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소재 A병원과 남양주시가 격리중환자실 사용 승인을 두고, “관련법에 맞다” “맞지 않다”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병상 20개가 수개월째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 코로나 사태 후 전염병 발생 대비… 국비 20여억 원 지원으로 설치 특히,이 격리중환자실은 코로나 사태 후 전염병 발생에 대비, 정부에서 선제적으로 3000병상의 격리중환자실을 전국에 골고루 확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 후,국비 20여억 원을 지원해 설치한 것이다. 남양주 지역에서는 A병원이 유일하게 선정이 되었으며, 국비 50% 자부담 50% 비율로 모두 40여억원을 투입해, 20개 병상의 격리중환자실을 설치했다. 이와관련,A병원은 지난 2년여 동안 관련 기관 심의위원회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설비,건축에 대한 서류 심의 및 현장 점검 후,보건복지부로부터 긴급치료병상 운영 의료기관 지정 통보를 받았다. A병원은 지정 통보를 받은 후,긴급치료병상 개념( 평상시 일반 환자 진료시설로 운영 가능하며 감염병 위기 등 유사시 음압격리 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환자 진료)에 따라, 올해 5월 15일 남양주시 관련 부서에 사용승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남양주시 관련부서, "기준에 맞지 않다" 며 보완 요구 후 사용승인 안해 그러나,남양주시 관련부서는 ▲중환자실 전체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간호사 스테이션 미설치 ▲중환자실내 기동,벽면 등 사각지대 존재 등을 이유로 “중환자실 시설기준에 맞지 않다”며 ‘보완’을 요구하며 사용승인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A 병원측은 “의료법에 위배되는 사항이 없는데도,운영하며 발생할 수 있는 예측사항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며 ▲A 병원의 경우 기존 개방된 중환자실이 있기 때문에 호흡기 환자 등 격리가 필요한 환자를 입원시켜 탄력적 운영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A병원 측, "관련 법 충족, 예측으로 문제점 지적", "스마트 병상 시스템 · 이동형 간호사 스테이션 운영으로 문제 없다" 반박 또, ▲기둥, 벽면 등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는 것과 관련, 코로나 유행 후 중환자실을 1인실로 변경하는 추세이며,긴급치료병상 중환자실은 1인실 원칙이라는 점과 개방 병상도 사각지대는 발생하며 스마트 병상 시스템 도입 및 이동형 간호사 스테이션 설치 운영으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관련법을 충족했는데도 ‘보완’을 요구하는 것은 법 체계 취지에 맞지 않다”며 “코로나 이후 중증 환자가 중가하면서 중환자실 병상 부족으로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조속한 사용 승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남양주시 인구수는 6월 현재 73만 245명이지만,남양주시 관내 중환자실 병상수는 5개 의료기관 84병상에 불과해, 유사시 중환자실 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어 시급한 해결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결선에 진출한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이구동성으로 강력한 대여 투쟁을 강조하지만 의미가 다른 ‘내부 단결’과 ‘단일대오’를 각각 주장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탄반(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두 후보는 여당에서 ‘극우’와 ‘윤어게인’이라는 비난을 받는 공통점이 있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한 ‘탄찬(탄핵 찬성)파’ 안철수(성남분당갑)·조경태 후보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전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와의 관계 등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김 후보는 이날 결선진출 후보로 발표된 뒤 인사말을 통해 “전당대회 기간 내내 단결을 외쳤다”며 “범죄자 이재명 독재정권을 막는 의병이 돼 달라. 107명 의원과 500만 당원이 합심해 국민과 함께 싸우자”고 호소했다. 특히 “날마다 우리 동지들이 압수수색 당하고 있다. 이재명 독재정권은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이런 엄중한 때 우리끼리 분열하면 되겠느냐”며 단합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검의 중앙당 압수수색 저지를 위해 10일째 무기한 농성을 이어갔다. 이에 비해 장 후보는 “이제 한 번의 선택만이 남아 있다”며 “낡은 투쟁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새로운 투쟁 방법을 선택할 것인지, 분열을 안고 갈 것인지, 내부총질자를 정리하고 단일대오로 갈 것인지 그 선택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내부총질하면서 당의 전투력을 떨어뜨리는 분들을 통합이라는 애매한 말로 계속 끌고 가겠다고 하면서 어떤 결단도 하지 못했기 때문에 108명의 숫자를 가지고 탄핵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내부총질한 자들을 다 품자는 막연한 통합이 아니라 한 방향을 보고 함께 갈 수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 있는 단일대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 4명의 당대표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마지막 TV토론에서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공천한다면 한 전 대표와 전 씨 중 누구를 공천하겠느냐’는 질문에 ‘전 씨’를 택했다. 그는 “전 씨는 탄핵 때부터 우리 당을 위해 열심히 싸워온 분”이라며 “지금도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과 열심히 싸우고 있다. 열심히 싸워온 분에게는 공천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친한(친한동훈) 김종혁 고양병 당협위원장은 SNS에 “긴 말 필요없네요. 극우만세”라고 직격했다. 장 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사무총장, 한 대표 체제 때는 최고위원으로 활동한 친한(친한동훈)계 핵심이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한 전 대표에게 반발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정치적으로 갈라섰다. 반면 김 후보는 이준석 전 대표든 한동훈 전 대표든 다 안고 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회는 23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최대 쟁점 법안 중 하나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개정안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법안은 윤석열 정부 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법안 중 하나이며, 야당은 물론 경제단체에서 강력 반대하는 법안이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김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노동쟁의의 대상을 근로조건의 결정에 관한 분쟁뿐만 아니라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경영상의 결정 및 현행법(92조 2호 가목부터 라목까지)의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에 의한 분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한 사용자는 이 법에 의한 단체교섭 또는 쟁의행위, 그 밖의 노동조합의 활동으로 인해 손해를 입은 경우에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에 대해 배상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아울러 사용자의 불법행위에 대해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의 이익을 방위하기 위해 부득이 사용자에게 손해를 가한 노동조합 또는 근로자는 배상할 책임이 없다고 규정했다. 