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박보균 문체부가 시작되고 블랙리스트 사건이 재발하는 데 반년도 걸리지 않았다.” - 성명문 중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 ‘윤석열차’에 대한 외압 논란과 관련해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가 ‘블랙리스트(지원 배제 명단) 사건’으로 규정하고,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사죄를 요구했다. 11일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실천연대)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정부와 문체부에 사죄를 촉구하는 내용의 이 성명은 문화민주주의실천연대가 제안했고, 4일 동안 257개 문화예술·시민사회 단체와 1130명이 연서명했다. 실천연대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지난 5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순수한 공모전을 정치 오염시킨 게 문제’”라고 한 발언에 대해 “과거 블랙리스트를 실행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인식과 하등 다를 것이 없는 그릇된 인식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은 바로 문화예술을 순수예술/정치 오염된 예술로 나누고 정치 오염된 예술을 박멸해야 할 대상인 것처럼 생각하는 그릇된 인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며 “박 장관의 그릇된 인식을 지적하고 강력하게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체부의 후원 명칭 사용 승인 취소 처분은 그럴듯한 사유를 들어 배제 지시를 이행하고자 하는 눈속임에 불과할 뿐 명백한 블랙리스트 실행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실천연대는 윤석열 정부와 박보균 문체부를 향해 ▲‘윤석열차’ 검열 사건에 대해 즉각 사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국가폭력에 대한 인정하고 사죄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 대책을 공표 등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사과하고 해명하지 않는다면, 다시 현장 문화예술인들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공동성명서] 윤석열 정부와 박보균 문체부에 엄중 경고한다. 윤석열 정부·박보균 문체부가 시작되고 블랙리스트 사건이 재발하는 데 반년도 걸리지 않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개최한 제22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문에서 '윤석열차'가 금상을 수상하자 문체부가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문체부는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를 내놓았다. 문체부가 내건 이유는 2013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이 시작된 계기가 되었던 국립극단의 연극 '개구리' 당시 문체부가 김기춘 비서실장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였던 이유와 동일하다.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이 연극 '개구리'가 박정희·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풍자·비하한 것이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하자, 향후 국립예술기관들이 “정치적인 소재”는 배제하겠다고 보고하였고, 이후 블랙리스트 실행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갔던 것이다. 지난 10월 5일 국회 문체위 국정감사에서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내놓은 대답은 경악할 만하다.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차' 만화 검열 사건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하면서 “순수한 공모전을 정치 오염시킨 게 문제”라고 하였다. 박보균 장관의 인식은 문화계가 좌편향 예술가들 때문에 “이념 오염”되었다고 하면서 블랙리스트 실행을 지시하였던 김기춘 비서실장의 인식과 하등 다를 것이 없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은 바로 문화예술을 순수예술/정치 오염된 예술로 나누고 정치 오염된 예술을 박멸해야 할 대상인 것처럼 생각하는 그릇된 인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우리는 문화예술을 바라보는 박보균 장관의 그릇된 인식을 지적하고 강력하게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거치며 우리가 확인한 것은 “정치적 견해 차이를 이유로 검열 · 배제 · 차별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문체부가 블랙리스트 사태를 다시 겪고 싶지 않았다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제출한 공모 계획 담겨 있던 “정치적 의도”가 차별적 사유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어야 한다. 그러한 의무를 게을리한 문체부가 뒤늦게 심사 과정을 조사하고, 후원 명칭 사용 승인 취소 처분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스스로 블랙리스트 실행을 반복하겠다는 자백이 아닐 수 없다. 문체부가 후원명칭 사용승인 요청 계획서 검토를 하면서 ‘정치적 의도’라는 결격 사항이 문제 조항이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은 점, 첫 번째 보도자료에서 “정치적인 주제“를 다룬 것이 문제라고 했다가 검열 논란이 일어나자 두 번째 보도자료에서는 한국만화진흥원이 승인사항을 위반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은 블랙리스트를 내면화한 것으로 진단할 수 밖에 없다. 