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페이스북에 '국리민복 상식과 원칙의 길. 경제기득권자 위한 위기확대의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선별 없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이 지사는 "상식대로 하면 경제도 살고 국민도 산다. 수요부족에 따른 경제위기인데도, 완전고용을 상정하고 공급역량을 중시하던 전통경제관념을 따르면 수요부족에 따른 경제위기는 되려 악화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술혁명으로 생산력은 거의 무한대이고 생산에서 인간노동의 기여도(일자리)는 추세적으로 떨어져 가처분소득(소비수요역량) 감소로 경기침체가 온 것을 사실로 인정한다면 재정이 해야할 역할은 뭘까"라며 "소비수요 확대가 경제를 살리는 길이고, 복지정책 아닌 경제정책의 혜택에서 세금 많이 낸 고소득자만을 배제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중 최저수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접근 중이다. 1일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이날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2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6㎞로 북북동진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 중심기압은 935h㎩, 강풍 반경은 380㎞, 최대 풍속은 초속 49m다. 바람 세기가 초속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리고 달리는 차를 뒤집을 수 있다. 태풍은 북진하다가 북동으로 방향을 바꿔 3일이 되기 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후 동해안 인근 해상으로 북진하다가 북한에 다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로가 다소 달라질 수 있지만, 태풍 강도가 워낙 커서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늦은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해 2일부터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2군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집단 감염 우려와 함께 시즌 중단 위기에 놓였던 KBO가 한숨을 돌렸다. KBO 사무국은 1일 신정락과 함께 한화 2군에 있던 선수 중 최근 1군에 올라온 선수 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화 2군과 육성군·재활군이 있는 충남 서산 훈련장에서 거주하는 선수와 직원 40명의 진단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O는 또 이들 2명과 함꼐 방을 쓴 또다른 밀접 접촉자 2명도 음성 판정을 받고 4명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예방 차원에서 역학 조사관의 판단 전까지 격리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음에도 정상적으로 진행되던 프로야구는 손정락의 확진 판정으로 일정에 차질이 우려됐다. KBO는 “신정락의 확신 소식에 한화 2군 경기를 모두 중단했고 신정락과 LG 트윈스 2군 선수들이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뒤에는 이날 이천 챔피언스파크에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KBO리그 퓨처스리그 LG와 고양 히어로즈(키움)의 경기도 취소했다”고 밝혔다. KBO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한화와 두산 베어스의 1군 경기는 역학조사 결과 경기 진행의 안정성을 확인받고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신정락 외에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군 경기를 예정대로 치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 선수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 한화 1군 선수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 진행과 함께 2주간 자가격리를 시행해야 해 KBO리그 전체 일정에 차질이 우려됐었다. 그러나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한화 선수 2명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KBO리그 일정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신정락은 지난달 29일부터 고열·근육통·두통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31일 확정 판정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인터넷 중고장터 이용자들을 속여 1700여만 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1일 사기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12월 인터넷 중고장터에 특정 물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는 글을 올린 이용자 55명에게 접근해 물품을 보내주겠다고 속이고 물품값 1725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수배된 뒤 지난 달 19일 부천시 한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던 중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당시 경찰관이 불심검문에 나서자 A씨는 형의 신분증을 내밀며 자신의 신원을 숨겼지만, 경찰관이 지문대조를 하며 신원이 신분증과 다른 점을 추궁했다. 그러자 A씨는 경찰관을 밀치고 100m가량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범행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송산1동에 거주하는 60대 A(의정부 127번)씨는 지난달 26일 기침, 가래,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으로 의정부백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노원구의 한 가정에서 예배를 보는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가족인 70대 B(128번)씨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의정부2동에 사는 70대 C(129번)씨는 의정부 12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추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 120번 확진자는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격리 병상을 요청과 자택 방역 등을 마쳤으며, 이들에 대한 감염..
지구는 요즘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보이지 않는 적과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2020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폭군’ 코로나는 지난해 12월 첫 발병 보고 이후 8개월 여 만에 2천500여만 명을 감염시켰고, 약 85만 명이 사망했다. 이 불청객이 우리나라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월20일. 첫 상륙지는 인천이었다. 공항과 항만이 있는 인천은 전 세계적 유행병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예방주사를 가장 먼저 맞은 인천은 이후 한 달 넘게 지역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방역에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즉각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체계에 돌입했고, 정부보다 먼저 감염병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가정해 선제적인 조치를 시행했다. 아직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상황, 지난 7개월여 간 인천의 코로나19 방역 실무 총괄 책임자로 최전선에 서 있는 김혜경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진행됐다. 인천에서 국내 첫 코로나 확진 사례가 발생한 후 7개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당시 국내 첫 확진자는 인천공항 입국검역 과정에서 증상이 의심돼 인천의료원으로 즉시 입원 조치됐습니다.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었지만 이후 강도 높은 방역과 시민의 성숙한 의식으로 3월 중순까지 하루 확진자를 한 자릿수로 유지할 수 있었죠. 하지만 대구·경북 상황이 심상치 않았고 해외입국자에 의한 유입 위험이 여전히 컸기 때문에 첫 확진 이후 즉시 감염병 ‘심각' 단계로 가정하고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그 때 이후 일과나 업무가 많이 바뀌었을텐데. 시청 코로나 상황실에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은지 벌써 200일이 다 돼갑니다. 단 1초라도 빨리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방역 체계를 점검하는 회의가 열립니다. 군·구별 상황을 점검하고 분석해 병상확대, 선별진료소 운영, 재유행 대비 선제 조치 등을 결정하고 시행합니다. 이번 사태에서 발견한 희망 중 하나는 ‘그래도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환자 이송과 병상 배정이 이뤄지고 방역관은 확진자 집주변 및 동선을 소독합니다. 동시에 역학조사관이 투입돼 접촉자 파악과 검체 채취, 자가격리 조치까지 모든 것이 24시간 내 진행됩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하루 수 천 건의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2차 유행이 심상치 않은데. 