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간 비방전이 거세지고 있다. 두 후보 간 진실공방에 이어 원색적 흠집 내기로 접어들면서 벌써부터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박 후보와 유 후보는 지난 16일 인천언론인클럽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수도권매립지와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네 탓 공방을 벌이며 1차 토론회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토론회 이후 박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유 후보의 조급증이 심해지고 있다. 거짓말로 상대 후보를 깎아 내리기에 바쁘다”며 “토론회에서 박 후보에 대한 유 후보의 도 넘는 비방이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고 깎아내렸다. 또 “유 후보의 비방 발언은 그의 조급한 심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유 후보는..
kt 위즈가 박병호의 홈런포와 조용호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8회말 터진 ‘거포’ 박병호의 동점 홈런과 9회말 조용호의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17승 21패가 된 kt는 리그 8위를 유지하며 승률 5할 고지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이날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구위에 눌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3회말 2사 후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김현수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얻어 맞아 0-1로 뒤진 kt는 5회 유강남의 좌전안타, 홍창기의 중전안타로 맞은 1사 1, 3루 위기에서 박해민의 중견수 희생타로 0-2로 끌려갔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특례시장 후보는 17일 용인시청 브리핑 룸에서 공약발표회를 통해 ▲SK반도체클로스터 배후도시 조성 ▲플랫폼시티 정상추진 ▲분당선 역세권 개발이익 시민환원 ▲수지 어울림파크 4대 공원 및 5대 하천 연결 등 용인시민들이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혜택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백 후보는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구에 대해 맞춤형 공약을 제시, 용인시의 현 상황에 대해 자세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재선 시장에 대한 의지를 에둘러 드러냈다. 백 후보는 처인구에 대한 첫 번째 공약인 SK반도체클로스터 배후도시를 조성해 미니 신도시를 개발, 수지와 기흥지역에 비해 부족한 정주 인력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인구 7만4천여 명 유입에 상응하는 남사신도시 188만 평을 ‘난개발 없는 개발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역북지구와 용인8구역, 중앙공원 공급촉진지구 등 기존 개발계획에 남동 개발계획을 포함시켜 신규택지를 조성하겠다"며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1·3·5 부동산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SK반도체클러스터 배후도시와 남사신도시, 남동원도심 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제2의 플랫폼시티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또 “기흥구는 GTX역사를 중심으로 복합환승센터와 컨벤션센터, 호텔, 백화점, 주거시설까지 경제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해 현재 진행 중인 플랫폼시티를 정상 추진하겠다”며 “신갈 오거리 고층 랜드마크 복합개발과 분당선 역세권 개발이익 시민환원 등을 통해 균형발전의 축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수지구는 “뉴욕 맨하탄 처럼 4대 공원과 5대 하천을 연결해 문화체육복합센터를 건립, 공원과 시설이 공존하는 도심으로 만들겠다”며 “시의 발전과 시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재개발과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대한 요건 완화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지구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백 후보는 “경험이 실력이다. 균형개발을 통해 용인백년대계를 뿌리내리겠다”며 "지난 4년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을 더 잘해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지속가능한 농가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더 많이 더 꼼꼼히 지원하겠다”며 농정분야 4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농가 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필수적인 만큼 이를 구체화하는 관련 세부 대책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농축산업 생산비 폭등에 대한 대책 마련 ▲연령, 성별, 지역 맞춤형 농정지원▲깨끗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마을 건설 ▲농업인 소득안정 및 농업경쟁력 강화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우선 ‘수입원료 가격 인상분 지원 및 정책자금 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여기에 사료값 안정을 위한 축산업계 건의사항을 정부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고, 농촌인력중계‧외국인 계절근로자‧외국인 근로자 숙소 확대 등을 시행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의원들이 ‘가짜 경기맘’ 논란이 불거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향해 “경기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안양만안)·김철민(안산상록)·안민석(오산)·이탄희(용인정)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대선 당시 ‘윤석열의 입’으로 불렸던 김은혜 후보가 최근 불거진 ‘황제 유학’ ‘가짜 경기맘’ 같은 자신을 둘러싼 민감한 문제에 입을 닫고 ‘대변인감’다운 화려한 언변으로 경기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언론보도를 통해 보셨듯이 우리는 김은혜 후보의 전형적인 위선적인 행태를 확인했다”며 “김은혜 후보의 아들은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조기유학을 갔고, 연간 경비가 1억 원에 달하는 해외..
