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새롭게 만들고 또 보완해 왔다”고 자평했다. 재정 분야의 핵심은 외부 재원 확보와 긴축 재정, 효율적 투자를 통한 건전성 회복이었다. 구는 송도국제도시도서관과 청소년수련관 재정 분담비율을 조정해 인천시 재원 168억 원을 추가 확보했고, 올해 국·시비도 지난해보다 524억 원보다 14.3% 늘어난 4196억 원을 확보했다. 이 구청장은 소통을 위해 지역 156개 경로당을 찾아 18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원도심과 신도시 상생을 위해 정비사업전담팀을 설치하고 ‘원도심 재생 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우범지역과 1인가구 밀집지역에 생활안전 CCTV 142대를 설치했고, 조명형 시설을 79곳에 새로 운영하는 안전에도 힘썼다. 환경 분야는 승기천 관리권 일원화 이후 수질개선과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주섬주섬 음악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5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2016년을 기점으로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주섬주섬 음악회’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에는 가수 박완규, 이글루베이, 모불, C;Me(씨미), 널디나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매년 8월 8일인 ‘섬의 날’ 맞이 섬 홍보 전시관, 해양치유를 접목한 요가, 인천 제로웨이스트샵과 함께하는 친환경마켓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특히 이번 주섬주섬 음악회는 체류형 관광상품 ‘옹진군 섬 도도하게 살아보기’와 연계해 숙박‧배편‧식사‧관광이 결합된 패키지를 특별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상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smartstore.naver.com/gogo_dream)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백현 공사 사장은 “음악과 덕적도의 자연환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주섬주섬 음악회를 통해 인천 섬 관광이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주섬주섬 음악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joosumjoosummusic.co.kr)에서 확인
인천시교육청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일선 학교에 ‘SNS 인증샷 챌린지’를 사실상 강제해 반발이 일고 있다. 시교육청은 최근 산하기관과 교육지원청,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약 600곳에 ‘안전한 교육시설 만들기 릴레이’ 운영 계획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이 릴레이 챌린지는 각 시설 안전점검을 진행한 뒤 기관장들이 안전 관련 손팻말 등을 들고 이른바 인증샷을 찍어 기관 누리집이나 SNS에 올리는 내용이다. 자신의 사진을 올리고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흔한 챌린지로 보인다. 하지만 시교육청 공문을 보면 사실상 강제다. 공문에는 본청과 5개 교육지원청별로 산하기관‧학교를 정리해 순번을 정해 엑셀파일로 정리돼 있다. 6월 시교육청을 시작으로, 7월 첫 주 5개 교육지청과 교육과학정보원, 둘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인천의 모든 유치원과 학교들이 참여해야 한다. 챌린지를 마치면 다음 순서 학교에 공문으로 알려야 하고, 지목된 학교는 공문을 받고 1주일 안에 인증샷을 올려야 한다. 인증샷은 시교육청 교육시설과로 보내야 한다. 손팻말에 들어갈 문구도 정해놨다. ‘000님 지목으로 챌린지에 동참한다’는 내용과 ‘#안전사고예방#안전점검’ 등 해시태그를 필수로 붙여야 한다. 해
인천 강화군이 올해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통해 224가구 296명의 급여지원을 중지하고 1680만 원을 환수하기로 했다. 군은 복지대상자의 적정한 지원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지난 4~6월 ‘2023년 상반기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한 부모 가족 등 13종 복지대상자 1363가구 1996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171가구 274명에서 범위를 넓혔다. 군은 건강보험 보수월액, 재산세 정보 등 공공‧금융기관에서 받은 공적자료를 활용해 조사를 진행했고, 3개월의 소명 기간을 줬다. 이를 통해 224가구 296명의 급여지원을 중지했고, 1139가구 1700명의 급여 변동이 있었다. 또 일용직 등 소득이 생기는 일을 하고도 신고하지 않아 부당하게 지급된 16가구에는 약 1680만 원을 환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복지대상에서 빠지는 가구는 지방생활보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특례를 적용하거나 다른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권리 구제에도 노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인천 일부 지역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성공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성공버스는 개발지역, 교통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통학에 어려움이 있는 연수구 송도동, 서구 청라‧경서‧검단동, 중구 영종도, 남동구 서창‧남촌동, 부평구 일신동 일대 등 6개 권역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학생통학복지 사업이다. 오는 12일부터 6개 노선이 동시에 운행을 시작하고, 학생 1명이라도 수요가 있는 지역은 운행을 계속할 계획이다. 앞서 다른 지역에서 통학버스를 운영한 사례가 있으나, 농어촌지역 및 학교통폐합으로 인한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인천은 개발지역 중심으로 도심지역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청이 주관해서 운영한다. 특히 인천시교육청의 학생성공버스는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전국 최초로 수소 버스를 도입했다.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시교육청은 앞으로 수소통학버스 확대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성능보증기간 확대 및 구매보조, 수소충전소 확충 및 수소통학버스 도입 등에 대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맡는다. 인천시는 통학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구매보조금 지원과 수소
도성훈 교육감이 밝힌 앞으로 3년의 인천교육의 방향은 ‘올바로‧결대로‧세계로’다. ‘올바로’는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갖춘 인격체로의 성장을 의미한다. 도 교육감은 “아이들이 내면을 다스릴 줄 알고 화합할 줄 알며, 공동체 속에서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1인 1 악기 교육과 1인 1 스포츠 교육을 확대하고, 동물매개학습으로 정서치유와 자기조절역량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봉사활동 강화, 마을 축제, 장벽 없는 학교문화 조성, 다양성 존중 교육 강화로 차별과 배제가 없는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결대로’는 학생 개인의 개성과 잠재역량 발현을 돕는 교육이다. 읽기‧걷기‧쓰기 사업의 확장, 진로‧진학‧직업 멘토단 3000명으로 확대, 바다학교 등 인천만의 특화된 생태전환교육이 주요 사업이다. ‘세계로’는 1기 도성훈 인천교육청의 핵심 구호였던 동아시아시민교육의 확장판이다. 인천난정평화교육원과 해외 평화 전문기관 연계, 국제기구와 연계한 학생 자치 국제교류, 해외 체험 기회 확대, 교과융합형 외국어교육, 해외 대학 교육감 추천 전형 확대 등을 계획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