검열을 하겠다는 조건으로 후원 승인을 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원 승인을 취소하겠다는 것은 문체부가 여전히 ”검열“이 이 사태의 본질임을 인식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체부의 후원 명칭 사용 승인 취소 처분은 그럴듯한 사유를 들어 배제 지시를 이행하고자 하는 눈속임에 불과할 뿐 명백한 블랙리스트 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문체부는 블랙리스트 사건 당시 배제 지시를 이행하기 위하여 행사 취지를 위반하였다느니, 관련 규정을 위반하였다느니, 사업계획서가 미비하였다느니, 긴급하게 예술인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하여 예산이 필요하다느니 하는, 스스로 생각해도 낯부끄러운 사유를 들어야 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제출한 후원명칭 사용승인 요청계획에 ‘정치적 의도’라는 결격사유가 있었다는 점도 짚어야겠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왜 검열 계획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공모 시에는 어떤 이유로 삭제했는지 해명해야 하고, '윤석열차' 검열 사태에 대한 기관의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새 정부의 입장 표명을 기다려 왔다.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는 없을 것이다”라는 공언을 하였고, 인사청문회 당시 블랙리스트 피해자 지원 방안을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했을 뿐이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보여준 박보균 장관의 인식과 태도는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박보균 장관은 전 정부 시기에 있었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본질과 양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답했다. 블랙리스트 피해에 대한 문체부의 계획 또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그래서 우리는 박보균 장관이 공언한 “블랙리스트는 없다”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겨 보았다. “없다”는 것은 부존재를 의미한다. 윤석열 정부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지난 4년간 문체부는 예술현장과 블랙리스트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문체부 및 주요 산하 기관의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방지 교육을 통해 조직 내부의 인식 개선을 해왔다고 했었다. 지난 2월 17일 그 성과를 발표하며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공고화와 사회적 전반의 인식변화, 피해자 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약속하지 않았던가!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박보균 문체부에 강력히 경고하며 요구한다. 윤석열 정부와 박보균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국가폭력을 명백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라. '윤석열차' 검열 사건에 대해 창작자에게 사과하고 표현의 자유 증진 등 재발방지 대책을 공표하라. 만약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사과하고 해명하지 않는다면, 다시 현장 문화예술인들을 적으로 돌리는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윤석열 정부와 박보균 문체부는 '윤석열차' 검열 사건에 대해 즉각 사죄하라 하나. 윤석열 정부와 박보균 문체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국가폭력에 대한 인정하고 사죄하라. 하나. 윤석열 정부와 박보균 문체부는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 대책을 공표하라. 2022년 10월 11일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차민정 수습기자 ] <관련기사 바로가기> ☞ [단독] 국민 쫓는 ‘윤석열차’…현 정권 풍자 그림 부천만화축제서 전시 ☞ ‘윤석열차’가 사회적 물의?… 문체부, “엄중 경고”에 “후원명칭 중단”도 시사 ☞ [국감] ‘다 비켜’ 윤석열차 논란에 여야 대립각…“표현의 자유” vs “표절문제” ☞ 민주당 경기도당 “尹 정부의 ‘윤석열차’ 경고 조치는 정치적 탄압” ☞ 웹툰협회, '윤석열차' 경고한 문체부에 "국민세금으로 협박, 가당키나 한 일인가" ☞ “명백한 ‘블랙리스트’ 사건”…문화계 ‘윤석열차’ 논란에 거센 반발 ☞ [국감] '윤석열차' 두고 야당 문체부 맹공 "블랙리스트 떠오른다" ☞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윤석열차' 외압 논란 전국시사만화협회 성명 ☞ 이재명·만화예술인 맞손…윤석열차가 쏘아올린 ‘표현의 자유’ ☞ ‘윤석열차’가 표절?…“표절 주장은 만화에 대한 모독” ☞ '만화 연구와 비평', 윤석열차 '경고'한 정부 직격…"공권력의 무자비한 탄압" ☞ ‘윤석열차 표절 논란’ 영국 원작자, “절대 표절 아냐…칭찬받아 마땅” ☞ ‘윤석열차’ 외압 논란에 ‘장도리’ 박순찬 화백 만평 “석열이형 만세” ☞ [인터뷰] '장도리' 박순찬 화백, '윤석열차' 그린 학생에 “위축되지 않길” ☞ '윤석열차' 외압…만화계 7개 협단체 "부당한 압력 중단하라" ☞ 한국만화가협회, 문체부에 ‘엄중 경고’…“‘윤석열차’ 수상 학생에 공식 사과 해야” ☞ 문화예술계 뿔났다…300여 단체 “정부는 ‘윤석열차’ 검열 사건 즉각 사죄하라”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문화계 블랙리스트(文化界 black list) →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 (원문)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 ‘윤석열차’에 대한 외압 논란과 관련해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규정하고,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사죄를 요구했다. (고쳐 쓴 문장) 고등학생이 그린 윤석열 대통령 풍자 그림 ‘윤석열차’에 대한 외압 논란과 관련해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가 ‘문화계 블랙리스트(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 사건’으로 규정하고,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에 사죄를 요구했다.
