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명창이자 연극 연출가로 지금도 현역 예술인인 상황에서 이사장을 맡게 됐습니다. 제가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보태고 도와서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이 최고의 수준으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취임 한 달여를 맞이한 임진택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은 26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진택 이사장은 “1997년 과천 세계 마당극 큰잔치 설계를 했고, 수원에서는 실학축전을 추진한 적이 있다. 다시 인연이 돼 반갑게 생각하고 경기도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9월 14일 취임한 임 이사장은 연출가이자 창작 판소리 명창으로 오랜 세월 활동해왔다. 경기아트센터 임원추천회가 추천한 이유 역시 그동안 축적한 경영, 예술 전문성을 토대로 레퍼토리 시즌제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기아트센터..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최종환 파주시장은 27일 오전 일산대교 요금소에서 통행료 무료화를 공식 발표했다. 고양시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 1.84㎞를 잇는 일산대교는 한강 다리 28개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는 유료 교량이다. 승용차 기준 요금은 1200원이다. 이번 발표에 따라 일산대교 이용 차량은 이날 정오부터 통행료를 내지 않고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할 수 있게 됐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일산대교 무료화는 시민들의 염원과 정치권과 고양·김포·파주시장의 전폭적인 협조로 이뤄낸 성과”라며 “교통기본권 회복과 시설운영비 절검 등 사회적 편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도 “경기 서북부의 불합리한 차별의 상징인 일산대교 무료화는 정당한 교통권을 되찾은 일”이라며 “이번 무료화가 교통 공공성을 일깨우고 불합리를 개선하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산대교 무료화는 지난 1월 고양시가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면서 논의가 시작됐고, 고양‧김포‧파주시가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공론화됐다. 이어 경기도가 무료화 방안 마련 뜻을 밝히면서 급물살을 탔고, 도의 공익처분으로 무료화가 실현됐다. 하지만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인 일산대교 운영사가 이날 공익처분에 불복해 무료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취소소송을 예고하면서 통행료 무료화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법원에서 일산대교 운영사의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다시 유료화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운영사는 “경기도의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처분으로 27일 정오부터 무료통행을 시행하지만, 향후 법원 판단에 따라 통행료 징수가 재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는 소송이 제기되더라도 본안 판결까지 전체 인수금액 중 일부를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일산대교의 무료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겨울이 다가오고 있지만 만성적인 가축방역관 인력난으로 경기도내 수의공무원들의 업무가 과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는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질병에 대한 강력 방역을 추진하는 ‘특별방역기간’을 10월 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중에 있다. 그러나 방역을 위해 동원 가능한 수의직 공무원은 만성적 인력 부족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 최인호 국회의원(더민주·부산 사하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자체 가축방역관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도내에 근무하는 가축방역관은 수의직 공무원 133명과 공중방역수의사(공방수) 43명으로 총 176명이 근무 중이다. 문제는 인력이다. 도의 수의직 공무원 정원은 162명임에도 불구하고 133명에 불과..
KT 통신대란에 대해 업계는 “KT의 구체적인 원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지난 25일 오전 11시 20분 KT 인터넷 유·무선 통신이 전국적으로 마비되는 먹통 사태가 발생해, 40분 넘게 내비게이션·뱅킹·병원·결제시스템 이용이 불가능해져 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KT는 사건 발생 즉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의 서비스 장애”라 반박하자, 이후 “라우팅(Routing) 경로 오류로 인한 트래픽 쏠림”이라고 말을 바꿔 논란을 더욱 키웠다. 라우팅은 라우터로 인터넷 망을 지나는 통신 데이터를 최적 경로로 나눠 다른 망으로 보내주는 작업이다. KT의 해명은 이 작업이 관리 소홀로 동시다발적 데이터 트래픽 병목현상이 발생해 전국적인 통신망 마비를 일으킨 셈이 됐다. 이와 함께 K..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52명으로 나타났다. 국내발생 1930명 해외유입 22명으로, 전날(1266명)보다 무려 686명이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20일(1571명)과 비교하면 381명 많고, 2주일 전인 13일(1583명)보다는 369명 많다. 국내발생은 수도권 비중이 82%나 차지했다. 경기 734명, 서울 723명, 인천 125명 등 총 1582명이다. 감소 추세였던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이번 주 들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긴장하는 모양새다. 갑작스런 증가세는 요양원,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뿐 아니라 학교,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른 영향이 크다. 