평택시 비전동에는 우리나라 기술산업 인재들이 모여 성장해가는 도서관이 있다. 바로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평마고)의 '자란글방'이 그 주인공. 기자가 취재를 위해 도착한 자란글방에는 학생들이 무엇을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노란 부채 위에 붓펜으로 한글자씩 정성스레 눌러쓰는 학생들의 모습이 어딘가 신중하면서도 들뜬 모습을 하고 있었다. 캘리그라피 수업이었다. 천천히 글씨를 쓰다 보면 자연스레 집중력도 높아진단다. 글씨를 쓰는 캘리그라피는 아이들에게 단어·미술공부가 된다. 그 속에는 무한한 상상력도 담긴다. 부채에 담긴 붓글씨가 눈에 띈다. ‘나는 드디어 18세가 됐다’, ‘저 바람 소리를 들어보렴…’ 등 서투르게 쓴 글씨가 매력적이다. 흔들린 글씨가 더 적절한 순간적 느낌을 담아 냈다. 굳이 달필이 아니어도 좋다. 한 학생은 “부채가 부러질 때까지 쓸꺼다”며 만족해 했다. 평택 마이스터고등학교는 1952년 7월 9일 평택고등학교로 개교했으나 1974년 평택공업고등학교에서 78년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2009년 마이스터고 지정이 돼 2010년에 마이스터고로 개교했다. 2022년에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로 학교 이름을 바꾸었다. 현재 이곳 학생들을 ‘영 마이스터’로 지칭하며 학교는 취업을 목표한 기술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마이스터고 지정과 같은 해 리모델링을 마친 '자란글방'도서관은 본관 1층에 연면적 330.75㎡로 장서 2만 3343권·열람 좌석 80석을 보유 중이다. 특수목적고등학교 13년 차를 맞이한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이름에 걸맞는 다양한 교과 연계 ·자체 독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하고 싶은 것 다해~”마이스터 자란글방 200% 활용하기 자란글방 최은주 사서교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사서교사 배치를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현재 경기도 학교 도서관은 전국에서 가장 잘 운영이 되고 있는 것 같다”며 학생들에게 양질의 도서관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해했다.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기존 연간 학교 운영비에 마이스터 운영비 약 1억 원을 추가 지원받아 타 학교에 비해 예산 여유가 있는 편이다. 특히 평택에서 별도로 지급하는 교육 운영비를 포함, 도서관에만 올해 약 40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된 상황이다. 이를 기반으로 실시된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학생들의 지친마음을 달래줄 독서 치료 활동도 눈에 띈다. 그중 '읽는 약 처방 프로젝트'는 외로울 때·짜증 날 때·화날 때 등 그날 기분에 맞는 책을 처방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외로울 때는 사랑 관련 책을, 짜증 날 때는 위로의 책 등을 받은 학생들이 독후감을 써오면 과자선물을 주며 놀이식 독서를 유도한다. 1년에 4번 도서관련프로그램 시상도 자랑거리다. 가족사랑독후활동대회(5월)·여름방학독후활동대회(8월)·한글사랑독후활동대회(10월)·독서기록장우수자시상(12월)이 있다. 학생들은 각 월 주제에 맞는 책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해 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불어라 책 바람(교육공동체 독서토론)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 ▲사랑과 존경을 배달해드립니다▲문학 자판기 행사 ▲가을맞이 독서주간 행사▲북 콘서트 등 매달 다양한 독서 행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자란글방 도서관이란 '집·쉼터·강의실' 이곳 학생들은 도서관을 두고 "집이자 쉼터이자 강의실이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집에서 안정을 취하듯이 도서관이 그런 존재"라면서 "자격증을 공부할 수 있는 쪽집게 전문교과 도서가 많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라고 입을 모아 자랑했다. 최 사서교사는 “태어나 죽을 때까지 변화하는 삶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책”이라고 피력했다. 책을 ‘행복의 도구’로 생각하는 최 사서교사는 학생들에게 이런 경험을 온전히 전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불어라 책바람’ 프로그램은 그의 자랑거리다. 직접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교육공동체(학생·교사) 누구나 2명 이상 독서 모임을 만들어 도서관에 책을 신청·제공 받아 토론을 한다. 학생들은 원하는 책도 갖고, 친구-교사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일석이조 활동이다. 최 사서교사는 “지난해 12팀이 활동을 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올해는 한 달 만에 7팀이 신청했다”며 뿌듯해 했다. 작가를 실제로 만나 대화하는 시간도 있다. ‘작가와의 만남’시간에는 도서관과 창 하나를 두고 있는 북카페에 매번 30~40명의 학생들로 가득 찬다. 연 4회 이상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풀꽃시인' 나태주, '환경작가' 박경화, '웹툰작가' 김보통, '과학 전문기자' 강양구 작가가 다녀갔다. 올해는 재미난 말솜씨와 특유의 따듯함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았던 나태주 작가를 비롯해 김동식, 은유, 김세희 작가가 예정돼 있다. 2학년 자동설비과 김태수(18) 군은 "평소에 제가 즐겨 읽었던 책의 작가님을 직접 보고,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질의응답했던 시간들이 저에겐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뷰] 평택마이스터 고등학교 조영수 교장·김승원 교감 "자란글방, 학생들에게 큰 스승과 같은 역할 할 것" 올해 3월 부임한 조영수 교장은 자란글방이 아이들에게 큰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장 공모제로 부임한 조 교장은 삼성반도체·삼성디스플레이에서 약 28년간 근무한 뒤, 교장 부임 전까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약 3년간 교수로 근무한 인물이다. 