정부가 기초학력과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들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학습 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돌봄·정서적 지원을 위한 두드림학교를 모든 초·중·고교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 진단·지원 함께 강화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줄인다 올해 3월 시행된 기초학력보장법 시행령은 학교장이 학년 시작일로부터 2개월 안에 기초학력 검사 결과와 교사·학부모 의견 등을 바탕으로 학습지원 학생을 선정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진단'과 '지원'을 함께 강화한다. 먼저, 국가가 개발한 진단 도구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학생의 학..
경기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량이 적어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7월 다회용기 사용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 올해 3월 본 사업으로 전환 후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다회용기 사용 가맹점에 접수된 주문 중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한 고객에 한해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친환경 다회용기로 음식을 배달하고, 할인쿠폰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이를 통해 탄소중립 등 사회적 가치 창출과 함께 친환경적인 배달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사업을 시행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대상지가 화성시 동탄과 용인시 수지구 두 군데에 그치는데다 그마저도 시‧군 단위가 아니어서 사업 규모가 작다. 현재 도의 다회용기 사용 가맹점은 200여개로, 배달특급..
11일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 백신의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정병원들은 백신을 신청한 접종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의 한 의료기관에는 백신 접종을 위해 예진표를 작성하는 접종자들과 이들을 도와주는 병원 직원들로 분주했다. 해당 의료기관에는 오전에만 40명의 접종자 방문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빠른 접종을 희망하는 신청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접종자들은 병원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예방접종실로 들어갔다. 이곳에서 간호사는 접종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백신 접종 절차를 설명했다. 일부 접종자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토로했다. 특히 이번 백신 추가 접종 주요 대상이 60대 이상인 만큼 나이가 많아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접종자 순모(83‧여)씨는 “코로나19 추가 백신을 맞아야 한다기에 병원을 방문했지만 백신 부작용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접해 불안하다”며 “나이가 많아 아픈 곳도 많은데 부작용으로 몸이 더 불편해질까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반면 코로나19 대비를 위해 당연이 백신을 맞아야 된다며 팔을 걷어붙인 접종자도 있었다. 수원 장안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최모(81‧남)씨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백신을 맞고자 병원을 방문했다”며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비해 상비약들도 미리 구비해 걱정 없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접종이 시작된 개량백신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임상실험에서 예방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높고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백신 추가 접종은 다가오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는 만큼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경기도민들의 많은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병원 관계자는 “동절기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백신 추가 접종이 중요하다”며 “많은 경기도민들이 백신 접종에 참여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최근 전국적으로 기온이 10도 아래로 크게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선 첫눈이 내리는 등 때이른 추위가 이어져 그 원인에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은 5도 내외로 올 가을 가장 추운 아침으로 기록됐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은 0도 내외로까지 떨어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릴 수 있는 수준으로 예보됐다. 또한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전날 소백산 연화봉에 3시간 가량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설악산에서도 1cm 미만의 첫눈이 관측됐는데, 지난해(10월 19일)보다 9일 빠르고 2020년(11월 3일)보다는 24일 빨리 내렸다. 이외에도 이날 전국적으론 낮 기온이 11~19도로 20도가 안 되는 등 낮은 기온과 강한 비바람이 오락가락 이어졌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패딩..
인천 부평구 남부권역에 들어서는 ‘부평남부체육센터’ 완공이 내년 2월로 미뤄졌다. 부평구는 지난해 공사에 필요한 철근과 레미콘의 수급 문제 등으로 공사가 늦어졌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준공 예정일은 올해 6월 30일이었다. 부평남부체육센터는 남부권에 처음 생기는 종합 체육시설이다. 현재 부평구 내 체육시설은 북부권에 편중돼 있다. 부평구는 경인선을 기준으로 크게 남부권(부평2·3·6동, 부개1동, 일신동, 십정1·2동)과 북부권(청천1·2동, 갈산1·2동, 삼산1·2동, 산곡1~4동, 부평1·4·5동, 부개2·3동)으로 나뉜다. 북부권 체육시설을 보면 산곡4동 북부교육문화센터, 갈산1동 부평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실내체육관, 삼산2동 인천삼산월드체육관과 십정1동 열우물 경기장 등이 있다. 남부권 주민들은 부평 현대백화점(현 2001 아울렛)이..
