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천200만 도민 여러분! 경인년(庚寅年)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은 1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경기도가 새로운 1천년을 준비하는 해이며 나라를 잃은 경술국치(庚戌國恥)가 있은 지 100년, 6·25 동란 60주년, 4·19 50주년, 5·18 민주화 운동 30주년 등 되새겨야 할 역사와 교훈이 참으로 많습니다. 새천년을 준비하며 우리 경기도는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치며 글로벌 인재를 키우고, 배우고 익혀서 날로 새로워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경기도는 녹색 교통혁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의 무궁한 가능성을 확인했고 전국 최초로 도에 교육국을 설치해 대학을 유치했습니다. 또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31개 모든 시·군에 소방서와 경찰서를 설치했습니다. 특히 경기도가 가장 먼저 시작한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복지사업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기도는 국내·외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해 신성장 동력을 기르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수도권을 옥죄는 기업규제,…
新 물류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U-포트’ 도약 지난 2005년 설립된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설립 5주년을 맞는다. IPA는 올해 크게 5가지의 사업을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A는 우선 투자재원을 늘려 항만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중국지역에 의존하던 물량을 다변화시키는 원양항로 개선사업, 인천 신항과 국제여객터미널의 차질 없는 공사 진행, IT를 접목한 유비쿼터스 항만으로의 개설, 아암물류단지의 활성화 등의 기치를 내걸고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IPA 김종태 사장을 만나 올해 추진하는 계획 가운데 신항건설과 아암물류 2단지 조성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아암물류 2단지 조성은 한마디로 대형 기업을 유치, 수익원을 창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2-3개의 기업체와 유치 MOU를 맺은 바 있고 올해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 많은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아암물류단지의 조성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활성화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자리 잡는다는 것이 IPA의 목표다. 아암물류 2단지를 글로벌 로지스틱 콤플렉스(Global Logistic Co
● IFEZ의 6년과 2010년 비전 특집-인천경제자유구역 새해 이렇게 달라진다 ¶이 땅에 씌어지는 창해상전(滄海桑田)의 신화¶고밀도·집적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다. 새천년 벽두 10년 동안 세계경제는 IT 버블의 붕괴와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의 부상, 뉴 골디락스(Goldilocks)의 호황기를 거쳐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격변의 시기를 지나왔다. 최근 금(Gold)은 물론 세계증시가 빠른 속도로 급등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가시화되면서 벌써 혹자는 글로벌 위기 이후를 논하지만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 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도시 건설’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첫 삽을 뜬지도 6년이 흘렀다. 그동안 바다를 매립하고 미개발지를 개발하며 기본 인프라 시설을 구축, 도시 활성화를 추진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온 이헌석 청장을 만나 2010년 경인년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IFEZ는 지난해 인천대교와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컨벤시아, 중앙
지식·문화 살찌우는 시민 행복충전 1번지 선현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이 함축 되어있는 행복 에너지 공간 ‘도서관’. 지금 그 곳에서는 무슨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 걸까? 구리시는 3년 전 박영순 시장이 나서 책읽기 운동을 펼치고, 민간으로 구성된 시민운동분부를 발족해 ‘거실을 서재로’ 바꾸는 시민운동을 벌여 2만200여 가구가 거실을 책으로 바꿔 놓았다. 새해는 토평도서관이 새로 문을 열어 구리시는 책의 도시에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 시민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도시로 조기 정착했다. 지식 정보 제공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강좌와 행사를 운영해 시민들이 삶 속에서 행복을 충전하고 마음을 살찌우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구리시립도서관을 찾아 새해 희망을 읽어본다. <편집자 주>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도서관 전 시민이 독서 열기로 뜨거운 구리시립도서관(관장 황복순)은 2007년 4월부터 거실을 서재로 독서운동을 시작해 2009년 11월 말 현재 전체 7만가구의 30%에 달하는 2만여 가구가 이 운동에 동참했다. 지난 한해동안 ‘내 마음의 책
▲지방선거 룰 미확정, 예비후보 답답 올해 지방선거를 대비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가장 관심사는 어떤 방식으로 선거를 진행할 것인가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정해진 룰은 없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이를 결정하기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일단 활동시한을 올해 2월까지로 연장한 상황이다. 따라서 뚜렷한 윤곽은 2월쯤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초의원들에게 가장 관심사인 선거구제와 관련해서는 여당은 소선거구제, 야당은 중선거구제를 주장하고 있다. 광역의원의 정수와 관련해서도 일단 정개특위는 현재 광역의원 정수를 유지하자는 방향이지만 현직 광역의원들은 증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정개특위는 정당공천제와 관련,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에 대해서는 현행처럼 유치키로 했으며 지방의원의 비례대표는 확대키로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궁금한 것은 각 당의 공천일정과 방법이 될 수밖에 없다. 선거를 6개월 앞둔 현재 애타는 출마 희망자들과는 달리 각 당은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인천의 경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구도가 예상되지만 이들 정당들은 지금도 4대강과 새해 예산안 등으로 당력을 집중
