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1일 “제22대 국회가 또다시 ‘협치’가 아닌 ‘대치’의 길을 걷고 있는데 경기도의회는 국회와는 다른 결을 선보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염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제375회 정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주권자인 도민들이 우리에게 명한 제1의 과제는 단연 협치였다”며 “이제부터는 더욱 진전된 성과를 일궈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염 의장은 “지난 2년이 협치의 틀을 잡고 소통의 길을 내는 공정의 단계였다면 앞으로의 후반기 2년은 정책협약을 비롯한 실체적인 협치의 성과들이 도민들도 깊이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실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 의원의 노력을 이어받아 후반기 ‘정책 합의문’ 도출 등의 실질적인 협치 결실이 도민 삶에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도의회와 협치에 고삐를 조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김동연 도지사의 뜻에도 환영과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은 제22대 국회가 개원 초기부터 갈등 양상을 보이는 것에 대해 “도민들이 국회보다는 도와 도의회에서 대화와 타협의 정치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한뜻이 돼 후반기의 문을 열어주실 것”이라고 했다. 또 “지방의회의 성장을 옥죄는 법령의 한계 속에서도 도의회는 다방면의 협치를 통해 지방의회의 더 큰 가능성을 증명해 왔음을 자부한다. 도의회는 후반기 더 높은 성장의 곡선을 그려낼 것”이라며 여야 협치에 대해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염 의장은 전반기 의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개회사 마지막 메시지로 “임기를 마무리하는 그날 도의회가 지방의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늘 도민 여러분의 뜻에 귀 기울이며 전진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조국혁신당이 창당 100일을 맞아 11일 국회에서 기념식과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오전 9시 30분쯤 국회 본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조국 대표와 혁신당 국회의원, 주요 당직자 등 수십 명이 참석했다. 조 대표는 기념사에서 “한동훈 특검법과 사회권 선진국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충실하고 빈틈없이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의식해 “거대 정당을 추종하거나 그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며 이익을 얻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절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또 “국민 뜻만을 따르고 옳은 것을 국회에서 관철해 내는 강한 정치인이 혁신당의 필요 인재”라며 “이런 인재를 두루 모을 것”이라며 추가 인재영입 계획을 밝혔다. 기자간담회에서는 친문계 민주당 정치인의 추가 인재영입이 거론되는 것에 “그분(현역 친문계 의원)들을 당에 영입한다는 건 그 당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사안별로 정책별로 언제든지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며 “현역을 당에 영입시킨다는 취지가 아니라 혁신당의 긴 여정 동안 많은 분들 모으려고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국방위원회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전당대회, 시도당 강화 등 대표로서 일정이 많아 상임위 부담을 줄여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전반기 국방위에)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 세 명(조국·박범계·추미애)이 국방위를 갔다.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장을 가져간 것에 대해선 “오히려 분쟁을 줄이는 사건이라고 본다. 선례가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조 대표는 “국회 임기는 시작됐는데 국회와 상임위가 안 열리는 것이 과거의 관례였는데, 개원하면 상임위를 빨리 결정해 국회가 열리는 게 맞다.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마찬가지”라고 부연했다. 향후 당의 방향성에 대해선 “대중정당이 돼야 한다. 아주 밑까지 뿌리를 못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70년에 비해 훨씬 모자라지만 목표가 분명하고 당원 결의가 확실하기 때문에 국민께 의사를 전달하고 조직을 강화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파주 초롱초등학교의 영상 콘텐츠 ‘분실’이 2024 평화통일숏츠영화제 최우수상(통일부장관상)을 받았다. 작년에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 맑은바람상, 사미르나스르상, 통일미래공모전 최우수상 등 8개상을 수상하며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영상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초롱초의 ‘슬기로운 초등생활’ 제작 현장을 취재했다. ‘슬기로운 초등생활’은 2019년 파주 초롱초등학교 박상철 선생님의 기획으로 탄생한 영상 콘텐츠 제작 동아리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초등학생 친구들이 슬기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주일에 두 번 동아리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연기를 한다. 특히 유익하고 교육적인 목적의 영상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영상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주도적으로 제작하게 되며, 자율적인 동아리 운영으로 자기주도능력과 활발한 의사표현,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팀으로 운영되는 만큼 협동심과 존중, 배려의 가치도 습득할 수 있다. 