아울러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방역당국은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확산 위험이 더 커질까 우려하고 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행위가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가 또다시 급증한 일부 외국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한 분 한 분이 방역수칙 지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 행궁동은 성장과 쇠락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마을이다.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수원에 화성을 쌓은 이후 행궁을 지키는 사람들과 팔부자가 모여들며, 성안마을은 번성했지만 급격한 도시화에 성안마을 행궁동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수원시와 행궁동 주민들은 마을이 쇠락하는 모습에 변화를 도모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품고 있어 높은 빌딩이 들어설 순 없지만, 화성과 상생하는 르네상스를 꿈꾸며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 다시금 이전의 활력을 되찾고 있다. ◇수원시 대표 막걸리 꿈꾸는 ‘행궁둥이’ “수원시 공식 만찬주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원화성 용연을 지나 흐르는 수원천 인근 벽화골목 입구에 구수하고 달콤한 누룩 냄새를 풍기는 한옥이 있다. 다래나무가 늘어져 있는 파란 대문과 하얀색 얕은 담벼락 너머 마당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북수동 252-1 일원은 오는 11월 중 오픈을 준비 중인 막걸리 공장이다. 건축된 지 50년을 훌쩍 넘긴 낡고 협소한 한옥주택 4곳을 수원시가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의 공유경제사업장으로 지원했다. 이곳에서 생산되고 판매될 예정인 막걸리 ‘행궁둥이’와 판매장 ‘행궁연가’는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중 공유경제사업으로 탄생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지역조사를 통해 거주민 연령대가 높은 점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주가 없다는 특징에 착안, 막걸리를 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한 것이다. 여기에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홍씨를 위한 진찬연을 벌였던 역사성을 더해 스토리텔링화한다는 구상도 더해졌다. 이를 위해 40년 넘게 행궁동에 살고 있는 황현노 조합장(65)을 필두로 5명이 수원양조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동갑내기 동네 친구이자 직접 담금주를 즐겨 빚던 채명자씨(65)와 발효에 관심이 많아 관련 수업을 찾아 듣던 최경미씨(55), 깔끔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사업체 운영에 소질이 있는 문은영씨(53), 행궁동에서 나고 자라며 술맛을 감별하는데 제격인 이덕형씨(43)가 함께 양조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막걸리 이름을 ‘행궁둥이’로 정했다. 행궁동에서 태어난 막걸리라는 뜻이다. 수원천, 팔달산 등 지역성을 드러내는 다채로운 이름이 물망에 올랐지만 ‘행궁동’이라는 정체성을 선택한 것이다. 판매장이자 전시장으로 활용할 공간의 이름도 ‘행궁연가’라고 지었다. 행궁둥이의 가장 큰 특징은 맛이다. 어르신 뿐 아니라 행궁동을 찾아오는 젊은이들에게도 막걸리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원물 함량을 높였다. 감미료를 최소화하고 쌀과 누룩만으로 단맛을 내 깔끔한 막걸리를 만들어 내고자 연구와 실험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포장지에는 이름과 연관된 분홍빛 귀여운 엉덩이 모양을 형상화하고, 술병도 일반적인 막걸리 병과는 사뭇 다른 통통한 모양으로 차별화했다. 오는 11월 중순 행궁연가 오픈을 앞둔 이들의 포부도 행궁동의 발전으로 귀결된다.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된 지역기업으로서 어르신들을 고용하고 지역 예술인 등과 연계한 공방 및 체험장까지 구상하고 있다. 황현노 조합장은 “전통이 살아 있고 정조의 숨결이 살아 있는 막걸리를 빚어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은 물론 행궁동에 온 젊은이들도 술 한 잔 마실 수 있는 곳으로 행궁연가를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궁동 사람들, 성안마을에 활력을 채우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는 주민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 행궁동에서 탄생한 막걸리 행궁둥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동조합이 결성돼 마을 주민간 화합을 넘어선 공유경제활동의 길을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지 남쪽 거점은 남수동 마을사랑방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수제 물품을 만드는 수제공방이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초기부터 참여했던 남수동 주민들이 모여 남수마을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청춘공방’이라는 이름으로 수제비누와 전통장, 전통과자 등을 만들어 판매까지 하고 있다. 협동조합 소속 어르신들은 “야~이 야~이 야,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부르며 청춘공방을 열게 된 스토리를 담은 연극을 준비 중이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인 행궁동 어울림센터에서도 공유경제는 꿈틀대고 있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2017년 행궁동 도시재생활성화 주민협의체가 구성됐고, 이 조직이 행궁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으로 발전했다. 행궁동 주민 활동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 1층에서 어울림카페를 운영하며, 양말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등 주민이 함께하는 공유경제 사업을 진행한다. 북쪽의 매향동 마을사랑방은 도담어린이작은도서관이 들어섰다. 