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1부) 포르티모넨스로 임대 이적한 이승우(23)가 후반 교체 투입으로 드디어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푼샬의 에스타디오 다 마데이라에서 열린 CD나시오날과 2020-2021 프리메이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2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올해 2월 초 임대로 포르티모넨스 유니폼을 입은 뒤 23세 이하(U-23) 팀에서 한 차례 몸을 풀었을 뿐, 1군 7경기에 모두 결장한 이승우는 이날 짧은 시간이나마 그라운드를 밟고 첫선을 보였다. 포르티모넨스는 이날 나시오날을 5-1로 대파했다. 승점 26(7승 5무 13패)을 쌓은 포르티모넨스는 리그 10위에 자리했고, 나시오날은 최하위(승점 21·5승 6무 14패)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33분 베투의 선제골로 앞선 포르티모넨스는 전..
지난해 경기도민의 월간음주율,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체활동 실천율과 걷기실천율은 다소 떨어졌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46개 보건소에서 2만1115가구 4만1983명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경기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도민 흡연율은 18.8%로 2016년 21.8%, 2017년 20.7%, 2018년 20.5%, 2019년 19.5%에 이어 5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흡연율은 33.9%로 2016년 40.0%보다 6.1%p 낮아졌다.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2019년 58.8%보다 5.0%p 낮아진 53.8%로 확인됐다. 2017~2018년 사이 1.4%p 감소했고, 2018~2019년 사이 1.0%p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히..
마마무 소속사의 ‘하나의 중국’ 지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한국 문화계 전반에 중국 자본이 침투해 중국문화 예속화를 더욱 심화시킨다는 여론이 이어진다. 지난달 31일 새벽 인기 아이돌 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는 때아닌 ‘하나의 중국’ 지지로 논란을 빚었다. 바이두 및 인스타그램 등 자사 공식 SNS에 ‘당사는 하나의 중국을 고수한다(一个中国)’는 문구를 중국어·영어로 게재했기 때문이다. ‘하나의 중국’은 중국이 주장하는 단일 중국 원칙이자 이데올로기다. 이 때문에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중국 출신 아이돌 또는 중국과 사업을 벌이는 일부 기업들이 친(親)중국 입장 표명에 대한 수단으로 SNS 등 공식 소통 창구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려 골머리를 앓고 있다. RBW에 대한 네티즌 비판이 거세지자, 즉각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직원 개인의 일탈’이란 짧은 입장으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최근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JTBC 스튜디오 드라마 다수가 역사 왜곡·친중 논란을 받고 있어, RBW의 태도는 본질을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온라인에서는 한국 문화계에 중국 자본이 깊숙이 파고들었단 주장에 힘이 실린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이 지분 100%를 소유한 KTB네트워크에서 투자·운영하는 문화 펀드 조합 2개가 RBW 주식 지분의 9.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B투자증권은 2018년 자사의 2대 주주로 중국 기업 판하이(泛海)홀딩스그룹 계열사 ‘엠파이어 오션 인베스트먼트(Empire Ocean Investments Ltd)’, 중국 쥐런그룹 계열사 ‘알파 프론티어(Alpha Frontier Ltd)’를 당시 지분 18.76%의 매수인으로 지정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엠파이어 오션 인베스트먼트는 KTB투자증권 지분 9.12%을 소유하고 있다. 역사 왜곡 논란으로 2회 만에 조기 종영된 드라마 조선구마사의 경우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의 모기업 YG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0.14%를 중국 상하이펑잉과 텐센트가 소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방영 전부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설강화’,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의 제작사 JTBC 스튜디오는 지난해 텐센트로부터 1000억원을 투자받았다. 한편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RBW가 마마무 등 소속 연예인을 통한 매출보다 아티스트 인큐베이팅 등 아티스트 OEM, 해외방송 기획·제작으로 주요 매출을 내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아티스트 양성 사업의 주요 고객 중 한 곳이 중국 시장이기에, 이번 사태와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사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본지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RBW 측에 해당 사고가 발생한 경위 및 해당 직원의 정체, 그에 대한 회사의 후속 조치 여부 등을 묻고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다. 하지만 RBW 측과의 통화 연결은 여전히 닿지 않고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경찰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인접 부지를 매입해 투기 의혹이 불거진 전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과 해당 공무원의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전방위적인 공직자 투기 의혹 수사에서 경기 포천시 공무원에 이어 두 번째 사전구속영장 신청 사례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전 경기도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가 사들인 땅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했다.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 현재 A씨에 대한 사전구속..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이어 영국 최고 권위 대중음악상인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서도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후보에 올랐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2021 브릿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록밴드 푸 파이터스를 비롯해 3인조 자매 밴드 하임, 힙합 듀오 런 더 주얼스, 펑크 밴드 폰테인 D.C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시상식으로 일컬어지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뮤직 어워즈(BBMA), 아메리칸뮤직 어워즈(AMA)에 이어 브릿 어워즈에까지 후보에 오르는 진기록을 쓰게 됐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영국에서는 음악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수상 후보는 1천..
