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상공회의소와 신한은행 일산본부가 고양시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5일 고양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장동욱 고양상의 회장과 박광옥 신한은행 일산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 일산본부는 고양상공회의소가 추천한 회원사(신성장동력 영위 회원사 우선 지원)에 대한 금융지원(여신금리 우대, 환율 우대 등)과 함께 해외진출(예정) 회원사에 대한 글로벌 진출 컨설팅, 외국인 투자유치기회, 수출입 실무설명회 개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동욱 고양상의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상의 회원사에 대한 금융지원 서비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은 물론 더 넓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시가 아이들의 통학로 안전을 위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아동안전지도를 만들어 화제다. 지난 5월 착수한 ‘아동안전지도’는 과천·문원초등학교 등 3개교 72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최근 완성했다. 이 지도는 학교 주변 위험요소와 안전구역 등에 대한 정보를 지도에 표시한 것으로, 아이들이 평소 이용하는 등하교 길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른들이 간과할 수 있는 부분까지 포함해 위험요소를 표시했다. 제작과정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의식 조사와 함께 경찰관의 성범죄 예방교육, 범죄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안전지도 제작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뒤 아이들이 조를 나눠 현장에 직접 나가 위험 요소와 안전취약지대 등을 조사하고 비상벨, CCTV(폐쇄회로), 파출소 등의 안전시설물을 확인한 뒤 이를 지도에 반영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시는 완료된 안전지도를 부채로 제작해 이달 중 해당 학교 초등학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작된 아동안전지도를 활용해 학교 주변 위험 환경에 대해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국제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3일 화성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와 산학연협동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병집 총장과 김현주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의 실습 및 취업에 관한 제반 사항 ▲행사 공동 추진 및 기획 연출, 진행, 교육에 연관된 사항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사용 ▲협회와 대학의 공동 홍보 브랜드 창출 등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현장실습과 교육과정 개발 등 영·유아, 유치원의 교육 발전을 공동으로 참여해 협력키로 했다. 장병집 총장은 “화성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와 협력해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현장 실습과 취업처를 제공할 수 있어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내실 있는 상호교류를 지속해 함께 발전하는 우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김포시 평생학습센터가 최근 어웨이크 교육콘텐츠협동조합, 융합창의 행복한생각샘, 청년문화공간 OAM HOUSE 등을 ‘우리동네 학습공간’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우리동네 학습공간’은 지역 주민에게 친근한 동네 시설(카페, 음식점, 도서관 등)을 활용해 함께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신개념의 마을 사랑방이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나머지 3개소에 대해 현판식을 갖고 시민들이 소통의 공간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두정호 시 평생학습센터 소장은 “기존 시설을 학습공간으로 선뜻 내어주신 기관 대표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공간 활용을 통해 더 다양한 학습이 이뤄지고 지역사회 토론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젊고 소통하는 도시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간병에 대한 시간적·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고 환자의 빠른 치유를 돕기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이 병실 내에 상주하지 않고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동안 환자의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때 간호인력은 환자의 자가 간호 증진을 위해 환자의 활동능력 범위에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기본적인 간호에서 수준을 높여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를 제공한다. 앞서 분당차병원은 지난 2015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80병상 규모로 개설·운영했다. 그리고 환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지난 4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118병상 확장해 총 198병상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24시간 동안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신속하고 안전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브스테이션, 환자모니터링 시설, 간호 호출시스템 등을 포함한 안전시설과 전동침대, 목욕의자 및 세발기 등의 시설 전반을 재정비했다. 분당차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이 환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질 높은 간호서비스와 간병비용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3일 과천 문원동주민센터에서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나눔지원사업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33명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과천시 내 갈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별양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만들어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다. 