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토종 에이스 소형준과 베테랑 포수 장성우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5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75승 1무 59패(승률 0.560)를 기록해 2연패를 당한 두산 베어스(73승 4무 59패(승률 0.553)를 1경기 차로 따돌리고 다시 4위로 복귀했다. 2위 LG 트윈스77승 3무 58패·승률 0.570)와는 1.5경기 차, 3위 키움 히어로즈(79승 1무 61패·승률 0.564)와는 1경기 차다. kt 선발 소형준은 이날 5이닝 동안 8피인타 2볼넷, 1몸에맞는볼, 3삼진으로 2실점(2자책)하며 시즌 12승(6패)째를 챙기며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또 주전 포수 장성우는 2회 투런포로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시간만에 진화됐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37분께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샌드위치패널 단층 건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이 진행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하 경가연)이 ‘지역사회 놀이혁신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줌(ZOOM)을 이용한 웨비나(webinar, web+seminar)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김명순 연세대학교 교수가 맡아 ‘놀이의 가치 및 놀이권 발달’을 주제로 ‘놀이성이 높은 아이는 지역사회가 자라게 한다’는 내용을 발표한다. 이후 정정옥 경가연 원장을 좌장으로 ▶조숙인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의 ‘유아 및 초등저학년 아동의 놀이실태와 놀이환경 조성의 방향’ ▶이영안 수원시정연구원의 ‘아동친화도시 아동의 놀이권: 수원시를 중심으로’ ▶정유진 전북대학교 교수의 ‘아동 놀 권리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 전주시 야호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한 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다. 발..
지난 5년간 아동학대 검거 건수와 친족 관계에 의한 성범죄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경기 용인정)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범 검거 건수는 지난 2016년 2992건에서 2017년 3320건, 2018년 3696건, 2019년 454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서학대와 성학대가 2016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난 5년간 발생한 친족관계에 의한 성폭력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에 따르면 총 3814건으로 매년 700명 이상의 피해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동거친족에 의한 범죄가 2626건(68%)으로, 기타친족에 의한 범죄 1188건(31%)보다 많았다. 이 의원은 “성년이 되기 전 범죄가 인지된 경우, 가..
서울의 아파트값이 급등을 멈추고 진정되는 모양새지만, 전세는 매물 구경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전세 난민' 처지인 임차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할 수 있는 임차인들은 집 걱정을 덜었지만, 당장 전셋집에서 나와 다른 집을 구해야 하는 임차인들은 전세 품귀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오른 전셋값에 그야말로 '패닉'(공황) 상태다. ◇ 서울은 전세 실종…가격 폭등에 '전세 난민'은 외곽으로 밀려나 17일 서울·경기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세 품귀와 전셋값 폭등 현상이 7월 말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석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전국 최대 단지로 꼽히는 9천510가구 규모의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경우 현재 인터넷 부동산 포털 등에 올라와 있는 전세 매물이 6건, 월세가 8건에 불과하다. 이 아파트의 인기 평형..