프로축구단 수원FC가 4일 일요일 오후 2시 제주전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봄맞이 ‘새싹 화분’을 선물한다. 수원FC는 식목일을 하루 앞둔 경기날 박주호 선수의 손편지가 담긴 미니 화분을 당일 선착순 입장객 250명에게 증정한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로만 가능하며, 경기 2시간 전인 12시부터 입장을 시작한다. 일반석 1만5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4500원으로 관람석의 10% 지정석이다. 수원FC는 입장객의 안전과 빠른 입장을 위해 다양한 입장체크 방식을 준비했다. 수원시와 연계한 안심콜 방식, 또는 출입구에 비치된 체온 QR체크 겸용인 솔루더스 비체 체크 후 입장할 수 있다. 비체(VICHE) 앱을 다운받거나 카카오나 네이버 QR도 이용할 수 있다. 입장 시 음식 반입은 불가하며, 상대팀 유니폼이나 응원도구 반입은 규정상 금지다. 육성 응원을 대신..
행동하는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지난 1일 현재 수사 중이거나 재판 중인 부동산투기범죄 관련 부당이득도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국회는 지난 3월 24일 이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와 같은 부동산투기범죄의 재발방지를 위해 공공주택특별법,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했으나 정작 이번 사건에 적용할 수 없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의 부패범죄의 범위에 ‘공공주택 특별법’, ‘한국토지주택공사법’ 상의 미공개 부동산정보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득하는 행위를 포함시키고, 이번 사건으로 수사나 재판을 받는 사람에 대해서도 적용하여 부정한 이익을 박탈할 수 있도록 했다. 처럼회 소속 의원들은 “과..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개릿 콜(31·뉴욕 양키스)과의 2021년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 맞대결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류현진은 스트라이크존 상하좌우를 모두 활용하는 영리한 투구로, 최고 시속 160㎞의 강속구를 던지는 콜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하지만 단 한 개의 실투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를 내주고 2실점 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고, 사사구는 단 한 개만 허용했다. 투구 수는 92개였다. 베이스볼서번트는 류현진의 투구 분포를 직구 25개(27%), 체인지업 33개(36%), 컷 패스트볼 26개(28%), 커브 7개(8%), 슬라이더 1개(1%)로 분석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6회..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도교육청과 도교육청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4월 한 달 동안 세월호 추모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원을 향한 추모의 뜻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매해 4월을 추모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사고 7주기 당일인 16일에는 도교육청 남·북부청사와 교육지원청, 학교 등 모든 산하 기관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정해 1분 동안 사이렌을 울리고 묵념 등을 통해 추모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추모 기간 동안 전체 기관 여건에 맞게 노란리본 달기, 추모글 남기기, 안전교육 등 추모 행사를 하도록 안내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일 남부와 북부청사에 4.16을 기억하는 펼침막을 걸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용인시가 ‘2021년 경기도 성인지 정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성인지 정책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성별영향평가의 양과 질, 성별영향평가를 통한 개선안, 성인지 정책 활성화 노력도 및 인프라 구축 등을 평가하고 최우수 1개 기관과 우수 3개 기관을 선정한다. 시는 ▲부서 협업 TFT 운영을 통한 성별영향평가제도 인프라 강화 ▲양성평등전문관 채용을 통한 성인지 정책 추진 ▲내부 성과 평가 시 성인지 교육 수강 점수 반영 ▲시민들과 함께하는 성별영향평가 ▲성별영향평가 자체 개선안 100% 달성 ▲정부합동평가 성별영향평가 실적 초과 달성 ▲2020 용인시 성인지 통계 제작 ▲성별영향평가 조례 제정 및 위원회 운영 활성화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