국민의힘은 바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해 환노위 소속 김형동 의원이 9시 9분께 필리버스터에 돌입했으며, 민주당은 바로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24시간 후인 24일 오전 토론 종결 표결에 이어 노란봉투법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며, 노란봉투법이 처리되면 바로 이른바 ‘더 센 2차 상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2차 상법 개정안이 25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방송3법을 포함해 5개 최대 쟁점 법안 처리가 모두 여당 주도로 마무리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배우 고소영, 신민아, 원진아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리저널 이벤트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루이 비통이 메종의 비전과 탁월한 장인 정신을 담아낸 하이 주얼리와 하이 워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앰버서더 공유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그리고 배우 신민아, 고소영, 원지안이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서예지가 8월 22일(금) 오후, 서울시 중구 충무로1가 닉앤니콜 명동점에서 열린 닉앤니콜 론칭 10주년 기념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닉앤니콜 매장 곳곳에는 10주년을 기념하는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샴페인과 케이크가 준비돼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8월 22일(금)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얼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공통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배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8월 22일(금) 오전,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얼굴’ 제작보고회가 열려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언남동 주택건설사업부지 개발이 벼랑 끝으로 몰리면서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역 슬럼화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은 지난 2017년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돼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사업이 추진됐으며 같은 해 5월 19일 모 신탁이 주택사업승인을 완료했다. 그러나 추진 초반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사업권을 가지고 있던 A사와 토지를 매입하면서 토지사용권을 주장하는 B건설사 등이 양도양수계약, 이중계약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 등이 이어져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 지역이 다시 여론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최근 부동산개발업체인 C사가 지난 5월 대법원에서 언남지구 사업 양수판결을 확정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C사는 이를 근거로 사업주체 변경 승인을 용인특례시에 신청했다. 하지만 용인시는 대법원의 판결은 민사소송의 결과로 행정처분과는 다른 영역이고 국토교통부 질의 회신에 따라 새로운 주체로 선정된 업체도 사업 개발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토지소유권을 확보해야 진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처럼 개발이 또 다시 난항을 예고하자 피해는 고스란히 사업지역 주민들의 몫이라는 우려가 급물살을 타면서 지역 주
경기 양평군의회는 지난 21일 쉬자파크 산림교육센터및 치유센터에서 군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교육과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예방교육을 포함한 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안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확립을 목표로 마련되었으며 ▲청탁금지법 ▲공직자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의 기본 윤리를 다루는 '부패방지교육'과 성평등 인식 제고 및 차별·폭력예방을 위한 '4대 폭력 예방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부패방지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등록 강사인 주호균 강사가 맡아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 청렴질서 확립,이해충돌 상황 관리 등 다양한 사례중심의 실무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일상 업무에서 발생할수 있는 부패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4대 폭력예방 교육'은 의원및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 전문강사인 문지윤 강사가 강연을 맡아 성인지 감수성의 올바른 이해, 4개 폭력의 유형과 예방 실천방안, 고위직 공직자의 책무성과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조직 내에서 모범적 리더십을 발휘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넘어섰다.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진출한 지 14년 만으로, 최근 SUV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24일 현대차·기아는 지난 7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1만 514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87만 821대, 기아가 64만 4324대로 집계됐다. 2011년 진출 후 11년 만에 50만대, 13년 만에 100만대, 14년 만에 150만대를 달성했다. 특히 2021년부터 판매가 가속화됐다. 연간 판매량은 2021년 11만 634대에서 ▲2022년 18만 2627대 ▲2023년 27만 8122대 ▲2024년 34만 6441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도 1~7월 판매량이 22만 15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나며 연간 최고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가 19만 7929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 2941대), 아이오닉 5(12만 6363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18만 3106대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 9113대
국회가 24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처리하자 재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경제계는 “법안이 통과되면 기업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한국 산업 경쟁력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즉각적인 보완 입법을 요구했다. 반면 노동계는 “그동안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로 위축돼온 노동자 권리를 되찾는 첫걸음”이라고 환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이날 공동 입장문을 통해 “사용자 범위 확대와 불법 쟁의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제한은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는 것”이라며 “법적 불확실성으로 향후 노사 갈등이 심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와 정부가 보완 입법을 통해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계는 특히 자동차·조선·철강 등 한국 주력 제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강조했다. 수백 개 하청업체가 연결된 산업 구조 특성상 원청 기업이 광범위한 법적 분쟁에 직면할 수 있고, 불법 쟁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되면 기업이 피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기업 이탈 가능성
