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대형 의류매장인 영통프리미엄아울렛이 건축법과 소방법 등을 위반한 채 무단으로 불법 증축 운영해 해당 구청의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던 가운데(본보 지난해 1월 7일자 8면, 9일자 10면 보도) 1년이 넘도록 관할 구청의 시정조치를 이행치 않은 채 추가로 매장 등의 용도를 불법변경해 운영해 온 사실이 최근 시의 단속 결과 드러났다. 특히 관련법에 따라 건물을 관리해야 할 관리단장 소유의 매장이 고객들의 편리와 안전을 위한 통로와 비상구를 개인 편의를 위해 임의로 폐쇄한 것으로 밝혀져 특단의 행정 조치가 시급하다. 3일 용인시와 영통프리미엄아울렛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는 개장 이후 관련법 위반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기흥구 영덕동의 영통프리미엄아울렛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건물 C동 2층에 들어선 M유아용품전문판매점은 지난해 입점하기 전 건축법·소방법 위반과 관련한 본보 보도 이후에도 추가로 자동문과 시건장치를 설치해 고객들이 이용하던 기존의 통로를 임의로 폐쇄하는가 하면 냉장고와 전자렌지 등을 적재하는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건물 A동 옥상 82.1㎡면적의 공간을 임의로 수선실로 용도를 변경한 것도 모
용인경찰서는 3일 찜질방과 전화방을 통해 알게된 사람들을 상대로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Y(27·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5시쯤 용인시 처인구 H콘도에서 찜질방에서 알게된 K(35·여)씨와 술을 마시던 중 K씨가 잠든 틈을 이용해 현금 50만원이 든 지갑과 다이아반지, 귀걸이 등 1천1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Y씨는 또 같은달 5일 전화방을 통해 만난 P(50)씨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모텔에서 같은 방법으로 카드를 훔친 뒤 인근 편의점에서 현금 140만원을 인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병우(49)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용인시협의회장이 3일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가 성남을 축으로 하는 거대 통합도시와 모범적 대표 계획도시인 동탄 신도시의 틈새에서 도시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축소되고 있다”며 “앞으로 시를 교육과 문화, 서비스 산업이 중심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회장은 ▲우수고교 육성, 사교육비 절감 등의 젊은 리더 양성사업 ▲일자리 창출, 노인계층의 재취업과 경제활동 기회 확대 ▲생활문화, 생산적인 복지시정 실현 등을 주요 공략으로 내세웠다. 한편 ‘뒤집어 봐도 바른 사람’ 이라는 슬로건 아래 출마자자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박 회장은 현재 민주평통 용인시협회장을 비롯해 유엔환경계획 한국 위원회 대외협력사무처장,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가난한 빈농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밥도 잘 못먹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농업에서부터 화물차 운전기사까지 안해본 것이 없었는데, 생활이 넉넉해진 이후로 제가 받은 것들을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부천사로 불리우는 가수 김장훈이 있다면 용인에는 그에 못지않게 봉사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봉사 중독자(?) 고광업(사진·57)씨가 있어 화제다. 고 씨는 용인의 요한의 집 아이사랑 봉사회, 역삼동 자원봉사회 등 그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봉사활동 단체만 8개나 된다. 용인이 고향인 고 씨는 지난 20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손수 농사를 지은 쌀 10가마를 매년 장애시설과 양로시설 등 지역의 어려운 시설에 전달해 오고 있다. 또 매년 명절에는 주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해 용인지역의 소외시설을 방문, 떡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이발, 목욕, 빨래 봉사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이런 고 씨의 봉사활동 내역은 지난 2000년도에 법무부 장관 표창을 시작으로 경기도지사 표창, 용인시 의회의장 표창, 국민포장 수상 등 14차례의 표창 및 감사장이 입증해 주고 있다. 때로는 ‘밖에서만 봉사하지말고 집에서나 봉사해 달라’는 아이들의 성화(?)를 듣기도
<속보>지난달 23일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해 KT&G 현금 수송차량에서 수천만원이 털린 사건(본보 2월 26일자 6면 보도)을 수사중인 용인 경찰서는 2일 특수절도 혐의로 농아자인 K(40)씨와 M(44)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K(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 3명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0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도로에서 담배판매 대금을 입금하기 위해 은행으로 이동하던 KT&G사 현금 수송차량을 렌터카로 가로막은 뒤 의 뒷문을 열고 현금 7천450여만원과 수표 780만원 등 총 8천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가 든 가방을 훔쳐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KT&G 용인지사를 범행대상으로 선정한 뒤 2개월에 걸쳐 서울·수원 지역의 한 식당에서 만나 각각의 역할분담과 범행지·도주로 사전답사, 예행연습을 실시하는 등 치밀한 범행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강탈한 돈중 수표를 제외한 현금 7천450여만원 중 6천여만원은 빚을 갚거나 생활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9시쯤 의정부에서도 1억1천여만원을 운반하