조 교장은 "우리학교는 책 읽기는 기본, 다른 학과들 국어·외국어 심지어는 과학까지 도서와 협력해 융합교육의 과정으로 운영한다"며 "이미 학생들에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지만, 조금 더 욕심을 낸다면 그린스마트사업을 통해 문화 공연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확장시킬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장은 학생들에게 "전혀 걱정하지 말고 책을 열심히 읽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보통 사람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체하거나 좀 힘들지만, 독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오히려 마음의 양식과 같이 스스로의 생각·사상 등이 확장되고 깊어질 것이다"며 다독을 장려했다. 지난해 3월 부임한 김승원 교감은 "도서관 운영만큼은 진짜 전국적인 학교의 한 모델이 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자부했다. 김 교감의 자신감은 도서관의 각종 프로그램들이 그 근거다. 김 교감은 "여러 교과가 같이 협업하면서 융합 수업을 활발히 한다"며 "애들이 책 읽는 것을 딱딱하게 생각하지 않고, 관련 교과 책을 얼마나 많이 비치할지 흥미를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놀고 공부하는 공간이 있다면 살아가는 데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도서관과 독서야 말로 내적 역량을 향상시키는 그런 장소가 아닌가"라고 피력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17일 자신을 둘러싼 성비위 논란에 대해 "국민들에게 상처가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면 당연히 사과를 드려야 맞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대해 먼저 사과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 "제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고 여러 국민들께서 염려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느끼고 있다. 더 잘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90도 인사를 하기도 했다. 윤 비서관은 다만 "사실은 첫번째로 제가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20년 전의 일이고, 두번째로 사실관계의 선후가 바뀐 점이 없지 않다"며 "구차하게 변명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고 사실관계는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부분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설명드리면 또 다른 불씨가 되고, 그래서 그..
가정의 달 5월, 따스한 햇살과 곳곳에 핀 꽃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시기이다. 멀리 여행을 떠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가까운 경기도 나들이 어떨까. 다양한 체험으로 아이들의 오감만족을 책임지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부모들을 즐겁게 할 경기도 산업관광지 6곳을 소개한다. ◇ 유채꽃·호밀밭·동물목장까지 ‘안성 팜랜드’의 봄은 바로 지금 5월의 팜랜드는 유채꽃과 호밀밭이 만드는 풍경이 장관이다. 초록빛 세상에서 만나는 노란 유채꽃의 향연. 안성 팜랜드의 봄은 지금이 절정이다. 안성 팜랜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목장으로, 우리 전통 소인 칡소를 비롯해 당나귀, 면양, 산양, 토끼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면양마을에서 목동이 돼 양을 몰아보고, 가축체험장에서는 당나귀, 라마, 양에게 당근, 건초 등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양..
인천의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 데드라인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선관위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인천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를 인쇄한다고 16일 밝혔다. 따라서 투표용지에 후보 사퇴 사실을 표시하려면 인쇄 전, 즉 18일 자정까지 단일화와 후보 사퇴를 끝내야 한다. 보수 진영의 최계운·허훈 후보는 막판 협상을 위해 직접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시간이 부족한 만큼 여론조사 없이 한쪽 후보가 출마를 포기하고 지지를 선언하는 방식의 단일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계운 후보 측은 허 후보 역시 취지에 공감해 단일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후보 측 관계자는 "꾸준히 협상을 이어왔다. 허 후보 역시 진보교육감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며 "후보들이 직접 만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허훈 후보는 언론과의 접촉..
지난해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1인당 평균 1천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유일하게 4천만원이 넘어 전체 평균의 3.5배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외 활동이 위축되며 업무추진비는 2년째 감소세를 보였지만 100곳 이상은 오히려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늘었다. 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업무추진비 집행내용이 잡히는 공공기관 366곳의 지난해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평균 1천202만원으로 전년보다 9.1% 줄었다. 지난해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가장 많은 곳은 4천190만원인 도로교통공단으로 유일하게 4천만원을 웃돌았다. 이는 전년 대비 20.9% 증가한 것이다. 현 도로교통공단의 기관장은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이주민 이사장으로 지난해 2월 취임했다. 도로교통공단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