이번 나눔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통해 경기공동모금회는 행정 및 후원금 관리를 지원하고, 갈현권역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기부자 발굴 및 지원 대상자 추천 등을 수행한다. 또한 나눔지원사업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 가정 장학금 지원 및 저소득층 이웃돕기 지원사업 활성화를 통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업은 과천시 내 3개 동이 함께 힘을 합쳐 진행해 그 의미가 크다”며 “또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지역주민이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14일 롯데제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평택 소재 스위트위드㈜의 준공을 기념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정적 고용을 당부했다. 스위트위드㈜는 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롯데제과㈜가 출자한 표준사업장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제도에 의거해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에 따라 현재 스위트위드㈜는 중증장애인 23명을 고용했으며, 이들은 롯데제과 스낵류 완제품을 3~4개 묶음으로 테이핑하는 작업과 박스포장 업무를 맡고 있다. 스위트위드㈜는 장애인 근로자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스위트위드㈜의 성공적 운영과 장애인의 고용안정을 기원한다”며 “우수한 장애인 근로자들이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병근기자 sbg@
성남의 춤꾼, 향곡 정금란 선생의 생애와 정금란류 ‘승무’의 유형을 탐색하는 ‘2017년 제1회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학술대회’가 최근 성남 분당구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향곡 정금란(1942~1994) 선생은 무용 불모지였던 성남시에 무용의 뿌리를 내리고,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계를 조직화·체계화하는 데 앞장선 성남 무용계의 대모로, 이번 학술대회는 정금란 선생을 기리고 그의 무용을 고찰하기 위해 ‘정금란 춤 전승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예총과 성남문화원, 정금란기념사업회가 후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선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은 “정금란 선생은 판소리, 가야금, 무용은 물론 문인화에 이르기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면서 “정금란의 예술인생은 성남의 성장과 괘를 같이하며, 전통의 계승뿐 아니라 새로운 창작작품을 창조하는 데도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정은선(무용인·하늘누리춤터)씨는 “정금란 선생은 개인무가 전례였던 ‘승무’를 단체 안무로 편성해 9명이 무대에 오르는 파격을 선보인 무용인이었으며, 투병 중에도 무대에 방석을 깔고 누워 제자들의 공연을 격려하고 지휘하신 분”이라며 정금란 선생의 삶을
‘제16회 안양사이버과학축제 & 2017경기과학축전’이 시민 4만5천여 명의 참여 속에 지난 11일 안양체육관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양시와 경기도가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는 중앙공원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정보화체험관과 대회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정보화체험관은 ICT(정보통신기술)의 트랜드를 반영한 드론, 3D프린팅, 코딩, 가상현실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로 이뤄졌다. 또 대회분야는 로봇대회, 3D프린팅대회, 스토리텔링발명대회, 드론장애물경기 등이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된 드론장애물경기에는 고난도의 장애물을 빠른 시간에 통과하는 기술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밖에도 행사장 한편에는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체험해보는 다문화체험, 안전띠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띠 체험, 지진을 가정한 대피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필운 시장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로 곧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축제의 장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
지난 11일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음악인 250여명이 함께 내는 장엄한 하모니에 1천여 명의 청중들이 열광했다. 탤런트 이창훈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케스트라데이 행사는 과천시립교향악단, 문원초등학교, 과천중학교, 과천문원중학교 오케스트라와 과천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용감한 하모니’팀이 함께 했다. 이들이 청중들에게 들려준 음악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쥬피터, 생상 죽음의 무도, 엘가 위풍당당행진곡, 어메이징그레이스-아리랑 판타지,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등. 음악이 흐르는 동안 기침소리도 내지 않았던 청중들은 연주가 끝날 때마다 우레 같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무대와 객석 간 거리를 좁혀 연주자와 청중이 생생한 교감을 나눠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참여한 학교들은 지난 2009년부터 과천시립예술단이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관내 음악 전문 강사를 파견하는 ‘학교 멘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곳이다. 가족과 함께 왔다는 김한수(47·중앙동)씨는 “이런 자리는 과천시가 생긴 이래 처음인 것 같다”며 “오늘의 감동이 오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계용 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