제작 과정엔 학생들의 의견이 주가 된다. 학생들은 아이디어 회의에서 다음에 찍을 영상의 주제와 아이디어, 간단한 사건 전개에 대해 얘기하고 다음 시간까지 시나리오(줄거리)를 써 온다. 써 온 시나리오 중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메인으로 잡고 각자 배역을 맡은 후 촬영에 들어간다. 이번 2024 평화통일숏츠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분실’의 경우엔 아이디어 회의에서 ‘부부싸움’, ‘친구와 다툼’, ‘보물찾기’, ‘퍼즐’, ‘분실물찾기’ 등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그 중 ‘보물찾기’, ‘퍼즐’, ‘분실물찾기’의 아이디어를 융합해 시나리오가 완성됐다. 최종 선정된 시나리오의 주제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통일에 관한 관심을 상기시키고 잊지 말아야 할 마음이었다. 그리고 결과는 통일부장관상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였다.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박상철 선생님은 "초등학생들이 선정적이고 불건전한 영상에 노출되는 게 안타까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았다"며 동아리 기획배경을 설명했다. 또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아이들이 접하고 스스로 채널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연예계나 방송계로 진출하는 등 진로 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상시에는 무뚝뚝하고 감정표현도 전혀 안하던 학생이 카메라가 돌아가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돼 불같이 화를 내거나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연기에 열중하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같은 대사라도 감정표현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표정과 톤, 억양을 조절하는 방법을 많이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많은 노력이 필요했고 연기를 하며 일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5학년 이지혜 학생은 “단순한 유튜브 제작이 아니라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다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랑 말도 할 수 있게 됐고, 주변에서 많이 알아보니까 기분도 좋았다”고 말했다. 4학년 이민규 학생은 “얼마 전 수업시간에 통일에 대해 배웠는데, 통일에 관련된 영상 ‘분실’을 찍은 후 많은 내용을 알게 돼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며 “제작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고 앞으로 채널이 더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슬기로운 초등생활’의 올해 목표는 3편의 영화를 제작해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꾸준히 만들어 학생들이 즐거운 제작 활동 가운데 많은 것을 체감하고 성장해 삶에 도움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박 선생님은 “이번 수상으로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고,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영상 콘텐츠 제작 동아리 활동이 자칫 학생들이 미디어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지만, 초상권 사용 및 개인정보동의서, 채널 운영부터 댓글 관리까지 직접 운영하니 안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슬기로운 초등생활 영상 콘텐츠 제작 학생 동아리를 지도하며 꿈꾸는 것은 "학생들이 스스로 관심 있던 주제에 대한 영상을 기획하고 제작해 자기주도능력, 의사소통능력 그리고 미디어리터러시 등 다양한 능력의 신장과 체감으로 이어져 학생들의 미래와 진로에 큰 도움이 되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경기도청)가 국제근대5종연맹(UIPM)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 계주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팀을 이뤄 합계 1321점으로 모르시 하이디-칸딜 아미라 조(이집트·1282점)와 헤르난데즈 소피아-카브레라 소피아 조(과테말라·1271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선우-성승민 조는 펜싱과 승마에서 242점과 286점으로 각각 2위에 머물렀지만 수영과 레이저 런에서 303점과 490점을 획득해 나란히 1위에 오르며 합계 점수를 끌어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세계근대5종선수권대회 여자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여자 계주 최고 성적은 2019년과 2022년에 획득한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남자 계주에서도..
국회 원 구성 마감 시한인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11곳의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를 위한 본회의가 국민의힘 불참 속에 진행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까지 이어진 국회의장 주재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자신들이 제시한 ‘법사위원장은 여당, 운영·과방위원장은 야당’안이 끝내 결렬되자 여야 합의 없는 본회의 개최에 반발했다. 본회의에는 민주당을 비롯한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의 야당이 참석했으며 쟁점 상임위인 국회 운영·법사·과방 위원장 등 11곳 상임위원장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 불가피하게 본회의를 소집하게 됐으며 여야 합의로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기다렸지만 안타깝게도 상황에 변동이 없어 보여 국회의장으로서 원 구성과 개원을 마냥 미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같은 시각 국회 본..
