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면에 위치한 바다마트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슈퍼마켓이었다. 바다마트 조석호 대표는 버스회사의 운전기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버스 노선의 종점인 동시에 주위 2개의 고등학교가 위치한 현재 바다마트 위치가 슈퍼마켓 상권으로서는 최적의 입지라고 판단했다. 상권 파악을 통해 입지는 선정했지만 10평 남짓한 가게에 일반 슈퍼마켓과 똑같은 구색으로 가게를 운영하자 상권의 잇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바다마트의 문제점을 분석, 상권의 잇점을 살리기 위해 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의 컨설팅 결과 바다마트의 문제점은 ▲자금부족 ▲독립점포로 운영시스템 부재 ▲목표고객에 대한 정보 부족 ▲거래처 정보부족 ▲상품의 기획력 부족과 마케팅 미흡 등 총 5가지로 나눠졌다. 바다마트와 화성소상공인지원센터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5가지 컨설팅 방안을 진행했다. ◇자금부족 해결, 소상공인지원자금 지원=컨설팅 전의 바다마트의 경우 자금부족으로 시설이 노후돼 소비자들을 인근 편의점으로 빼앗기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자금 3천만원을 5.4%로 지원해 같은건물의 20평규모 사업장으로 이전했다. 바다마트
‘색다른 명문 중학교’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죽전중학교는 2000년 3월1일 개교해 역사는 짧지만 젊음이 느껴지는 학교다. ‘바른가치관 정립과 성실한 생활태도, 조화롭고 능력있는 사람, 심신이 조화된 건강인, 예절교육 강화를 통한 성숙한 민주시민’이라는 교육지표와 ‘성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죽전중은 현재 24개의 학급으로 편성돼 946명의 학생들이 51명의 교사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죽전중학교는 정체성과 주체성이 확립된 글로벌 인재 양성교육과 교사의 적극적인 전문성 신장, 학생의 소질을 적극적으로 계발하는 교육,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민주적인 학교를 경영하고 있다. ▲‘원어민 보조교사’ 활용한 영어교육의 활성화 죽전중학교는 영어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통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외국어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해 외국어 교육을 활성화 하고 있다. 또한 학습방법 개선과 교사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사연수를 활성화 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를 활용한 협동수업, 요청장학, 동료장학, 공개수업을 통해
경기도 미술계에 새바람을 일으킬 미술인들의 대향연인 ‘2008 경기미술전’이 19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정병례, 조구희, 이경재, 고자영, 정규리, 김택기, 송현호 등 7명 작가들이 밝히는 그들의 작품세계. 새김아트, 서양화, 조각을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로 전문 미술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도내에서 보기드문 감상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싱그러운 봄바람처럼 찾아온 이 행사, 벌써부터 작가들의 작품 향이 경기도문화의전당에 퍼지는듯 하다. <편집자주> ‘새김’으로 관람객과 소통 ▲ 전각가 고암 정병례 천, 종이, 흙, 나무, 돌 등 사물적 재료에 영감을 불어넣는다. 우리나라 전각의 대가이자 ‘새김 아트’의 창시자인 고암 정병례(62) 작가는 “예술 작품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것이 솜씨와 재주, 재능…천만의 말씀입니다. 사유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것이지요”라고 읊조린다. 고암 선생은 평생 전각 한 가지만 연구했다. 그는 “전각은 천, 종이, 흙, 나무, 돌 등을 재료로 쓰고, 그리고, 새기는 아날