매향동 거점은 공유경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정식으로 등록된 도서관으로 주변에 거주하는 어린이는 물론 인근 연무초등학교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수원시 최초의 도시재생사업 수원시에서는 행궁동 뿐 아니라 매산동, 세류2동, 연무동, 도청 주변 등 총 5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행궁동은 2016년 수원 최초로 추진되기 시작해 올해 말 처음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는 도시재생사업의 모델 역할을 해왔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6년 팔달구 북수동, 매향동, 남수동, 팔달로 1·2가 78만6749㎡를 대상으로 사업이 시작됐다. 지난 2013년 생태교통 수원 행사 이후 카페 등이 유입되며 행리단길로 대표되는 정조로 서쪽과 달리 낙후됐던 동쪽 구역에서 추진됐다. 6년간 국비 50억 원과 시비 50억 원 등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인프라 개선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한 사업들이 진행됐고, 올 연말 최종 마무리된다. 경관개선을 위해 98곳의 집수리가 완료돼 천막을 씌워뒀던 낡은 지붕 및 기와, 외벽, 대문, 담장 등이 수원화성과 더 어울리는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골목길 특성화 사업으로 중심가로 및 골목길 포장도 개선됐고, 노후계단도 정비됐다. 특히 북수동성당을 중심으로 수원천과 성당을 지나 행궁을 연결하는 관광루트로 ‘왕의골목 특화사업’도 올해 말까지 진행되면 일대는 행리단길 못지않은 관광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주민들의 상생정신이 행궁동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이 효과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일본의 수출 규제와 코로나19 사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과 자체 공급망이 한 국가의 경쟁력에 얼마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한동안 일본의 수출 규제로 글로벌 벨류체인 변화가 필요했던 소부장 산업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시흥시에 있는 소부장 기업들은 위기를 발판 삼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사회적 관심, 기업인들의 참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7월 시흥시 소부장 기업인들이 사단법인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사단법인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김진대 회장과 김창수 사무총장·황대훈 홍보국장과 만나 활동 배경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 김진대 시흥시소공인경영인협회 회장 = 시흥지역 전체 제조업체 1만2000여 개 중 85%가 소재·부품·..
올해 3분기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손실보상 신청 접수가 27일부터 시작된다. 신청은 손실보상 홈페이지(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진행된다.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을 하면,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이틀 이내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손실보상액은 개별업체의 손실액에 비례해 맞춤형으로 산정된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없었던 지난 2019년 대비 올해 동월 일평균 손실액에다 방역 조치 이행 기간과 보정률 80%를 적용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신청 대상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7월 7일∼9월 30일 기간에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아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과 소기업이다. 행정자료 부족 등으로 사전에 보상금이 산정되지 못한 소상공인은 사업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지방자치단체와 국세청 확인을..
국민의힘은 26일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선관위는 1대 1 가상대결 전제로 질문을 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선관위 여론조사소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달 1일~2일 실시되는 국민여론조사 문항을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고 전했다. 성 위원장은 "오늘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안에 대해 의결했다"며 "지금껏 질문 내용은 공개한 적이 없었다. 문항을 세부적으로는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세부 문항 공개는) 안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항에 1대 1 대결을 넣어 설명해 주고 마지막에 ‘본선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를 묻는 것”이라며 “질문은 하나”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각 후보의) 캠프 의견을 3번에 걸쳐 다 수렴해 (후보..
정부가 최근 유가 급등에 대응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20%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유류세 15% 감면 조치 이후 역대 최대 인하 폭이다. 당정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물가대책 관련 당정 협의'에서 다음달 1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휘발유·경유·LPG부탄에 대한 유류세를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유류세 인하 조치를 통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경유 116원, LPG부탄은 40원씩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휘발유 차량을 하루 40㎞ 운행할 경우 월 2만원을 아낄 수 있다. 6개월간 유류세 부담 경감 규모는 총 2조5000억원 규모다. 같은 기간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 관세율은 현재 2%에서 0%로 내리기로 했다. 단, 정유업계에서는 유류세를 인하하더라도 소비자들이 가격 하락 효과를 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