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율 70% 달성 관련, "우리 국민의 '위기극복 DNA'가 다시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4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리며 "정부가 제시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기준선을 달성했고 '위드 코로나'로 가는 큰 전기가 마련됐다"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만들어 낸 값진 성과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더 힘내서 달려가면 좋겠다. IMF 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극복한 대한민국이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대한민국이다.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로 가장 완벽하게 코로나를 이겨낸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이..
창고형 대형 가구 매장인 이케아 고양점에서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이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24일 또 고객 수천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오후 1시30쯤 고양시 덕양구 이케아 매장에서 화재 경보가 울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 확인 결과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파악됐다. 당시 화재경보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천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이케아 측은 오후2시5분 방송을 통해 '이상이 없다'며 고객들을 다시 입장하도록 조처했다. 앞서 이케아 고양점에서는 지난 7월과 2019년 11월, 2018년 2월에도 화재경보 오작동으로 고객이 대피하며 혼잡이 빚어졌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김태호·박진 국민의힘 의원과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24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경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5선인 주호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총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김태호 의원은 경남도지사를 지낸 3선(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이며, 4선의 박진 의원은 외교통으로 국민캠프 외교안보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심재철 전 원내대표는 안양에서 5선(16~20대)을 지냈고,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안전행정부 장관, 3선 국회의원을 지내 수도권 표심 결집에 보탬이 될 것이란 기대다. 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물류난과 산지 인건비 상승 여파 등으로 식품 수입 가격이 오르고 있다. 특히 돼지고기와 쇠고기, 과일, 수산물 등 신선 식품을 위주로 수입 원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과일 수입가 10∼15% 올라…"입고 일정 예측도 어려워"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수입 과일을 들여오는 가격이 지난해 이맘때쯤과 비교해 평균 10∼15% 올랐다. 인상 원인은 복합적이다.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든 경우가 많고 여기에 더해 인건비도 오른데다 글로벌 물류난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 자몽은 코로나19 사태로 주요 산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수입 물량 자체가 축소되고 인건비·물류비 상승이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20%가량 가격이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만든단 소식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폭등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의 주가는 9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DWAC의 주가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9.96달러에 불과했으나, 단 이틀만인 지난 22일 최고 131.9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주가는 등락 끝에 100달러 이하까지 감소했으나, 이번 주가 급등으로 계산된 시가총액만 30억3900만달러(3조5785억원) 규모다. 이번 DWAC의 주가 폭등은 지난 20일 DWAC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발표에서 비롯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
인천시가 산업단지(이하 산단) 대개조에 속도를 낸다. 주변 도시와의 부조화와 기반시설 노후화 등 부정적 이미지로 젊은 인력의 산단 취업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2일 열린 ‘산단 산업문화공간 개조’사업의 실행계획 수립 중간보고회'에서 그 동안의 산단 개선 정책은 생산 및 기반시설 개선 등 공간 중심이어서 사람들의 변화된 행동 구조와 인식개선을 수용하기에 한계가 있고, 특히 산단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젊은 인력을 유입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는 기술의 융·복합이 강조되고 지식과 아이디어의 접목이 중요해지고 있는 현대 산업 환경에서는 사람 중심의 산업 정책 모델과 향유 가치가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대규모 주거공간과 인접한 산단의 특성을 살린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소비 공간을 겸한 산업공간으로의 대전환을 모색했으며 먼저 남동산단 적용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산단 근로자와 시민의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위해 점‧선‧면 개념을 도입해 3개 축, 5개 구역으로 구획해 축과 구역별 특색 있는 공간을 구축할 방침이다. 휴식·쇼핑·체험을 위한 공간(점)을 설정하고, 각각의 대상지를 길(선)로 연결해 최종에는 중심축(면)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경쟁력 약화와 청년층 취업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산업단지를 문화가 함께하는 인천만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 계획”이라며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좋아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바뀐 산업단지가 지역경제 혁신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경기 의정부시가 야심 차게 추진했지만 논란을 낳았던 국제테니스장 건립을 결국 포기하고 대신 다목적 체육공원을 짓기로 했다. 무엇보다 수백억원의 재원이 소요되는 국제테니스장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두차례나 재검토 의견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2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다목적 체육공원 조성은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신곡동 6만㎡ 부지에서 추진된다. 이곳에는 실내 수영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산책로, 광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음 달 경기도와 자체 심의를 통과하면 설계 등을 거쳐 2024년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의정부시는 보고 있다. 애초 이 자리에는 폐기물 26만t이 쌓여있었다. 땅 소유권과 폐기물 처리 책임을 놓고 여러 건의 소송이 이어진 탓에 폐기물이 20년..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32.1㎞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철도망인 교외선 운행 재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교외선 운행 재개에 필요한 시설개량공사의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경기도와 고양·의정부·양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교외선 운행 재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 간 의견 조정 및 행정적 지원을, 고양·의정부·양주시는 역사 및 열차 운영손실금과 철도 차량 안전진단비 부담을, 국가철도공단은 시설개량을, 한국철도공사는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이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국비 497억원을 바탕으로 내년 8월까지 노후 철도시설 개량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행한 뒤 내년 9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 완공하는 것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24일 전격 회동한다. 지난 10일 당내 경선이 종료된 지 2주 만의 대면이다. 이재명 후보 측은 23일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2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찻집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측도 같은 내용의 공지문을 배포했다. 경선 결과를 둘러싼 '무효표 처리' 논란이 일면서 이 전 대표의 승복 선언이 늦춰진데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며 국정감사를 치르는 과정에서 회동이 보름 가까이 늦취진 셈이다. 이 후보가 오는 25일 경기지사직을 사퇴하기로 하면서 지지부진하던 회동 논의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 후보는 국정감사를 마치는 대로 이 전 대표와 만나 '원팀 선언'을 하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 방침을 공식화한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이 이번 주에만 ℓ당 45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1천700원을 넘어서며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0.18~22) 전국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45.2원 오른 ℓ당 1천732.4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기준 휘발유 가격은 2014년 11월 둘째 주(1천735.6원) 이후 최고치다. 전날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1천748원으로, 하루 만에 4.7원 오르며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국내 휘발윳값은 최근 5주 연속 상승 중이다. ℓ당 주간 휘발유 상승 폭은 0.8원→1.9원→8.7원→28.3원→45.2원으로 매주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 휘발윳값 증가폭(45.2원)은 유류세 인하 종료와 국제 휘발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