지난 4월 초 지역 80번째 확진환자 이후 한 달 이상 해외 입국 관련 외에 지역사회 감염이 없었어요. 하지만 언제라도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 수위를 낮추지 않았습니다.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위해 1차 의료를 담당하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설치했고,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확보해 장기전을 위한 태세를 갖췄습니다. 보건 인력의 번-아웃(burn-out) 문제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맞습니다. 시에 국한해 말씀드리면, 기존 보건의료정책과 직원과 타부서에서 파견된 인원을 보강해 TF 형태로 운영되다 일상 업무가 마비되는 상태에 이르러 별도의 전담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추진단'으로 총 23명입니다. 앞으로도 팬데믹 상황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데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대비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적이고 전문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조직 구성이 필요합니다. 먼저 현재 위기 상황에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조직 개편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부탁합니다. '인천시가 과잉대응하면 시민이 안전합니다' 시청 코로나 상황실에 붙어있는 문구입니다. 시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이고 광범위한 방역과 검사로 지역사회 전파를 최대한 저지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 다시 확산하고 있지만 시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방역을 준수한다면 충분히 이겨내리라 생각합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북부지역 조성중인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광철 연천군수와 '경기북부지역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경기북부는 오랜 세월 국가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수해온 지역"이라며 "접경지역의 특수성은 향후 남북교류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지역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동두천, 연천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감안해 종합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동두천시와 연천군에 위치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인프라와 공공시설,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2023년 준공 예정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상패동 일원 26만7309㎡에 섬유‧패션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착공한다. 연천읍 통현리 일원 60만㎡에 조성 중인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는 내년 말까지 전자부품 등 9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산단 지원과 더불어 북부지역의 산단 지원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경기도 동북부지역을 성장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섬유산업이 발달한 일부 지역은 스마트산업을 접목한 첨단산업으로 점차 유도하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개별공장들이 모인 산단을 공급해 자연도 보전한다는 구상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과 김광철 연천군수는 "도내 산업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이 지사의 정책의지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북부 산단 활성화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부천대장지구의 도시 기본구상이 완료됐다. 도시 기본구상 완료에 따라 보상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창릉, 부천대장지구의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국제공모 선정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번 국제공모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 아래 내 특화구역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입체적 도시공간계획을 수립했다. 공모 결과 고양창릉은 미국 슈퍼마스 스튜디오가 참여한 해안건축 컨소시엄이, 부천대장은 네덜란드 KCAP A&P가 함께 한 디에이그룹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 창릉지구 당선작은 창릉천을 중심으로 훼손된 녹지와 수변공간의 회복,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가로망 구축, 주변지역과 상생을 고려한 기능배분 등을 통해 11개의 생활..
지자체마다 다른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범위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제한적 정보 공개 지침에 시민들의 비판 섞인 목소리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 도내 주요 시군만 해도 확진자 동선 공개 범위에 큰 차이가 있었다. 부천시와 의정부시는 확진자가 발생하면 거주하는 지역명만 공개한다. 다만 이용했던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경우에는 상호명을 공개하고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는 상호명을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 지자체의 이러한 결정은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를 방지하고 이름이 밝혀진 사업장의 경제적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반면 수원시와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는 확진자의 법정 거주지 명과 아파트명은 물론 확진자의 동선에 포함되면 무조건 해당 가게나 건물의 이름을 공개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n차 감염’의 주요 원인인 ‘깜깜이 환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앞서 방대본은 확진자의 성별, 연령, 거주지, 국적 및 직장명 등 개인이 특정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지침을 지난 7월 발표했다. 방문한 공간의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도 비공개하도록 권고했다.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와 방문 장소에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하지만 방대본의 권고와는 달리 각 지자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저마다의 지침을 둬 확진자 동선 공개범위를 결정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마다 정보 공개범위가 제각각인 것이다. 시민들은 방대본의 권고를 무시한 채 막무가내로 동선공개를 결정하는 지자체를 지적하고 나섰다. 화성에 거주하는 A(26)씨는 “어디는 공개하고 어디는 비공개하는 일정치 못한 시스템이 우리나라 방역의 현주소”라고 난색을 표했다. 용인의 B(25)씨는 “공개하는 지역은 조심하라는 거고, 공개하지 않은 곳은 코로나에 걸리라는 뜻이냐”며 “통일되지 않은 지침은 국민들에게 혼란만 초래할 뿐”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민들은 방대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제한적 정보 공개 방침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A씨는 “동선공개를 안 하는 것은 감염병 확산을 조장하는 태도”라며 “안 그래도 (국민들이) 조심을 잘 안 하는 판국에 동선조차 공개하지 않는다면 확산은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에 거주하는 C(24)씨도 “발생한 곳은 지역 사람들이 어떻게든 찾아내게 돼 있다”며 “그럴바엔 미리 공개해 조금이라도 더 조심하게 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인천 흥국생명이 11년 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김연경과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 이재영·다영 자매를 앞세워 프로배구 컵대회 여자부 개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5 25-13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2010년 수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10년 만에 컵대회 정상을 노리는 흥국생명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19점, 루시아가 9점, 김세영·이주아가 7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김연경도 7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외국인선수 헬렌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