올 해 경기북부 주민들의 이목은 반환되는 미군 공여지의 발전 계획에 집중되고 있다. 미군 공여지의 발전 계획이야말로 향후 지역 개발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해는 이러한 발전 계획의 향방이 정해지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진두 지휘 아래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책임지고 있는 서효원 행정 2부지사의 역량도 그만큼 비중을 더하고 있다. 서 부지사로부터 파주시와 동두천시, 의정부시 등 경기북부 주요 도시들의 미군 공여지 발전계획과 함께 경기북부 지역의 주요사업과 비전에 대해 알아본다. -공여지의 중점 개발계획과 추진일정 추진방안 등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른 반환공여지의 대부분이 파주, 동두천,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에 분포돼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개발될 것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파주의 이화여대, 서강대 유치사업, 포천의 에코디자인 시티 조성사업, 동두천의 보산동 관광특구 조성사업, 양주시 봉암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있다. 1단계사업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3월중 연도별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한 후 바로 사업에 착수 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대학 캠퍼스로 활용예정인 이미 비어있는 반환 미군기
해외 주재 한국 대사관(이하 공관)에서 근무하는 관저요리사 등 행정원이 울고 있다. 이들은 행정원으로 구분돼 있지만 근로기준법이 규정하는 기본적인 노동권 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등 사실상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이국 땅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고생하는 관저요리사 등 해외공관 근무자들에 대한 근로체계를 고발한다. 1. 7개월 근무에 휴일은 이틀뿐 2. 말 뿐인 업무특성 실상은 노동착취 3. 관련법규는 있으나 마나 해외 주재 한국대사관(이하 공관)에서 근무하는 관저요리사 등 행정원에 대한 근로기준법 등 관련 법규는 유명무실하다. 공관측이 관저요리사 등 행정원과 고용 계약후 발생한 문제는 노동법으로 해석해야 하지만 사실상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관은 어느 나라 기관인가?=공관은 관저요리사 등 행정원에 대한 고용 계약을 맺을 경우 공관 내규를 바탕으로 계약을 맺는다. 이 경우 근로기준법에 따라 내규를 작성하고, 고용 계약 이후 발생한 문제도 근로기준법에 따라 결정하고 이를 해석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해외 공관들은 관저요리사, 행정원 등과 고용 계약 이후 발생한 문제는 관련 법보다 내규를 우선으로 들어 해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기상청의 오보 논란을 빚었던 4일 오후 창 너머로 소록소록 흰 눈이 내렸다. 눈 쌓인 아스팔트 위엔 동면에서 우렁찬 울음소리와 함께 깨어난다던 개구리들이 후두둑, 튀어나왔다가 다시 땅으로 들어갈 것만 같았다. 하늘에서 쏟아지던 폭설로 잠시 봄을 잊게 하던 그날 오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박인건 사장을 만나 차 한잔을 마셨다. 인터뷰중 던진 “예술경영을 예로 들면, 보건소에서 1만원짜리 백신을 사다가 2~3천원에 팔아주는 경우가 그런 것이다. 그것처럼 주고 받아야지, 기업경영의 마인드로 생각하면 안된다”는 그의 생각은 오롯했다. 박 사장의 생각, 생각 사이에는 경기도 예술환경의 발전과 나아가야할 길이 가득했다. 그를 만나는 봄날 오후는 짧았지만, 긴 시간이었던 것은 분명했다. 조금 우락부락한 사람일까. 아니다. 박 사장은 따뜻하고 열정적이었으며, 또한 즐거운 시간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박 사장을 만난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달변이라 할만큼 유창한 말솜씨에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그 행간에 묻어나오는 열정을 안다면, 하늘이 그에게 그런 재주를 준 것에 대해 다행이란 생각이 들 정도. ◇박 사장, 고민은 넓게, 말은 쓰게 한다 그는 수원
해외 주재 한국 대사관(이하 공관)에서 근무하는 관저요리사 등 행정원이 울고 있다. 이들은 행정원으로 구분돼 있지만 근로기준법이 규정하는 기본적인 노동권 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등 사실상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이국 땅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고생하는 관저요리사 등 해외공관 근무자들에 대한 근로체계를 고발한다. 1. 7개월 근무에 휴일은 이틀뿐 2. 말 뿐인 업무특성 실상은 노동착취 3. 관련법규는 있으나 마나 해외 주재 한국대사관(이하 공관)에서 근무하는 행정원 중 하나인 관저요리사는 사실상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특히 자신의 본업 이외 각종 업무도 병행해야 하는 등 노동력 착취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다?=우리나라 주권이 미치는 재외 공관은 근로기준법 제11조에 규정된 국가기관이다. 대한민국의 노동법이 적용되는 곳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1주일 중 5일 동안 일을 하고 나머지 이틀은 쉬는 ‘주5일제 근무제’를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재외 공관에서 근무하는 관저요리사는 이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 재외 공관 내규 역시…