경기도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선두를 이어갔다. 경기도는 10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4일째 46개 정식 종목 중 18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오후 6시 현재 금 85개, 은 69개, 동메달 80개로 종합점수 1만 5972점을 얻어 경남(1만 5299점, 금 30·은 39·동 71)과 서울(1만 4635점, 금 78·은 66·동 64)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유지했다. 인천시는 금 38개, 은 30개, 동메달 38개로 8994점을 획득, 종합 1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사전 경기로 끝난 유도와 펜싱에서 각각 종목우승 22연패와 6연패를 달성했고 2020년 정식종목 채택이후 처음 열린 택견에서는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4회 연속 종목우승을 노린 핀수영은 금 3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1458점을 따내 아쉽게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승마는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1100점을 얻어 2012년 제93회 대회 이후 10년 만에 종목 2위에 올랐으며, 조정(1206점, 금1·은 2·동 1)은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카누(1114점, 금 1·은 2·동 2)는 4위, 궁도(878점, 은 1)와 수상스키웨이크보드(20점, 은 1)는 5위, 배드민턴(1062점, 은 2·동 2)는 6위, 롤러(553점, 금 2)와 에어로빅힙합(750점, 동 3)은 7위, 우슈(668점, 금 1·은 1)는 8위, 세팍타크로(613점, 동 1)와 철인3종(424점)은 9위, 산악(239점)은 10위, 바둑(199점)과 댄스스포츠(127점)은 11위에 올랐다. 다관왕 부문에서는 사전경기로 진행된 유도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이혜빈(의정부 경민고)이 3관왕에 올랐고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87㎏급 박혜정(안산공고)과 여일반 49㎏급 신재경(평택시청)도 나란히 3관왕 대열에 합류했으며 14명의 2관왕을 배출하는 등 총 17명의 다관왕이 나왔다. 또 신기록 부문에서는 핀수영 남일반 표면 200m에서 장형호(경기도청)가 1분20초61로 한국신기록(종전 1분21초36)을 세웠고, 롤러 남일반 스피드 1000m에서도 김태양(안양시청)이 1분20초393으로 한국기록(종전 1분20초475)을 갈아치우는 등 한국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10개 등 12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한편 이날 열린 단체종목에서는 축구 여일반 4강에서 수원FC위민이 강원 화천SKPO를 5-3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서울시청과 우승을 다투고 스쿼시 남자 19세 이하부에서는 경기선발이 광주광역시선발을 2-0으로 제치고 경남선발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핸드볼 남자 19세 이하부 하남 남한고와 하키 여자 19세 이하부 수원 태장고, 테니스 남녀 19세 이하부 경기선발과 여대부 명지대, 탁구 남자 19세 이하부 부천 중원고와 남녀대학부 경기대, 용인대, 소프트볼 여자 19세 이하부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 배구 남녀 19세 이하부 수원 수성고와 수원 한봄고, 남일반 화성시청, 럭비 남자 19세 이하부 고양 백신고, 농구 남일반 경희대와 여자 19세 이하부 수원여고는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동림아 너 이제 겨우 22살이야. 슬픈 기억 속에 널 가두지마.” (향안) “우리의 과거는 여기 이 시간 속에서 내가 잘 지킬게. 너는 계속 꿈을 꾸고 나아가줘.” (동림) “너는 내 기억보다 훨씬 더 단단한 사람이었네.” (향안) “그럼 당연하지 변동림인데.” (동림)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Les gens partent mais l’art reste)’ 너의 느낌표를 믿어.” (향안) ‘날개’, ‘오감도’, ‘건축무한육면각체’ 등을 남긴 소설가이자 시인 이상(1910~1937). 한국 추상미술을 선도했던 화가 김환기(1913~1974). 이 두 천재 예술가의 아내로 살았던 김향안. 뮤지컬 ‘라흐헤스트’는 누군가의 아내로서 소개되는 것이 아닌 김향안의 삶, 그 자체를 조명한다. 시인 ‘이상’을 만난 20살의 ‘동림’(김향안의 본명)과 화가 ‘환기’를 만나 여생을 함..