LG전자가 세계적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에서 고(故)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 ‘묘법’ 연작을 LG 올레드 TV로 선보인다. 본 행사에 앞서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뉴욕 타임스스퀘어, 서울 주요 도심 전광판에서 예고 영상을 송출하며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알렸다. 24일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오는 9월 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5’ 참가에 앞서 고(故) 박서보 화백의 ‘묘법(描法, Ecriture)’ 연작을 LG 올레드 TV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LG전자는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런던 피카딜리 광장과 뉴욕 타임스스퀘어, 서울 시청과 광화문 전광판 등 국내외 4곳에서 예고 영상을 공개한다. 영상은 홍시색을 테마로 한 ‘묘법’ 연작(Ecriture No.080831, No.221204, No.071014)을 LG 올레드의 깊이 있는 색 표현과 퍼펙트 블랙 화질로 재탄생시킨 미디어아트 작품이다. 강렬한 주황빛과 한지 질감이 어우러진 장면은 관람객들에게 독창적인 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프리즈 서울 전시 현장에서는 이번 예고 영상 속 작품을 포함해 박 화백의 회화와 이를 디지털로 재해석한
롯데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글로벌 채용 행사를 열고 현지 인재 확보에 나섰다. 이번 잡페어에는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채용 상담과 모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500여 명의 현지 청년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롯데는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의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바이 롯데에서 ‘2025 롯데 글로벌 잡페어(LOTTE Global Job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에서 롯데그룹이 직접 채용 행사를 연 첫 사례로, 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담당자와의 상담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롯데는 베트남을 글로벌 잡페어 첫 개최지로 선정했다. 롯데는 1998년 롯데리아 진출을 시작으로 유통, 관광,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현재 15개 그룹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현지 근무 인원은 1만 명에 달한다. 이번 잡페어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호텔롯데, 롯데월드, 롯데물산, 롯데이노베이트 등 6개 그룹사가 참여했다. 이들 계열사는 올해 총 5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현지 우수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사장은 △롯데 그룹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는 ‘라이프 위드 롯데(Life with LOTTE
LG전자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세탁·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 2025’에서 AI와 고효율 기술을 접목한 상업용 세탁기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B2B 고객과 접점을 넓혔다. LG전자(대표 조주완)는 현지시간 23일부터 나흘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클린쇼(The Clean Show) 2025’에 참가해 상업용 세탁가전의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호텔, 병원, 기숙사, 전문 세탁업체 등 전 세계 9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LG전자는 약 231㎡ 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대용량 세탁기와 건조기,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포함한 ‘LG 프로페셔널(LG Professional)’ 라인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군은 세탁물 분석을 통한 최적 코스 설정, 진동·회전 제어 기술,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방식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내구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B2B 고객을 위해 원격 제어, 오류 알림, 스마트 진단 기능을 갖춘 전용 관리 앱 ‘런드리크루(Laundry Crew)’와 API 기반 맞춤형 통합관리 솔루션도 소개했다. 특히 AP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광명갑) 지역구 사무실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설필수 경기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박재철 광명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이진발 광명생활용품물류유통단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항기 광명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간담회 직후에는 내수 활성화 캠페인도 이어졌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후원으로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광명전통시장에서 구입해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설필수 회장은 “요즘 경기침체와 강화된 노동규제로 기업인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졌다”며 “국회가 앞장서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의욕을 되살릴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의 구매력이 전통시장 매
늦은 밤 광주역 일대 도로에서 차량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사망한 운전자는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0시 41분쯤 광주시 역동 광주역 일대 도로에서 "차대 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대 운전자 A씨와 30대 운전자 B씨 등 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A씨는 결국 숨졌다. 이번 사고는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침범하다 B씨의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B씨 동승자 총 4명 중 30대 남성 및 여성과, 9세 아동 총 3명이 중상을 입었고, 5세 아동은 찰과상을 입는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중앙선 침범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이른 새벽 김포시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4일 오전 4시 41분쯤 김포시 감정동의 한 자동차 공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수리 중이던 차량 1대가 전소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3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55분 만인 오전 5시 3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11시 19분쯤 화성시 팔탄면 소재 폐배터리 재생 공장에서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16명과 장비 4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오전 1시 13분쯤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으며, 밤샘 작업 끝에 이튿날인 이날 오전 7시 3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가 커지면서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화성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팔탄면 구장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연기가 다량 발생 중입니다. 인근 주민분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공장 내부에 전기차 배터