“덕풍시장은 농·수·축산물은 물론 의류, 화훼 등 없는 것이 없습니다. 특히 웃음으로 사고팔고 정겨운 마음까지 덤으로 주는 시장입니다.” 23년전부터 하남시 덕풍동 일대 도로변으로 상인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형성된 덕풍시장은 시장이 형성된 지 3년만에 매달 4일과 9일 정기적인 장이 서면서 하남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덕풍2동과 3동에 걸쳐 있어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덕풍시장은 9천923㎡ 면적에 123개 점포가 밀집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도로변을 따라 350m에 걸쳐 상가가 형성돼 밀집구조로 된 다른 재래시장에 비해 쇼핑하기가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풍시장은 대형할인매장과 경쟁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제8대 상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유명철 회장이 시장 발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이영덕 부회장, 강환준 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서울 신림시장, 성남 모란시장, 천안시장 등 타 지역 재래시장의 잘된 점을 벤치마킹해 시장 운영에 도입하는 등 선진 경영 마인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덕풍시장은 이미 고객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만들어 시장…
해외 주재 한국 대사관(이하 공관)에서 근무하는 관저요리사 등 행정원이 울고 있다. 이들은 행정원으로 구분돼 있지만 근로기준법이 규정하는 기본적인 노동권 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등 사실상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이국 땅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고생하는 관저요리사 등 해외공관 근무자들에 대한 근로체계를 고발한다. 1. 7개월 근무에 휴일은 이틀뿐 2. 말 뿐인 업무특성 실상은 노동착취 3. 관련법규는 있으나 마나 코스타리카 주재 한국 대사관(이하 공관)이 관저요리사 고용 계약을 맺으면서 내규를 어긴 채 근로 시간을 지키지 않아 해당 관저요리사가 수 개월간 부당 노동행위를 당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교통상부는 뒤늦게 해외 공관 관저요리사의 근무 체계에 대한 규정을 일부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꼬박 7개월 근무하고 실제 휴일은 이틀뿐=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주거하는 오모(28) 씨. 오 씨는 지난해 8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알선으로 코스타리카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관저요리사로 근무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1년이었지만 오 씨는 지난 2월초 귀국할 수 밖에 없었다. 계약기간이 6개월여 남았지만, 휴일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다 공관으
“내일에는 세계를 누비는 독보적인 건설기업이 돼 있을 겁니다” 사람을 위한 공간, 가족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쉐르빌 CPI산업개발(주)(www.cherevillehotel.com) 권병국 회장. 경기도 향토기업인인 권병국 회장 앞에는 여러 개의 수식어가 붙는다. ‘청소년 유도 유망주’, ‘경기도 복싱연맹 회장’, ‘공부하는 CEO’, ‘가족문화공간의 새로운 창조자’ 등. 그리고 올해 또 다른 수식어가 붙게 된다. ‘세계 주택건설산업과 석유화학 분야를 아우르는 성부그룹 회장’. 권병국 회장의 새로운 명함이다. 이제는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주택건설산업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를 굳힌, 그리고 글로벌 기업인으로 떠오른 권병국 회장을 서울 양재동에서 만났다. 권회장은 지금도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한다. 권 회장은 “울었다. 뒤늦은 공부가 너무 힘들었다. 거울을 보고 팔을 뻗으며 스스로 배워야 하는 혼자만의 싸움이었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다. 유도 장학생으로 비봉고등학교를 입학했지만 꿈은 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