이창식 주필의 ‘우리네 역사 속 호랑이’ 범띠해(경인년·庚寅年) 새해를 맞았다. 범은 호랑이라고도 하는데 호랑이 새끼는 ‘개호주’ 또는 ‘개호자’라고 한다. 우리나라 건국신화인 단군 신화에 범이 등장한다. 범은 곰과 함께 사람이 되고자 원했으나 성질이 조급하여 금기를 지키지 못해 실패했다. 고려 태조 5대조인 호경(虎景)이 마을 사람 8명과 함께 평나산(平那山)에 매사냥을 갔는데 날이 저물어 동굴 속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되었다. 그런데 범 한 마리가 나타나 동굴 입구에서 크게 울부짖었다. 사람들이 놀라 의논하기를 “범이 우리를 잡아 먹으려 하니, 머리에 쓰고 있는 관(冠)을 던져 잡힌 자가 호랑이 밥이 되기로 하였다. 호랑이 앞에 던진 9개 관 가운데 호랑이는 호경이 관을 물었다. 호경이는 죽을 각오를 하고 동굴 밖으로 나섰는데 호랑이는 온데간데 없고, 동굴이 갑자기 무너져 동굴 속에 있던 8명은 압사하고 말았다. 여기서 범은 선택자인 신의 사자(使者) 또는 신 자체가 된다. 범은 우리 무속과 민속에서 산신 또는 신수(神獸)로 인식됐다. 옛 기록에 보면 범을 산군(山君)이
‘개발·자연 조화된 경기도’ 새로운 희망을 연다 내년도 지방선거가 열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역점적으로 할 사업들을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도정의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경제위기 이후 성장동력 약화와 ‘고용 없는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규제를 풀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GTX의 원활한 추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종합개발 추진, DMZ 주변 평화생태공원 조성 등을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도정의 핵심으로 이끌어 가기로 했다. <편집자주> 1. 온힘 다해 좋은 일자리 창출 앞장 도는 일자리의 원천인 투자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맞춤형 인력양성과 취업지원으로 노동 시장의 수요 공급을 원활하게 일치시킬 계획이다. 우선 기업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근로자 편의시설(교육, 의료, 보육, 교통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계층별 맞춤형 취업지원을 강화해 일자리를 늘리고 채무 미상환층에게 일자리 알선을 통한 신용회복 및 취업지원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신뢰와 화합의
평택항이 21세기 환황해 물류거점항으로 일대 도약하고 있다. 평택항은 지난해 컨테이너선 신항로 개설과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등 국내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동북아시아 배후물류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런 성과에 이어 올해 종합물류클러스터 구축과 마린센터 원스톱 항만서비스 제공, 신항로 추가 개설 등의 사업을 통해 21세기 동북아시아 중심 항만의 입지를 굳건히 세울 계획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평택항의 장기적인 발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지난해 성과와 2010년도 비전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도록 한다. (편집자 주) ▲평택항 환황해 물류중심항 우뚝 평택항은 신속한 내륙 교통망과 물류수송시간 단축으로 인해 물류비를 절감 할 수 있는 항만이다. 항만주변이 자연방파제로 둘러싸여 있는 천혜의 자연항만으로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이자 국제 물류중심지로 2천400만 수도권 시장의 관문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의 연안 산업벨트와 최단거리에 위치한 대중국 교역항이다. 평택항의 경쟁력은 평균수심이 14m에 달해 5만t급 이상의 대형선박 기항이 가능하다는 점과 넓은 배후부지와 산업단지들이 있어 육상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점 등을 들 수…
배려·감사의 미덕 넘치는 ‘虎談之鄕’ >> 마을에 내려오는 전설 뱃속의 아기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양소를 공급해 줄 수 있는 탯줄(배꼽)이다. 그만큼 배꼽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체 일부분이다. 호랑이가 포효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한반도. 이 한반도에도 배꼽이 있다. 2010년 경인년(庚寅年) 호랑이의 해를 맞아 한반도의 배꼽인 연천군 왕징면 동중리 마을을 찾았다. 연천군은 호랑이 형상을 한 한반도 중에서도 중심에 해당한다. 이중 왕징면 동중리는 호랑이의 배꼽에 위치해 있다고 해 호랑이 배꼽마을로 불리고 있다. 호랑이 배꼽마을은 휴전선이 걸쳐 있는 고왕산 밑에 자리잡고 있다. 연천군에서는 가장 높은 분지형태의 항아리 속 같은 아늑한 마을로 임진강으로 에워 싸여져 있다. 인적이 드문 호랑이 배꼽마을은 한국전쟁이 끝난 뒤에도 마을이 형성되지 않았다가 1969년부터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현재 이 마을은 서울에서 약 60㎞거리에 있으며 105가구 233명의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이곳 동중리는 예로부터 동막이라는 마을과 중방이라는 마을이 합져지게 되면서 생긴 마을로 앞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개발사업이 많은 만큼 도민들의 주거환경은 더욱 윤택해진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은 순탄치 만은 않다. 토지 보상문제를 비롯, 기피시설 건립, 기반시설 확충 등 각종 잠재적인 갈등을 내포하고 있어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이에 따라 본지는 경인년 새해를 맞아 도내 각지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택지개발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해 본다. <편집자주> ◇광교신도시 법조타운 미확정 사업 차질 경기 남부의 새로운 주거·업무·행정의 중심이 될 수원 광교신도시. 기존의 수도권 신도시에 비해 현저히 높은 녹지율과 낮은 인구밀도, 저렴한 아파트 분양가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수원시 이의·원천·우만동, 용인시 상현·영덕동 일원 1천128만2천㎡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도,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광교신도시는 전체 공급주택 3만1천가구 중 아파트가 전체의 72.5%인 2만2천469가구를 차지한다. 또 주상복합 5천460가구(17.6%), 연립주택 2천313가구(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