분양사기 피해복구 및 방지 입법을 위한 첫 ‘대국민 국회토론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국회 대국민 토론회’에는 피해대책연합 자문로펌 변호사, 학계·업계 교수 및 전문가, 전국 단위 지역별 분양사기 피해대책위원회(이하 피대위) 소속 피해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다. 토론의 주요 내용은 지식산업센터, 상가, 오피스텔, 조합개발사업, 생활숙박형 분양사기 피해사례 등을 공유하고, 구제책과 함께 대통령의 거부권 방지를 막기 위한 법안 마련을 골자로 한다. 참가단체는 전국적으로 분양사기 논란이 일고 있는 다인건설분양사기 피대위를 비롯해 남양주힐스디포레상가피대위, 별내지웰피대위, 세종한신피대위, 오송역세권조합 바로세우기위원회, 구리휴밸나인피대위, 의왕스마트지산피대위 등 전국 16개 단체이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 분양 피해자들로 구성된 ‘분양사기 피해대책연합’과 김용민(민주, 남양주병) 국회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다. 분양사기 피해대책연합에 따르면 ‘구리갈매 휴밸나인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들은 분양사업자인 갈매피에프브이(주)를 상대로 최근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에 계약 해제 및 분양대금 반환 청구소송 등을 제기했다. 피해자들은 갈매피에프브이(주)와 체결한 분양계약서에 표기된 대지 지분이 실제 대지 지분과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을 소송 근거로 삼고 있다. 공장 및 상가 용도로 분양받은 A 모씨 등 8명이 체결한 분양계약서에는 대지 지분이 9~15㎡로 기재되어 있으나, 실제 측정을 해본 결과 모두 -3~-6%까지 차이가 발생하는 등 분양 사업자로부터 기망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피해자들은 분양계약서에 고지된 전용면적이 지식산업센터 A, B, C, D동 13개 호실에서 작게는 -3.26%에서 크게는 -6.29%까지 차이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왕스마트시티 퀀텀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들도 시공사의 겨울철 무리한 공사 강행으로 인한 부실공사 우려 등으로 지난 5월 22일 수원지방법원에 시행사와 신탁사 금융기관을 상대로 계약 무효 및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분양과 관련한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기도의회가 다음 달에 원구성을 하기로 합의하면서 후반기 의장단 선거도 앞당겨지게 됐다. 의장단 선거가 한 달여 뒤 치러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후반기 도의회를 이끌 차기 의장·부의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의 임기를 규정하는 ‘경기도의회 회의규칙’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를 각각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구성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8월 회기 기간을 다음 달로 조정하기로 했다. 각 자치법규가 도의회 제375회 정례회(6월 11일~27일)에서 가결될 경우 전반기 도의회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의 임기는 이달 30일로 조정된다. 자연스레 의장단 교체 시기도 앞당겨지게 되면서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 출마할 후보군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이천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사업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교육복지안전망 두 개의 꼭지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사업학교‧연계학교‧희망교실 학교에서 교육복지사업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복지안전망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 외의 모든 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지역복지 자원을 연계한다. 이천교..
제22대 국회가 개원하자 인천 국회의원들의 참신함은 물론 지역색도 없는 1호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지역 현안은 뒷전인 채 중앙 정쟁에 휘말린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10일 국민참여입법센터 국회입법현황에 따르면 인천지역 14명의 국회의원 중 10명이 1개 이상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지구당 부활을 골자로 하는 지역정치활성화법(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내 논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지역보다는 중앙정치에 뜻을 둔 행보로 분석된다. 같은날 박찬대(민주·연수구갑) 의원도 지난 21대 마지막 국회에서 부결로 폐기된 일명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앞으로 접경지역 안보 상황이 악화된다면 ‘재난발생우려’ 단계로 보고 관련 법에 따라 위험구역 지정, 전단살포행위 엄중단속 등 필요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에도 약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렇게 생겨난다”며 “한반도 긴장 고조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느냐”고 정부에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대북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 조치를 강구하라. 군사적 충돌로 비화될 수 있는 확성기 재개도 자제하라.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도는 이미 비상대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경찰, 소방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