광주시는 초월읍에 있는 SRC재활병원에서 간병인과 환자 등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이 재활병원의 간병인 1명(서울시 거주·광주시 84번 환자)이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간병인이 근무한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한 채 접촉자 등 24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였다. 광주시보건소 관계자는 "SRC재활병원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어났다"며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확진자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 후기 실학자 반계 유형원의 사상과 업적을 조망하는 기획전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가 실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김태희 관장)은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 간행 250주년을 맞아 유형원의 사상적 고향인 전남 부안군과 특별기획전 및 학술행사를 공동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1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며, 학술행사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유형원의 대표 저술인 ‘반계수록’은 그의 사상과 국가 건설안이 담긴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30여 종의 유물과 2종의 영상으로 연출된다. 다산 정약용 집안에서 소장했던 ‘반계수록’과 이 서적이 전국적으로 배포되는 상황을 기록한 ‘유형원 증손의 편지 2통’, 1781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반계수록’ 전체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청백리 후손, 집안의 불행과 국가의 치욕을 겪다 ▲개혁의 땅, 부안에서 필생의 역작을 쓰다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100년의 기다림, 당파를 뛰어넘어 실학을 일으키다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각 주제별로 유형원의 삶과 시대에 대한 문제 의식, 그의 학문 공간, ‘반계수록’의 편찬 배경 및 구성, 저술 100여년 후 인정 받아 간행된 사실 등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유형원의 개혁 사상을 면밀히 살펴보고,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실학은 무엇인가?' 등 다양한 생각을 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경기신문 = 박지영 기자 ]
kt 위즈가 3연패에 빠지며 이틀만에 5위까지 추락했다. kt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1-7로 대패했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74승 1무 59패(승률 0.556)로 리그 5위로 내려앉았다. 이틀 전인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리그 2위에 자리했던 kt는 이틀 동안 3계단이나 내려왔다. 더욱이 이날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로 내세운데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1승 2패의 절대적인 우위에 있었던 SK에 대패해 충격을 더욱 컸다. 데스파이네는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점 이상으로 부진한 데 이어 이날도 6이닝 동안 3실점하며 시즌 8패(15승)째를 기록하는 등 4경기 연속 승리를 쌓지못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SK는 오태곤의 3점..
16일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생태 논 학습장. 누렇게 익은 논두렁 사이로 가을걷이 ‘논 산책 추수체험’을 하러 온 어린이집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였다. 당초 논에서 모심기부터 진행해온 논 산책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현장체험 대신 강사가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아이들이 직접 벼 화분을 심어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직접 논을 찾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틈틈이 생태 논 학습장을 찾아 벼들을 키워냈고, 이 벼들은 꽃이 피고 이삭이 맺힐 때까지 아이들의 생태 교재로 활용됐다. 이날 현장 추수체험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아이들이 직접 수확을 하러 나온 것이다. 현장에는 시립서부복합어린이집, 시립하랑어린이집 등 5개 시립어린이집 45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며 전통방식의 벼 베기부터 탈곡, 도정까지 체험하고 토종 벼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날 시립동화1단지어린이집은 도정을 마친 쌀로 떡을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경비를 맡고 있는 어르신들과 나눠먹으며 정도 쌓았다. 이번 논 산책 추수체험에는 오는 31일까지 34개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총 1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조향 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이 쌀의 소중함을 배우고 농업에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추수가 끝나면 논 산책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 교직원들과 토종 벼를 심어 오는 봄에 새싹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경기도의 재원 확충을 위해 화성시 일대 도유지 매각과 관련된 계획안이 좌절됐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달 열린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기간 중, ‘2020년 제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포함돼 상정 논의됐지만, 미래 지가상승과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 등으로 부결됐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5일 도가 안건으로 올린 화성시 남양읍 일대 도유지 7필지(2만3704㎡)를 매각하기 위해 ‘2020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해당 부지는 도가 1993년 경찰청과 교환 취득 후 현재까지 27년간 활용되지 않은 곳으로, 도가 광교신도시에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를 위해 매각을 계획했다. 도는 신청사 재원마련 및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재원확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밝히며, 주변에 소규모 공장들이 다수 입지하고 있는 여건을 살펴볼 때 대상 토지를 매각해 공장 등이 들어서면 200~3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6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발생과 취득세 등 도세로 2억5000만원 이상 확보 가능하다고 했다. 또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매각함으로서 가감정가격인 74억 이상의 세수 확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유지를 매각해 재정확보와 개발로 인한 일자리 창출효과 등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미래 지가상승과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 점점 늘어나고 있는 화성의 인구 수 등의 이유로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도의회 김판수(더민주·군포4) 안전행정위원장은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부결로 결론이 났다”며 “집행부에서 주장하는 매각을 통한 재원 확충의 타당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 매각이 아닌 다른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곳”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