용인시에 소재한 청명산과 인근에 조성된 청명전원마을 곳곳에서 해당구청에 신고조차 하지 않은 무단 벌목행위와 시설물 설치가 성행하고 있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이 일대에서 수시로 반복되는 불법행위로 인해 산림 훼손은 물론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다며 행정당국의 철저한 단속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기흥구와 청명전원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기흥구 하갈동에 위치한 청명산 일대과 청명전원마을 인근에서 무단 벌목작업과 시설물 설치 등이 성행하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최근 청명산 일대 타인 소유지의 한 임야에서 무단으로 벌목 작업을 진행한 후 가로 5m, 세로 7m의 소규모 골프연습장을 임의적으로 설치했다가 인근주민의 신고로 구청에 적발됐다. 또 일부 비양심적인 주민들이 벌목한 나무들을 쌓아둔 채 흉물스럽게 방치해 둔 흔적이 마을 곳곳에서 발견되는 등 수시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주민 B씨는 “한 주민이 임의적으로 벌목작업을 진행해 산림을 크게 훼손시킨 것도 모자라 개인골프 연습장을 만들어 소음도 심각한 상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주민 C씨도 “신고하지 않은 불법 벌목 행위가 빈번하게 이뤄져 산림이
용인 한 복판에서 대낮에 현금을 수송하던 차량이 오토바이를 탄 3인조 절도범에 의해 수천만원이 털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0시 45분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신호대기중인 K업체 현금수송차량에 있던 8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를 3인조 일당에게 도난당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범인들은 이날 현금수송을 전문으로하는 K사의 현금수송차량이 차량 정체로 잠시 정차한 틈을 이용해 차량 짐칸의 뒷문을 열고 보관중이던 현금과 수표를 훔친뒤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범인들이 범행을 위해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한 것으로 보이며 범행당시 차량 뒤 짐칸(현금보관함) 문이 시정돼 있지 않았던 것 같다”며 “현재 범인 검거를 위해 다각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찍이 동계 스포츠 분야의 인재육성에 앞장서 온 단국대학교의 숨은 기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동계 종목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지난 1968년 대학 내에 스키부를 창설해 지금까지 이 분야에서 이기홍 스키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수많은 지도자 및 선수를 발굴, 육성해 오고 있다. 또 지난 1976년에는 빙상부를 설립한 이후 김기훈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비롯한 단국대 출신의 선수들이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35년간 스피트스케이팅와 쇼트트랙분야에서 선수를 발굴, 육성해 세계적인 선수로 배출해 내 국위를 선양한 바 있다.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회에는 이정수(체교 08학번)선수와 김성일(체교 08학번)선수가 재학중 선수로 참가했으며, 스피드종목에는 최근원(스포츠과학부 01학번), 이기호(스포츠과학부 03학번), 이보라(체교 05학번)선수가 단국대 졸업생이다. 2006년 토리노 올림픽에서 여자 쇼트트랙 3관왕을 차지해 단국대에 입학한 진선유(체교 07학번)선수는 부상으로 국가대표 선발에서 탈락해 아쉽게도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단국대학교
용인시는 시민 건강증진과 국내외 체육대회 및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최근 본격 공사에 착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용인시민체육공원을 녹색 성장을 주도하는 친환경 복합문화체육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부지 내 지형의 자연 훼손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모든 시설물에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하고 자연친화적 소재로 시공한다는 방침이다. 처인구 삼가동 산24-22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22만8천920㎡, 연면적 8만9천700㎡ 규모로 조성되며 3만7천155석의 주경기장, 1천811석의 보조경기장, 32레인의 볼링장 등이 들어설 시민체육공원은 대림산업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장의 규모와 시설은 국제 규격으로 건립해 제1종 육상경기장과 각종 경기장에 대한 공인 인증을 득하고 국내·외 대형체육행사 유치가 가능하도록 계획했으며, 공원의 랜드마크가 될 주경기장은 21세기 건축의 트랜드인 열린 지붕을 도입하고 한남정맥 용인구간의 나지막한 능선 형태를 반영해 설계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공공건축물에 빌딩정보모델링을 통한 기본·실시설계를 의무 적용한 프로젝
용인대학교 김정행 총장이 제6대 총장으로 선임되면서 국내 첫 5선연임 총장의 주인공이 됐다. 용인대학교는 최근 교내 단호홀에서 학교관계자와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총장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은 조기전달식, 총장 인사말과 취임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행 총장은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용인대학교 미래의 발전을 다져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을 절감한다”면서 “우리 대학이 오늘까지 이어온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명문 사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장은 1965년 용인대학교를 졸업한 후 45년간 본교에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1994년 제2대 총장으로 선임된 후 줄곧 총장직을 연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