김포신풍초등학교에는 학교 구성원이면 어느 누구나 즐겁게 음악 연주회에 참여할 수 있는 예술공감터를 운영하고 있다. 바로 신풍초 예술공감터 S.P.<Busking-Space>(버스킹 스페이스) 공연활동이다. 신풍초는 지난해 9월부터 버스킹 스페이스 예술공감터 공연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참여를 희망하는 15명의 학생들로만 공연을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풍초 학생자치회와 함께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에 올해 총 180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덕분에 버스킹 스페이스는 ‘자유로움’이라는 특징을 갖게 됐다. 학생, 심지어 교사도 원한다면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장르에도 제한이 없어 학생들은 피아노 연주, 밴드 공연,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끼를 뽐낼 수 있다. 지난해 3월 신풍초에 부임한 노은진 교사는 버스킹 스페이스가 누구나 공연에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자발적 예술활동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노은진 교사는 “자유로운 음악 연주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버스킹 스페이스 활동을 기획했다”며 “신풍초 학생이면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버스킹 스페이스 활동은 전문 음악인의 연주가 아닌 신풍초 학생들이 정성 들여 연습한 공연이란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떨리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서 공연을 완성한 어린 학생들의 뿌듯한 얼굴을 볼 때마다 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즐거운 아침 등굣길을 만들어주는 ‘등굣길 음악회’ 버스킹 스페이스는 학생들이 음악을 감상하며 등교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마다 ‘등굣길 음악회’를 개최한다. 등굣길 음악회는 이른 아침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음악을 선사해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신풍초 1층 중앙현관에는 버스킹 스페이스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돼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본인들이 연주하고 싶은 음악을 선보인다. 등굣길 음악회 무대를 꾸미기 위해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 학교의 빈 교실에서 공연을 준비한다. 이중 지난해 3학년 여학생들이 ‘Love Dive’ 음악에 맞춰 춤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공연이 가장 인기가 많았다. 5학년 나지우양은 “피곤하고 지루한 등굣길이 음악으로 꾸며져 그날 하루가 행복하고 활기찼다”며 “자신감 넘치게 무대를 마친 학생들이 멋져 보여 기회가 되면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노은진 교사는 “신풍초의 많은 학생들이 등굣길 음악회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자유롭고 다양한 무대가 꾸며져 매주 수요일 아침은 마치 축제가 벌어진 듯하다”고 설명했다. ◇다음학기에 다시 만나요…신풍초 교사들의 ‘여름방학식 공연’ 버스킹 스페이스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신풍초 구성원이면 어느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지난 7월 신풍초 교사 밴드부는 여름방학을 축하하고자 학생들에게 짧지만 즐거운 공연을 선사했다. 이날 11명으로 이루어진 교사 밴드부는 통기타, 드럼 등 다양한 악기로 가수 이무진의 ‘신호등’ 등 다양한 노래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자신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상상 이상의 실력을 뽐내는 무대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특히 교사들의 멋진 악기 연주와 노래 실력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5학년 장누리양은 “진짜 가수 같은 노래 실력과 악기 연주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즐거운 여름방학식 공연이었다”며 “‘나도 커서 저렇게 연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교사들이 멋있어 보였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즐겁게 맞고 다음 학기에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 학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여름방학식 공연을 준비했다”며 “뛰어나지 않은 연주에도 환호해 준 학생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노은진 교사는 “학생들을 위해 합심해서 무대를 기획한 신풍초 교사들의 공연은 학생들로 부터 상상이상의 환호를 받았다”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에 기뻐하는 교사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축제로, 사제 간의 돈독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날이었다”고 회상했다. [인터뷰] 노은진 김포신풍초등학교 교사 “잠재된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공연 만들 것” 노은진 교사는 지난해부터 신풍초에서 버스킹 스페이스 예술공감터를 관리하고 있다. 그는 신풍초에 부임하기 이전 다른 학교에서도 예술공감터를 기획했지만 학생들의 참여율이 낮아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풍초 예술공감터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노은진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유롭게 잠재된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연을 신청하고, 장르를 선택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버스킹 스페이스 활동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코로나19 위험이 있어 외부인의 공연을 진행하진 않지만 곧 학부모나 지역 예술인도 참가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다”며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제한이 없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그런 노은진 교사는 학생들이 무대를 기획하기 위해 삼삼오오 학교 교실에서 모여 연습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버스킹 스페이스에 대한 자부심이 커져간다고 설명했다. 노은진 교사는 “비록 작은 무대지만 버스킹 스페이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최선을 다해 공연을 기획하고 연습에 매진한다”며 “학생들이 지금처럼 즐겁고 행복하게 재능을 발산시키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신풍초의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버스킹 스페이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오랜 시간 버스킹 스페이스 담당 교사로 남아 학생들이 갖고 있는 예술적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릉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드론쇼가 펼쳐졌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8일과 9일 한글날을 맞아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에서 드론쇼와 공연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 '노바스코피1437 - 하늘에 그린 꿈'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세종실록 76권에 '객성(客星·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는 별)이 미수(전갈자리 별자리)의 둘째 별과 셋째 별 사이에 나타났다'는 기록에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 현대의 천문학자들은 해당 기록을 통해 당시 폭발한 신성의 흔적을 발견했고 '노바스코피 1437'이라 명명했다. '노바스코피 1437' 공연은 세종과 장영실이 신성을 발견했던 수백년전 하늘을 관찰하며 마음을 나누었던 이야기를 그린다. 무용수들의 몸짓과 정가의 맑은 소리로 두 사람의 우정과 그리움을 표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